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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공개강좌’ 실시[청해진농수산신문]순천시 보건소는 지난 16일 삼산도서관에서 고혈압·당뇨병 유질환자를 대상으로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공개강좌는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시민에게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했다으로써 뇌졸중, 심근경색증으로 인한 합병증을 줄이고 질병 부담을 완화시키고자 시행했으며 동시에 심방세동 간이검사를 실시하여 참여자로부터 큰 호응을얻었다. 특히 뇌졸중의 5가지 조기 증상과 심근경색의 3가지 조기증상을 율동과 함께 소리 내어 반복하는 등 알기 쉽게 설명하고 반복하여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심뇌혈관질환은 전체 사망원인의 1/4을 차지하고 단일질환으로는 사망률 1위이며, 의료비 및 사회 경제적 부담이 크므로 응급 증상 숙지, 빠른 병원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건강강좌에 참여한 오 모시민은 “평소 부정맥이 있어 심장질환에 관심이 많았는데 심근경색의 3대 조기증상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심기섭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공개강좌를 통해 우리 순천시민들이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뇌졸중·심근경색증을 사전에 예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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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습지 흑두루미 올해 첫 관찰[청해진농수산신문]순천시는 지난해 보다 하루 늦은 18일 오전 9시 20분에 천연기념물 제228호 흑두루미 19마리가 첫 관찰됐다고 밝혔다. 순천만에 첫 도래한 흑두루미는 강나루 순천만명예습지안내인에 의해서 발견됐으며, 어제 늦은 시간에 순천만에 도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흑두루미 희망농업단지에서 추수 중이던 순천인안초등학교 학생들과 흑두루미영농단은 흑두루미 도래 소식을 크게 반기며 벼 수확을 서두르고 있다. 순천시는 겨울철새의 안정적인 서식처를 마련하기 위하여 차량불빛 차단과 농경지내 출입을 통제하는 갈대울타리를 설치하고 철새의 면역력 증가와 분산 차단으로 고병원성 조류독감 예방에 효과가 입증된 철새 먹이주기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내년부터 흑두루미 잠자리인 갯벌 인근에 위치한 가금류 축사 보상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순천시 시조 흑두루미는 1996년 70여마리가 관찰된 이래 2008년 350마리, 2014년 1,005마리, 2016년 1,725마리, 2017년 2,167마리, 2018년 2,502마리로 매년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다. 한편, 같은 날인 10월 18일 6시 30분에 일본 이즈미시에도 재두루미 1마리가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앞으로 한일 두루미 공동조사를 통해 두루미 개체수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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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삼산동 희망누리봉사단, 취약계층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힘써[청해진농수산신문]순천시 삼산동 희망누리봉사단은 지난 16일 주거환경이 열악한 관내 독거노인 세대를 방문해 도배·장판 교체 봉사활동을 펼쳤다. 2019년 자원봉사단체 보조금 지원사업인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실시된 이날 활동에는 봉사단원 21명이 참여해 노후된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집안 청소까지 실시하는 등 홀로 사는 어르신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삼산동 희망누리봉사단은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반찬 및 생필품을 지원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의 도배·장판을 교체 해주는 등 소외계층에 대한 이웃사랑을 매년 실천해 나가고 있다. 김선희 삼산동 희망누리봉사단장은 “회원들의 땀과 노력으로 깨끗해진 집을 보니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꾸준히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해 보다 많은 가정에 도움을 드렸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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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정부 보육지원체계 개편에 발빠른 준비작업 착수[청해진농수산신문] 순천시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에 따른 보육지원체계 개편에 대해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오는 2020년 3월부터 어린이집 보육시간이 모든 영유아에게 적용되는‘기본보육’과 추가적 돌봄이 필요한 영유아에게 적용되는‘연장보육’으로 구분되어 운영되는 보육지원체계 개편에 따라 지역 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보육시간 산정을 위한 자동전자출결시스템을 222개소 어린이집에 도입할 예정이며, 각 어린이집에서는 재원 영유아 및 입소대기 원아를 대상으로 오후 5시 이후 보육 수요를 학부모 전수 조사를 통해 연장보육반을 편성할 계획이다. 시는 아이들이 연장보육 전담교사의 돌봄 아래 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고, 어린이집 교사는 장시간 보육 업무 부담에서 벗어나는 근무환경 개선으로 보육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정부의 보육지원체계 개편 방침에 따라 관내 어린이집에 전자출결시스템을 도입하여 투명한 연장보육반을 운영토록 할 예정이며, 연장보육 운영이 잘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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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내 인생의 역사 쓰기’ 자선전 출판기념회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순천시에서는 지난 17일‘내 인생의 역사쓰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자서전 발간 축하 출판기념회가 개최됐다. 순천시 동부종합복지관의 ‘내 인생의 역사쓰기’ 프로그램은 자기 성찰과 발견을 위해 운영한 글쓰기 강좌로 은퇴자와 은퇴예정자인 5060세대가 살아온 삶을 글로 남길 수 있도록 임재성 작가의 지도 아래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운영했고 그 결과물로 수강생 16명의 자서전을 출간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6개월 동안 함께 동고동락 했던 강경인 수강생과 미라클합창단의 축하공연과 북토크 시간을 통해 자서전에 대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고, 자서전을 쓰면서 어려웠던 순간을 기억하며 서로 위로하고 달래며 화목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자서전을 쓰면서 내 삶을 돌아보게 되었고 치유와 활력소가 됐다”며 “책이 나온 것을 보니 정말 감격스럽고 앞으로 계속 글쓰기에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순천시 관계자는 “인생 2모작을 맞이하는 은퇴 어르신들의 살아온 발자취를 책으로 보니 매우 감동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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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서 우수한 평가 받아[청해진농수산신문]순천시는 지난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제56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도서관 운영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도서관정보정책위원장 특별상을 수상하고, 순천시립조례호수도서관은 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는 대국민 도서관 서비스를 혁신하고, 국민들에게 양질의 문화생활 여건 제공을 위해 2008년부터 매년 5개 관종별로‘전국 도서관 운영평가’를 실시해 왔다. 올해 참가한 2315개관 중 4차까지 심사를 거쳐 51개관이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표창을 받은 순천시립조례호수도서관은 생태도시라는 지역요구를 잘 반영한 부분과 자료구축, 특화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특화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순천시립조례호수도서관은 생태환경 관련 전문도서 5300권을 보유한 도서관으로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등 주변의 뛰어난 경관과 어우러진 호수와 풀, 벌레와 함께할 수 있는 친환경적으로 조성된 생태환경도서관이다. 안문수 순천시 도서관운영과장은 “시민들이 도서관을 많이 이용할수록 도서관은 함께 성장해 나간다”며“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해 도서관 도시로써 순천시의 명성을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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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지역사회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청해진농수산신문] 순천시는 지난 17일 순천팔마문화제 개막식에서 관내 24개 공공기관·유관단체가 참여해 ‘청렴한 순천세상 만들기 실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민권익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제37회 팔마문화제 개막식을 통해 순천지역 24개 공공기관·유관단체 등이 참여해 청렴한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지역과 생활 속에서 반부패·청렴을 앞장서 실천함으로써 더욱 깨끗한 지역사회 풍토를 만드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체결한 것이다. 협약의 주요내용으로 지역사회 부패문제 해결 및 반부패·청렴의식 확산, 부정부패를 멀리하고 불공정한 관행과 생활적폐의 개선, 공정하고 투명한 공공서비스 제공과 윤리경영 솔선실천, 청렴교육·홍보, 청렴문화 확산 등에 대해 공동노력을 하기로 약속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식의 가장 큰 의미는 개별 기관·단체차원에서 이루어진 반부패·청렴활동 차원을 넘어 24개 공공기관·유관단체가 모두 참여하여 청렴하고 신뢰받는 기관·단체로서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과 동시에 지역사회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기로 했다는 점이다. 이에 앞서, 순천시는 지난 5월 17일 관내 11개 시민사회단체와 ‘청렴한 순천세상 만들기 실천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김태응 상임위원은 협약식을 축하하는 인사말에서 “전남 순천에서 740여 년 전 승평부사 부임해 온 최석 부사의 청백리 정신과 팔마비에 깃든 청렴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올해로 37회째 열린 팔마문화제에서 지역사회 24개 공공기관·단체가 참여해 ‘청렴한 순천세상 만들기 실천협약’을 체결한 사례는 거의 유래가 없어 높이 평가한다”라고 밝혔다. 허석 순천시장은 “순천시는 오랜 청렴한 역사와 문화의 고장으로 이를 본받아 24개 공공기관·유관단체가 시민의 행복과 청렴한 신뢰도시를 위해 ‘청렴한 순천세상 만들기 실천협약’을 체결해 윤리경영 및 지역사회의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에 함께 참여해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순천시, 순천시 의회를 비롯해 순천대학교, 순천교육지원청, 순천경찰서, 순천세무서, 순천우체국, 전남동부보훈지청, 국민건강보험공단순천곡성지사, 국민연금공단순천지사, 한국농어촌공사순천광양여수지사, 한국산업인력공단전남지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순천센터, 한국수자원공사주암지사, 한국전기안전공사전남동부지사, 한국전력공사순천지사, 한국철도공사전남본부, 한국철도시설공단호남지역본부, 순천상공회의소, 순천농업협동조합, 순천광양축산업협동조합, 순천원예농업협동조합, 순천시산림조합, 농협중앙회순천시지부 등 모두 24개 공공기관·유관단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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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순천에서 모인다[청해진농수산신문]순천시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제1회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회의’를 개최된다고 밝혔다.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회의는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네트워크’발족을 위한 국제회의로 환경부, 해양수산부, 순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가 주관하며, 전 세계 7개국 18개 습지도시에서 약 100명의 지방정부 대표단이 참가한다. 람사르협약의 습지도시 인증제도는 2015년 제12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우리나라와 튀니지가 공동 발의하여 결의문으로 채택되어 람사르협약에 도입된 제도이다. 이후 3년간 협약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습지도시 인증을 위한 신청·평가가 이루어졌고, 2018년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최종적으로 7개국 18개 도시가 람사르협약 습지도시로 인증을 받았다.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는 작년 10월 두바이에서 개최된 13차 당사국 총회에서 습지도시 교류회를 개최했고, 협약 당사국 및 다양한 국제기구들이 습지도시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1,000개 이상의 습지도시 관련 보도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파되는 등 람사르협약의 습지도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습지도시 지자체장 네트워크’는 람사르협약에서 습지도시 브랜드를 수여받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18개 습지도시가 함께 습지를 도시의 중요한 인프라로 보전하고 현명하게 이용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네트워크이다. 이번 지자체장 회의에서 18개 습지도시의 습지 보전 정책 및 도시 인프라로서 습지를 활용하는 사례 등을 공유하고 도시 간의 우호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습지도시 지자체장 네트워크”의 공식적 발족을 논의하고 의결할 예정이다. 습지도시 지자체장 네트워크는 우수한 도시 습지보전 정책을 장려하고, 현재의 습지도시들과 미래의 습지도시들이 함께 모여 습지보전을 통한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논의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는 이번회의를 준비하며 자라나는 미래세대를 위한 습지 보전의 의미를 홍보하기 위해 ‘한국의 툰베리를 찾아라’공모전을 개최했다. 최종 경연을 거쳐 선발된 순천신대초 3학년 정예은 학생은 지자체장 네트워크 회의에서 기후변화문제의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연설을 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는 아직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되지 않았으나 큰 관심을 갖고 향후 인증을 준비하고 있는 일본 이즈미시에서도 참여하여 습지도시 인증준비, 브랜드 활용 등에 대한 우수사례를 전수받을 예정이다. 순천시 허석시장은 ‘인간이 자연이 더불어 사는 평화의 땅 순천에서 세계 최초 제1회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회의가 개최되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지자체장 회의가 마중물이 되어 전 세계 습지보전을 견인하는 습지도시들의 연대가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는 람사르협약 사무국에서 공식 인증한 국제기구로 2016년부터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 사무실을 두고 습지보전을 위한 국제교류 협력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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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갈대에 흐르다’, 제21회 순천만갈대제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생태축제의 전국적 대명사인 ‘순천만 갈대제’가 ‘갯벌. 갈대에 흐르다’를 주제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순천만을 둘러싼 순천만습지와 화포해변, 와온해변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순천만 갈대제’의 운영은 순천만 갯벌을 지켜온 시민들이 주도해 개최한다. 축제준비를 위해 주민대표와 시민단체에서는 소규모 습지포럼인 ‘순천만에코톡’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순천만권역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구체적 방안을 모색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또한 지금까지 순천만습지에서만 개최되던 행사를 순천만을 둘러싸고 있는 해룡면 와온마을과 별량면 화포일대에도 행사장을 마련해 교통 혼잡으로 인한 주민불편과 축제로 인한 생태계 간섭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기간 중 진행되는 각종 프로그램은 ‘소외되지 않는 주민의 적극 참여, 친환경, 일회용품 사용제한 , NO플라스틱’의 생태환경보전 4대 원칙을 적용해 진행할 예정이다. 순천시와 순천만갈대제 추진단은 환경파괴와 기후변화를 막는 작은 실천으로 순천만갈대제가 대한민국 친환경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환경생태보전을 위해 홍보 현수막 또한 최소화된다. 안내판은 순천만 주민들이 맨손어업에 사용했던 노후 뻘배에 지역문화를 가미해 홍보 안내대로 사용함으로써 또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순천만갈대제에 참여하는 주민과 시민단체도 다양하다. 참여 시민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축제 주관 단체인 순천만생태관광협의회에서는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순천환경운동연합, 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 순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청년문화기획추진단 등 다양한 시민·사회단체와 해룡면 주민대표, 별량면 주민대표, 대대동 주민대표들과 함께 ‘순천만갈대축제학교’를 개설해 갈대제의 프로그램과 운영방안에 대해 구체적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올해 ‘순천만갈대제’는 시민들의 지혜와 의견을 모아 거점별 탐방객 분산유치를 위해 크게 3개 권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주무대인 순천만습지 자연생태관 잔디광장에서는 도사동 주민이 먹거리장터를 운영하며 시민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해룡면 와온마을과 별량면 화포마을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로컬푸드가 판매되며, 주민기획 공연도 예정되어 색다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시민사회단체에서는 각 거점별 지역주민들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거점마을과 1:1 멘토·멘티 체계를 구성해 행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3개의 거점으로 분산된 축제의 원활한 방문을 위해 와온해변과 화포해변을 연결하는 양방향 셔틀버스가 행사기간 동안 운영되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주 무대와 마을거점 행사장과의 연계프로그램은 순천시 청년문화기획팀의 주도로 진행된다. 순천만갈대제의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시민화합 한마당 행사가 개최된다. 당일 오후 2시에는 순천만 흑두루미의 가치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부대행사로 대한민국 대표학춤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 이후 순천만보전운동과 함께 시작된 순천만갈대제의 과거 20년을 되돌아보고 순천만이 가지는 미래 20년의 가치를 살피는 순천포럼이 진행되고, 순천만을 지키고 보전해오는데 힘쓴 지역주민, 시민, 사회단체 원로 등이 참여하는 시민화합 한마당의 자리를 마련해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순천시민에게 돌아온 제21회 순천만갈대제를 계기로 람사르습지도시 순천과 2020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순천만습지의 생태적 위상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며“제21회 순천만갈대제 개최 장소 분산을 통해 순천만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순천만 권역 해룡면과 별량면, 도사동이 가진 풍부한 생태관광자원을 포괄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주민이 소외되지 않고 시민이 행복한 순천만갈대제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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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시군, 산업단지 활성화 머리 맞대[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가 민선7기 들어 분양률 80% 미만 17개 산업단지에 대해 공격적인 기업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과 투자 전담 공무원의 스킬 높이기에 팔을 걷어 붙였다. 전라남도는 광양청과 목포시, 장흥군 등 10개 시군, 전남개발공사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반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분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지난 17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가졌다. 간담회에선 분양률 80% 미만 17개 일반산단 및 농공단지에 대한 투자유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투자 여건 개선 방안을 토론했다. 9월 말 현재 분양률 80% 미만 산단의 평균 분양률은 민선6기 대비 25%p 증가한 56%다. 특히 강진산단의 경우 민선6기 16%였던 분양률이 불과 1년만에 100%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강진군에서는 민간투자유치위원회 구성, 기업 유치 실무협의회, 민간인과 공무원 기업 유치 유공 포상제, 산단 입주 협의체 구성 등 분양률 100% 달성을 뒷받침한 핵심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형욱 담양군 기업지원담당은 “입주 수요 기업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산단 입주 업종 변경, 기업체의 빠른 투자 실현 유도 등을 위해 전라남도의 투자촉진보조금 지원시스템을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용담 장흥군 투자유치팀장은 “38%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는 장흥바이오산단은 4차 산업혁명시대 투자의 블루오션 지역”이라며 “맞춤형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입주 업종 변경 등 전라남도와 시군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식 영암군 투자지원팀장은 기업 상담 일지 작성, 보증보험증권 수수료 지원, 입주 기업 운영자금 이자 보전 등 자체 분양 활성화 시책을 발표했다. 강성일 전라남도 기업유치팀장은 “민선7기 1년만에 도와 시군의 상생협력시스템에 의해 강진산단과 땅끝해남식품특화농공단지가 100% 분양됐다”며 “하반기에도 분양이 정체된 산단 소재 시군과 함께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민선7기 들어 지금까지 347개 기업과 12조 1천222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1만 699명의 고용 기반을 마련하는 등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연관 기업 유치에 온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