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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 시골마을 섬기는 청산제일교회사진>1983년3월15일 창립이래 청산제일교회(표명찬 담임목사)는 마을 섬김사역으로 자신감이 생긴 복음이었다. [청해진농수산신문] 청산제일교회는 1983년3월15일 창립이래 “변함없이 변해가는 우리” 에벤에셀로 전남 완도군 청산면 중흥리에서 표명찬 목사가 8년째 시무하고 있는 예배처소다. 60~80대 성도들이 모이는 미자립교회다. 담임목사의 한 달 사례비로는 생활비에 자녀 학비 걱정이 끊이질 않지만 표명찬 목사는 목회를 포기할 생각이 없다. 섬에 온지 8년째인 그는 주일엔 설교 목사이지만 평일엔 마을 심부름꾼으로 변신한다. 이발 봉사는 기본이고 운전대를 잡고 직접 응급환자를 실어 나르기도 한다. 표 목사는 “주민 상당수의 연령이 80대 전후라 일은커녕 활동조차 어려운 분들이 많은 동네”라며 “노인 성도들의 손발이 돼주는 게 1차적인 사역이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청산도 어린이들의 지역아동센타를 운영하는 청산교회(한정배목사)와 협력하며, 도서지역 꿈나무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이밖에 일부 교회에서는 최근 농촌지역까지 파고든 이단 단체의 포교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성경 공부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하나님 나라는 오직 성령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로마서14:19). 시골 도서지역 작은 동네에 이렇게 당당한 청산제일교회가 있다. 교회는 사람의 양심 위에 임하는 하나님의 절대권을 대표하느니만큼 도리어 끊임없는 자기반성이 필요하다. 종교는 사사(私事)가 아니다. 믿는 자의 취미에만 그치는 일이 아니다. 종교는 믿는 자만의 종교가 아니다. 시대 전체, 사회 전체의 종교이다. 그런데 그 기독교가 내붙이는 교리와 실지가 다르고 겉으로 뵈는 것과 속이 같지 않은 듯하고 살았나 죽었나 의심이 나게 하니 묻지 않을 수 없다. 지금 이 사회가 정신적 혼란에 빠져 구원을 위해 두 손을 내미는데 교회는 왜 아무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지 않을까? 이 시대에 구원이 기독교적인 데서 와야 한다는 것은 전 인류의 방향이 지시하는 바다. 누가, 언제 쓴 글일까. 오래전 쓴 것 같으면서도 오늘날 한국교회를 향한 고언과도 같아 아리송하다. 이 글은 함석헌이 1956년 1월 ‘사상계’ 30호에 기고한 ‘한국의 기독교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의 일부다. 67년 전 교회를 향한 사상가의 쓴소리가 지금 들어도 어색하지 않다는 사실이 얼굴을 화끈거리게 한다. 긴 세월 교회는 무엇을 한 것일까. ‘이 시대에 구원이 기독교적인 데서 와야 한다는 것은 전 인류의 방향이 지시하는바’라고 한 함석헌의 말은 여전히 유효하다. 물론 어두운 면이 전체 교회를 대변하는 건 아니다. 여전히 교회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을 발하고 있다. 사회와 단절된 채 살아가는 농업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교회부터 주민을 위해 식당과 소액대출을 하는 은행을 설립한 교회,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주일 채식 미식회’를 여는 신앙 공동체와 시골 마을 어르신과 함께 살며 한글교실을 연 교회 등 거창하지 않아도 빛과 소금으로 사는 이들의 사연이 각박한 세상에 온기를 더했다. 다시 함석헌의 글이다. “기독교가 본래 그런 것은 아니었다. 처음에 들어올 때는 정복적인 생명력을 가졌었다. 기독교가 들어와서 천지간에는 오직 한 분 신령한 하나님이 계시고 모든 인간은 그 자녀라 하며 그러기 때문에 사람은 서로 사랑해야 한다. 거기는 인류 역사를 개조한다는 약속이 들어 있는 복음이었다. 그리하여 민중의 마음은 섶에 불이 댕기듯이 그것을 받아들였다.” 우리가 이미 지닌 건 복음의 능력이고 잃은 건 뜨겁고 순결했던 첫 마음 아닐까. 한편, 청산제일교회 표명찬 목사처럼, 최고령 동네를 섬기는 목회자들은 어떤 식으로든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형편이다. 일할 사람이 없고, 재정형편도 여의치 않아도, 마을 섬김사역으로 자신감이 생긴 복음이었다.<石泉 김용환발행인, 대표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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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감사분야 각종 평가에 역대 최다 수상[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시는 2019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각종 평가에서 연이은 수상으로 청렴·부패방지·자체감사역량 등 자체감사분야 최우수기관의 위상을 알리고 있다. 시는 지난 9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국가, 지자체 등 60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1등급을 달성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청렴도 1등급 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렴도 평가는 각급 기관들의 자율적 개선 노력을 유도해 공공분야의 투명성과 청렴성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것으로 1등급 달성은 청렴한 기관이라고 인정받는 최고의 영예이다. 또한 전남도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반부패 추진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 부서순회 청렴컨설팅, 전 직원 청렴교육 의무이수제, 민관합동 청렴워크숍 및 청렴실천 캠페인 등 반부패 청렴시책을 집중 추진한 점을 인정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도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운영평가’에서는 광양시가 전국 243개 자치단체 중 상위 5% 이내에 들어 우수기관으로 지난 11월 선정되어 연말 행정안전부 기관표창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감사원에서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지방공기업 등의 자체 감사기구에 대해 감사인프라,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 등 감사활동 전 분야를 평가한 결과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김명원 광양부시장은 “올해 적극행정으로 감사분야 각종 평가에서 최고 성적을 낸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이 모든 성과는 시민이 함께해준 결과물이다”며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다양한 반부패 청렴시책을 추진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도시라는 명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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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법화사지 사적 지정을 위한 학술회의 열려[청해진농수산신문] 완도군과 장보고글로벌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장보고해양경영사연구회와 목포대 사학과가 주관한 학술회의가 지난 8일 장보고기념관에서 ‘완도 법화사지 사적 지정과 활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완도 법화사지는 1990년에 도 지정 기념물 제131호로 지정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를 통해 발굴조사를 실시해 통일신라시대 유물인 주름무늬병과 해무리굽청자편·기와편, 고려시대 연화문수막새와 암막새·명문기와·청자편 등을 발견했다. 이후 2016년 동서종합문화재연구원의 시굴조사를 시작으로 2017년부터 3년 간 정밀 발굴을 실시한 결과, 사찰의 담장을 비롯한 전체 사역이 밝혀졌으며 출입 시설을 포함한 수많은 유적과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량의 유물이 발굴됐다. 이러한 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법화사지의 해양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문화재적 가치를 확인하며 국가 사적으로의 승격과 보존·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학술회의를 마련했다. 회의는 목포대학교 한정훈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강봉룡 교수의 ‘한국 해양사에서 완도 법화사지의 위치’라는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완도 법화사지 발굴조사 현황과 성과’, ‘고려시기 해양 불교 신앙과 완도 법화사’, ‘삼별초 항전과 완도 법화사’, ‘완도 법화사지 유적의 보존과 활용 방안’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종합 토론은 목포대학교 최성락 명예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지민, 권덕영, 전영준 교수를 비롯한 6명의 토론자가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법화사지는 9세기 장보고 대사가 창건해 운영되다가 851년 무렵 폐사, 고려시대 때 중창되어 사찰의 기능을 하면서 송징 장군과 삼별초의 군사 기지로도 활용됐다가 또 다시 폐사됐다. 이후 조선시대 후기에 재창되어 운영되다가 폐사된 사지임이 그동안의 발굴 성과와 이번 학술회의의 주제 발표·토론 등을 통해 학술적으로 증명됐다. 또한 완도가 장보고·송징·이순신의 중요한 활동 지역이었고 서남해안의 지정학적 요충지로 한국 해양사의 거점 지역이었음이 드러났으며 법화사지가 삼별초 항쟁의 중심지임이 부각됐다. 사적 승격에 대해서 주제 발표를 한 김희태 문화재전문위원은 세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완도 청해진 유적’ 확대 지정, ‘완도 청해진 유적과 법화사지’ 변경 확대 지정, ‘완도 법화사지’ 신규 지정 등이다. 그리고 토론에서는 ‘완도 청해진 유적’의 보호구역 확대를 사적 승격의 방안으로 제시됐다. 완도군 관계자는 “법화사지의 사적 승격과 정비 등에 최선을 다하며 학자들의 고증과 군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여러 여건을 감안해 신중하게 법화사 재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 해양사의 핵심 인물인 통일신라시대 장보고 고려시대 송징, 조선시대 이순신의 활동과 유적지를 재조명하고 이들을 선양하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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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기독교협의회, ‘다윗과 요나단 찬양콘서트’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화순군은 오는 12일 오후 3시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다윗과 요나단 찬양콘서트’가 열린다고 밝혔다. 화순군기독교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콘서트는 예수정신 회복과 기독교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화순군기독교협의회 107개 회원교회의 성도 8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 콘서트는 CCM 듀오 ‘다윗과 요나단’ 초청 찬양콘서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황국명 목사와 전태식 목사로 구성된 ‘다윗과 요나단’은 1981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CCM 듀오로 ‘주만 바라볼찌라’, ‘친구의 고백’ 등 기독교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수많은 복음성가를 발표했다. 국내외에서 찬양집회를 8000여 차례 열어 온 대표적인 음악사역가다. 정석기 군 문화예술과장은 “기독교인들의 단합을 통해 기독교 정신을 실천하고 세상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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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자원봉사센터, 자기개계발을 위한 리더십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정선군자원봉사센터에서는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2박 3일간 정선군자원봉사자 자기계발을 위한 리더십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한다. 이번 워크숍은 자원봉사자의 역량강화 실천과 자기개발을 통한 소통과 봉사자의 리더십 강화로 시대의 변화에 대한 대처능력 향상과 주도적 봉사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서울 여성플라자에서 정선군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리더십과 인간관계,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웃음을 통한 나의 변화에 대한 교육이 실시한다. 또한 자원봉사 전문강사를 초빙해 인간관계와 감성커뮤니케이션, 행복한 자원봉사자의 리더십, 작은 차이의 변화, 리더의 자기계발을 통한 소통, 체질을 알면 인생이 아름답다를 주제로 강의 진행과 함께 화폐박물관 및 민속박물관 문화탐방을 실시한다. 장기봉 정선군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리더로서 자원봉사 활성화는 물론 진정한 자원봉사의 가치가 군민들의 생활속에서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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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기념 특별공연‘갯마을’[청해진농수산신문] 울산문화예술회관은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기념하는 특별공연으로 악극 ‘갯마을’을 오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태화강 느티나무 광장에서 개최한다. 창작악극 ‘갯마을’은 울산출신 소설가 오영수 작가의 대표적 작품인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일제강점기 울산 인근 바닷가를 배경으로해녀들의 삶의 애환을 주옥같은 노래와 춤으로 펼치는 서정적인 작품이다. 이번 특별공연은 태화강 느티나무광장에서 29일 목요일부터 9월 1일 일요일까지 매일 오후 8시, 총 네 차례 막이 오른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공연에는 정감 있는 해설로 관객들을 극 속으로 이끌어 가는 변사역에 최주봉, 드라마 왕건, 대조영에서 실력파 배우로 인정받은 김학철이 김 노인역을 맡았다. 또 비련의 여주인공 해순역에 곽명화,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는 시어머니 역에 박승태와 드라마 야인시대 등에서 활동한 김성훈 등 국내 정상급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밖에 심차임, 최근영, 배채연, 김덕주 등 10명의 시민배우들과 지역에서 활동하는 김현정 등 50여 명의 출연진이 관객들에게 추억의 악극으로 감동을 선사한다. 창작 악극 ‘갯마을’은 연기와 음악, 춤의 삼박자가 조화를 이루는 악극의 특성을 잘 표현한 작품으로 ‘귀신고래회유해면’으로 제23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박용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특히 창작뮤지컬 ‘박상진 ’등의 작품으로 우리 춤의 몸짓과 정서를 표현하는 안무로 관객의 호평을 받은 홍이경 안무 등이 연출부로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소설원작의 중요 모티브인 해녀들의 삶과 멸치후리 그물당기기를 주요소재로 작품이 전개되며, 울산 인근 바닷가와 두동면 은편리 등 울산지역 지명을 사용하여 관객들에게 친근함과 감동을 함께 선사한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기념 특별공연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시민들을 위한 문화향유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레퍼토리로 발전 시켜 나갈 것이다.” 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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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보건소, 걷기지도사 2차 양성교육 실시[청해진농수산신문] 제천시보건소는 전 시민의 걷기운동 분위기 조성을 위한 걷기지도사 양성교육 2차 참여자를 모집 중에 있다. 걷기지도사 양성교육은 읍면동별 주민주도 걷기운동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는 교육과정으로 지난 7월 제1기 교육과정을 통해 걷기지도사 3급 10명을 양성했다. 걷기지도사 3급 양성 교육과정은 제천시보건소 2층 대회의실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하루 3시간 총 4주 12시간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바르게 걷기자세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걷기운동의 바른 기립자세, 경사로를 오르고 내려가는 기술, 보행습관을 교정하는 방법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교육한다. 4주의 교육과정을 모두 마친 후 이론과 실습 평가를 거쳐 걷기지도사 3급 자격을 취득하게 되며, 자격을 취득한 걷기지도사는 읍면동별 걷기동아리 운영 리더로 지역주민들에게 올바른 걷기방법을 지도할 수 있는 강사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걷기지도사 양성을 통해 시민의 건강행태를 개선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머물고 싶은 자연치유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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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밤하늘에서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을”[청해진농수산신문]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8월이면 우리 가슴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윤동주 시인. 그는 시 ‘별 헤는 밤’에서 일제강점기 청년 지식인의 마음을 별을 통해 노래했다. 사람들은 해방된 조국을 꿈꾸던 윤동주 시인의 별을 바라보며 추억과 사랑, 꿈과 낭만을 이야기한다. 지금 여러분들 가슴 속의 별은 어떤 의미로 빛나고 있을까. 이에 경기도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밤하늘을 바라보며 꿈과 희망을 노래할 수 있는 ‘경기북부 별보기 명소’ 5곳을 추천했다. 예술과 자연, 우주와 만나다 ‘포천 아트밸리 천문과학관’ 포천시 신북면에 위치한 ‘포천 아트밸리’는 폐 채석장을 활용해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경기북부 대표 명소 중 하나다. 화강암 직벽, 천주호 등과 더불어 우주를 향한 끝없는 상상을 펼칠 수 있는 곳이다. ‘천문과학관’은 다양한 전시·체험을 통해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전시관’, 우주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 영상을 보며 별자리에 대해 알아보는 ‘천체투영실’, 직접 망원경을 통해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천체관측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천체투영실과 천체관측실은 과학관 1층에서 ‘천문프로그램’을 예약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방문객들은 천체투영실에서 별자리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천체관측실로 이동해 낮에는 태양을, 밤에는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낮 관람은 오전 10시, 밤 관람은 저녁 6시 40분부터 시작되며, 마지막 관람시각은 저녁 8시 20분이다. 별도의 입장료 없이 포천 아트밸리 입장권 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대중교통은 포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 73번을 탑승하면 된다. 우주 공간 속 존재의 발견 ‘양주 송암스페이스센터’ 국내 최대 규모의 우주·천문 테마파크인 ‘양주 송암스페이스센터’는 양주시 장흥면 개명산에 자리해 있다. 특히 케이블카를 타고 천문대에 오를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송암스페이스센터’는 국내 최초 자체기술력으로 개발한 600㎜ 리치크레티앙식 망원경, 하이앤드급 망원경 등 최고 성능의 망원경 시설들을 갖추고 있어 보다 자세한 별 관측이 가능하다. 일일천문교실, 우주과학캠프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우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체험해볼 수 있는 ‘챌린저러닝센터’, 생생한 입체영상과 생동감 있는 음향으로 우주를 경험하는 ‘디지털 플라네타리움’ 등 이색적인 볼거리·체험거리를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숙박시설, 레스토랑 등 각종 편의시설과 주변에는 장욱진미술관, 청암민속박물관 등의 명소가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관람시간은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 30분으로, 최종 입장마감 시간은 저녁 7시다. 이용료는 패키지 프로그램인 ‘스타이용권’ 기준으로 어른 3만5천원, 초·중·고생 3만1천원, 4세~유치원생 2만7천원이다. 대중교통은 1호선 양주역에서 하차해 마을버스 15-1번을 타면 된다. 깊은 산 속 청정자연에서 별과 마주하다 ‘가평 자연과별천문대’ 가평군 북면에 위치한 ‘가평 자연과별천문대’는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명지산 자락에 자리를 잡아 청정한 자연환경 속에서 별을 관측하기에 딱 좋은 곳이다. 이곳은 16인치 막스토프 망원경 등 다수의 망원경을 보유하고 있다. 단순히 별을 보는 것뿐만이 아니라, 천장에 설치된 330인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별의 생성과 소멸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방문객들은 사전예약을 통해 당일 프로그램, 1박2일 프로그램, 2박3일 프로그램, 단체 프로그램 등 상황에 맞춰 다양하게 선택해 참여가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하절기 당일 프로그램 기준 저녁 7시부터 시작되며, 직장인을 위한 당일 프로그램은 저녁 9시부터 진행된다. 이용요금은 당일 프로그램 기준 1인당 2만5천원이다. 이외에도 숙박시설, 식당, 매점, 수영장, 전망데크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 휴가지로도 손색이 없다. 대중교통은 경춘선 가평역 또는 가평터미널에서시내버스 33-1, 50-3, 33-38번을 타면 된다. 따끈따끈한 신상 천문대 ‘의정부 천문대’ 의정부시 신곡동 효자봉 자락에 위치한 ‘의정부 천문대’는 의정부과학도서관이 보다 넓고 전문화된 시설에서 다양한 천체관측을 할 수 있도록 올해 4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 ‘신상’ 천문대다. 아직 정식 개장 전이지만, 매주 금·토요일에 한해 시범운영 중이다. 의정부 천문대는 별을 관측할 수 있는 주 관측실과 보조 관측실, 우주관련 자료를 전시할 아스트로관, 각종 강연이 진행될 배움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관람객들은 시청각 자료를 통해 계절별 별자리 등 천체에 대한 기본지식을 배운 후, 관측실에 설치된 망원경을 통해 별을 관측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주간은 오후 3시부터 4시 50분, 야간은 저녁 8시 30분부터 10시 20분까지다. 이용료는 무료로, 관람은 의정부과학도서관 천문우주체험실 홈페이지을 통해 사전예약을 해야 가능하다. 대중교통은 의정부경전철 경기도청북부청사역에서 내려 도보로 가거나 1호선 의정부역에서 시내버스 1-1, 23번, 72-1번 등을 타면 된다. 도시의 밤하늘은 낮보다 아름답다 ‘고양 행주산성’ 임진왜란 당시 3만 왜군을 물리친 행주대첩의 현장인 ‘고양 행주산성’은 도심에서 가깝고 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수도권 시민들의 산책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덕양산의 자연 풍광은 물론, 권율장군을 모신 충장사, 다양한 유물이 전시된 대첩기념관, 산 정상에 위치한 덕양정, 행주대첩 승전을 기념해 1963년 건립한 ‘행주대첩비’ 등 산책로 곳곳에 볼거리가 많다. 7~8월 여름철이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행주산성의 야간개장이다. 해질녘 산성을 오르다보면 붉게 물드는 한강의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해가 다 지고난 후 덕양정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밤하늘과 도시, 한강이 어우러져 만드는 밤의 예술은 놓칠 수 없는 ‘백미’다. 야간개장 운영시간은 7월 6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로, 오는 9월 13일 추석당일에도 특별 야간개방을 실시할 방침이다. 관람료는 없다. 대중교통은 3호선 화정역 또는 경의중앙선 능곡역에서 마을버스 011번을 타면 된다. 김효은 경기도 평화대변인은 “장마가 끝난 8월 여름 밤하늘은 은하수를 중심으로 직녀성과 견우성 등 밝은 별들을 감상할 수 있는 시기”라며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경기북부에서 특별한 밤하늘을 바라보며 사랑과 우정, 희망과 행복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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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물위생시험소, 구제역 정밀진단 ‘우수’▲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2019년 구제역 진단능력 평가’에서 최고의 검사능력을 인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지난해 12월 구제역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받은 이후 처음 실시된 이번 평가는 전국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9개소와 그 외 시·도 가축방역기관 37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시·도 가축방역기관은 기본적 구제역 항체 진단 숙련도만을 평가한 반면, 정밀 진단기관은 다양한 바이러스 양의 차이를 보이는 시료에 대한 항원검사와 양성·음성의 항체 시료를 구제역 발생 가상 시나리오와 접목해 종합적 분석능력을 평가했다.평가 결과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구제역 감염 여부와 진행 상황 분석 등 종합 역량평가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검사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했다. 또 구제역 의심축 발생 시 능동적이고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가 가능함을 검증받았다.정지영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신속 정확한 구제역 예찰검사를 통해 육지부 유일의 구제역 청정지역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선진 진단기술을 연구하고 도입해 검사역량을 강화, 현장에서 신뢰받는 동물 질병 진단서비스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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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방과후 놀이유치원 교사 역량강화 모색▲ 전라남도교육청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교육청이 공·사립유치원 방과후과정 운영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전문성 향상을 위해 방과후놀이유치원 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기획해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14일 전라남도유아교육진흥원 1층 대회의실에서 방과후놀이유치원 교사역량강화 제 1기 연수를 가질 예정이다. ‘방과후놀이유치원’이란 국정과제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 정책이다. 그동안 수요자 요구를 반영해 기능·학습 중심의 특성화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되던 방과후과정을 유아의 흥미와 개별적 발달 요구를 반영한 놀이 중심으로 전환함으로써 유아기 삶의 질을 제고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전남교육청은 이에 방과후놀이유치원에 대한 교원의 전문적 책무성을 제고하기 위해 교사역량강화 연수를 기획했다. 이날 1기 과정은 ‘놀이로 풀어보는 유치원 학급운영’의 저자 정나라 강사와 함께 수업의 실제 워크숍을 진행한다. 2기는 서울, 세종 등 놀이터 사업 총괄기획을 역임한 편해문 강사와 함께 ‘유아, 놀이, 놀이터를 보는 새로운 눈’이라는 주제로 6월 25일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열린다. 지금까지 방과후과정 온라인 원격연수가 있었으나, 교사들로부터 배움과 소통의 교육 현장 실천을 위한 오프라인 연수에 대한 요구가 제기됐고, 그 필요성과 시의성에 공감해 두 차례 연수를 마련했다. 연수 희망 신청을 받은 결과 1기와 2기 희망자가 모두 모집정원을 초과했고, 교육과정 교사나 관리자의 참여 문의가 이어져 유아교육의 성장을 위한 현장의 높은 실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도교육청 혁신교육과 정혜자 과장은 “교육부에서 유치원 교육과정 개정 작업이 이루어지고, 내년부터 개정 누리과정이 적용되는 시점이어서 유아·놀이중심 유치원 운영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도교육청은 5월 중 학부모 연수도 기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유아교육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