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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지방자치발전대상 2년 연속 수상완도군 “지방자치발전대상” 2년 연속 수상 (사)한국언론인연합회가 선진적인 지방자치를 실시하는 자치단체에게 수여하는 지방자치발전대상에서 완도군(군수 김종식)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4일 (사)한국언론인연합회에 따르면 "한국의 대표적인 신문, 방송등 전국 50개 언론사 회원들이 선정한 2007년 지방자치발전대상 관광산업 부분 대상 자치단체로 완도군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그 성과를 평가한 것으로 평가 기준이 엄정하고 까다로운 것으로 국민이 주는 상이나 다를 바 없다. 완도군은 이번 평가에서 현재 계획하고 있거나 추진중인 세계해양영웅공원, 세계희귀새공원, 다도해일출봉공원, 건강테마촌 조성사업과 남해안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인 신지도명사십리 일대에 대단위 해양펜션단지 조성을 위한 120억원의 민자유치 등 완도대교 개통이후 사계절 국민관광지로 변모시킨 것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지난 2005년에 사극으로 선풍을 일으킨 '해신'의 방영이 종료되었음에도 드라마 세트장의 철저한 관리와 구조변경으로 주몽, 대조영, 태왕사신기 등 국내 주요사극 촬영지로 각광을 받게 하여 관광완도의 이미지를 부각시킴과 동시 건강의 섬 완도를 일약 영상산업의 중심이자 해양관광 일번지로 탈바꿈시킨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07년도 중앙정부 4대 공모사업에 울모래 관광마을의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사업과 약산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이 확정되었으며 문화관광부가 추진하는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에는 청산도가 전국 6개 지역에 선정되어 현지평가를 마치고 최종 결과만을 남겨놓고 있는 등 중앙정부 3대 공모사업을 선점함으로써 머물다 갈수 있는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하여 관광산업을 군정 주요핵심으로 추진한 점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김종식 군수는 “군민들의 열정과 공직자들의 노력이 외부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내는 원동력”이라며, “지역발전과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 발굴을 위하여 끊임없는 노력으로 잘사는 완도, 행복한 완도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열린다. 입력:0704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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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규 약산면장 인터뷰金容煥이 만난사람 -박명규-약산면장 완도가 바뀐다 ! 미래가 열린다! 2007년 세계속의 완도로 도약하며 잘사는 완도, 행복한 완도를 만들어가는 길은 군민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불확실한 상황속에서 1200년전 장보고대사의 해양개척정신을 이어받은 청해진의 후예들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온 강인한 저력이 있습니다.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뜻이 있으면 길이 열린다”며 650여 완도군 공직자들은 전국규모의 3가지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행자부 전국공모- 살기좋은 지역만들기에 “신지면 울모래마을”이 선정되어 중앙정부의 100억대 패키지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농림부 공모사업에-약산면 농촌마을 종합개발 추진이 선정되는 쾌거로 70억대의 사업이 진행 될 계획으로, 이제 남아있는 문화관광부추진- 가고싶은 섬 만들기 “청산도”선정에 총력을 기울여 전국에서 3곳의 섬마을을 지정하는 13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사업이 1차 예선 통과하여 최종 선정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 2007년 상반기에 완도군은 정부공모사업에 차분하고 성실하게 대응해 좋은 결과를 얻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대다수 군민들로부터 받고있다. 자랑스런 완도! 고향에 대한 자부심을 느낀다는 손경무 재경완도향우회장과 김승웅 재인천완도향우회장, 이인갑 재광완도군향우회장 등 출향 향우들은 무궁한 완도발전을 기원하며 광주-완도간 고속도로가 하루빨리 개통되어 고향길이 가까워지도록 군민들과 완도군번영회와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본지는 최일선에서 수고하는 완도군 관내 12읍,면장의 인터뷰를 기획특집으로 싣는다<편집자 주> ▲ 약산진달래 건강보양, 여가휴양의 섬 약산도 전남 완도군 약산면장 박명규 ▲ 박명규-약산면장 / 이장단장 황칠용(57세 장용리) ▲ 황칠용-약산이장단장 약산면을 “건강보양, 여가휴양의 섬 약산도”를 만들고자 모든 행정력을 결집하면서 모범공무원으로 장관표창을 수상하고 노부모를 모시는 박명규 약산면장에게 약산면정에 관한 현안문제 등을 인터뷰를 통하여 들어본다. Q : 올 한해 약산면을 이끌어 가는 비전을 제시한다면? A: 2007년의 우리 약산면은 어느 지역보다도 매우 뜻깊은 해이고 내․외적으로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금년 6월 고금-마량을 잇는 연육교가 개통되면 지역 주민들의 생활패턴에 큰 변화가 올 것이며 농수산물의 원활한 수송으로 유통비용 절감은 물론 건강보양과 여가휴양을 위해 도시민들이 많이 찾아 올 것으로 예상되어 관광소득 창출이 크게 기대됩니다. 또한 완도군 서남부권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완도군의 관광수효가 약산을 중심으로 한 완도 동남부권으로 급속히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비해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 각종 편의시설 확충 등 대책 강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약산의 대표적인 브랜드 상품인 생약초, 흑염소, 청정수산물 등의 수요가 급증 할 것에 대비 고품질 상품 생산, 체계적인 재배기술 및 유통 지도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관광소득향상 및 농수산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전행정력을 집주할 생각입니다. Q : 약산면 발전 가능성 분야 및 개인적인 견해는 ? A: 우리 약산면은 말 그대로 완도군의 아껴둔 땅입니다. 생약초, 방목흑염소, 청정농수산물 등의 건강보양식품, 빼어난 자연경관, 건강한 주민들이 베푸는 정겨운 인심은 여타 지역보다도 비교우위에 있는 인적, 물적자산 입니다. 또한 연육교가 개통되고 당목항과 득암항이 금일과 생일도를 연결하는 동부권 해상교통의 중심지로 부상하여 접근성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도시민은 물론 약산을 거점으로 한 유동인구가 급증하여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이러한 여건을 바탕으로 해서 금년에 농림부에서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되었으며 향후 5년간 약 70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자하여 관산지역에 친환경 농축산업 및 생약초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득암지역에는 득암항을 중심으로 한 친수공간 조성, 그리고 삼문산 진달래 공원을 새롭게 탈바꿈 시키는 관광자원 개발이 계획되어 있어 지역발전이 획기적으로 앞당겨질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약산 동부권 개발을 위해 금년부터 57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자하는 어촌종합개발사업이 추진될 것입니다. 약산 당목 어촌계 등 5개 마을을 집중 개발하여 어업생산기반시설인 어항의 기능 개선을 통한 어업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공동작업장, 하수관거정비, 건조장 시설 등 어촌의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여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입니다. 또한 완도군에서 약 5억 8천의 예산을 지원받아 약산면 일원에 29ha의 생약초 재배단지를 조성할 계획에 있어 주민소득 증대를 위한 대체 작목으로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약산의 명성을 유지해 나가도록 하겠으며 다양한 약산의 전국적 지명도를 활용한 홍보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우리 약산을 “건강의 섬 완도” 발전을 주도적으로 담당할 수 있는 「건강보양․여가휴양의 섬」으로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같이 약산발전의 호기를 맞이한 만큼 모든 시책과 사업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군과 긴밀히 협의하고 전문교육기관을 통해 지역 주민의 역량 강화교육을 착실히 추진하고 주민 공동체 의식 고취와 개척정신을 함양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 약산면 행정의 구호와 슬로건은? A: 저는 항상 동료공직자들에게 공무원으로 입문할 때처럼 초심을 잃지 말고 위민봉사행정 추진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시대가 많이 변화하고 있고 변화하는 속도도 빠르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는 시대에 맞는 공직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어제의 낡은 생각을 과감히 버리고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근무자세가 요구되는 만큼 공무원의 신조 5개항만큼 훌륭한 행정 구호와 슬로건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Q : 약산면의 긴급한 주민숙원 사업은? A: 약산면에서 시급하게 추진하여야 할 숙원사업은 지방도 830호선 화가-죽선구간 우회도로 개설입니다. 약 2.5km구간에서 대형차량 교차 통행이 불가하여 교통체증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물론 지역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고 있습니다. 올 6월이면 고금-마량 연육교 개통과 당목항 개발에 따라 차량 유입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어 개설이 시급합니다. 발주 기관인 전라남도에 사업을 시급히 추진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금년 상반기중에 토지보상을 마무리하고 사업을 발주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약산 가사해수욕장 주차장 부지 확보가 우리면의 숙원사업 중에 하나입니다. 매년 2만여명의 피서객과 5천여대의 차량이 찾아오고 있으나 주차장이 협소하고 그곳마저 매년 개인에게 임대하여 사용하고 있는 실정으로 예산 낭비는 물론 폭증하는 차량 주차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으로 관광완도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완도군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예산을 확보하여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지를 매입하여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이 지역에서 머물다 갈 수 있도록 관광소득기반 시설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매년 포화상태에 있는 가사해수욕장 피서객을 분산 수용할 수 있는 해결방안으로 화가리 휴양림 개발사업도 적극 검토해 추진하겠습니다. Q : 약산면장의 프로필과 가족 및 취미는? A: 프로필- 박명규 면장은 1952년생으로 약산면 여동리가 고향으로 1978년 경상북도 김천군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1981년 완도군으로 전입하였다. 6급 시절에는 공보계장, 진흥계장, 군수비서실장, 감사법무계장, 예산계장, 농수산유통계장,2004년 4월 사무관으로 승진하여 3년여 동안 노화읍장으로 근무하다 2006년 7월 고향인 약산면으로 자리를 옮겨 현재까지 재직 중이다. 상훈- 성실한 공직생활을 인정받아 장관표창 2회, 도지사 표창을 2회 수상한 바 있으며 고향 마을인 여동리에 계시는 노부모님께는 오랜 객지생활로 자식된 도리를 다하지 못해 늘 죄스럽게 생각하고 있었으나 고향에서 근무하면서 조석으로 모실 수 있어서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박 면장은 조복희 여사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었으며 작품사진에도 조예가 깊은 공직사회 로멘티스트로 불린다. <김용환 편집인>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www.wandonews.kr 입력:0703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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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싶은 섬 청산도” 문화관광부 1차 선정“가고싶은 섬 청산도” 문화관광부 1차 선정 1차 6곳 선정발표, 최종 3곳의 섬 선정 예정 문화관광부추진 가고싶은 섬 만들기는 전국에서 3곳의 섬마을을 지정하는 13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사업으로 전남 완도군 청산도가 좋은 점수를 획득하여 1차 예선 통과했다. 청산도주민들은 청산도가 가고싶은 섬 공모에 최종 선정되도록 완도군과 함께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산 김이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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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항 한 간 큰 여객선 선장, 승객 신고로 덜미승객이 물(水)과 술(酒)로 보이나 ! 음주운항 한 간 큰 여객선 선장, 승객 신고로 덜미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는 운항 중인 여객선내에서 술을 먹고 여객선을 운항 한 혐의로 목포선적 150톤급 "S"호의 선장 박모(남,43세, 전남 완도군 거주)씨를 음주 운항 혐의(해상교통 안전 법)로 적발 하였다. 박 씨는 지난 18일 오후 3시40분경 완도군 청산도에서 승객과 화물을 적재하고 운항 중 선내 식당에서 두 홉 짜리 소주 한 병을 마시고 약 한 시간 동안 선박을 운항 한 혐의이다. 여객선 선장인 박 씨의 이번 음주운항은 승객 생명의 존엄성과 인격 무시, 그리고 음주운항 사고에 대한 안일 한 습관적 생활이 빚어낸 어처구니없는 행동으로 용감하고 성숙 한 시민의 신고정신이 적발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 것. 특히 완도해양경찰서는 선박종사자 등의 음주운항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해상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19일부터 한 달 간 해상 음주 운항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구속처리 등 기준안을 마련 대대적 단속에 나섰다 음주운항 단속 대상은 여객선, 낚시어선, 유․도선 등 다중 이용 선박과 주취운항 중이라고 인정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선박, 기타 해상 교통에 방해 된다고 인정되는 선박 등이다. 해상에서 5톤 미만의 선박을 혈중 알콜 농도 0.08%이상 0.11%에서 운항하였을 경우에는 50만 원, 0.11%에서 0.26%미만은 1백 만 원, 0.26% 이상은 2백만원의 과태료가 부과 된 다. 또 총톤수 5톤 이상 선박을 운항한자 중 혈중 알콜 농도 0.08%이상 0.16% 미만자 중 음주측정 거부 자, 선박충돌 도주자, 3년 내 2회 이상 음주운항 전력자와 0.16%이상 0.26%미만에서 인적, 물적 또는 해양오염 피해를 발생케 한 자, 또 0.26%이상에서 사고 불문 5톤 이상 선박을 운항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의 벌금 등 처벌을 가하고 있다. 해경관계자는“ 이번 단속은 경비함정과 파출장소의 가용경력이 총 동원되어 실시됨으로 적발의 기준을 떠난 생명 보호 차원에서 자발적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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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완도읍 김광식 읍장기획특집 완도가 바뀐다 ! 미래가 열린다! 2007년 세계속의 완도로 도약하며 잘사는 완도, 행복한 완도를 만들어가는 길은 군민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불확실한 상황속에서 1200년전 장보고대사의 해양개척정신을 이어받은 청해진의 후예들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온 강인한 저력이 있습니다.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뜻이 있으면 길이 열린다”며 650여 완도군 공직자들은 전국규모의 3가지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행자부 전국공모- 살기좋은 지역만들기에 “신지면 울모래마을”이 선정되어 중앙정부의 100억대 패키지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농림부 공모사업에-약산면 농촌마을 종합개발 추진이 선정되는 쾌거로 70억대의 사업이 진행 될 계획으로, 이제 남아있는 문화관광부추진- 가고싶은 섬 만들기 “청산도”선정에 총력을 기울여 전국에서 3곳의 섬마을을 지정하는 13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사업이 선정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 2007년 상반기에 완도군은 정부공모사업에 차분하고 성실하게 대응해 좋은 결과를 얻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대다수 군민들로부터 받고있다. 자랑스런 완도! 고향에 대한 자부심을 느낀다는 손경무 재경완도향우회장과 김승웅 재인천완도향우회장, 이인갑 재광완도군향우회장 등 출향 향우들은 무궁한 완도발전을 기원하며 광주-완도간 고속도로가 하루빨리 개통되어 고향길이 가까워지도록 군민들과 완도군번영회와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본지는 최일선에서 수고하는 완도군 관내 12읍,면장의 인터뷰를 기획특집으로 싣는다<편집자 주> 전남 완도군 완도읍 김 광 식 읍장 완도읍 슬로건 “ 화합, 열정, 그리고 도약!” 사진> 완도읍장 김광식 / 이장단장 김재혁(항동리) 완도읍을 “다시찾는 고향, 살기좋은 고장”를 만들고자 모든 행정력을 결집하면서 모범공무원으로 국무총리 표창과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근정포장을 수상하고 79세의 노모를 모시고 효를 실천하고 있는 김광식 완도읍장에게 완도읍정에 관한 현안문제 등을 인터뷰를 통하여 들어본다. Q : 올 한해 완도읍을 이끌어가는 비젼을 제시한다면? A : 완도읍은 1943년 읍으로 승격하여 현재에 이르게 되었으며, 10개의 법정동과 34개의 마을 249개의 반으로 구성되어 있고, 인구는 20,500여명으로 우리군의 35%를 차지하며, 농․수산업 등 1차산업에 비하여 서비스 제조업 등 3차산업의 비중이 높으며, 지방세는 우리군 목표액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읍은 올 한해를 “다시찾는 고향, 살기좋은 고장”를 만들고자 모든 행정력을 결집할 계획입니다. 군정의 역점시책인 “건강의 섬 관광 완도” 조성을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각종시책에 대하여 지역주민이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전직원이 노력하고, 특히 관광완도 이미지 제고를 위한 소공원 및 도로변 꽃길 조성과 지역주민의 건강한 여가선용을 장려하고 보다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시가지권 등산로를 개설하여 남녀노소가 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역주민의 공동체 형성을 위하여 200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주민자치센터를 통하여 각종 취미활동 및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 정서 함양과 여가선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할 것이며 이러한 노력들은 이미 많은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고 인근 시․군과 견주어 모범적인 자치위원회로 성장하는 결과를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방세 목표액이 우리군의 7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우리군의 역점 시책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자주재원 확충에 결집된 행정력을 펼칠 것이며, 지역의 소외계층에 대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수발보험 등 군정의 각종 수혜가 누락되지 않도록 복지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농어촌 지역에는 생활환경개선 및 공동이용시설 정비, 농수산업 기반시설 확충으로 농어민의 정주 의식을 고취시키고자 노력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저는 완도읍사무소에 근무하는 동료 공직자와 함께 행정의 최일선에서 지역주민의 요구에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주민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 드립니다. Q : 완도읍 발전 가능성분야와 개인적인 견해는? A : 완도읍은 아시다시피 1차 산업에 비하여 3차 산업의 비중이 타 읍․면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군에서 추진 중인 동망산 일대의 다도해 일출공원 사업, 완도항 일대를 토대로 시행되고 있는 해변가로공원 조성사업, 소세포 해신세트장과 세계 최대의 해양영웅공원 조성사업, 청해진 장보고기념관 건립 등 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시찾는 관광완도를 조성하고자 지역주민과 함께 발맞추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군의 한발 앞선 전략으로 지역의 온화한 기후 조건을 활용하여 스포츠 마케팅에 역점을 두고 홍보한 결과 국내 많은 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상가 주민의 의식전환과 자정노력으로 이어져 폭리 및 불친절로 이어져온 기존의 상행위를 상당 부분 개선시켰다고 판단됩니다. 앞으로 완도-광주간 고속도로 사업으로 접근성이 용이해져 많은 관광객이 완도읍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읍은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역점 사업을 토대로 완도군이 서남권 개발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소총수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자 노력할 것이며 주민의 결집력이 더해진다면 보다 빠른 시간에 그 열매를 맛 볼 것입니다. Q : 완도읍 행정의 구호나 슬로건이 있다면? A : 완도읍은 72명의 동료직원이 “화합, 열정, 그리고 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단결된 결집력을 바탕으로 참 봉사행정 구현을 위한 열정을 더하여 지역사회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선봉장인 저와 함께 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신바람 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김재혁 이장을 비롯한 34개 마을 이장이 동참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주민을 위한 최소한의 마음 다짐이며, 이러한 다짐이 지역사회 발전과 우리군이 서남권 개발의 중심에 보다 빠르게 도약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Q : 완도읍의 긴급한 주민숙원사업이 있다면? A : 완도읍은 지역의 여건상 바다와 인접하여 태풍이 잦아들고 해풍으로 인하여 구조물의 부식현상이 다른 지역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해안도로 및 시가지권의 가로등이 노후화되고 조명도 밝지 않아 점점 그 기능을 상실하고 있어 시가지권 가로등 교체사업이 시급하다 하겠습니다. 최근 주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해안도로를 산책로로 이용하는 주민들이 급등하고 있으며, 앞으로 관광철을 맞이하여 많은 관광객이 우리읍을 방문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민통행에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지로서 이미지가 제고될 수 있도록 조속한 사업시행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Q: 완도읍장의 프로필과 가족 및 취미는? [프로필]- 1970년 완도군 입사. 의사계장, 기획계장, 예산계장, 행정계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쳐 1996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 보길면장, 노화읍장, 문화공보실장, 환경보호과장, 지역경제과장, 총무과장을 역임하고 2005년 제21대 완도읍장으로 부임하여 현재까지 재직 중이다. [상 훈]- 전라남도지사 표창 4회(민방위업무 발전유공 등), 해양경찰청장 표창1회 (해양경찰업무 발전유공), 내무부장관 표창 4회(지역발전 유공 등),국무총리 표창 1회(모범공무원), 대통령 근정포장 1회(국가사회발전 기여). [가족관계 및 취미]- 노모 이영례(79세)를 모시며 부인 최광자(56세)여사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이다. <김 용 환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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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응급환자 후송 도서민 호평완도해경 응급환자 후송 도서민 호평 청산도에서 40대와 20대 환자 긴급후송 청산도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시다 과음으로 넘어지면서 깨진 술병에 목과 얼굴부분에 심한 상처를 입은 20대와 40대 남자가 완도해양경찰서 소속 경비정에 의해 긴급 후송 조치되었다. 완도해양경찰서 경비정인 P-57정(정장 경위 박경채)에 의해 긴급후송 입원조치 된 응급환자는 부산시 사하구에 거주하는 김모(남,29세)씨와 부산시 기장군에 거주하는 배모(남,48세)씨로 김씨와 배씨는 지난 11일 밤 8시 경 청산면 소재 "K"노래방에서 술을 마시다 과음으로 쓰러지면서 각각 얼굴 등 신체가 깨진 병에 의해 찔리면서 심한 출혈을 입게 된 것. 노래방 주인에 의해 발견 된 김씨와 배씨는 청산도 소재 모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출혈이 심하고 상태가 심각하여 큰 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완도해양경찰서에 긴급 후송 요청을 하게 된 것. 신고를 접수 한 완도해양경찰서에서는 당시 바다의 기상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도 응급환자의 후송을 위해 사고 현장에 경비정을 긴급 출동하게 한 것. P-57정에 의해 후송된 김씨와 배씨는 육지의 대형병원으로 옮겨 성형 수술 등 치료를 받음으로써 악화 일보직전에서 무사히 구조될 수 있게 되었다. 매년 50여건의 응급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도서와 선박에서의 긴급후송은 시간차를 다투고 있으며 특히 경비정의 의존도가 높아 사경을 헤메는 긴급환자를 제외하고는 약 95%의 환자가 경비정으로 후송되고 있어 바다의 119로 불리고 있다. 이날 배씨 등을 후송한 박 정장은 “ 환자의 상황 악화에 대비 전 속력으로 항해해 엠블란스에 옮겨주어 무사히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며 응급환자 후송에 긍지와 보람을 느낀다. ”고 말했다. 청산도 대다수 지역민들은 완도해경의 신속한 응급환자 후송임무는 살신성인의 정신이 아니면 엄두 낼 수 없는 높은 파도의 악천후 속에서도 중환자들을 긴급히 후송함으로써 주민들에게는 수호천사 같은 고마운 분들이라고 극찬했다. 특히, 노화도와 청산도는 관내 도서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 중 전체대비 약 60%를 차지하고 있고 응급환자 발생 요지의 장소로 지목되고 있다. 한편, 완도해양경찰서는 해상경비 외에도 대민봉사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응급환자 후송업무가 도서민과 해상 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주민평가에 따라 환자 후송업무에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 <청산면 김이선 객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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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청 주관 07년도 상반기 해상종합훈련해경청 주관 07년도 상반기 해상종합훈련 12부터 15일까지, 7개분야 24종목 실시 서해청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는 완벽한 해상치안태세 유지와 긴급 상황 대처 능력 제고를 위해 12일부터 15일까지(4일간) 완도해양경찰서 전용부두와 완도 앞 바다에서 해경청 주관 07년도 상반기 해상종합훈련을 수검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상 대 테러방지훈련 ▲밀수․밀입국 선박검거 ▲선박 화재진압 ▲조난선박 구조예인 ▲인명구조 ▲해양오염방제 ▲해상시위진압 훈련 등 7개 분야 24개 훈련종목을 분야별 특성에 맞게 실시된다. 이에 따라 완도해양경찰서 훈련 수검 경비함정에서는 훈련 첫째 날인 12일에는 사전회의와 시험평가 후 각종서류와 부책 점검 등 태세점검을 받았으며 훈련 2일차인 13일에는 직별 별 정박훈련 및 각종 교육을, 14일에는 전술기동, 해상사격, 야간 연안 항해 등 해상훈련을 실시한다. 그리고 훈련마지막 날인 15일에는 비상소집 훈련과 미흡한 일부훈련을 실시 할 계획이다. 특히 훈련 셋째날인 14일에는 기동 상황대처 훈련과 완도군 청산도 남방 약 10㎞ 해상에서 경비함정 사격 훈련을 실시할 계획으로 반경 5km내에서의 조업 또는 항해 선박은 주의토록 당부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서는 256함 등 6척의 경비함정에서 100여명의 병력이 동원, 해상 인명사고 등 실제 상황과 동일한 상황을 부여, 반복훈련을 실시함으로서 대처능력을 향상 시킨다는 방침이다. 매년 두 차례 해경청 주관으로 실시되는 해상종합훈련은 완벽한 해상치안태세 유지와 긴급 상황 대처능력 제고를 위해 전국 13개 해양경찰서를 대상으로 순회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완도해양경찰서는 이번 해경청 종합훈련에 대비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자체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해경관계자는 “ 관내 해상의 완벽한 경비와 신속한 구조 체제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훈련을 전개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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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왈츠 일본 안방 점령 태세봄의 왈츠 일본 안방 점령 태세 NHK 3월31일 ‘봄의 왈츠’ 일본 전역에 소개 윤석호 감독의 계절연작 완결편인 KBS 2TV의 일본 NHK 지상파 방송이 결정됐다. ‘봄의 왈츠’는 지난해 10월 5일 일본 NHK BS2에서 성공적인 프로모션을 가진 데 이어 올 봄 정규 방송을 앞둔 상태다.NHK는 KBS 2TV ’ MBC 등의 한류 드라마를 위성에서 먼저 선보이며 지상파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타진해 왔다. 일본 안방의 시청자들과 친숙하게 한 이후에 NHK 지상파에서 서비스를 해왔던 것. ‘봄의 왈츠’도 이 공식과 같이 위성 방송에 이어 지상파 방송을 하게 됐다. NHK는 4월7일 ‘봄의 왈츠’ 본 방송에 앞서 3월31일 특별 프로그램 편성,‘봄의 왈츠’를 일본 전역에 소개할 예정이다.이 행사는 2월 28일 NHK 스튜디오에 주연배우 서도영 한효주가 특별게스트로 초청된 가운데 진행된다. 한편 서울시와 제작사 윤스칼라는 ‘봄의 왈츠’ 로케지 사업을 위해 한류드라마 체험관을 조성, 올 4월 개관할 예정이다.이 체험관은 드라마 제작사인 윤스칼라 소유의 촬영 스튜디오로 대지303평, 건평150평 규모로 세트장을 리모델링한 뒤 ‘봄의 왈츠’ 외에도, ‘겨울연가’ 등 사계절 연작 드라마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윤스칼라 관계자는 “본격적인 관광 시즌을 앞두고 일본 관광사들이 ‘봄의 왈츠’ 의 무대인 전남 완도, 청산도, 충북 음성, 제천, 경기도 양평, 양수리 등에 대한 관광 상품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입력070227-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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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집 소문난 집 문화식당 추어탕[맛있는 집 소문난 집] 전남 완도군 완도읍 주도리 문화식당 추어탕 대표 배선자 내 고향에 이런 맛집이 있었네! 고향에 돌아가는 이들은 여전히 많다. 연휴가 아무리 짧고, 얼마나 길이 막힐지 뻔히 알면서도. 귀소본능이란 그만큼 강한 모양이다. 귀소본능 못잖게 강렬한 고향음식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줄 우리지역 맛집을 소개한다. “진정한 맛집이라면 음식 맛과 서비스가 한결 같아야 합니다. 맛에 기복이 있다거나 서비스가 들쭉날쭉하다면 맛집은 커녕 손님맞이 준비부터 안된 것입니다.”<石泉> ‘완도’하면 떠오르는 것이 김, 미역, 전복, 광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장보고대사의 해신드라마세트장, “그 섬에 가고싶다” 서편제 촬영지 청산도에 봄의 왈츠세트장, 보길도 예송리, 남해안 최대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이다. 또, 전남 완도읍 주도리 제일의원 옆에 소재한 문화식당 추어탕이 유명하다. 광양이 고향인 배선자 할머니(67세, 전,MBC 김현철씨 부인)는 고금면 청룡리 고,김천영 고금면장의 자부로 들어와 살림을 꾸리다가 완도읍으로 이사를 하여 문화식당이란 상호로 지난18년째 추어탕 맛을 잇고 있는 집이다. 요즘 추어탕은 대개 미꾸라지를 통째로 믹서에 갈아 쓰지만 배선자 할머니는 힘이 들어도 손으로 미꾸라지 살을 발라낸다. 즉 미꾸라지를 푹 고아서 고운체에 살살 밀어 살과 뼈를 통째로 일일이 전통방식인 손작업으로 갈무리하여 밀어낸다. 이것을 다시 삶은 국물에 넣고 된장으로 간을 맞춘 후 시래기를 넣어 푸짐하게 끓여낸다. 그래서 고기 살점은 믹서로 갈아낸 것보다 도톰하고 맛있다. 추어탕은 비린내 때문에 산초를 넣어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집 탕은 산초 없이도 잡내가 느껴지지 않는다. 부드럽게 씹히는 시래기는 된장으로 맛을 낸 국물과 어울려 진하고 구수한 토속의 맛을 낸다. 들깨를 넣어 더욱 고소하지만 다소 걸쭉한 감도 있는데, 맛이 잘 든 김치를 같이 얹어먹으면 깔끔하다. 서울식처럼 미꾸라지를 통째로 넣어 혐오감을 주는 것도 아니고, 국물 맛이 시원하다보니 문앞에서 쭈뼛거리던 젊은 여성들도 쉽게 밥공기를 비워낸다. 미꾸라지가 보양식 또는 강장식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이유는 양질의 단백질과 풍부한 무기질, 비타민 때문이다. 단백질 중 필수 아미노산, 어린이나 노인에게 필요한 라이신이 풍부하다. 또 미꾸라지에 들어있는 지방은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서 성인병 예방에 도움되는 건강음식이다. 문화식당 주인 배선자 할머니는 미꾸라지의 칼슘 때문에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부모들도 많이 늘었다며 “우리집 추어탕을 못 먹는 사람은 평생 추어탕을 못 먹는다”고 큰소리다. 배선자 할머니는 추어탕을 끓이는 방식은 가게마다 별 차이가 없지만 맛의 차이를 결정하는 것은 얼마나 좋은 재료를 쓰고 얼마나 정성을 들이느냐의 차이라고 설명한다. “건강의 섬 완도의 맑은 물과 해풍이 함유된 공기와 직접 담근 된장이 가장 큰 천연재료입니다. 그래야 음식맛이 진하면서 담백합니다.” 이 집에서는 조미료 대신 직접 담근 된장으로 맛을 내는 것도 맛의 비결. 진하면서도 얼큰하고 개운한 국물 맛에 한번 빠지면 쉽게 헤어나지 못한다. 솥 안에서 펄펄 끓는 문화식당 추어탕을 한 그릇 떠서 먹으면, 심한 음주 후 해장에도 ‘딱’이고, 든든한 한끼 식사로도 좋아 근처 직장인들에게도 인기 만점인 곳이다. 문화식당의 추어탕은 6,000원이며 예약전화는 061)552-1233번 <김용환 편집인> 입력:070227-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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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싶은 섬! 청산도를 자랑하는 주민들金容煥이 만난사람 - 청산도를 자랑하는 주민들 가고싶은 섬! 청산도, '서편제' 돌담길, 출렁이는 보리밭, 유채밭 ▲ 청산도 풍경 주민들은 “가고싶은 섬 청산도”가 국비사업에 선정되길 총력 질주 청산도는 참 예쁜 섬이다. 황톳길은 꼬리 치며 언덕 너머로 달아나고 그 길을 따라 구불구불 돌담이 이어진다. 청산도 주민들이 자랑하는 “가고싶은 섬” 청산도 돌담 안에는 벌써 맥주보리, 쌀보리가 무릎만큼 자랐다. 바람에 불 때마다 푸르게 출렁이는 보리밭. 샛노랗게 핀 유채는 감청색 바다와 어우러져 눈부신 대비를 이룬다. <편집자 주> ▲ 봄의왈츠 촬영현장-청산도 ▶ 청산도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영화 <서편제> 촬영지다. 도청리 선착장에서 내려 언덕길을 따라 1㎞를 가면 당리 마을. 돌담길이 바다를 따라 구불구불 이어진다. 바로 이 길에서 한국 영화사상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히는 5분20초의 롱테이크 장면이 탄생했다. 이웃마을에서 노래를 팔고 돌아온 유봉(김명곤-현,문화관광부장관)과 의붓딸 송화(오정해), 의붓아들 동호(김규철)가 '진도아리랑'을 부르며 돌담길을 따라가던 장면이다. 이곳은 해신촬영도 하였던 곳이며 지난해 봄의왈츠 세트장을 세우고 촬영 후 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되어 관광명소로 알려졌으며 오는3월에 일본전역에 NHK방송을 통해 드라마로 방송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사진 정성희 청산면장> ▲ 정성희-청산면장 ▶ 흙길의 길이는 300m 정도. 나머지는 시멘트 길이다. 길 전체에 시멘트를 발랐다가 관광객들의 성화로 시멘트를 뜯어냈다. 황토 길이 비가 오면 다닐 수 없어 또 다시 황토색시멘트로 재시공하여 단장했다. 신선이 살았다는 아름다운경관과 돌담길, 지석묘, 구들장논 등 다양한 섬 문화를 보유한 청산도는 때묻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생명섬이다. 유채꽃이 핀 봄날에 건초더미를 얹은 지게를 짊어진 농부들이 오가는 모습이 정겹다. <사진 지복남 청산농협조합장> ▲ 지복남-청산농협조합장 ▶ 문화의 섬 청산도 봄의왈츠 세트장가는 길 아래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유심히 살펴볼 만한 것이 있다. 초분이다. 초분은 시신을 땅에 바로 묻지 않고 이엉 등으로 덮어두었다가 2∼3년 뒤 씻골하여 땅에 묻는 장례풍속의 하나. 100년 전만 해도 육지 내륙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었으나 일제 강점기에 사라지고 일부 남·서해안 지역과 도서지방에만 남아 있다. 현재 청산도에 4기의 초분이 있다. <사진 곽만석 청산면도청2구 노인회장> ▲ 곽만석-도청2구노인회장 ▶ 청산도는 아름다운 섬이지만 이 섬을 일궈 살림을 꾸리던 사람들은 참 고단한 생을 살았다. '청산도 처녀 시집갈 때까지 쌀 서말 먹기 힘들다'는 말도 있었고 '여자들은 청산도로 시집가지 말라'는 말도 있었다. 해녀들이 자연산 전복과 성게를 잡아 일본에 수출하였다. ▶ 청산도 삶의 팍팍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구들장논이다. 지금도 도락리포구 양 옆에는 구들장논이 남아 있다. 구들장논은 산을 깎은 다음 구들장 같은 평평한 돌을 깔고 그 위에 다시 흙은 덮어 만든 논. 청산도에는 돌이 많아 물이 고이지 않기 때문에 농사를 짓기 위한 방편으로 돌을 깔았다. 그러다보니 흙이 기름지지 못했고 퇴비를 매년 해야 했다. 아직도 그 논에서 농부들은 누렁소를 끌고 논갈이를 한다. <사진 정옥남 전,완도군의회 부의장> ▶ 바다도 아름답다. 도청항에서 서쪽으로 가면 지리해수욕장. 1.2㎞ 길이의 모래밭이 곱다. 수령 200년이 넘은 곰솔 800여그루가 모래밭 뒤편으로 군락을 이루고 있다. 대모도와 소모도 너머로 지는 일몰이 아기자기하다. 고기잡이와 낚시체험을 할 수 있는 청산도. ▲ 조유덕 자원봉사회장 섬 동쪽에는 신흥해수욕장이 있다. 몽돌해변이다. 아기 주먹만한 크기의 돌들이 널려 있다. 파도가 밀려올 때마다 잘그락잘그락하는 소리를 낸다. 발로 바닥을 치면 퉁퉁 울린다. <사진 조유덕 완도군청산지부 자원봉사회장 > ▲ 양화승 유치위원장 ▶ 지금 청산도에 가면 참 볼 것이 많다. 봄의왈츠 세트장과 푸른 보리밭뿐만 아니라 여름철에는 모내기를 위해 물을 댄 무논도 아름답다. 계단처럼 층층이 쌓인 무논은 해질 무렵이면 석양을 오롯이 받아낸다. 거름을 대기 위해 일부러 베지 않은 풀밭에는 보라색을 꽃을 피워 문 자운영이 가득하다. 새참을 이고 자운영 밭 사이를 걸어가는 아낙들의 모습이 평화롭다. 청산진 등 역사문화유적을 보유하고 읍리 멸치휘리배소리로 한국민속예술제우수상을 수상한 “역사 문화체험의 섬 청산도” 이다. 얼마 남지 않은 청산도의 봄, 유채꽃이 피면 장관이다. 서둘러 가 즐겨볼 일이다. <사진 양화승 “가고싶은섬 청산도”유치위원장> ▶ 영화속 돌담길보다 훨씬 멋진 모습이다. 봄의왈츠 세트장, 청산도 원더플! 한편, 문화관광부는 전국에서 3곳의 “가고싶은 섬”을 선발하여 국비사업으로 관광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청산도 주민들은 “가고싶은 섬 청산도”가 국비사업에 선정되길 총력 질주하며 관광객들에게 청산도 안내에 여념이 없었다. 추수를 끝낸 삭막한 영화속 장면보다 보리와 마늘의 푸르름과 유채의 노란색이 어우러진 모습이니 더할 나위없는 풍경이다. 바닷바람에 어디선가 진도아리랑 가락이 들려오는 것 같다. 아리아리랑 서리서리랑 아라리가났네 에으헤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서산에 지는 해는 지고 싶어서 지느냐날두고 가는 님은 가고 싶어서 가느냐만 경창파에 두둥둥 뜬 배어기여차 어야 뒤어라 노를 저어라 <石泉김용환 대표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