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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수 인터뷰>박 희 현 해남군수에 듣는다

기사입력 2004.12.27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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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희 현  해남군수에 듣는다


        믿음을 가지고 당면한 위기 슬기롭게 대처

        지역개발 위해 고용효과 큰 투자사업  적극 유치


     재선거를 통해 지난달 1일 취임한 박희현 해남군수는 농업의 체질개선을 우선과제로 해남군정의 화두로 삼았다. 다른업무는 간부들에게 위임하고 우리의 생명산업인 농어업 경쟁력 확보와 유통구조 개선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기위해 군민들에게 고견을 들어왔다고 회고했다.

    또, 박 군수는 취임 2개월이지만 정부에서도 위기의 농어촌을 살리기 위한 4대 특별법 정비를 추진하고 있어 이러한 일련의 주변상황을 적절하게 활용하고 지역에서는  나름대로의 노력을 기울여 믿음을 가지고 당면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 우리의 생명산업인 농어업 경쟁력 확보와 유통구조 개선은?

    ▶ 국가간 자유무역협정의 체결로 인한 값싼 농산물의 전면 수입과 추곡수매 국회동의제 폐지 등의   어려운 여건속에서 우리 농업을 지키기 위해 농산물의 품질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농업의 체질개선을 우선과제로 추진하겠다.
    이와 더불어서 웰빙시대를 맞이하여 신선 농산물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저공해 농산물 생산을 위한 친환경농업을 적극 육성하고 브랜드화 품종을 확대해서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적극 홍보하여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겠다.


    ⊙ 수산자원의 체계적 관리와 이용을 위해 연안관리계획과 어장개발계획은?

    ▶ 기르는 어업육성을 위해 영세한 김 양식에서  고소득의 양식어업 품종으로 전환하여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조성하겠다. 수산물 판매를 위한 직판장시설과 어촌체험 관광마을 조성을 통한 어촌 소득증대 기반조성과 어업인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어촌종합개발사업과 선착장, 물양장, 방파제 시설 등의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


    ⊙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지역개발과 투자유치는?

    ▶ 지금 해남의 경기는 살아날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활발한 지역개발과 고용효과가 큰 투자사업을  우리지역에 적극 유치하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 지금 활발하게 추진중인 국도 및 지방도 확포장 사업과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경전선 철도 등의 국책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그리고, 대형투자사업인 조선산업 단지 유치 및 농산물 가공공장 등 우리지역 실정에 맞는 중소기업 유치에 발벗고 나서겠다.
    주5일 근무제의 확대 시행에 따른 가족단위의  체험형 테마관광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해안선을 활용한 관광상품 등 우리가 간직하고 있는 풍부한 자원을 활용해서 관광객이 머물고 가는 관광지로 개발해 나가도록 하겠다.


    ⊙ 군민 모두가 함께 하는 따뜻한 복지사회 실현방안은?

    ▶ 함께 하는 따뜻한 복지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저소득층의 생계지원을 강화하고 고령화 시대에 따른 노인복지대책으로 노인교통수당과 노인회관 운영비를 현실화하는 한편,
    무의탁 노인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과 각종 노인관련시설의 지원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으며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방문보건사업을 확대 시행하겠다.


    ⊙ 군민이 공감하는 군정을 펴 나가겠다고 하셨는데?

    ▶ 자율, 투명, 참여, 공개행정을 군정의 기본원칙으로 하는 군민 본위의 군정을 실현하기 위해서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서 군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

    지금까지의 고정관념과 관행을 과감히 벗어나서 희망찬 해남의 미래를 열어가는데 군민 모두가 힘을 모아 함께 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미래를 열어가는 희망찬 해남 건설의 기초가 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박희현 해남군수는 당부했다.

    <김완규 해남취재본부장>
    입력:0412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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