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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景 감상하며 토닥토닥 힐링하세요 은적산 아리랑길

기사입력 2019.05.0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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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호면 이장단, 은사모 등 리본달기 및 환경정화 캠페인 실시
       
    ▲ 五景 감상하며 토닥토닥 힐링하세요 은적산 아리랑길
    [청해진농수산신문] 영암군 서호면은 은적산 등산로를 아리랑길로 명명하고, 지난달 30일 서호면 이장단, 은사모, 주민 70여 명과 함께 은적산 등산로에 리본 달기 및 환경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금번 리본달기 행사와 더불어 등산로 정비 및 시설물 훼손 상태 점검을 병행하였으며, 관광객들이 은적산을 쾌적하게 산행할 수 있도록 향후 지속적으로 관리를 계속할 예정이다.

    총 20.9km의 구간을 2팀이 나누어 산행하며 리본을 달았으며, 제1구간은 16.4km, 제2구간 4.5km에 이른다.

    은적산은 북으로는 영산강이 흐르고, 서쪽으로는 서해바다가 둘러치고 있는 목포 동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은적산 주봉인 상은적산 봉우리 정상 주변은 바위지대가 많지만 위험한 곳은 없어,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할 수 있는 산이다. 특히 봄에는 산벚꽃과 푸르른 신록이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 절경이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북쪽 끝의 하은적산은 영산강물에 발을 담그고 있는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으로는 영암호와 간척지를 바라볼 수 있어 강, 호수, 바다, 간척지, 산군 등 5경을 한꺼번에 구경할 수 있는 드문 산이다.

    가족이 함께 등산하기 좋은 첫 번째 등산 코스는 장천리에서 상은적봉과 관봉을 거쳐 산골정마을에 이르는 등산로로, 6.7km에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구간이 길지 않고 어느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어 가족 나들이의 1일 등반코스로 적합하며, 작년 11월경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 파악과 인명구조 및 조난 등의 산악사고에 대비해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해 안전하게 오를 수 있는 산이다.

    은적산은 월출산농협 산악회와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은사모, 서호면 사회단체 등이 정기적인 등반과 더불어 등산로 주변 잡풀 제거, 쓰레기 줍기 등의 자연정화활동을 펼쳐 그 맑고 깨끗함을 유지하고 있다.

    양은숙 서호면장은 “아리랑길 리본달기 행사로 은적산의 등산로가 토닥토닥 힐링할 수 있는 아리랑길이 있는 유명한 산으로 널리 알려져 더 많은 등산객들이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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