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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파면 해임자 거리시위 나서

기사입력 2005.01.2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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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군 파면 해임자 거리시위 나서
    거리에 나선 공무원노조 피켓시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남지역본부 완도군지부(법외)는 1월26일 지부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통해 관리자는 부정부패척결 대투쟁(2일차) 거리시위 내용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공노조 완도군지부(지부장 정종필)는 부정부패척결 대투쟁(2일차), 조직을 살리는 투쟁의 출발! 부정부패척결을 위한 대투쟁(2일차)이라는 내용으로 전남 완도군 완도읍 개포리 마트로 사거리에서 거리시위에 나섰다.


    이날 공노조 완도군지부는 홈페이지에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1인 시위가 아닌 본격적인 대투쟁에 돌입합니다. 시내 주요통행도로 및 번화가 등지에서 집중시위를 벌이고 대군민 홍보전을 가열차게 전개하여 깨끗한 완도건설에 완도군공무원노조가 앞장서겠습니다."라고 투쟁을 선언했다.


    시위현장을 지나던 일부 주민들은 "추운날씨에 공무원들이 거리에 나와 시위를 할 수 있나"하는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소청 등 행정소송을 통해 복직하는 일에 신경을 써야하며, 공무원 들어가려고 많은 국민이 원하는 시기에 일해야 할텐데 거리에 나서니 안타깝다고 하며 국민을 볼모로 파업은 잘못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본지는 공무원파업 이전에 보도를 통해 파업자제를 호소하였으며 단순가담자는 구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남도는 무리하게 강력한 징계조치를 단행했는데 행자부는 단순가담자에 대해서는 반성문을 받고 훈방해야 한다는 일부 국민들의 의견을 무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일부 주민들은 공무원들이 거리에 나와 시위를 하는 좋은 세상이라는 평에 완도경찰서 관계자는 공무원은 시위를 하지 못하게 되어있으며 집회 및 시위에 관한 신고는 민간인과 단체가 신청하도록 되어있으므로 공무원 파면 및 해임자는 민간인 신분으로 개인 신청자(민간모임)로 신고를 받아 접수하였으나 공무원노조를 명시한 피켓이나 프랑카드가 신고내용과 상이하다면 불법시위라는 설명이다.


    한편, 지난주 노조대표인 정종필씨와 김종식 완도군수와 대화를 시작으로 노조홈피에는 "70일만에 노조사무실을 찾은 실과장님"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실릴 정도로 노조와 집행부간에 대화의 물꼬가 열렸다. 
     
    홈피 게시 내용은 "위로 차 70일만에 노조사무실을 찾으신 실과장님들께 경의를 표합니다"를 시작으로 『전체 간부님들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늦게나마 노조사무실을 찾아 주셔서
    감사 감사드립니다.
    오늘 방문은 솔직히 위로 차원이 아닌 내일 집회건 때문에 부랴부랴 찾아 오셨다고
    들었는데 가지고 온 선물은 노조와 집행부간의 실무협의 때 좋은 답안 주겠노라
    답변하셨다면서요, 고맙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으셨으니 대화하고 타협하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 믿습니다.
    근데요, 문제는 실무협의 결과가 성과 없이 끝나거나 시간 끌기 작전으로 임기응변을 위해
    노조사무실을 찾으셨다면 실과장님들은 책임지셔야 합니다.
    이제는 속마음을 털어놓고 그 동안의 상처를 말끔히 치료해서 봉합하는 시간이 되길 빌어봅니다.

    오늘 노조사무실을 찾아주신 정완배 기획예산실장님, 조경호 총무과장님, 모일성 민원봉사과장님, 박만재 자치경영과장님, 곽태웅 문화관광과장님, 이명복 재무과장님, 최영복 환경보호
    과장님, 김정혁 건설과장님께 감사드리며 모레 실무협의 때 좋은 결과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해 봅니다.』라는 글을 보면서

    눈이오고 비가오고 따뜻한 날씨로 변하는 요즈음 날씨처럼 노조와 완도군 집행부는 서로 노력을 경주하여 국민의 공복이라는 신분을 명심하여 모든 묵은 오해는 풀고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

    <김용환 편집국장>
     
     입력:2005,01,26.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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