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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뚝딱뚝딱 날리는 즐거운 목재 체험[청해진농수산신문] 미동산수목원 내 목재문화체험장에서 운영하는 목재체험교실이 한여름의 더위를 피하는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미동산수목원 목재문화체험장은 2008년 개관해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단체 및 가족단위로 운영되는데, 최근 폭염에 지친 도민들이 목재를 다듬고 만드는 재미에 흠뻑 빠져 무더위를 잊고 있다. 친환경 소재인 목재를 통해 얻어지는 유아·청소년들의 교육적 효과는 덤이다. 특히 올해부터 계층별 다양한 목재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여 8월 중순까지 2,134명이 체험교실을 다녀갔는데 이는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실적이다. 체험내용을 살펴보면 유치원은 열쇠걸이와 가족 얼굴 꾸미기, 초등학생은 필통과 연필꽂이, 중고등학생은 저금통과 미니 수납함, 가족 단위 체험은 책꽂이, 휴지보관함, 찻상 등 매달 다른 체험을 실시하고 연령대에 맞춘 프로그램 운영이 주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애인복지관 등 단체체험 운영을 통해 사회적 약자층에 대한 산림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체험교실 운영시 목공지도사와 유아숲체험지도사를 배치하여 강의와 체험지도의 전문성을 높였다. 체험교실 참여자는 “여름방학 피서지도 좋지만 가족이 함께 마음을 합해 목제품을 완성해가는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으며 완성한 소품 또한 일상 쓰임새가 좋을 듯하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주말 가족체험 신청은 미동산수목원 홈페이지 ‘목재 체험교실’로 전월 20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접수를 받고 있으며, 단체체험 및 기타 문의사항은 목재문화체험장으로 하면 된다. 김성식 도 환경산림국장은 “목재체험교실 운영에 더욱 세심한 정성을 기울여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만족하며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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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신방동부터 쌍용동 연결 도시계획도로 개통[청해진농수산신문] 천안시 동남구는 지난 16일 동남구 신방동 서부대로와 쌍용동 선경 아파트를 연결하는 미개설 도시계획도로공사를 마무리해 개통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사업이 시작된 이번 공사는 도로개설 구간 195m에 대해 총 사업비 19억원이 투입됐으며, 동남구 신방동과 서북구 쌍용동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개설됐다. 이번 도시계획도로 인근 지역은 도로가 없어 주변 개발 등이 여의치 않았던 곳으로, 이번 도로개설로 인해 교통편익 증대 및 교통 체계 개선에 기여하고 주변 지역 개발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맹창호 동남구 건설과장은 “이번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통해 인근 지역주민의 교통 편익성 증대는 물론, 주변 개발 계획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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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예술의전당미술관, ‘8월 문화가 있는 날’운영[청해진농수산신문] 천안문화재단 천안예술의전당미술관은 8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썸머 업사이클링 행복놀이터Ⅱ’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8월 문화가 있는 날은 지난달에 이어 여름을 맞아 시즌 콘텐츠로 운영되며 ‘일상에서 찾은 행복’을 주제로 한 다양한 업사이클링 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재활용품에 디자인과 활용도를 더해 가치를 높이는 업사이클링을 이용해 가족이 함께 다양한 놀이를 체험해보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종이 스패너, 박스젠가, 비누방울 등의 활동으로 구성된다. 진행 장소는 천안예술의전당 문화센터 1층 전시실이며, 오후 2시부터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해 종이스패너 만들기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천안예술의전당미술관 관계자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시민에게 다양한 경험적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무더웠던 여름의 끝자락에 가족이 함께 미술관으로 나들이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전 연령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예술의전당 누리집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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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하철 1~9호선 지하철 스탬프 투어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서울교통공사가 오는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서울 지하철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지하철로 손쉽게 갈 수 있는 서울의 명소를 소개하고, 완주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다. 스탬프 투어는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하며, 지난해에는 약 10,000명이 참여했다. 자체 설문조사 결과 92.2%가 만족했다고 응답했을 만큼 이용객들에게 사랑 받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투어의 주제는 ‘또타와 함께 하는 칠링 여행’이다. 칠링 여행은 가볍고 느긋한 여행을 의미하며, 칠링은 ‘느긋한 시간을 보내다’ 라는 뜻을 지닌 영단어다. 공사는 이와 어울리는 다양한 12개의 테마 코스를 준비했다. 신규 6개·기존 6개다. 신규 테마 코스로는 석촌호수·호수 인근 카페거리 등 송파구 내에서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유명한 ‘낭만가득 송리단길‘, 북서울꿈의숲·서울식물원 등 서울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초록초록한 도심 속 쉼터‘ 등이 있다. 2018년 스탬프 투어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가 높았던 기존 테마 코스 6개는 올해도 즐길 수 있다.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려면 휴대전화에서 ‘또타 지하철’ 앱을 내려 받고, 지하철에 탑승한 후 스탬프 투어 메뉴를 실행한다. 완주 조건은 총 12개 주제 중 8개 이상을 방문해 스탬프를 받는 것이다. 테마 코스별로 소개된 주요 명소 중 1개소만 방문하더라도 해당 코스 완주를 인정한다. 예를 들어 ‘초록초록한 도심 속 쉼터’의 경우, 아래 소개하는 서울숲공원·북서울꿈의숲·서울식물원 중 1개소 이상을 방문하여 스탬프를 받으면 완주로 인정한다. 완주자 등록의 경우 작년에는 공사 누리집에서 인증 및 등록을 수동으로 진행했었지만, 올해는 스탬프 8개 이상을 받으면 ‘또타 지하철’ 앱에서 자동으로 설문조사가 생성된다. 이를 마치면 자동으로 기념품 신청까지 완료되어 편리하다. 올해는 총 1,00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작년 531명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추첨 기념품 또는 선착순 기념품만 증정했던 이전 스탬프 투어와 달리, 선착순 기념품과 추첨 기념품을 모두 증정한다. 기념품 배부기간은 11월 11일부터 18일까지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하철 스탬프 투어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데, ICT 기술을 이용해 휴대전화로 더욱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라며, “국내 명소를 돌아보고자 하는 최근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많은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한 서울 나들이를 즐기고 기념품도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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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장애 넘어 모두를 위한‘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청해진농수산신문] 서울역사박물관은 올 하반기에도 ‘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을 지속하여 운영한다. 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은 하반기부터 매월 넷째 주 목요일 오후 2시로 상영일이 변경됐다. 다만 8월에 한해서는 오전 10시에 상영된다. 서울역사박물관 1층 강당에서 김정은, 한효주 등 유명인사의 목소리가 담긴 배리어프리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일반영화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을 넣은 형태로 상영하는 영화로, 장애를 넘어서 모든 사람들이 다함께 영화를 즐기는 것을 취지로 하며 인기 방송인과 많은 영화감독들의 재능기부로 배리어프리영화가 제작되고 있다. 하반기 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에서는 총 5회의 배리어프리버전 영화 상영이 예정되어 있으며, 22일 ‘소중한 날의 꿈’, 9월 26일 ‘시집가는 날’, 10월 24일 ‘일 포스티노’, 11월 28일 ‘천국의 속삭임’, 12월 26일 ‘메밀꽃 필 무렵’, ‘무림일검의 사생활’이 상영된다. 대중적이면서도 가족, 사랑, 희망 등을 주제로 한 작품성 있는 영화들이 준비되어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2015년부터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협력하여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영화를 엄선해서 상영해 오고 있다. 상반기에는 ‘오즈의 마법사’, ‘매일매일 알츠하이머’ 등의 배리어프리영화를 상영하여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오는 22일에는 세대를 아우르는 명작으로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심사위원 특별상 등 다수의 영화제 초청 및 수상을 기록한 ‘소중한 날의 꿈’을 상영한다. ‘소중한 날의 꿈’은 2011년 제작된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다. 달리기를 잘 하는 고등학생 이랑은 서울에서 전학 온 수민과 친구가 된다. 매사에 똑부러지는 수민에 비해 내세울 것 없는 이랑은 항상 자신감 넘치는 수민을 보며 잘하는 것 하나 없는 스스로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어느 날, 이랑은 하늘을 나는 것이 꿈인 소년 철수를 만나게 되고, 꿈과 재능이 넘치는 수민과 철수를 만나며 이랑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더욱 고민하게 된다. 주인공의 도전과 성장을 통해 세대를 넘어 폭 넓은 공감을 이끌어내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온 세대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명작이다. 송인호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서울역사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을 통해 장애인·비장애인 상관없이 모든 시민들이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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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내·수입산 과일 안심하고 드세요… 잔류농약‘안전’[청해진농수산신문] 서울시가 도매시장, 대형마트에 유통 중인 국내산, 수입산 과일류 25종 80건에 대해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최근 도매시장 과일류 반입이 늘고, 수입 과일류 국내 소비량이 증가함에 따라 가락동 도매시장,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 중인 과일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2일 5일간 국내산 감귤 등 14종 49건, 수입산 바나나 등 11종 31건 등 총 80건을 수거해 ‘농약 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국내산 과일은 감귤, 거봉, 곶감, 포도, 메론, 토마토, 배, 복숭아,블루베리, 사과, 수박, 아로니아, 참외, 자두 등이며, 수입산 과일은 바나나, 두리안, 레몬, 망고, 아보카도, 오렌지, 자몽, 체리, 키위, 파인애플, 포도 등 총 80건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기획검사는 올해부터 모든 농산물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의 강화된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적용해 실시, 먹거리 안전에 철저를 기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유통되는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지속 실시하고 결과를 공개해 건강한 먹거리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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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미래유산 보존에 필요한 수리비·홍보물 제작 지원[청해진농수산신문] 서울시는 근현대 서울을 보여주는 유·무형 유산 ‘서울 미래유산’의 보존·관리를 위하여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소규모 수리 및 환경개선을 위한 수리비를 최대 1천 5백만원까지 지원하고 홍보가 필요한 미래유산에 홍보용 제작물을 만들어주는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미래유산의 보존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통해 멸실·훼손 위기의 미래유산이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서울 미래유산’은 다수 시민이 함께 만들어 온 공통의 기억과 감성을 지닌 근·현대 서울의 유산으로, 서울시는 현재까지 총 461개의 유·무형 유산을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 ‘서울 미래유산’은 법령에 따라 관리되는 문화재와 달리 근현대 문화유산의 가치를 시민 스스로 발견하고 보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도시개발 등 사회변화에 의한 멸실·훼손의 우려가 큰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서울시는 미래유산의 기능 유지 및 지속가능한 보존·활용을 위해 최소한의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자문, 정책토론회 의견 등을 반영해 ’18년부터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는 맞춤형 지원 사업 추진을 통해 총 15개소의 미래유산을 선정해 소규모 수리 및 환경개선을 지원하였으며, 총 24개소의 미래유산에 대한 25건의 홍보물을 만들어 지원했다. 소규모 수리 및 환경 개선 지원의 경우, 4·19혁명의 이념과 역사적 사실을 알리고자 설립된 4·19혁명기념도서관의 고장난 전기·보일러 시설에 대해 수리 및 교체했고, 남산원은 한국전쟁 중 순국한 군경유자녀들의 보호를 목적으로 설립되어 현재 아동복지시설로 운영 중인 시설로 강당 건물의 드라이비트에 이격이 발생해 단열이 되지 않아서 남산원 강당 건물 외벽에 드라이비트 단열 시공을 했다. 또한 포린북스토어, 한신옹기 등 외국인의 방문이 많은 미래유산에 대해서는 각각 영문 리플릿과 일러스트 엽서를, 4·19혁명기념도서관, 세종대왕기념관 등 역사적·건축적 가치가 존재하는 건축물에는 설명 동판을 제작하여 소유자들이 미래유산의 특색에 맞는 홍보물을 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올해 하반기에도 지원 신청을 받아 소유자의 관리 능력이 부족한 시설물이나 영업환경이 열악한 영세업소 등에 대해 소규모 수리 및 환경개선을 실시한다. 상반기 맞춤형 지원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민간의 미래유산 소유자 또는 관리자의 신청을 받아 지원 대상을 선정, 개소 당 1천5백만원 이내에서 수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담장 보수·도색, 지붕 방수·수리 등 미래유산의 형상 및 본래 기능 유지를 위한 소규모 수리와 환경개선 등 미래유산의 가치를 유지하고, 영업 활성화를 위한 내부 인테리어 공사 등을 지원한다. 또한 자체 홍보가 부진해 경영상 애로를 겪는 오래된 가게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릴 필요성이 있는 건축물 등 지원의 필요성이 존재하는 미래유산에 대해 일러스트 엽서, 리플릿, 설명 동판 등 다양한 홍보물을 제작하여 지원한다. 서울 시민과 오랫동안 함께해 온 영세업소들에 대해서 심층 인터뷰를 통해 가업전승 내력, 수십 년간 같은 지역에서 영업해오며 겪은 일화 등 이야깃거리를 수집해 홍보물로 제작하여, 미래유산 소유자가 홍보하는 데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그 결과물은 서울 미래유산 홈페이지·SNS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하여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19년 하반기 ‘미래유산 맞춤형 지원 사업’은 미래유산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로부터 9월 4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신청 받아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며, 신청서와 신청 관련 자세한 안내는 미래유산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서울시 문화정책과 미래유산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경탁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작년부터 시행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미래유산이 경제사정으로 해결되지 못하고 있던 문제점들을 해결했고, 앞으로도 미래유산 소유자분들이 서울의 기억과 감성을 지닌 근현대 유산을 보존할 수 있도록 멸실·훼손의 우려가 있는 유산들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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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 여름 '아파트 경비실 에어컨' 설치율 약 10%p UP… 집중노력 성과[청해진농수산신문] 7월 기준 서울시내 아파트 경비실의 에어컨 설치율은 73%로, 지난 3개월 새 10%p 가까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아파트 경비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몇 달 간 집중적으로 노력을 펼치고 입주민들의 자발적 동참이 더해져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아파트 경비실 에어컨 설치는 입주민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항으로 행정기관의 직접적인 개입이 어렵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4월 서울시내 전체 아파트 단지에 대한 냉·난방기 설치 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전수조사 당시 서울지역 아파트 경비실의 에어컨 설치율은 64%였다. 또, 전수조사 결과 발표 이후 후속대책으로 경비실 에어컨 설치 확대를 위해 전 아파트 단지에 아파트 경비원들의 노동환경 개선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홍보물을 배포하고, 설치율이 낮은 아파트 단지는 직접 찾아가 설득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아파트 경비실 에어컨 설치 확대를 위해 지난 전수조사 당시 에어컨 설치율이 50% 이하였던 268개 아파트 단지에 대한 방문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방문점검 결과 이들 단지의 경비실 에어컨 설치율은 4월 7.9%에서 7월 38.5%로 30.6%p 향상됐다. 경비실 수로 보면 5배 가까이 증가했다. 단지 내 모든 경비실에 에어컨을 100% 설치 완료한 단지도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268개 단지 중 에어컨 설치율이 0%인 곳은 77개 단지였다. 이들 단지에서 추가로 에어컨을 설치한 경비실 수만 감안하더라도 서울시내 전체 설치율은 64%에서 최소 73% 이상으로 향상된 것으로 추정된다. 방문조사 대상이 아닌 아파트 단지를 포함하면 에어컨 설치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68개 단지 가운데 100개 단지는 경비실 에어컨 신규·추가 설치 계획이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입주자대표회의 및 입주민 반대”, “예산 부족” 순으로 응답했다. 시는 “입주자대표회의 및 입주민 반대” 역시 비용 문제가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서울시의 ‘아파트 경비실 태양광 미니발전소 지원사업’, 자치구별 ‘경비실 에어컨 설치지원’ 사업을 적극 안내해 설치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11개 단지는 경비실 공간 협소나 단지 내 변압기 전기용량 부족 같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에어컨 설치를 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냉풍기 등 에어컨을 대체 가능한 설비를 설치하거나 변압기 증설·교체 등을 유도할 계획이다. 22개 단지는 설치를 추진 중인 곳들이다. 이중 15개 단지는 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해 설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응답해 추가 설치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해당 단지들에 대해서는 시·구 협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설득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인식 확산을 위한 홍보 포스터 게시 여부에 대한 점검 결과 268개 단지 중 자체 판단으로 홍보물을 게시하지 않은 단지는 83개였다. 이 가운데 이미 에어컨 설치를 완료한 63개를 제외한 20개 단지는 입주민 게시반대, 홍보물 미수령, 부착장소 협소 등을 이유로 홍보물을 게시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시는 에어컨 설치를 완료한 63개 단지에 대해서는 ‘아파트 경비실 태양광 미니발전소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안내해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올해 서울시와 자치구가 함께 추진한 아파트 경비실 에어컨 설치 확대 사업은, 아파트가 사적 자치 영역임을 감안한다면, 아파트 노동인권 향상 정책의 첫걸음으로서는 상당한 성과를 낸 것으로 볼 수 있다.” 며 “그러나 아직 에어컨 없는 경비실이 남아 있는 만큼, 에어컨이 모두 설치될 때까지 흔들림 없이 정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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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아동친화예산서 발간[청해진농수산신문] 증평군이 2019년 아동친화예산서를 펴냈다. 아동친화예산을 분석해 직·간접적인 아동 관련 정책사업을 파악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정하기 위함이다. 예산서는 총 365쪽 분량으로 아동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148개의 사업이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6개 영역으로 나뉘어 수록됐다. 올해 증평군의 아동친화예산 규모는 총 305억으로 전체 일반회계 예산 2천223억원의 13.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9%, 2017년 대비 60% 상승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재원별로는 군비 39.1%, 국비 32.4%, 도비 28.5% 순으로 나타났다. 아동친화도 영역별 예산 규모는 교육과 환경분야가 123억 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놀이와 여가 93억 원, 가정환경 43억 원, 보건과 사회서비스 39억 원, 안전과 보호 6억 원이 그 뒤를 따랐다. 참여와 시민의식분야 예산은 1억 원에도 못 미쳐 아동의 참여권 증진을 위한 사업 발굴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한편, 군은 2021년 아동친화 도시 인증을 목표로 지난 3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단계별 과제를 수행해가고 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만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른 아동의 권리가 충분히 보장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말한다. 군 관계자는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관련 복지 정책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참여를 위한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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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시정역량결집을 위한 거제시, 간부공무원 혁신 워크숍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거제시는 16일 오후 거제 대명리조트에서 5급 이상 공무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부공무원 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민선7기 취임 1주년이 지난 시점에서 ‘다시 일어서는 새로운 거제 창조’를 목표로 소통과 공감을 통한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시정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 앞서 변광용 거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서장의 안일하고 소극적 행정태도는 후진적 행정문화를 가져와 조직 전체가 비생산적인 조직이 될 수 있다”며 조직 내 부서장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공직자의 소신과 책임감 있는 업무 추진을 당부했다. 또한 “시민의 욕구와 의식 수준이 다양해지면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적극적 행정이 필요하다”며 “공익을 위해 적극적인 업무 추진에 있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공무원의 책임을 면제하고 법률적 지원과 적절한 인센티브도 부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크숍은 영남사이버대학교 이진석 교수의 인문학 특강을 시작으로 예산담당주사의 “재정확충 방안 및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과 시정혁신담당관의 “적극 행정 추진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국·소 및 면·동 단위 8개 분임조를 편성하여 주제발표에 대한 토론 및 분임별 발표가 진행됐다. 이 날 분임별 발표 주요 내용으로는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보통교부세 및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정 확충을 통한 예산규모 확대, 지방세수 증대방안, 1회성 행사운영경비 단계적 축소 및 중복투자 낭비요인 제거 등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예산편성 운영 방안 모색의 필요성과 ‘적극행정 추진방안’에 대해 보상 및 면책제도 시스템 마련 등이었다. 토론에 이어 시정운영 철학에 대한 공감대를 공유하여 시정성과 창출을 도모하고 중간관리자로서 다함께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시장과의 대화’시간은 편안하고 자유롭게 진행됐으며,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만찬 시간을 끝으로 이날 워크숍을 마무리 했다. 끝으로 변 시장은 “거제의 경제회복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간부공무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선제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해 조직의 혁신과 거제의 미래를 구상하고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