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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배우고 웃음꽃 활짝 완도군 성인문해교육 적극 지원

기사입력 2019.04.0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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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성인문해교육 사업 선정 국비 확보
       
    ▲ 2019 성인문해교육 사업 선정 국비 확보
    [청해진농수산신문] 완도군은 지난 2017년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은 이래 다양하고 교육 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으며, 교육부가 주관하는 ‘2019년 성인문해교육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3,800만 원을 지원 받게 됐다.

    성인문해교육 지원 사업은 비문해, 저학력 성인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해교육 강사료, 문해교육 행사 체험비, 교재비 등의 운영비를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공모 사업이다.

    대도시에 비해 잠재적 비문해 성인이 많은 농산어촌인 완도군은 지난 3월 15일,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졸업식을 개최, 9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다.

    이날 졸업장을 받으신 한 어르신은 “이제라도 한글을 깨우쳐서 은행도 병원도 혼자 다닐 수 있고, 삐뚤빼뚤한 글씨지만 자식과 손자들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어 좋다.”고 교육 수료 소감을 전하셨다.

    군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성인문해교육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한글을 배우지 못해 위축되고 불편한 삶을 살아온 어르신과 결혼이주민들이 보다 자신감 있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한편 완도군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성인문해교육 지원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명실상부 성인문해교육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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