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완도고 졸업생 명문대 최다 합격 ‘쾌거’

기사입력 2020.02.03 10:54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서울대, 고려대, KAIST 등 주요 대학 34명·국립대 73명 합격
    완도고 졸업생 명문대 최다 합격 ‘쾌거’

     

    [청해진농수산신문] 올해 대학입시 결과 완도고등학교 졸업생이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KAIST 등 명문대에 최다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2020년 완도고 졸업생 김지민, 최시은, 최찬영 학생이다.

    세 명의 학생은 최종적으로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고려대 심리학과, KAIST로 진학을 결정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난 1월 28일 군청 상황실에서 명문대 합격생과 부모님과의 면담을 통해 대학 입시 준비 시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격려하며 완도군 미래 인재로 성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들은 장보고장학회를 통해 향후 4년간 등록금을 지원받는다.

    이와 같은 성과는 지역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장보고장학회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지역 거점고 육성 지원 사업과 23개의 각종 장학사업의 값진 결과로 장학회 설립 이래 최다 명문대 합격생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화제의 주인공들도 완도고 재학 기간 3년간 장보고장학회에서 운영하는 청해진 고교강좌를 수강하며 학생부 종합전형 대비 수능 최저등급 커트라인과 고교 생활기록부 관리, 심리검사·진로상담 등에 도움을 받았다.

    또한 관내 초·중·고생 및 완도고 출신 대학생에게는 고교 신입 장학금, 대학 신입생 장학금, 지역 인재육성 장학금, 다자녀 가정 학생 장학금, 장보고행복 장학금이 선발을 통해 지원되며 명문대 진학 시 전 학년 등록금이 지원된다.

    한편 올해 완도군 5개 고교 졸업생 243명 중 수도권 주요 대학 34명, 주요 국립대 73명 등 총 107명이 주요 대학에 합격했으며 관내 중학교 최상위권 학생들의 관내 고등학교 진학률이 점차 높아지며 학생부종합전형 입시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지역 거점고등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달라진 인식과 믿음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군에서는 올해 도서지역까지 권역별로 찾아가는 ‘완도군 교육사업 및 진학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입시 전문가의 진로·진학 설명과 함께 교육지원 사업 안내를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진로·진학 궁금증을 해소하고 대학입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