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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철폐반대 대규모 집회

기사입력 2008.02.0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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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여명 국회의사당 앞에서 삭발과 함께 성명발표

       
    ▲ 해양수산부 철폐반대, 국회앞 항의
    해양수산부 폐지를 반대하는 국회의원 모임은 1월 22일 오후 3시 국회의사당 본청 앞에서 해양수산부 존치를 위한 대규모 집회를 갖고, 국부창출의 원동력이자 미래 성장동력인 해양의 중요성을 망각한 정부 조직개편안의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과 인천, 부산 등지에서 모인 500여명의 해양수산 종사자(수협중앙회, 한국어촌어항협회, 한국원양어업협회, 한국수산회, 전국해상산업노조연맹, 한국해기사협회, 항만물류협회, 선주협회, 한국해운조합, 전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 부산항운노동조합, 한국도선사협회, 대형기선저인망수협, 대형선망수협, 독도수호대, 독도의병대, 부산항을 사랑하는 시민모임, 부산항발전협의회, 해양수산부사수 국회통과저지국민연대, 여수 엑스포 준비위원회, 남해안권공동민간발전협의회, 울산항발전협의회, 평택 당진항발전협의회, 자라협회, 한국전복협회, 울산·경남 자망연합회)들은 이날 국회 의사당 앞에서 최근 인수위원회에서 확정한 해양수산부 폐지방침에 대해 결사 반대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한 뒤 부산지역 해양수산종사자들의 삭발식을 거행했다.

    특히 이들은 인수위원회에서 마련하여 국회에 상정한 정부 조직개편안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해양수산부가 존치될 수 있도록 국회가 적극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이영호 국회바다포럼 대표의원은 “21세기는 신 해양시대를 맞아 환태평양의 중심 국가가 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존립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형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은 아이러니컬하게도 해양수산부를 김영삼 정부에서 만들었고, 김대중 정부 때 해양수산부를 폐지하려는 것을 한나라당의 주 근거지인 부산 등에서 살려냈다”고 주장했다.

    한편, 해양수산업계는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국회에 전달하고 해양수산부 폐지에 대한 국회 심의과정에서 세계 5대 해양강국를 향한 해양수산인들의 오랜 꿈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헤아려 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새감각 바른언론 완도청해진 2008년1월29일-2월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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