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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상교통 관제센터(VTS) 개국

기사입력 2004.12.27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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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간 선박 통항량 14만여척 안전운항 청신호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완도해양수산사무소(소장 신우철)는 완도항 인근해역의 선박사고를 줄이고 완도항으로 입, 출항하는 선박이나 완도항 인근해역을 동, 서로 항행하는 선박의 안전 확보를 위해「완도해상교통관제센터」를 건립했다.


    지난 17일 오후 1시에 해양수산부 관계자와 이영호 국회의원, 김종식 군수, 천익민 군의회의장 등 지역 유관기관 및 단체장외 2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개국식을
    가졌다.


      해양수산부의 예산지원을 받아 2002년도부터 3개년에 걸쳐 총 56억원을 투입해 건립한 완도해상교통관제센터는 선박을 직접 탐지할 수 있는 레이더, CCTV, 방향탐지기(DF), 선박자동식별장비(AIS) 및 VHF통신장비 등 첨단 과학장비를 설치했다.


    완도국제항 항만내 입,출항선박의 안전관리는 물론, 어룡도 앞 해상 1번브이에서 소덕우도 10번브이까지 연안항로 35마일을 화물선 및 위험물운반 선박과 항로를 가로질러 운항하는 여객선 등의 안전을 위하여 항행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여 관리하게 된다.


      완도항 인근해역은 동해와 서해를 연결하는 서남해의 주요항로로서 각종 선박이 교차하며 연간 선박 통항량이 14만여척으로 해상교통량이 폭주하는 곳으로 최근 우리나라 전체 해양사고의 약 20%가 완도항 인근해역에서 발생하고 있어 금번 해상교통관제센터 개국으로 해상교통안전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환 편집국장>


    입력0412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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