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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미스터리] 자살한 이유는? 자살 소식이 알려진 뒤 사람들은 한동안 공황 상태에 빠진 듯 허망함을 표시했다. 빈소와 인터넷 게시판에는 그녀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너무도 갑작스러운 그녀의 허망한 죽음에 사람들은 "도대체 왜?" 라는 의문을 끊임없이 제기하고 있다. 경찰에서 밝힌 것처럼 '단순한 우울증에 의한 자살'이라고 단정짓기에는 그녀의 자살을 도저히 납득하기 힘들다는 것. 경기지방 경찰청의 브리핑과 오빠 이모씨의 진술에 따르면 이은주는 영화 <주홍글씨> 촬영 후 과도한 노출연기 등에 대한 수치심으로 우울증이 심했고, 그로 인해 심한 불면증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자살 당일에도 오전 6시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고 방을 서성이는 것이 목격됐을 정도로 불면증 증세가 심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서에서도 적혀있듯 이은주는 "1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1년 전이라면 인기를 모았던 MBC <불새> 촬영 중이던 때였다. 많은 충격을 안겨준 그녀의 죽음. 평소 긍정적인 사고의 소유자로 알려졌던 그녀가 자살로 생을 마감하게 된 진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한 우울증 때문? ▲우울증의 원인은 무엇? ▲제3의 원인 있나? 일각에서는 우울증이나 <주홍글씨>가 자살의 직접적 원인은 아닐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은주와 절친하던 가수 전인권은 "영화를 찍으면서 (이)은주가 힘들어했다"고 밝혔지만, 영화계에서는 "노출신 때문에 자살을 결정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은주는 또래 배우들에 비해 연기력과 프로근성이 남달랐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따라서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원인이 이은주를 최악의 상황까지 몰고가지 않았겠느냐는 추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은주의 유서에 가정사가 언급된 만큼 또 다른 사생활적인 면이 개입되지 않았겠느냐는 것이다. 촉망받는 연기자였던 이은주는 수 많은 물음표만을 남긴 채 짧은 생을 뒤로한 셈이다. <굿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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