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완도에서 KTX 타기 편리해진다!

기사입력 2015.04.09 21:52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광주송정역 시외버스 정류장 신설
       
    ▲ KTX호남선개통 20150402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호남고속철도가 2일 개통돼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 시대를 열었다.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서울 용산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소요 시간은 종전(2시간 37분)보다 1시간 이상 단축됐다.

    용산~광주송정역 소요 시간은 최단 1시간 33분, 중간역 정차에 따른 평균 소요 시간까지 감안하면 1시간 47분 걸린다. 완도에서 승용차로 2시간 20분정도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완도에서 서울 용산역까지 3시간 53분정도면 갈 수 있다. 

    운행 편수는 주말 기준으로 상·하행을 포함해 하루 48회다. 용산~광주송정은 16회, 용산~목포 32회이다. 운임은 고속선과 기존선 거리에 맞춰 경부선과 동일한 기준으로 산정됐다. 1km당 고속선은 163.31원, 기존선은 103.66원이 적용됐다. 용산~광주송정 운임은 4만 6800원, 목포~용산은 5만 2800원이다. 

    호남고속철도에는 KTX-산천을 개량한 신형 KTX(산천Ⅱ) 차량이 투입된다. 신형 차량은 공간이 넓어졌다. 앞사람 의자 아래쪽에 붙어 있던 테이블을 항공기처럼 위로 올릴 수 있게 설계되어 무릎 공간이 일반실 기준 20cm로 KTX-산천보다 5.7cm 넓다.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호남 관광은 새로운 도약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광주, 목포와 인접한 완도는 수많은 관광객들을 이끌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코레일 광주본부는 KTX 완도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청해진, 청산도, 전복, 김 등 완도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코레일 광주본부는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완도로 가는 관광객과 완도 군민들의 이용 편리를 위한 연계교통도 확충하였다. 지난 2일부터 광주송정역 철도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광주송정역 시외버스 정류장을 신설·운영 중이다. KTX 이용객들을 위해 시외버스 정류장을 광주송정역 출입구에 배치하였다.
     
    완도에서 광주송정역으로 가는 시외버스는 09:20, 12:20, 18:30, 광주송정역에서 완도로 가는 시외버스는 10:30, 14:10, 16:55로 1일 왕복 3회 운행하며 운행구간은 나주혁신도시, 신북, 영암, 성전, 해남, 월송, 원동, 완도이다. 

       
    ▲ ktx광주송정역 버스승강장
    광주송정역 앞에 무인발매기가 설치되어 승차권을 구입 후 시외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코레일 윤중한 광주본부장은 이제는 완도 군민들도 광주송정역에서 편리하게 호남고속철도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이 애용 해달라고 전했다.<광주취재본부 조영인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50409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