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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 경 특 집 - 오영상 사진작가와 함께]⑤[환 경 특 집 - 오영상 사진작가와 함께]⑤ 본지는 생태계 사진 촬영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을 위해 생태계 환경보존에 앞장서며 제8대 광주전남사진기자회장을 역임한 오영상 사진 작가로 부터 6회에 걸쳐 생태사진에 대해 연재한다. 조류 촬영하기Ⅱ-☞ 조류 촬영법 - 오영상(goodday 기자)1. 처음부터 너무 욕심내지 말아야 한다. 먼저 먼 거리에서 만족스럽지 않는 사진이지만 한 컷 촬영한 다음에 접근하라. 즉 마음속에 50점 짜리 사진이라도 먼저 촬영하고 접근해서 70점, 90점으로 접근하라는 얘기다. 조류는 언제 날아가 버릴지 모르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클로즈업 사진만을 염두에 두고 근접해 가다가는 자칫 단 한 컷도 촬영하지 못하는 낭패를 맛볼 수도 있다.2. 새나 곤충의 경우 포커스는 눈에 맞추어야 한다. 눈에 포커스가 맞지 않으면 생명력이 표현되지 않는다. 자연을 노래하는 꾀꼬리의 눈빛을 제대로 표현하라는 얘기다.3. 둥지 촬영의 경우, 새들의 번식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칫 대상 조류가 번식을 포기하고, 새끼새를 버리고 날아가 버린다면 희귀식물을 꺾는 것보다 더 큰 죄를 짓는 것이다. 위장을 정확히 하고 숲 속이 어둡기 때문에 스트로보를 사용해야 할 경우도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 둥지가 있는 나무위로 올라가거나 조류의 알을 만지는 행위는 금물이다. 둥지근처에 접근하면 어미새들은 어느새 가까운 나뭇가지에 몸을 숨기고 여러분을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계속>⊙오영상씨는전남/해남 출생으로 광주금호고 4회 졸업전남대학교 / 문헌정보학과 졸업광주대학교 / 언론대학원 졸업 정치학석사 전남일보 사진부 기자/ 광주매일 사진부장 겸 조사부장/ 제8대 광주전남사진기자회장 역임(현) goodday 광주주재기자/ '96 조선대학교 에베레스트원정대원/ '97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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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 경 특 집 - 오영상 사진작가와 함께]④[환 경 특 집 - 오영상 사진작가와 함께]④ [환 경 특 집 - 오영상 사진작가와 함께]④ 본지는 생태계 사진 촬영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을 위해 생태계 환경보존에 앞장서며 제8대 광주전남사진기자회장을 역임한 오영상 사진 작가로 부터 6회에 걸쳐 생태사진에 대해 연재한다.조류 촬영하기Ⅰ - 오영상(goodday 기자)-☞ 카메라 장비 조류사진 촬영엔 비법은 없다. 경험으로 말하자면 현장에 있는 것이다. 더 자세히 말하면 조류에 대한 지식을 갖고 초망원렌즈를 갖고 현장에 있는 것이다. 35mm카메라의 경우 500mm, 600mm, 800mm렌즈가 적당하다. 숲 속에선 2X컨버터는 될 수 있으면 사용 않는 것이 좋다. 노출 값이 너무 어두울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즉 희귀종촬영을 위해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나 지형적으로 더 이상의 접근이 어려울 경우를 제외하고는 컨버터는 포커스가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색상 또한 문제가 많다는 것이다. Tripod(삼각대)나 Monopod는 상황에 따라 적당히 사용한다. 경험상으로 600mm이상의 경우 렌즈 무게 때문에 Monopod사용이 힘들다.-☞ 사용필름초망원렌즈를 사용하기 때문에 감도는 ISO100정도의 슬라이드가 좋다. 특히 Close-up사진이 어려울 경우에는 슬라이드필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슬라이드 필름이 해상도가 뛰어나기 때문에 나중에 확대를 해도 무방하기 때문이다.-복장(위장) 숲 속 조류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복장을 갖추어야 한다. 마치 정글에서 전투하듯이 말이다. 숲 속에서 마주치는 새들은 인간을 경계한다. 아니 동물을 경계한다. 아마 생태계의 먹이 사슬 때문에 그럴 것이다. 한 여름 숲 속에서는 '국방색'이라 부르는 군복색깔이 좋을 것이다. 겨울 갈대밭은 걸프전 당시 사막에서 보았던 갈색계열의 위장복 색깔이 좋다. 이러한 색깔이 없다면 비슷한 색깔이면 된다. 꼭 피해야 하는 것은 원색의 복장이다. 붉은색, 노란색, 파란색 등은 피해야 한다. 심지어 진한 검정색도 피해야 한다. 시판되는 삼각대와 모노포드의 광택 있는 다리는 반사되어 좋지 않다. 적당히 가리는 것이 좋다. 1회용으로는 종이를 감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계속>⊙오영상씨는전남/해남 출생으로 광주금호고 4회 졸업전남대학교 / 문헌정보학과 졸업광주대학교 / 언론대학원 졸업 정치학석사 전남일보 사진부 기자/ 광주매일 사진부장 겸 조사부장/ 제8대 광주전남사진기자회장 역임(현) goodday 광주주재기자/ '96 조선대학교 에베레스트원정대원/ '97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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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 경 특 집 - 오영상 사진작가와 함께]③ 야생화 촬영하기Ⅱ[환 경 특 집 - 오영상 사진작가와 함께]③ 야생화 촬영하기Ⅱ [환 경 특 집 - 오영상 사진작가와 함께]③ 본지는 생태계 사진 촬영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을 위해 생태계 환경보존에 앞장서며 제8대 광주전남사진기자회장을 역임한 오영상 사진 작가로 부터 6회에 걸쳐 생태사진에 대해 연재한다.야생화 촬영하기Ⅱ-☞ 사용필름 - 오영상(goodday 기자) 가능하다면 저감도 슬라이드필름을 사용하라는 것이다. 참고로 10여 년 간 후지필름 velvia를 사용했다. 그러나 초보자의 경우 저감도 때문에 셔터속도가 낮아 실패할 수도 있으므로 ISO 100필름을 사용한 후에 차차 저감도로 바꿔보는 것도 좋을 성싶다.-야생화 촬영법1. 야생화촬영은 한편의 생태다큐멘타리 제작과 같다. 정확한 데이터를 남겨야 한다. 즉 야생화이름, 촬영날짜, 촬영장소 등은 필수다. 이밖에 촬영데이터도 중요하다. 사용카메라와 렌즈, 조리개, 셔터속도, 사용필름 등이다. 이러한 데이터가 모인다면 훗날 사라져 가는 야생화에 대한 중요한 기록사진이 되는 것이다.2. 야생화사진은 결코 꽃 한 송이만을 클로즈업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한 송이 야생화를 멋지게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한 송이를 촬영한 후 반드시 꽃 몸 전체를 촬영하고 여러 송이를 한꺼번에 담아라. 혹시 잎의 생김새 때문에 그 야생화의 이름이 지어졌다면 놓치지 말고 표현해야 한다. 군락지라면 전체 사진도 필수적이다. 혹시 열매가 있다면 그것도 촬영해야 한다. 열매의 생김새 때문에 그러한 이름을 갖게 된 야생화도 많기 때문이다.3. 한 송이 야생화를 클로즈업 할 때 포커스에 유의해라. 야생화를 멀찌감치 바라볼 땐 꽃 한 송이가 한 개체로 보이지만 클로즈업하면 꽃잎과 암술, 수술이 각자 별개의 촬영대상이 되는 것이다. 과연 어디에 포커스를 맞추어야 할지 난감할 때가 많다. 최대한 같은 포커스라인에 배치해 보고 그렇지 않을 때 신중하게 선택하라. 선택하기 어려우면 두 컷을 따로 촬영해 보라.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4. 관용도가 낮은 슬라이드필름을 사용할 땐 다단계 노출 값으로 촬영하라. 즉 한 Stop 노출부족, 적정, 노출과다를 주어 촬영해 보라는 얘기다. 클로즈업 촬영의 경우 측정한 노출 값만을 믿고 촬영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다. 5. 바람에 흔들리는 야생화를 촬영하는 것은 위험하다. 접사렌즈는 선명한 사진을 만들 수 있지만 조금만 포커스가 빗나가도 사진이 엉망이 된다.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야생화는 보기에는 좋지만 접사렌즈를 사용하여 촬영할 때는 최악의 촬영조건이 되는 것이다. 바람이 잦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이리저리 흔들리는 꽃을 따라 포커스를 움직이면서 촬영하려는 호기는 버려라. 필름을 몇 통을 소비해도 부족할 것이다.6. 촬영을 위해 야생화를 꺾지 마라. 배경이 좋지 않아서, 너무 어두워서, 한 송이 밖에 없어서 야생화를 꺾어 들고 촬영하려는 사람들은 생태사진을 할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다. 정말 어떠한 경우도 야생화를 꺾지 않아야 한다. 그 야생화가 지구상에 한 개체밖에 남지 않는 유일한 야생화라는 가정을 한다면 아찔하다. 아름다운 꽃을 피워 나비와 벌을 불러들여 수정을 한 다음 씨앗을 맺어 종족번식을 하는 들꽃에게 손을 대는 것은 죄악(?)이다.<계속>⊙오영상씨는전남/해남 출생으로 광주금호고 4회 졸업전남대학교 / 문헌정보학과 졸업광주대학교 / 언론대학원 졸업 정치학석사 전남일보 사진부 기자/ 광주매일 사진부장 겸 조사부장/ 제8대 광주전남사진기자회장 역임(현) goodday 광주주재기자/ '96 조선대학교 에베레스트원정대원/ '97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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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 경 특 집 - 오영상 사진작가와 함께]② 야생화 촬영하기Ⅰ[환 경 특 집 - 오영상 사진작가와 함께]② 야생화 촬영하기Ⅰ [환 경 특 집 - 오영상 사진작가와 함께]②야생화 촬영하기Ⅰ 본지는 생태계 사진 촬영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을 위해 생태계 환경보존에 앞장서며 제8대 광주전남사진기자회장을 역임한 오영상 사진 작가로 부터 6회에 걸쳐 생태사진에 대해 연재한다. ▲오영상(goodday 기자)전남/해남 출생으로 광주금호고 4회 졸업전남대학교 / 문헌정보학과 졸업광주대학교 / 언론대학원 졸업 정치학석사 전남일보 사진부 기자/ 광주매일 사진부장 겸 조사부장/ 제8대 광주전남사진기자회장 역임/ '96 조선대학교 에베레스트원정대원/ '97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 카메라 장비 야생화사진은 사진기술에서 접사촬영법을 사용한다. 야생화가 작기 때문에 근접촬영을 하는 것이다. 여러분들이 가끔 자동카메라를 이용, 산모양의 그림이 그려진 버튼대신 꽃 그림 버튼을 눌러 야생화를 촬영한 적이 있을 것이다. 결과는 아름다운 야생화가 흐릿하게 나와 서운했을 것이다. 최근 출시되는 자동카메라는 근접촬영 기능을 보강하여 어느 정도 근접 촬영할 수 있다. 그러나 도감에서나 웹사이트에서 보는 그런 야생화사진은 아니다. 사진전문가들은 자동카메라를 멍텅구리카메라라 부른다. 두루뭉실하게 어느 정도는 표현하지만 접사사진에 있어 주제와 부제를 확실히 구분하여 주제를 부각시키는 능력은 처음부터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야생화사진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권하는 카메라 장비는 이렇다. 렌즈교환이 가능한 카메라와 MACRO(MICRO)렌즈를 구입하는 것이다. 나는 주로 NIKON의 경우는 105mm MACRO렌즈를, CANON의 경우는 100mm MACRO렌즈를 사용한다. 더 정확히 말하면 NIKON F4에 NIKOR 105mm micro수동렌즈(F 2.8)와 CANON 1V에 MACRO 100mm AF렌즈(F 2.8)를 사용한다. 그러나 AF를 사용하지 않고 주로 수동으로 초점을 맞춘다. 그것은 오랜 세월동안의 습관이지만 야생화사진이 단순한 접사사진의 범주에 들면서도 포커스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물은 엄청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이 밖에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벨로우즈 접사렌즈가 있으며 접사링, 리버스링 등이 있다. 야생화 촬영을 위해 필요한 보조장비로는 링스트로보와 미니삼각대가 있다. 링스트로보는 접사렌즈 끝에 끼우는 둥근 모양의 스트로보다. 근접한 촬영대상을 일반 스트로보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특별히 제작된 것이다. 꽃 몸높이가 20~30cm인 키 작은 야생화를 촬영하기 위해서는 일반 삼각대로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미니삼각대가 필요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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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 경 특 집 - 오영상 사진작가와 함께] ① 숲 속 생태사진 촬영하기환 경 특 집 - 오영상 사진작가와 함께] ① 숲 속 생태사진 촬영하기 [환 경 특 집 - 오영상 사진작가와 함께] ①숲 속 생태사진 촬영하기*사진설명;1월13일에 무등산자락인 광주 지원동 주택단지 골목 양지바른곳에서 개불알풀이 꽃망울을 터뜨린 모습을 보았습니다. 봄꽃인 개불알풀과 광대나물은 전라도지역에서는 동절기에도 꽃이 피기도 합니다. 본지는 생태계 사진 촬영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을 위해 생태계 환경보존에 앞장서며 제8대 광주전남사진기자회장을 역임한 오영상 사진 작가로 부터 6회에 걸쳐 생태사진에 대해 연재한다. ⊙오영상씨는전남/해남 출생으로 광주금호고 4회 졸업전남대학교 / 문헌정보학과 졸업광주대학교 / 언론대학원 졸업 정치학석사 전남일보 사진부 기자/ 광주매일 사진부장 겸 조사부장/ 제8대 광주전남사진기자회장 역임(현) goodday 광주주재기자/ '96 조선대학교 에베레스트원정대원/ '97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 생태사진의 이론과 실제 생태사진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제일 먼저 질문해 오는 것이 바로 카메라장비다. 그러나 그러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도감은 있는지, 촬영대상에 대한 지식은 어느 정도 갖고 있는 지 되묻곤 한다. 야생화를 촬영하는 사람에겐 식물도감과 야생화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몇 해전만 해도 웬만한 사진클럽의 전시회에 초대를 받아 가면 <야생화1> <들꽃1> <무명초1> <무제1>이라는 제목의 멋있는 야생화사진을 보곤 했다. 하늘의 별만큼이나 많다는 지구상의 야생화마다 제각각의 이름이 있다는데 씁쓸하다. 너무 아름다운 사진이기 때문에 아깝다싶어 칭찬과 함께 그 야생화의 이름을 살짝 알려 주면 뭐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다. 아름다우면 됐지 다 된밥에 재 뿌리냐는 표정이다. 조류사진도 마찬가지다. 조류사진을 제공받은 신문사의 경우 환경담당기자가 새 이름을 제대로 표기하지 못할 정도로 기본지식이 없는 경우도 많다. 흰배지빠귀의 경우를 <흰배지 빠귀> <흰 배 지빠귀> 등 다양하다. 이 새는 배가 흰색의 지빠귀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일단 명명된 생물의 이름은 뛰어 쓰기가 무시된다. 수풀을 이리저리 날아다닌다는 <수풀떠들썩팔랑나비>도 뛰어 쓰기를 하지 않고 그냥 붙여 쓰면 된다. 이 밖에 야생화, 조류, 나비, 곤충, 버섯 등 생태사진의 대상이 되는 생물들의 기본 지식과 분류, 독특한 특징 등을 먼저 파악한 이후에 카메라 장비를 구입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뉴미디어, 멀티미디어의 총아인 인터넷 사이트를 뒤지면 야생화에 대한 대략적인 지식은 손쉽게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야생화를 계절별, 색깔별로 분류해 놓은 사이트가 가장 많을 것이다. 초본과 목본으로 분류하기도 하고 한해살이풀(일년초), 두해살이풀, 여러해살이풀(다년초)로 분류해 놓은 곳도 있다. 식물학적으로 과별로 분류해 놓은 곳은 운영자가 생물학도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우리와 함께 사는, 우리를 찾는 새들은 텃새와 철새, 그리고 나그네새로 분류된다. 까치, 참새가 텃새라면 제비, 가창오리가 철새다. 제비는 여름철새며 가창오리 등 겨울에 우리를 찾아오는 새들은 겨울철새다. 여름철새는 번식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 것이며 겨울철새는 겨울나기를 위해 추위를 피해 남하하는 것이다. 나그네새는 이러한 목적, 즉 번식과 겨울나기를 위해 이동하던 새들이 잠시 우리나라를 거치는 것이다. 주로 봄과 가을에 일시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된다. 숲 속에서 볼 수 있는 새들은 텃새와 여름철새들이다. 어느 정도 사전지식을 터득한 다음 촬영대상 생물을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자 이제 생물사진 촬영을 시작해 보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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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전 정치학박사 칼럼[청해진 칼럼] 1백명 당선무효 각오하자 "솜방망이 처벌로는 개혁 못해" 김 민 전 경희대 교수 , 정치학박사 선거를 치를 때마다 각종 선거자금 스캔들이 나온다. 1996년 총선은 안풍, 97년 대선은 세풍, 그리고 2000년 총선은 현대풍으로 얼룩졌다. 2002년 대선조차 수백억원에 이르는 불법 자금이 사용됐음이 드러나 국민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돈 먹는 하마'에 비유되는 우리의 정당 조직, '세 과시형 군중 동원' 선거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우리의 정당은 정책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자발적인 조직이 아니라 권력자가 위로부터 조직한 것이었다. 효율적으로 유권자의 지지를 동원하기 위해 중앙당은 물론 지구당에도 대규모의 사무국 조직을 만들었다. 그리고 당비를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입비를 주면서까지 당원으로 등록시켜 당원의 수가 1백만명이 넘는 거대 정당이 됐다. 이 때문에 우리의 정당은 돈이 없으면 조직이 붕괴될 수밖에 없고 조직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돈을 조달해 풀어야 하는 구조가 됐다. 선거 때가 되면 상황은 더 심각해진다. '여의도 1백만 군중 집회'에서 절정을 이뤘던 각종 연설회 및 정당 행사에서의 세 과시는 일당을 주면서까지 군중을 동원하는 결과를 낳아 돈 선거를 부채질한다. 물론 깨끗한 선거를 치르는 것으로 알려진 나라들도 우리와 같은 돈 선거·조직 선거를 경험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미국의 국부로 추앙받는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도 주 의원으로 출마했을 당시 유권자 1인당 2갤런의 맥주를 제공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영국은 아예 술집에 선거본부를 차리는 경우가 허다했다는 기록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20세기가 되기 전에 이러한 모습과 결별한다. 주는 이와 받는 이 모두를 엄격하게 처벌한 결과다. 우리도 17대 총선 이후 정치권이 또 선거자금에 발목 잡히는 것을 막기 위해 일벌백계의 법을 만들어야 한다. 정당이 당원들에게 활동비 명목으로 수당을 제공하거나 음식물 및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것도 금지해야 한다. 각종 연설회는 막대한 개최 비용에도 불구하고 유권자에게 후보들에 대한 판단 기준을 제공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므로 과감히 폐지돼야 한다. 대신 미디어 선거운동을 확대해 유권자들이 안방에서도 후보들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돼 온 정당 회계도 기업이나 정부조직 수준의 기준을 설정, 영수증 처리를 하도록 하고 수입과 지출내역을 공개토록 해 정당과 당원 모두에게 이제는 과거와 같이 당을 운영할 수 없음을 분명히 인식시켜야 한다. <김민전 정치학박사는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미국 아이오와대 미국의회 전공 박사학위, 경희대교수, 국회 사무처 연수국 교수, KBS심야 토론 패널, KBS추적60분 진행자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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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石泉 칼럼] 金 容 煥 발행인·편집국장[石泉 칼럼]내탓보다는 네탓만 거론보다 국민생활 도움주고 봉사하는 일자리 창출해야 金 容 煥 발행인·편집국장 정부당국이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제지도자회의를 열고 노동시장 비전을 제시한 것은 늦은 감이 있지만 아주 잘된 일이다. 그동안 내탓보다는 네탓만을 거론하면서 이견을 보이던 노사정의 이같은 합의는 각종 자격증을 획득하고도 취업이 안돼 구직자체를 단념하는 전체 실업자들에게 커다란 위안을 주고도 남을 것이다. 그러나 전반적인 일자리 부족 상태에서도 3D업종 기피현상으로 우리지역 어류양식 현장에서는 인력난을 겪고 있으니 해법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그렇지만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노동시장을 안정시키고 기업의 투자·경영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중소기업에 현실적인 지원대책이 아쉽다. 특히 연간 40만∼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업 비중이 선진국에 비해 낮아 추가 성장할 수 있는 여지가 큰 것도 큰 보탬이 될 것이다. 일자리 창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삼기로 했다는 정부의 발표가 거짓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각종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 기업하기 좋은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 또한 풍요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어류축양장 이나 3D업종 근로자들에게 국민주택 분양 우선권 및 건강보험료 면제 등 특혜라 비난받을 정도의 강력한 각종 혜택을 주어야 한다. 정부부문의 일자리 늘리기는 119구급요원의 확충과 자율방범대원, 인명구조대원 유급제 등 국민생활에 도움을 주고 봉사하는 분야로 한정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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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주주의 새역사 창조100만인 대회는 주권 회복 선언하는 축제 전국 30만명...온라인 45만여명 참가 "오늘 우리는 국회가 통과시킨 대통령탄핵안이 무효임은 선언한다. 3.12의회 쿠데타를 국민의 힘으로 진압했음을 선언한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탄핵무효 부패정치청산 범국민 행동'(탄핵무효 국민행동)이 20일 오후6시부터 서울과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마산, 창원 등 전국 60여 곳에서 개최한 `탄핵무효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100만인 대회'에는 대략 3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날 가장 규모가 컸던 서울 대회의 경우 20여만 명, 부산 1만명, 광주 3,000명, 대구 4,000명, 대전 6,000명 등이 참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대한민국 국민들은 2004년 3월20일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어냈다. '탄핵무효 부패정치 청산을 위한 범국민행동'(www.anti312.net, 이하 범국민행동)이 주최한 '3.20 탄핵무효를 위한 100만인 대회'(이하 100만인대회)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살아있음을 증명하는 한판의 축제였다. 100만인대회는 온라인·오프라인, 국내·외를 넘어서는 것이었다. 오프라인에서는 서울 광화문에서만 22만명(주최측 추산, 경찰추산 13만명)이 참여했으며 광주, 대구, 부산, 대전 등 40여개 도시에서도 "탄핵무효, 민주수호"의 함성이 울러펴졌다. 광화문 현장의 시민들은 면서 그것이 곧 국민의 주권과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100만인대회는 오후 5시경부터 자정까지 7시간동안 별다른 불상사 한 건 없이 치뤄진 평화축제였다. 밤 11시를 넘어가면서 어린이와 노인을 동반한 시민들은 속속 귀가길에 올랐다.<굿데이와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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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성숙한 촛불시위 문화월드컵의 열기가 채 가시지 않은 지난2002년 11월30일 오후6시 광화문 네거리. 촛불을 밝힌 수많은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미군 장갑차에 깔려 숨진 여중생 효순, 미선이를 추모하는 `항의 집회'였다. 한 네티즌이 온라인 상에서 절절한 호소와 함께 광화문에서 촛불을 들고 만나자고 제안한 것이 시발이 됐다. 이 글을 네티즌들이 이곳 저곳 퍼다 나르면서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일이 일어난 것이다. 이날 시작된 촛불 시위는 전국으로 퍼져 나갔고 심지어 해외 교민사회에서도 촛불을 밝히도록 만들었다. 이 땅에서 일어나는 촛불 시위는 외국 언론들까지 주목하기에 이르렀다. 유혈이 낭자하는 각종 데모가 연상되는 한국에서 평화롭지만 그 파급 효과는 어마어마한 새로운 시위 문화였기 때문이다. 당시 상황은 시위라기 보다는 `모임'이라고 하는 말이 맞을 것 같다. 불과 몇달전 월드컵 때 붉은 물결과 함성이 가득했던 광화문 네거리는 국민들에게 조용한 감동을 안겨 주는 촛불 물결이 넘실거리는 곳으로 바뀌어갔다. 촛불 시위는 애초에 암묵적인 약속이었다. 성사될지 안 될지도 미지수였다. 그러나 현실이 됐다. 주최자가 없었지만 모두가 주최자가 되기도 했다. 우리 헌정사상 처음인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광화문 네거리에 20일 촛불 물결이 넘치고 있다. `대통령 탄핵 무효' 시위이다. 수십만명이 모이기도 하는 촛불 시위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를 일이다. 지난15일 완도쌈지공원에서 참여연대에서 주관하여 등대지기 노래 한마당의 촛불집회가 열렸으며 지방 도시로도 번지고 있다. 3월23일엔 완도군민회관 옆 광장에서 탄핵무효 부패정치청산 완도군민행동본부가 주최하는 탄핵반대 완도군민 한마음대회가 문화축제로 열린다는 것. 그러나 이를 보는 국민들의 마음은 큰 혼란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어린애 손을 잡고 가족들이 참여하며 평화적이고 성숙한 문화행사로 촛불집회가 자리잡아 다행이다. 모두 일상의 제자리로 돌아가자. 내일은 아름다운 청해진 내일의 해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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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칼럼- 김 신 (완도군의회의원)청해진 칼럼 절실한 높은 문화의 힘 김 신(완도군의회 의원) 민족의 참 지도자이신 백범 김구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우리의 경제력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만하고 우리의 무력은 남의 침략을 막을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라고 말씀 하셨다. 또한 인류의 올바른 정신을 배양하는 것은 오직 문화이며 우리 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높은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그래서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우리 나라에서 우리 나라 말로 말미암아 세계에 실현되기를 원한다고 진정으로 소원하셨다. 정치지도자들의 당파싸움과 사욕 때문에 일제에 나라를 송두리째 빼앗기고 36년의 압제의 사슬에서 자력이 아닌 외세의 힘에 의해 해방이 되었지만 나라를 빼앗긴 그 치욕의 역사를 반성하고 바로 잡기는커녕 한반도 전체가 또다시 피비린내 나는 이념 투쟁과 권력투쟁의 소용돌이 속에 혼란을 거듭하며 민족의 미래의 희망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을 때 민족의 지도자 백범 김구선생께서는 "나의 소원은 오직 완전하게 자주독립한 나라의 백성으로 살다가 죽는 것이요. 자주독립한 나라의 문지기가 되기를 원한다." 고 하시며 개인의 정치적 일체의 사심을 버리고 오로지 백성들의 정신이 올바로 깨어나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민족을 하나로 통일하여 세계 인류에 모범이 될 수 있는 국가를 건설하여야 하며, 그 모범이 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우리민족의 문화를 창출하는 길밖에 없다고 주장하셨다.김구선생이 서거한 지 반세기가 지난 지금 과연 우리는 민족의 미래를 위한 정신문화를 만들어 왔는가?강자 앞에서 한없이 비굴해지는 사대주의 정신만 더욱 계승 발전시켜 왔으며 민족의 자주성을 바로 세우지 못하고 민족정신은 점점 서구화 되어가고 있으며 이기적 개인주의 정신만 걷잡을 수 없도록 팽배해 있지 않은가?우리사회의 어느 구석을 돌아봐도 오직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천민자본주의만이 판을 치며 천민자본주의가 하나의 문화가 되어 이 사회의 모든 정신을 마비시켜가고 있으며, 이제 도덕과 윤리 그리고 원칙과 정의를 주장하면 도리어 정상적이지 못한 것처럼 여겨지는 사회풍토를 바로 잡고 정신문화를 세우지 않고는 진정한 인간의 가치를 추구하며 행복한 삶을 구가할 수 있는 자랑스런 국가를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없을 것이다. 작금의 시대가 넘치는 물질의 풍요와 수많은 향락의 기쁨에 도취될지라도 민족의 정기가 바로 서지 못하고, 사회정의가 바로 서지 못하고, 민족의 문화가 바로 서지 못하고서는 백범 김구선생께서 그토록 소원하셨던 민족의 진정한 자주독립은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또한 다가올 미래에도 결코 완성해낼 수 없을 것이다.고대시대이후 지금껏 우리민족의 수많은 질곡의 역사 속에서 올바른 민족문화를 정립하여 지켜오지 못하고 심지어 민족의 정체성마저 지켜오기 버거운 굴종과 혼란의 역사를 이어오고 또 그렇게 힘겹게 이어가고 있지 않은가. 문화란 과연 무엇인가?인간이 삶을 영위하면서 깨달음과 학습을 통해 정신적 물질적인 진보 된 일체의 성과들이라고 한다면 민족의 새로운 미래의 번영과 대동단결을 위하여 진정한 민족문화를 정립하고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크나큰 자각이 국민들의 의식을 통해 깨우쳐 일어나야만 비로소 과거 굴종의 역사의 잔재들을 털어 내고 진정으로 자랑스런 민족의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 더 늦기 전에 새로운 정신문화의 패러다임의 확립을 민족의 생존권의 위기감으로 인식하고 원칙과 정의감의 바탕 위해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올바르고 높은 문화의 힘을 배양해 내야 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