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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청 혐의 이정일 의원 귀가

기사입력 2005.03.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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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도청 혐의 이정일 의원 귀가
    도청관련 혐의사실 강력부인


    17대총선 전남 해남.진도 선거구 '불법도청' 사건에 개입한 혐의로 28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민주당 이정일(58) 의원이  밤11시30분께 귀가했다.


        대구지검 특수부는 이날 오전 자진 출두한 이 의원을 상대로 불법도청 지시여부와 도청자금 조달 경위, 도청내용의 선거활용 여부 등에 대해 10시간여 집중 조사를 벌였다.


        이 의원은 검찰진술에서 "언론에 보도된 사실을 러시아 순방중 보좌관으로부터 보고 받고 불법도청 사실을 알았으며 그 이전에는 전혀 몰랐다"며 혐의사실을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이미 구속된 이 의원 측근들의 진술과 지금까지 수사에서 이 의원이 불법도청 전반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법처리 시기를 검토중이며 이 의원이 갑상선질환 계통으로 3일께 수술이 예정돼 있어 수술 후 경과를 지켜본 뒤 부인 정모(55), 친척인 언론사 임모(63)씨 등과 함께 사법처리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불법도청 사건으로 김모(62.해남군의원)씨 등 이  의원의 측근 4명이 구속되었다.<굿데이>


    <김완규 해남진도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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