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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완도대교(철교) 역사적 배경

기사입력 2010.12.0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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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해진신문 창간10주년 기획-

    구,완도대교(철교) 역사적 배경

    본지소장, 1992년 완도군지 520~2페이지에 기록


     완도대교 구,철교 보존에 관한 주민공청회가 지난 10월11일 오후1시 군외면사무소 2층에서 정완봉 부장의 사회로 청해진신문사 주관으로 열렸다.
    박정순 완도문화원장은 구, 완도대교가 6.25 때 파손된 임진강 철교였다며 방송 인터뷰 등 역사적인 보존가치가 있다고 제안 설명에 나섰지만 공청회 석상에서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지 못했다.
    이날 한강대교냐 임진각대교냐는 논쟁은 완도군지를 비롯 완도대교는 달도리-원동구간 560m(넓이7.6m)를 1969년 1월에 준공한 당시 공사 시방서를 완도군이 익산국토관리청으로부터 제공받아 검토한 결과 한강북쪽 양수리의 한강대교로 정리가 되었다.
    6.25전쟁 유물 한국 최초 육지와 섬이 연결된 연륙(連陸)교이며 완도군의 최초 연륙교 등으로 보아 역사적으로 문화적으로 볼 때 보존 가치가 높다며 완도군과 민간단체도 완도철교 보존은 이의 없이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완도대교는 (구)한강철교의 잔해로 만들었다는 구체적인 과정 기록으로 한강철교 잔해물로 확정하고 보존위원회를 군외면노인회,번영회,청년회에 일임하고 완도군번영회와 협조토록 주민 공청회에서 최종 결정했다.
    이에 김원욱 전,완도군번영회장의 제보로 본지가 소장하고 있는 1992년도 완도군지 520~2페이지에 기록된 구, 완도대교가 생기게 된 배경과 연륙(連陸)교 추진위의 활동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구, 완도대교 역사적 배경을 연재한다. <편집자 石泉>
    출처:1992년 완도군지

             1)완도 연육(連陸)교
       
    ▲ 당시 해남북평면 남창리에서 3t급의 똑닥선으로 30분간을 타고 달도 동쪽을 돌아 군외면 원동리까지 도선을 타고 건넜다. -石泉-


     완도연육교 가설를 위해 당시 국민운동촉진회 회장 박노민과 박열지(완도읍장) 부위원장 차평노, 차윤일, 한태오씨 등이 고생했지만 뜻을 이루어지 못했다. 이후 추진위원들은 정간용 국회의원을 앞세우고 박노민, 김동오, 한태오, 김덕수, 이태한, 지종천, 차윤일, 민옥기, 최동열, 김경석, 김천두 씨 등이 자비를 써가며 중앙으로 올라가 내무부장관 한신씨와 건설부차관 안경모씨를 찾아 협조를 요청하여 시멘트 1,000포를 지원받아 시작되었다. 공사는 완도출신 안광토건사 정형태 부사장이 직접 맡아 성의를 다하여 봉사적으로 일했다.

    1963년 4월23일 해남군 북평면 남창리와 완도군 군외면 달도리간 138m를 6,000여만원의 도비 보조로 착공(1차공사) 2년만에 완공한 다음 계속하여 2차공사로 달도와 원동간 육교를 착공한 만6년만인 1969년1월31일 역사적인 개통을 하게 되었다. 총공사비는 국비1억52만1천원에 연인원 약40,000명이 소요되어 남창~달도~원동이 완전 연결됨으로써 완도는 섬의 이미지를 떨쳐버렸다.

       
    ▲ 바다가 육지라면 군민들의 숙원-연륙(連陸)교인 구,완도대교 트러스를 해상크레인으로 작업중인 1968년 교량건설 현장 사진-石泉-


     

    특기할 것은 해태생산하는데 조류의 변화호 방해를 받지 않게 하기 위하여 교각을 세우는데 1,000만원이 소요되었으며 공사기간도 6년이 걸렸다. 또한 서울의 구, 한강(漢江)철교를 뜯어다 세운것이며 폭이 4.7m밖에 안되어 자동차 한 대가 통과할 수 박에 없는 정도였지만 군민은 만족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규모를 보면 총연장 560m중 철교량 거리 128.9m 석축연장371m이고, 노폭은7.6m에 차도 폭4.7m와 인도 폭2.9m이다. 이육교가 개통됨으로서 완도군은 새로운 신화를 창조하게 되었다.

    당시 연도별 사업투자액을 보면 1963년680만원, 64년325만원, 65년1,204만원, 66년2,147만원, 67년3,055만원, 1968년8,345만원 등이다. 당시의 실정을 보면 해남군 북평면 남창리에서 3t급의 똑닥선으로 30분간을 타고 완도군 군외면 달도리 동쪽을 돌아 건너왔으며 숟한 화제와 고충이 많았다.(다음호에 계속)
    <石泉 김용환 대표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입력 20101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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