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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위험한 보도턱 정비 추진

기사입력 2017.03.0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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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이동권보장 위해 보도블럭 정비 사업 전개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완도읍 도시구역내 위험한 인도(보도)에 유모차, 장애인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보도환경 개선공사를 시행한다.

    본지 石泉칼럼-완도군은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해야(2007,04,24-30일자 보도) 완도군은 강진군을 본받아 완도읍 시가지 인도의 턱을 낮춰 장애인이 휠체어를 타고 인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해야 한다.(중략), 차별과 소외가 없는 평등사회를 위하여 본지는 보도를 통해, 또 직접 완도군 해당과를 직접찾아 장애인 이동권 보장에 대한 인도턱을 낮추라는 건의를 수없이 하고 지난해는 관내기관단체 간부 및 학생, 일반인(비장애인)들이 2006 완도장애체험대회를 할 때 본지에서 후원까지 하였으나 완도군은 완도읍내 기존인도의 턱을 현재까지 낮추지 않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 직접 확인한 강진읍 시가지는 장애인이 안전하게 인도를 이용하도록 인도턱을 낮춰 장애인이 휠체어를 타고 다니도록 배려하였다.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한 강진군이 많은 예산을 들인 것이 아니라 장애인에게 관심을 가졌다는 의미가 크다.
    완도군은 인도 턱부터 낮춰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라. 장애인을 위한 작은 일부터 배려와 따스함이 넘치는 복지사회, 시혜와 동정이 아닌 자립과 인권이 중시되는 인권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라는 보도 이후 늦게나마 신우철 군수가 취임하여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는 사업 시작을 환영한다.

    그동안 휠체어, 전동차, 유모차 이용자들은 보도를 진입할 때 보도턱이 조금만 높아도 걸려 넘어지거나 타인의 도움 없이 홀로 통과가 어렵기 때문에 우회하는 등의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다.

    이번 사업의 취지는 보도턱의 높낮이가 부적정해 보행약자의 이용에 지장을 주고 있는 턱을 낮추고, 오래되고 파손된 보도블럭을 정비하여 군민의 보행권을 개선하자는 것이다.

    아울러 시각장애인 보행 시 위험을 감지하도록 점자블록도 같이 정비한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보행자의 통행이 많고 노후 파손된 정도가 심하여 정비가 시급한 완도읍 삼거리식당에서 한국마트까지 양쪽구간(약440m)으로 누구에게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 및 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겪는 보행 불편이 무엇인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사회 전체적으로 배려하는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앞으로도 사람을 중심에 두고 각종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해 보행자 친화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신우철 완도군수의 행정에 소외되었던 장애인과 노약자 및 군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노화보길 노경자기자, 고금신지 김기욱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1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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