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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 죽곡면에서 제2회 토란도란 마을 축제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오는 11월 9일 전남 곡성군 죽곡면 대황강 봉황섬터에서 ‘제2회 토란도란 마을축제’가 개최된다. 곡성군은 우리나라 토란의 최대 주산지로 알려져 있다. 곡성군에서도 대부분의 토란이 죽곡면서 생산된다. 이에 따라 죽곡면 주민자치회에서는 가을추수가 끝날 즈음 한 해 동안 고생한 농민들을 위로하고, 지역 특산물인 토란을 방문객들에게 알리고자 작년부터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토란 축제는 죽곡 주민자치회가 출범하면서 자치위원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작은 축제이니만큼 화려한 맛은 없지만 소박하고 정겨운 맛이 있다. 별의별 토란요리 경연대회에서는 토란을 주재료로 다양한 요리가 경연을 통해 펼쳐진다. 체험마당에서는 토란 인절미 만들기, 화덕에 토란 구워먹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장터마당에는 토란 외에도 곡성의 다양한 농산물이 선보인다. 특히 먹거리 장터에서는 맛깔스런 토란 요리뿐만 아니라 최근 출시된 토란 막걸리도 만나볼 수 있다. 축제장 옆을 흐르는 대황강에는 대나무 갯배가 운영된다. 중년의 관광객들에게는 옛 나룻배의 모습을 통해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 젊은 관광객들에게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선보이는 민요, 풍물 등 문화예술 공연과 도드리 국악관현악단의 특별 공연도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하고 있는 죽곡 주민자치회 소병귀 축제 기획단장은 “축제를 통해 심혈관질환 예방과 함암 효과가 뛰어난 토란을 널리 알리고, 가을걷이를 끝낸 농민들의 기쁨과 결실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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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의회, 농산물 최저가격보장 지원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 의결[청해진농수산신문] 구례군의회는 지난 23일 제263회 구례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9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정례회 준비 안건 및 주요사업장 현지점검을 비롯해 조례안 등 일반안건을 처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구례군 농산물 최저가격보장 지원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이 의결됐으며, 이 조례를 대표발의한 정정섭 부의장은 구례군이 지정한 농산물의 도매시장가격이 최저가격 이하로 하락하였을 경우 그 차액을 지원하기 위해 농산물 최저가격보장 지원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농가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조례에 의하면 군수는 주요 농산물의 안정적인 소득보전을 위해 구례군 농산물 최저가격보장 지원기금을 설치해야하며, 군의 출연금, 기금의 운용으로 발생하는 수익금과 그 밖의 수익금을 재원으로 해 2024년까지 50억 원 이상을 목표로 연차적으로 조성해 운용하게 된다. 구례군의회 의원들은 “반복되는 농산물 가격 폭락으로 인한 농민의 절박한 심정이 반영된 조례”라며, “농민에게 최소한의 생산비를 보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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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수, 곡성군 배 수출 현장 찾아 농업인 격려[청해진농수산신문] 지난 24일 유근기 곡성군수가 배 수출 열기가 한창인 곡성군배영농조합법인 공동선별장을 방문해 수출현장을 살폈다. 유근기 군수는 “태풍도 이겨낸 배를 생산해 수출길에까지 참여하시는 농민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곡성 배가 세계로 계속 뻗어나가길 바란다”고 농민들을 격려했다. 한편 곡성군 배 영농조합법인은 38여 농가가 참여해 34ha 면적에서 배를 생산하고 있다. 2000년도에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배 수출전문단지로 지정을 받았고, 최우수 단지 인증을 받기도 했다. 지난 8월부터 미국, 대만에 300여톤의 10억 상당을 수출했으며 2020년도 2월까지 해외 수출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곡성군은 조합법인이 수출 전문 우수단지로 지속적으로 운영됨으로써 농가에서 안정적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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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기 곡성군수, 산물벼 공공비축미곡매입 현장 방문[청해진농수산신문] 유근기 곡성군수는 본격적인 벼 수확기를 맞아 24일 산물벼 공공비축미곡 매입현장인 곡성농협미곡종합처리장을 방문해 매입현황을 살폈다. 곡성농협미곡종합처리장은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산물벼 매입 지정기관으로 신동진 품종을 600톤을 목표로 9월 26일을 시작으로 11월 16까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유 군수는 산물벼 매입 참여 농가들에게 “태풍 등 어려운 기상 여건에서도 영농에 최선을 다해 산물벼 매입에 참여하게 되신 농가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이어 농협에는 중간정산금의 신속한 지급 등 농민들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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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저렴하고 건강한 퇴비 공급에 살포서비스까지[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 곡성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자체에서 가축분퇴비를 생산해 농가에 공급한다. 곡성군은 지역 농민들의 경영비 절감과 질 좋은 퇴비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2010년 ‘곡성군 부산물자원화센터’를 조성했다. 센터는 2011년 퇴비 생산을 시작해 2012년부터 농가에 퇴비를 공급하고 있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만큼 경영이익보다는 공익성에 목적을 두고 20㎏ 1포대에 3,020원이라는 시중보다 저렴한 공급가격을 2012년부터 올해까지 동결했다. 또한 지역에 최적화된 퇴비를 생산해 곡성의 땅심을 지켜가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 축사에서 수거한 가축분과 양질의 발효촉진제를 사용해 정직하고 원칙적으로 퇴비를 생산한다. 특히 시간이 걸리더라도 퇴비 공정의 핵심요소인 발효기간과 부숙도를 정확히 지켜가고 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곡성군 부산물자원화센터는 농민들의 만족도 향상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마다 읍면을 순회하며 농민들의 의견을 들어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운영방침을 정비한다. 최근에는 퇴비를 연초에 빠르게 공급해달라는 요구와 함께 퇴비 살포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 인력난이 심해짐에 따라 고령의 농업인과 여성 농업인들이 무거운 퇴비를 살포하는 데 고충을 겪었기 때문이이다. 이같은 요구를 반영해 곡성군 부산물자원화센터에서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퇴비살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퇴비 살포 서비스는 곡성군 부산물자원화센터에서 생산된 가축분퇴비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20㎏ 1포 기준 총 900원의 비용 중 200원을 농가에서 부담하면 곡성군과 계약을 체결한 살포대행업체가 연중 살포를 실시해준다. 논, 밭, 과수원, 하우스 등 살포차 진입만 가능하면 모든 농경지에 살포가 가능하다. 또한 작물에 따라 농가가 원하는 시기에 살포할 수 있다. 곡성군 부산물자원화센터 퇴비 살포 서비스를 내년에도 계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자기 부담액은 해년마다 유류비, 인건비 등을 감안해 변동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정직하게 생산한 퇴비만이 땅을 살리고 지킬 수 있다는 신념으로 좋은 퇴비를 만들어 농민들의 만족도를 높여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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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소통으로 설계하는 ‘장흥의 미래’[청해진농수산신문] 장흥군은 23일 장흥통합의학컨벤션센터 인향관에서 ‘지역 사회단체장과의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소통 간담회는 군 주요사업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한 발전방안을 지역사회 리더들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종순 장흥군수와 지역 사회단체장 170여 명은 이날 바람직한 장흥군의 미래상 도출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군정 현안에 대한 설명 후 정종순 군수는 군정 발전방안에 대한 제안과 토론을 주재했다. 주요 시책사업 가운데 공약사업은 총 38개 사업·세부 56건 가운데 55건의 사업이 정상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청태전 국가중요문화유산 등재 사업이 완료사업으로 분류됐다. 민선7기에 들어서면서 각종 공모사업 유치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공모사업 선정 실적은 총 69건 1,373억원으로 중앙부처가 53건 1,239억원, 전남도가 16건 13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중앙부처와 전남도의 각종 평가에서도 30건의 수상 실적을 내며 3억 1천만원의 상사업비를 따냈다. 민간자본 유치 부문에서는 1조 2,384억원에 달하는 투자유치 성적이 눈길을 끌었다. 장흥군은 올해 1조 2천억원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와, 384억원 규모의 우산도 농촌체험관광단지 등 2건의 대규모 민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날 정종순 군수는 민선7기 2년차의 청사진도 내놓았다. 전남소방본부, 119소방교육대가 장흥에 들어선 것을 계기로, 블루‘종합안전테마파크’ 유치에 도전하고 장흥을 ‘소방의 메카’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동합농민혁명기념관, 안중근 의사 문화관광자원화, 회령진성 복원을 통해 ‘정남진 국가위인공원’을 조성하고 ‘의향 장흥’의 면모를 바로세우겠다는 뜻도 전했다. 이 밖에도 정 군수는 정남진 종합스포츠타운, 탐진강 관광명소화, 푸른숲 장흥 마스터 플랜, 해안경관도로, 장흥 수문~고흥 녹동 연육교 사업 추진의 방침을 밝혔다. 정종순 군수는 “그동안 군민들의 소득향상과 연결되는 사업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군민과의 소통의 폭을 넓히고 장흥의 미래 100년을 밝히는 사업을 추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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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친환경인삼 농업인연구회 과제교육 실시[청해진농수산신문] 곡성군은 지난 22일 옥과면 인삼 농가 포장에서 친환경인삼 농업인연구회 3차 과제교육을 실시했다. 곡성군은 틈새 소득작목 육성을 위해 국비 지원을 받아 유기능 인삼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인삼 재배농가의 역량강화가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기술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인삼 재배 농업인과 관련 농촌지도사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삼 신규 식재를 위한 예정지 관리 기술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고온 피해 예방을 위한 하우스 설치방법, 인삼 종자 파종과 묘삼 식재 시기, 하우스 재배 물 관리 요령 등에 관한 이론을 학습할 수 있었다. 또한 인삼 예정지 토양과 5년생 인삼 하우스 포장에서 실시된 현장교육을 통해 학습한 내용을 체득했다. 곡성군 친환경인삼 농업인연구회 이옥신 회장은 “인삼은 토양관리가 중요하므로 반드시 예정지 관리를 한 다음에 식재가 들어가야 한다”며 교육생들에게 상세한 노하우를 전달했다. 곡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민들이 재배경험을 서로 공유하면서 우리 지역에서도 고품질 유기농 인삼을 생산해 전국적인 브랜드로 만들어보자 하는 의지를 다졌다”고 교육의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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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전국 최초 농특산물 홍보전문가 교육 성황 속 마무리[청해진농수산신문] 담양군이 전국 최초로 실시한 농·특산물 온라인 홍보전문가 양성과정이 최근 참여자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한 홍보전문가 교육은 총 14회차 42시간 교육으로 이루어졌으며, 농·특산물 홍보를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과정을 운영했다. 교육은 한국저널리스트대학 고성중 교수가 주 강사로 강의를 맡아 블로그, SNS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언론홍보 기술, SNS 활용 농특산물 홍보, 유투브 활용 마케팅 기술 등을 교육했다. 농·특산물 온라인 홍보전문가 양성과정을 이수한 청년농업인은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블로그 글쓰기 관리와 어플리케이션 사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여성농업인은 “4차 산업혁명으로 경제체제와 사회구조 전반에 걸쳐 엄청난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농민들에게 농·특산물 홍보전문가 양성과정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고성중 교수는 “도구는 쉽게 배워도 내용을 진정성 있도록 담지 않으면 객관적인 전달력이 떨어진다”며 “은유가 담긴 글쓰기 이론과 실습 반복된 학습을 통해 창의력과 응용력 그리고 활용능력을 높이는 게 교육의 목적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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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맥류 적기파종으로 월동 준비 하세요[청해진농수산신문] 강진군이 맥류 파종기를 맞아 농민들에게 건전한 종자 사용과 적기 파종 및 적정 파종량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올해 벼 수확기는 잦은 강우로 수확이 늦어지면서, 맥류 파종 또한 늦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강진 지역 맥류 파종 적기는 오는 25일에서 10월 말까지이다. 파종이 늦으면 추위에 가장 약한 시기에 월동하게 되고, 너무 일찍 파종하면 겨울이 오기 전에 어린 이삭이 생겨 얼어 죽기 쉽다. 따라서 월동 전에 잎이 5~6매 나올 수 있도록 늦어도 내달 상순까지는 파종해야 한다. 특히 맥류는 습해에 약하므로 배수로 정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배수가 잘 되지 않으면 월동 후 2~3월에 토양 솟구침으로 인한 동해피해, 겨울철 비나 눈이 온 후 동해피해가 발생하기 쉬워 배수골을 깊게 하는 등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맥류 파종 이후 습해와 동해예방 그리고 생육후기 쓰러짐 방지를 위해서는 흙덮기 작업이 필요하다. 흙덮기 작업은 씨뿌림 직후 흙을 덮어주거나 퇴비, 볏짚 등 유기물을 덮어주는 것이 가장 좋으며, 3㎝ 이내 두께가 되도록 덮어 주는 것이 정상적인 생육과 안전 월동에 도움이 된다. 이와 관련해 농업기술센터는 맥류 파종 시기에 맞춰 다음달 중순까지를 중점 지도기간으로 설정하고 현장 기술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맥류 붉은곰팡이병 등 병해충 방제를 위한 종자소독, 적기 파종 및 적정 파종량, 배수관리 등의 초기관리에 대해 적극 현장 지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남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강진 쌀귀리와 보리는 전국 최고 품질로 인정받으면서 농가소득을 높이는 월동작물로 기여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맥류 생산을 위해 농가들의 적극적인 실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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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롯데슈퍼와 농수축산물 공동 유통마케팅 협약[청해진농수산신문] 고흥군과 롯데슈퍼는 고흥산 우수 농수축산물의 판로 확대와 식품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고흥산 농수축산물을 연간 100억 여원 이상 구매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고흥군은 21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송귀근 군수, 김응걸 롯데슈퍼 상품본부장을 비롯해 고흥 농수산물 생산자단체·가공업체 대표와, 롯데슈퍼 농·수·축산물 부문별 구매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 농수축산물을 구매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슈퍼는 전국에 456개 직영점이 있으며, 총 매출액 기준으로 슈퍼마켓 업계에서 1위 업체다. 고흥군과 롯데슈퍼는 농어업인의 행복과 소비자의 만족을 위해 고흥의 우수 농수축산물의 판로 확대, 신선하고 안전한 농수축산물의 생산·공급 체계 구축, 공동 홍보·마케팅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송귀근 군수와 김응걸 상품본부장은 대학 선후배 사이로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상생 발전하기 위해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고흥산 농수축산물 구매를 연차적으로 500억원 규모까지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고흥군은 농수축산물 판로확대가 일회성으로 머물지 않도록 상품 공급에 필요한 생산·가공·유통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롯데슈퍼 점포에 고흥 농수축산물 직매장을 설치·운영하고 제철 농수축산물 특판전을 수시로 개최하며, 온라인 쇼핑몰 ‘롯데프레시’에 고흥 농수축산물이 입점토록 하는 등 협력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롯데슈퍼 김응걸 상품본부장은 “고흥군 농수축산물 소비 확대를 통해 지역의 명물과 특색 있는 상품을 판매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생산자의 소득도 높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농수축산물 소비 확대 파트너십을 통해 고흥군과 상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귀근 군수는 “금년도 양파와 마늘값 하락에 따라 고흥군 농민이 너무나 큰 아픔이 있었다. 앞으로 고흥 농수축산물이 롯데슈퍼를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유통망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농어업인이 생산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소비자가 고흥산 농수축산물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우수 농수축산물의 생산·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고흥 농수축산물이 롯데 슈퍼와 같은 대형 유통망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되면 고흥의 농어민들이 제값을 받을 수 있게 돼 군민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흥군은 우수 농수축산물 생산기반시설 확충과 품목별 경쟁력 강화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신규 수출시장 확대와 온라인 판매 활성화, 직거래 장터 참여 등을 통해 다양한 유통망 확충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