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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 당부[청해진농수산신문] 목포시는 막바지 더위가 꺽이면서 야외활동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당부했다 시는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는 8월 19일 현재 전남 11명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109명이 발생하였으며, 그 중 50대 이상이 93.8%로 특히 고 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병이다. 잠복기는 4일부터 15일이며, 38도 이상의 고열과 위장관계 증상, 피로감,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진드기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제대로 갖춰 입어야 하며, 기피제 등을 사용해야 한다. 귀가 후에는 몸을 깨끗이 씻으면서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하고, 입었던 옷은 털어서 바로 세탁을 하는 것이 좋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38℃이상 고열,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하며,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야외 활동 시에는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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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선물도 ‘의성장날’ 쇼핑몰에서[청해진농수산신문] 의성군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군 대표 농특산물 쇼핑몰인 ‘의성장날’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전 품목 10~30%할인, 무료배송, 신규회원 적립금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의성장날’쇼핑몰은 현재 신선농산물 18종, 농산물 가공품 34종, 축산물 2종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 중이며, 최고 품질의 지역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직거래로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또한, 군은 최신 트렌드에 맞게 대형 포털사이트 키워드 마케팅,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의성장날’ 쇼핑몰의 홍보·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저렴하고 품질좋은 상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의성장날’쇼핑몰은 농특산물 판매활성화와 지역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2006년 개설되었으며, 현재 99개 농가와 업체가 입점되어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받고 있다. 덕분에 올해는 전년대비 매출이 44%나 크게 증가해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의성장날’ 쇼핑몰을 홍보할 예정이다. 전국 소비자들이 품질좋은 의성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생산농가는 판로확대와 매출증대를 일으키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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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터 영월 1시간 20분대로 앞당기자[청해진농수산신문] 영월군은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태백선 철도에 고속열차 도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계획에 의하면 중앙선 복선전철 완공에 따라 청량리~충북 제천간 중앙선에 고속열차를 도입할 예정으로 고속열차가 도입되면 1시간 40분인 운행시간이 1시간 이내로 단축되고 운행횟수도 대폭 증가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중앙선을 시발점으로 태백선에도 고속열차를 도입하면 수도권에서 영월까지는 1시간 20분대, 태백까지는 2시간 20분대 주파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 8월 7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을 방문한데 이어 8월 14일 강원도지사를 방문하여 이 같은 내용을 설명했고, 이달 중 한국철도시설공단, 코레일, 국토해양부 등 철도 관련 기관과 국회를 차례로 방문하여 사업의 필요성을 피력할 계획이다. 태백선은 산악지형으로 굴곡과 터널이 많아 복선화나 직선화 등 선형개량을 하려면 막대한 사업비와 장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청량리~제천에 도입되는 고속열차를 청량리~태백에도 동시 도입하여 복선구간은 고속으로 달리고 단선구간인 입석~태백은 현재 속도로 운영하되 중간 정차역을 영월, 사북으로 최소화하여 운행하면 청량리에서 영월까지는 현재 2시간 56분에서 1시간 26분으로 1시간 30분이, 태백까지는 4시간 12분에서 1시간 50분 단축된 2시간 24분이면 도착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강원남부 지역인 영월, 정선, 태백은 과거 국가 산업발전에 큰 원동력이 됐다에도 석탄산업 합리화 이후 폐광으로 인한 피폐화가 심각한 상황이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접근성이 떨어져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원주~강릉 고속철도가 개통되면서 이들 지역을 찾는 관광객은 더욱 감소하는 추세이다. 제천~삼척간 ITX건설 계획은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가 공약사항으로 제시한 바 있으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지 않아 추진이 미정인 상태로 영월군에서는 인근 시군과 함께 제4차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우선 반영하여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영월군은 동서고속도로의 조기 추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동서고속도로는 평택~삼척 간 총연장 250.4km로, 2015년 6월 평택 ~제천 구간은 개통되었으나, 제천~삼척은 구간은 미개통인 상태로 제천~영월 구간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에 포함되었으나 영월~삼척 구간은 아직 계획이 요원한 상태로 남아있다. 이에 노선 구간의 영월을 비롯한 지자체들은 동서고속도로 조기추진협의회를 구성하여 다음달부터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을 추진하는 등 조기개통을 위한 공동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태백선 철도의 고속열차 도입과 동서고속도로 전 노선이 완공되면 국토중심의 동서를 잇는 물류·교통·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고 강원남부 폐광지역의 대체산업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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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이 좋아, 책이 좋아” 군립도서관 제4회 횡성 책 축제 독서사진 이벤트 진행[청해진농수산신문] 횡성군립도서관에서는‘제4회 횡성 책 축제’ 횡성군민들의 독서사진 공모 이벤트를 지난 1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일상생활 속 책 읽는 사람의 행복한 모습, 독서활동, 부모님의 책 읽어주는 모습, 독서하는 가족, 독서 관련 재미있는 에피소드 등이 담긴 독서사진을 도서관 이메일로 응모하면 접수 사진 중 자체 심사를 통해 100명을 선정, 이벤트 상품인 접이식 폴딩박스를 선물한다. 또한 이벤트 당첨 사진은 9월 21일부터 9월 22일까지 개최되는 책 축제 행사장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독서사진 공모 이벤트는 아름다운 독서 모습을 나누며 독서의 즐거움을 공감하고 책 축제 참여에 기쁨을 나누기 위해 준비한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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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마케팅 생태계, 부산국제광고제에서 만난다[청해진농수산신문] 문화체육관광부는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와 함께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아시아 최대 국제 광고제인 ‘2019 부산국제광고제’를 개최한다. 2008년에 출범해 열두 돌을 맞이한 ‘부산국제광고제’에서는 새로운 마케팅 생태계의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인플루언스, 소비자에게 올바른 영향력을 미치는 마케팅 소통’을 주제로, 세계 각국의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세계 광고 시장의 최신 정보와 흐름을 공유한다. 특히 전 세계 60개국에서 출품된 광고 20,645편 중 세계 각국의 광고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광고 1,811편을 만나고, 이를 통해 전 세계의 문화 콘텐츠 흐름과 소비 경향, 다양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본선 진출작은 광고제 기간 동안에 전시되며, 최종 심사를 거쳐 그랑프리, 금, 은, 동상 수상작이 결정될 예정이다. 올해는 미국의 로빈 피츠제럴드, 브라질의 조안나 몬테이로, 태국의 주리펑 타이둠롱 등 세계 광고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여성 광고인들이 본선 심사위원으로 대거 참여해 수상작을 심사한다. 이번 부산국제광고제에서는 초연결시대의 마케팅 소통 사례와 동향을 폭넓은 시각으로 조망하는 다양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본무대, 열린 무대, 비디오 무대로 나누어 강연 50여 개가 진행되며, 특히, ‘인플루언스’라는 주제에 걸맞게 비디오 무대가 신설돼 마케팅·광고업계 전반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1인 미디어의 성장과 미디어 생태계의 변화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 학술회의는 광고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예비 광고인, 일반 대중들에게도 매우 흥미롭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국제광고제’는 전문 광고인 외에도 광고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 있다. 누구나 일반인 본선 진출작과 ‘세계공익광고특별전’, 제일기획, 이노션, 대홍기획 등 국내 광고회사가 참여하는 취업 설명회, 공개 강연인 열린 무대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올해 주제를 반영해 신설된 ‘비디오 스타즈’에서는 1인 미디어와 ‘틱톡 쇼트비디오’ 제작 등을 체험하라 수 있으며, 무대에서는 유병재, 백수골방, 자도르, 예랑가랑 등 유명 창작자들이 강연을 이어간다. ‘영스타즈 광고경진대회’와 ‘뉴스타즈 광고경진대회’도 주목받는 행사 중 하나다. 특히 올해 12회째를 맞이한 ‘영스타즈 광고경진대회’는 세계 최초 국제 대학생 광고경진대회로서, 전 세계 재능 있는 젊은 창작자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10개국에서 44팀, 116명이 참가한다. ‘2019 부산국제광고제’와 관련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광고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국내 유일의 국제광고제인 ‘부산국제광고제’가 세계적인 국제광고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부산국제광고제’가 빠르게 변화하는 마케팅 생태계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광고계 최신 흐름을 공유하고 광고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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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제33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 성료[청해진농수산신문] 충남 아산시 선장학선하키장에서 열린 제33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대장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대한하키협회가 주최하고 충남·아산시 하키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47개 팀 754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아산시는 남자중등부, 아산중 3위, 여자중등부, 온양한올중 3위, 여자고등부, 온양한올고 3위, 남자고등부, 아산고 2위, 남자대학부, 순천향대 3위, 여자일반부, 아산시청 하키팀이 우승함으로써 하키명문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시 관계자는 “대회기간 중 숙박, 요식업 분야 등에서 10억원 이상의 경제유발효과가 발생돼 경기침체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 2일부터 9월 7일까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사전경기가 선장학선하키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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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보트·고무보트 전국 1위 석권[청해진농수산신문] 하동 양보초등학교는 해양소년단 개척대원들이 경기도 시흥시에서 열린 2019 전국해양스포츠제전에 참가해 두 종목에서 1위를 석권했다고 20일 밝혔다. 양보초는 드래곤보트 초등남자부가 1분 22초의 기록으로 2위와 10초 이상 차이를 벌리며 1위로 골인했다. 특히 남자부 경기임에도 여학생과 저학년이 탑승해야 하는 작은 학교팀의 열악한 여건을 극복하고 단합된 힘을 보여줘 큰 박수를 받았다. 2분 동안 달린 거리로 순위를 가리는 고무보트 초등여자부에서도 세찬 바람과 높은 파도를 극복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해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이윤한 학생은 “파도가 심해서 걱정했는데 1등을 해서 너무 좋다. 훈련하는 동안 힘든 적도 있었지만 하동군과 한국해양소년단경남서부연맹에서 연습할 수 있도록 도와줘 실력이 많이 늘었다. 친구·동생들과 힘을 합쳐 이뤄낸 결과여서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하동에서 접하기 어려운 드래곤보트와 카약 부문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양보초 학생들을 위해 하동군에서 전국대회 참가비 전액을 지원했다. 지역사회의 세밀한 관심과 지원이 학생들의 기량 향상은 물론이고 건강한 성장에 큰 밑거름이 됐다는 점에서 수상 그 이상의 의미가 있는 사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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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이 살아야 하동이 산다’두 번째 특강[청해진농수산신문] 아동·청소년 중심의 가족상담 전문기관 하사랑 심리상담연구소는 하동군의 ‘2019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원 사업’ 우수 프로그램 일환으로 오는 27일 ‘가정이 살아야 하동이 산다’ 두 번째 특강을 마련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제2강은 ‘존중-모든 관계의 시작입니다’를 주제로 안동대학교 심리학과 겸임교수인 김덕일 교수가 맡는다. 김덕일 교수는 ‘결혼과 가족관계 연구소’ 소장으로 미네소타 임상심리 대학원에서 결혼과 가족치료를 전공으로 석·박사를 이수한 가족치료 전문가이며, 저술로는 질문카드, 감정카드 등이 있다. 또한 특강 당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김덕일 교수가 개발한 감정카드를 이용해 상담·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감정카드 활용 워크숍’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제2강은 27일 오후 7시 ‘하사랑 심리상담연구소’에서 열리며 관내·외 일반인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은 하사랑 심리상담연구소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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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안심마을 어르신 솜씨 작품전[청해진농수산신문] 하동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마을인 옥종면 궁항마을에서 지난 19일부터 내달 16일까지 마을 어르신들의 작품전시회를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어르신과 가족이 사회에 고립되지 않고 자신이 살아온 지역에서 가족, 이웃의 보살핌을 받으면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치매친화적 마을을 조성하고자 지정·운영되고 있다. 치매안심마을에서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치매조기검진 전수조사 및 진단검사, 치매예방교실 운영, 치매안심마을 주거환경 개선, 치매안전망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궁항마을은 이번 전시회에서 그동안 어르신들의 비약물적 인지강화훈련 수업 과정에서 만든 공예, 미술, 원예작품 등 60여점과 사진 20점을 선보인다. 작품 전시는 지리산 둘레길 숲길 ‘궁항마을 기억과 꿈’ 전과 연계해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치매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사회의 치매극복 공감대를 형성하며 치매안심마을 참여 주민들의 자아 만족감 향상과 둘레길을 이용하는 여행객과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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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마을 야단법석 축제 禪詩 공모[청해진농수산신문] 26가구에 46명의 주민이 사는 작은 시골마을인 하동군 횡천면 하남마을에서 오는 9월 28일 야단법석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야단법석 축제는 지리산의 맥을 이어온 정신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을에서 주관하는 행사다. 문화우물사업 일환으로 시작된 마을 축제는 둑방에 코스모스를 심는 작은 일부터 출발했으며, 마을주민이 함께 하는 과정을 통해 예전에 서로 도우며 살았던 이웃의 중요함을 깨닫는 마중물이 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마을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밤 줍기 체험, 다슬기 잡기 체험, 둘레길 걷기 등의 프로그램과 함께 선시 낭송회를 갖는다. 이와 관련, 마을에서는 축제에 앞서 선시를 공모한다. 선시는 한시의 형식이 아니더라도 선의 정신을 구현한 한글 시조, 정형시, 자유시 등 형식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한국 불교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를 희망하는 사람은 9월 20일까지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조승현 이장은 “선시 공모를 통해 거울 같은 마음을 발견하고, 많은 사람이 행복한 마음을 찾을 수 있는 야단법석 축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