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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아트홀 17개 입주단체에 공짜 사무실강진아트홀 17개 입주단체에 공짜 사무실 개관후 3년간 임대료·공공요금 3억원 징수 안해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전남 강진군이 강진 아트홀의 입주 사회단체들로부터 지난 3년간 3억여원의 임대료와 공공요금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충분한 준비없이 건립했다가 20년 동안 1,152억원을 갚아줘야 할 처지에 놓인 강진 아트홀이 입주단체들로부터 3년째 임대료와 공공요금을 징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대부분 郡 보조금 받는 단체로 이중 지원 비난도 사고 있다는 것. 잘못된 계획으로 세금을 낭비한 것도 모자라 임대 수입을 낼 수 있는데 임대료를 전혀 받지 않고 있으며, 전기 수도 요금조차도 징수하지 못하고 있다. 7일 강진군은 “강진 아트홀에 입주한 17개 단체의 임대료·공공요금 3억원을 징수하지 않아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11년 5월 개관 이후 지역 사회단체들을 강진아트홀에 입주 시킨 뒤 지난해 말까지 단 한 푼의 임대료·공공요금도 받지 않았다. 사회단체들에게 강진 아트홀에 마련된 사무실을 내주면서 단체별로 전기·수도를 얼마만큼 사용했는지를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전혀 만들지 않아 요금을 부과하지 못했다는 게 군청의 설명이다. 지난해 군이 강진 아트홀의 연간 공공요금으로 사용한 예산은 2억7098만원이었는데, 제대로 입주단체에게 요금을 부과했더라면 이 예산을 전액 아낄 수 있었다. 특히 바르게살기운동, 새마을지회, 자유총연맹, 지방행정 동우회, 민주평통, 의정동우회, 무공수훈자회, 강진군번영회 등 입주단체 대부분이 군청의 보조금을 받는 단체이기 때문에 예산과 무료 사무실을 제공한 이중 지원이라는 논란도 낳고 있다. 아트홀의 특성상 문화단체들의 입주가 더 많아야 하지만 정작 문화단체들은 혜택을 받지 못하고, 특정단체에 무료로 사무실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군은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 1월부터 요금을 징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강진 아트홀은 건립 당시부터 예산 낭비 논란이 일었다는 점이다.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건립이 추진된 강진아트홀의 총 공사비는 460억원에 달했다. 한편, 강진 아트홀은 매년 평균 임대료 40억원과 운영비 18억원 등 연간 약 58억을 20년간 갚아야 한다. 이 금액만 1,152억원 가량된다. 대행사에게 줘야 할 운영비도 355억원에 달하고 매년 아트홀 공연과 전시회를 위해 평균 3억∼5억원의 예산이 쓰여지고 있다. <강진 신재희기자>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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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與지명직 최고위원이정현 與지명직 최고위원 국회 예결산위원 등 호남예산 확보 기대 ▲ 이정현 국회의원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새누리당은 7일 지명직 최고위원에 7·30 재·보선 순천·곡성에서 견고하던 지역주의의 벽을 허물고 당선된 이정현(56)의원을 선임했다. 핵심 친박 인사인 이 최고위원은 ‘호남 몫’으로 지도부에 입성했다. 이 최고위원은 영남권 기반 보수정당이 광주·전남에서 26년 만에 교두보를 확보한 점이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이 최고위원에 대한 임명은 새누리당의 향후 호남 진출전략과 현 지도부 내에 서청원 최고위원을 제외한 특별한 친박 인사가 없는 점이 복합적으로 고려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이정현 국회의원이 순천·곡성 재보선에서 당선된 이변과 함께 국회 예결산위원과 새누리당 지명직 최고위원에 선임되는 등 낙후된 호남지역 발전을 위해 주민들은 예산 확보 에 기대를 거는 여론이다.<광주취재반>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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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도 등 전남 섬 음이온·피톤치드 풍부하다보길도 등 전남 섬 음이온·피톤치드 풍부하다 도보건환경硏 완도, 진도 등 4곳 조사 ▲ 보길도 보옥리 공룡알 해변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전남 섬 지역이 안전하고 쾌적한 친환경 자연휴식공간으로 평가됐다. 인체에 유익한 공기 비타민으로 불리는 산소음이온과 산림 치유물질인 피톤치드 성분이 많고, 건강에 해로운 미세먼지·오존 함량이 매우 적은 때문이다. 7일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양수인)에 따르면 지난해 연구사업으로 동백나무 등 상록활엽수림이 잘 유지된 완도 보길도와 진도 첨찰산, 소나무·곰솔 등 침엽수림으로 조성된 여수 돌산도, 신안 임자도 등 4곳을 대상으로 공기의 자연치유 특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산소음이온은 돌산도 최대 1천943개/㏄, 첨찰산 1천753개/㏄, 보길도 1천421개/㏄, 임자도 1천320개/㏄로 차량 통행이 많은 도시지역 평균(0-200개/㏄) 수준에 비해 매우 높은 값을 보였다. 삼림욕의 주요 성분인 피톤치드는 지점별 최대 농도가 돌산도에서 2천348.6pptv, 임자도 812.6pptv, 보길도 607.9pptv, 첨찰산 129.8pptv로 나타났다. pptv는 1조분률(Part per Trilion)로 뒤에 v가 붙으면 부피비(Volume)다. 산소음이온은 인체의 노화 방지, 혈액 정화작용, 면역력 증가 등에, 피톤치드는 탈취기능, 항균효과, 스트레스 완화 등에 효과가 있다. 건강에 해로운 공기 중 미세먼지 농도는 0.036-0.046㎎/㎥으로 대기환경기준 0.1㎎/㎥의 30-40% 수준으로 낮았다. 한편,오존 농도도 기준치(0.1ppm/시간)보다 훨씬 낮은 0.019-0.035ppm/시간으로 나타났다. <石泉김용환 대표기자, 광주취재반 조영인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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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갯바위 낚시 파도 휩쓸려 2명사상청산도 갯바위 낚시 파도 휩쓸려 2명사상 ▲ 여서도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전남 완도군 청산면 여서리 갯바위에서 6일 오전 8시34분경 낚시를 하던 남성 2명이 바다에 빠졌다. 이들은 곧바로 인근에 있던 어선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명은 숨지고 1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완도해경은 이들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남부 김광섭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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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경찰 외국인 근로자 인권보호 호평완도경찰 외국인 근로자 인권보호 호평 인권보호 위해 주기적 외국인 고용업체 방문교육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전남 완도경찰서(서장 이수경)는 지난 6일 완도읍 농공단지 내 향아식품을 방문해 외국인 근로자 인권보호 및 차별방지를 위한 ‘사업주 및 내국인 근로자 대상 다문화 이해교육’을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있다. 이날 교육은 다문화사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증가되고 있으나 내국인이 다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다소 미흡해 인식 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편, 완도경찰서는 외국인 근로자 인권보호를 위해 주기적으로 외국인 고용업체 방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서부 정완봉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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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수산연구분야 전문연구원 공개 채용국립수산과학원 수산연구분야 전문연구원 공개 채용 12명의 해양수산연구사 선발 예정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수산연구 분야를 이끌 2014년도 연구직공무원 12명을 경력경쟁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해양환경, 수산자원, 수산양식, 수산가공 및 수산공학 분야에서 총 12명의 해양수산연구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직류별로 ▲해양환경(1명) ▲수산자원(3명) ▲수산양식(6명) ▲수산공학(1명) ▲수산가공(1명) 분야에서 해양수산연구사 12명을 뽑는다. 전공분야에 해당하는 학력(석사학위 이상), 자격증, 경력”의 복수 요건 중 어느 하나에 해당되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특히, 면접시험에서는 개인별 연구실적 및 계획 발표(10분)와 세부전공별로 응시자 간 자유토론(30분)을 통해 적격성을 평가받게 된다. 응시원서 접수는 8월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이며, 최종합격자는 10월 5일 수산과학원 홈페이지에 발표된다.<농수산 신재희, 뉴스와이어>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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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정부와 새누리당이 호남 예산지원에 적극 앞장서야기자수첩] 정부와 새누리당이 호남 예산지원에 적극 앞장서야 한다 광주-완도 고속도로 개통시기 앞당겨야 서부 정완봉 기자(부사장) 서부 정완봉 기자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7월30일 치러진 전남 순천, 곡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1988년 소선거구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보수 여당 후보가 야당의 안방인 전남에서 당선된 대이변이 일어났다. 비록 선거기간 동안 이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앞서긴 했지만 투표함을 열기까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뜻밖의 결과였다. 지역민들은 이제 호남에서 새정치연합 공천=당선’이라는 등식은 성립되지 않음을 표로 확인해 주었다. 이는 정쟁에만 몰두하고 변화없는 야당에 대한 엄중한 경고이기도 하다. 특히 견고한 지역주의의 벽을 깼다는 의미도 크다. 이번 선거에서 이 당선인은 지역 숙원사업인 순천대 의대 유치와 순천만정원 국가정원 지정 등 ‘예산 폭탄으로 지역발전을 10년 앞당기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이에 지역민들은 지역발전이라는 실리를 선택했다는 것. 그는 새누리당 중앙당 지원유세도 거절한채 홀로 묵묵히 자전거를 타고 지역 곳곳을 돌며 힘겨운 선거를 치뤘다. 그렇지만 이러한 낮은 자세를 통해 주민들에게 지역발전을 위해 간절히 일하고 싶은 자신의 진심을 설파했다. 그리고 그동안 정치적 논리로 인해 차별을 받아온 정부의 경제적 지원(예산)과 인사정책 등에 대한 지역의 바닥민심도 샅샅이 들여다 보았을 것이다. 지금부터는 정부와 새누리당이 이 당선인에게 힘을 실어 호남 예산지원에 적극 앞장서야 한다. 박대통령의 선거공약인 광주-완도 고속도로 역시 조속히 예산지원을 통해 개통시기도 앞당겨야 할 것이다. 한국정치의 지형을 바꿀 기회를 만들어 놓은 이곳을 필두로 정치개혁을 갈망하는 호남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줘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이에 새누리당에서는 이정현 국회의원을 예결산위원에 배정하고 호남 몫으로 지명직 최고위원에 선출하였다. 한편, 호남지역 예산지원을 통한 경제적지원과 인사정책에도 호남출신 등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라는 지역주민의 바램을, 이 의원은 공약을 실천하여 주민들로부터 호평받는 정치인이 되길 바란다.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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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운전 마일리지제 벌점 깎아준다착한운전 마일리지제 벌점 깎아준다 1년간 교통법규 지킨 서약자 마일리지 첫 적립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경찰청은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운전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착한운전 마일리지가 시행된 지 1년이 지남에 따라 마일리지 적립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착한운전 마일리지제는 서약서를 접수한 후 1년간 교통법규를 위반하지 않고 사고도 내지 않은 운전자에게 마일리지 10점을 적립해 주는 제도로 지난해 8월 시행됐다. 벌점이 30점이 되면 운전면허가 정지되는데, 이때 마일리지 점수를 제시하면 벌점을 깎아 정지 처분을 면할 수 있다. 지난달 31일까지 345만명이 가입해 263만명(76.2%)이 서약을 지키고 있다. 작년 시행 첫날 서약한 22만9천985명 중 15만8천864명이 이날 마일리지 10점을 받았다. 한편, 마일리지 적립 및 서약 진행사항은 인터넷 사이트(www.efin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광주취재반>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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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에 강신명 내정, 경찰 신뢰 되찾겠다경찰청장에 강신명 내정, 경찰 신뢰 되찾겠다 경찰대 2기, 첫 경찰대 출신 경찰수장 ▲ 강신명 경찰청장 내정자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이성한 경찰청장의 후임으로 강신명(50) 서울지방경찰청장을 내정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4대 악을 근절하고 법질서를 확립하며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수사 등으로 실추된 경찰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데 적임으로 판단돼 내정했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강 내정자는 치안 전문가로 현장 감각과 정책기획 능력을 겸비했으며 업무 열정이 뛰어나고 일선 지휘관 시절 각종 행사나 사건 사고를 무난히 처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발탁배경을 설명했다. 박 대통령의 내정에 앞서 경찰위원회는 이날 오전 안전행정부의 추천을 받아 강 서울청장을 면접하고 '경찰청장 임명 제청안'에 동의했다. 강 내정자는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경찰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경찰의 신뢰가 위기를 맞이했다"며 "업무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해 하루빨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안전과 질서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책임을 다하는 국민의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내정자는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와 안전행정부 장관의 제청 절차를 거친 뒤 대통령의 임명을 받아 공식 업무에 임하게 되며, 경찰대 2기로 후임 청장이 되면 사상 첫 경찰대 출신 경찰수장이 된다. 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대구 청구고등학교를 나왔으며 경찰청 수사국장과 정보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작년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을 지내 청와대의 정치 철학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일찌감치 차기 청장 후보로 거론됐다. 강 내정자는 울산청 정보과장, 경북 의성경찰서장, 경기 구리서장, 서울 송파서장, 안전행정부 치안정책관, 경북지방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5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변사 사건 부실수사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광주취재반 조영인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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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선거에 머리아픈 금융감독원 빨간불조합장 선거에 머리아픈 금융감독원 빨간불 농협 등 상호금융 선거에 상대 후보 흠집내기 민원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농협,신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 조합장 선거가 다가오면서 금융감독원 직원들이 골머리를 앓는 등 빨간불이 켜졌다. 상대방 후보에 흠집을 내기 위한 민원이 빗발치고 있는 탓이다. 행정력 낭비를 걱정할 정도라는 것. 6일 금융계에 따르면 농협중앙회 전체 조합장 선거는 내년 3월11일 치러진다. 농협중앙회는 기존까지 단위 조합에서 조합장 임기(4년)에 따라 제각각 실시하던 조합장 선거를 중앙회 차원에서 내년부터 한꺼번에 실시하기로 했다. 통상 선거운동은 선거 60일 전부터 시작하지만 물밑작업은 1년 전부터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경쟁자에 대한 음해성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단위 조합의 숫자가 수천개를 육박하는 상황에서 조합원들이 금감원에 민원을 넣으러 많이들 찾아와 골치가 아프다"며 "농협뿐만 아니라 조합별로 선거가 매년 있다 보니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지역농축협은 1,158개, 새마을금고와 신협의 단위 조합은 각각 1,400개, 930개다. 새마을금고, 신협의 경우 단위 조합 이사장뿐만 아니라 임원도 선출직이라 거의 2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선거에 나서고 있다. 더 답답한 것은 경제 사업 민원을 소관 부처가 아닌 금감원에 요청한다는 점이다. 협동조합의 경우 경제 사업과 신용 사업이 분리돼 있다. 경제 사업의 경우 농협은 농림축산식품부, 수협은 해양수산부, 새마을금고는 안전행정부, 산림조합은 산림청 등 주관 부서가 각각 따로다. 한편,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소관 부처에 찾아가라고 몇 번이나 얘기했지만 해당 부처에서 민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금감원을 찾아온다"면서 "사정이 이렇다 보니 사내에 있는 직원들이 민원 처리하기에 바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石泉김용환 대표기자, 서부 정완봉기자, 남부 김광섭기자, 농수산 신재희 기자, 광주취재반 조영인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4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