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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완도소안수협 황권칠 조합장

기사입력 2010.10.2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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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지 창간10주년-릴레이 인터뷰

    완도소안수협 황권칠 조합장

    조합원에게 최대한 사업을 할 수 있는 여건조성 위해
    책임경영으로 소외됨이 없이 업무를 수행해 나가겠다.


       
    ▲ 황  권  칠
    완도소안수협조합장
    어업인들의 삶과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선량한 어업인이 어민활동에 걸림돌이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완도소안수협(황권칠 조합장)을 찾아 지금까지 추진한 사항과 책임경영으로 소외됨이 없이 업무를 수행해 나갈 것이라는 황 조합장의 포부를 들어본다.<편집자 石泉>

    ▶Q. 완도소안수협이 현재까지 추진한 사항은?
    A. 지금까지 3년간에 걸쳐 김 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냉동창고와 위판장 건립을 15억원의 정부 지원금으로 건립하였다.
    행정적 지원사업으로 매년 1억원 이상의 지원금으로 김의 품질과 생산소득에 기여하고자 패각 지원사업을 하고 있으며 침하되어 환경을 황폐화시키고 있는 폐어구를 회수하여 어민소득과 푸른 바다를 만들기 위하여 활동하였다.

    아울러 어업인들의 필요한 수산 자재를 전에는 수의계약에 의해 거래하여 일반 시중보다 높았던 가격을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보다 질이 좋고 저렴하게 1월~11월까지 무이자 공급하므로 실질적 어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아울러 환원사업 차원에서 인재육성장학기금 불우이웃동기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불편하고 위험한 휘발유도 종전에는 노화에서 공급받았는데 각 지역마다 그 지역에서 공급하므로 어민 생활에 애로점을 최소화 시키고 있다.

    완도김의 우수성과 지역 특산품을 보존코자 일년 이상 긴 시간을 걸쳐 만나리참김으로 상표등록하고 국립공원과 품질인정을 받았으며, 김의 판매망 구축을 위하여 경기도 이천시의 임금님표쌀과 외식산업 MOU 체결을 하였다.

    한편, 김의 지리적 표시는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이며 2년여 기간 수차례의 조사와 설명회를 거쳐 인정한 것입니다.

    ▶Q. 조합원에게 꼭 하고픈 말은?
    A. 우리조합이 80년 전통을 갖고 현재 완도 서부권 지역을 바탕으로 김과 전복 톳을 주업으로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그 중심에 완도소안수협이 있다.
    또한 지난해 계약이전으로 새로이 구성된 조합원이 많이 가입하여 어업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앞으로 이분들에게도 조합원으로서 차별대우 없이 어업활동에 최대한 지원을 해드려야 하고 조합원 또한 조합을 믿고 조합운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줌으로써, 조합으로써 제 기능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조합원의 도덕적해이가 우리주위에 맴돌아 개인 이기주의가 활보하여 조합 경영에 손실을 가져오고, 그로 인한 피해는 바로 자기와 제일 가까운 이웃부터 피해자가 되고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일 것입니다.

    그러나, 조합은 양심껏 어촌에서 생활하고 계신 조합원에게는 최대한 사업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고 중간에 포기하는 일이 없이 생업에 종사 할 수 있게 해주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신용에 따라 최 저리로 대출을 해주어 어민들의 부담을 최소화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행정에서는 어는 한 품목에 의존하여 특혜적 지원을 해주고, 타생산품을 홀대하여 소득에 악 영향이 미칠 경우, 지금껏 미역, 톳, 광어가 그래왔듯이 한 품목에 치우친 현상이 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럴 경우 피해는 바로 어민이고 경제적 손실로 우리군의 경제적 미래가 불투명할 수도 있기에 행정의 긴 안목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생산 어민 또한 정부의 정책을 외면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봅니다.
    생산과 소비의 균형과 질서가 유지되어야 소득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행정에서는 기술지원과 기후 온난화에 따른 수온상승에 적응할 수 있는 대책이 필수인데 수산군인 우리완도는 아직 이에 대한 대책이 너무 미흡한 현실이라고 봅니다.

    글로벌시대의 웰빙식품은 무엇보다 친환경에서 질 좋은 품질로 생산에 주력하여 저가보다 고가 하에서도 소비자가 찾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체계적인 여건 하에서 판매가 형성되어야 손실없는 소득이라 할 수 있다고 생각되기에 어업인 들의 조직적인 동참이 필수라 하겠습니다.

    또한 어민에 의해 설립된 조합은 주주로 형성되어 가진 자가 이득을 더 득하고 손실을 입을 경우 주식이 휴지가 되는 영리 목적의 주식회사와는 다른 비영리단체로 그 주인이 조합원 자기 자신이고 경영자와 직원은 그 업무에 종사하여 어업인의 지위향상과 복리증진을 위하고 소득 창출에 최선을 다해야 할 의무와 사명감으로 업무를 보고 있는 단체로 항상 어업인들의 생활과 직결되고 편안한 마음으로 경영에 동참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

    앞으로 우리조합은 어업인 조합원 소득에 직결되고 있는 현재 진행 중인 모든 사항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현재 완도참김으로 지리적 표시와 상표등록 국립공원으로부터 품질인증 등 김으로써 모두가 갖추어져 있으나 2차 산업 부재로 소비자 식탁에서 우리김의 브랜드를 찾을 수 없어 많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앞으로 이에 대한 추진을 하여 실질적인 김 생산어민들의 소득창출에 앞장설 것이며, 전복 산업의 밝은 미래를 위하여 생산어업인과 유통업을 하시는 분들과 힘을 합쳐 유통질서는 물론 어업인에게 미처리 결손이 되질 않게 최저의 수수료로 위판사업을 할 것 입니다.
    또한 우리 완도는 사면이 바다이고 바다 없인 생존권마저 위협이 될 수 있어 육안으로 볼 수 없는 바다 가꾸기에 앞장서서 아름답고, 살아 숨쉬는 바다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 도움을 받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수산업법 제9조에도 명시되어 있듯이 수협에 행정적 지원은 필수적인 것입니다.

    끝으로 청해진신문이 완도군민의 대변지로써 발전하여 보다 밝은 완도가 되어 수산의 푸른 미래의 열매를 거둘 수 있도록 더욱 힘써주시고, 귀사의 번영과 발전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인터뷰: 石泉 김용환 대표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입력:201010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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