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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 활짝,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성료사진>청산도 걷기축제 13년, 2024년은 축제기간 축소로 줄어든 관광객으로 인해, 지역경기 침체로, 여객선운영사인 청산농협은 수입금감소로 1,000톤급 퀸청산호를 매각해야한다는 경제적 어려움을 껵고 있다는 것. [청해진농수산신문]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인 완도 청산도에서 열린 ‘2024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가 막을 내리면서 13년축제를 이제 주민들에게 운영토록 돌려줘야 한다는 여론이다. 23일 완도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치유가 필요해, 청산도를 걸어봐’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청산 완보’에는 슬로길을 걸으며 유채꽃이 활짝 핀 청산도의 봄을 만끽했다. 이번 축제에는 짧은 축제기간으로 인해, 걷기축제 13년만에 제일 적은 관광객이 방문해, 청산도와 완도읍 상가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컸다며, 축제기간 축소를 하면서 주민 공청회도 없었다는 주민들의 불만여론이 많았다는 것. 강한 자성의 영향으로 나침반이 작동하지 않아 신비의 바위라 불리는 청산도 보적산 범바위에서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기(氣) 치유’ 프로그램에는 250명, 은하수 출사를 떠나는 ‘별이 빛나는 청산도’에는 30여명이 함께 했으나 날씨관계로 별을 보지 못했다며, 별이 빛나는 6월말에서 7월로 은하수 출사시기를 조정해야 한다는 관광객들의 지적이다. 완도군은 범바위 기(氣)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축제기간 동안 해조류, 허브 맥반석, 소리, 향기 치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청산 해양치유공원을 찾는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나, 종전과 같이 13년동안 운영했던 축제기간을 한달간으로 환원해야 한다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여론이다. 축제는 끝났지만 청산도를 방문한 관광객이 여객선 승선권을 소지한 후 완도 해양치유센터를 방문하면 1층 프로그램 이용료를 30% 할인(평일)해주는 이벤트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또한, 전국의 여행업체 등에 따르면, 축제 등에 매년 3억여원의 여행사 지원제도 지원금을 여행객 승선권구입시 50%할인으로 지원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보조금불법방지를 위한, 투명한 예산지원제도가 되도록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완도군 관계자는 “주민과 관광객들의 협조 덕분에 축제를 잘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슬로시티 청산도의 매력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청산도는 푸른 바다·산·구들장 논·돌담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곳으로 2007년 12월1일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선정, 2011년 국제슬로시티연맹 공식 인증 ‘세계 슬로길 1호’로 지정됐으나, 13년되는 현재 매년회비 5,000만원과 행사지원비, 기타 회비 등으로 혈세가 지출되는 예산절감을 위해 한국 고유브랜드로 나서야 할 것이다. 한편, 완도군과 완도군의회는 청산도걷기축제 13년 현재, 완도군 축제운영방식을 이제는 청산도주민들이 운영하도록 돌려줘야한다는 여론이다. 청산면주민자치위원회에서 운영토록하고, 축제기간도 12년동안 운영한 한달간으로 환원하고, 한국슬로시티본부에 매년회비5,000만원과 행사지원비 및 기타 회비 등으로 많은 혈세가 투입되는 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절감 대책으로 “청산도시티”등 “한국고유브랜드”로 출발해야 할 것이다.<광주 조영인본부장, 서부 정완봉본부장, 동부 신동호본부장, 농수산 윤성호부장>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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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진산리에서 옛사진 전시회 열려사진> 청산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기춘)주최로 청산도 진산리에서 옛 사진 전시회가 열렸다.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 완도군 청산면은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기간에 진산리 폐교(예전 국산초등학교)에서 ‘그날의 청산도, 옛 사진전’을 열었다. 전시회는 청정 전남 으뜸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자치위원회가 감성이 가득한 흑백 사진들을 발굴, 복원해 청산도를 추억하고자 마련됐다. 청산도의 옛 사진만 아니라 오랫동안 교육자로 활동하신 임화규 선생님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과 진산리 할머니들의 손글씨로 쓴 시가 전시돼 방문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고철휴 면장은 “전시회를 통해 주민, 향우, 관광객들이 옛 청산도를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하는 으뜸마을을 만들기 위해 프로그램 발굴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정전남 으뜸마을’은 마을 공동체 정신회복을 위해 추진하는 전라남도 시책 사업으로 진산마을은 주민참여율, 완성도, 창의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2023년 청정 으뜸마을로 선정된 바 있다.<농수산 윤성호부장>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신문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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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철 완도군수, 신년 기자간담회서 군정 운영계획 밝혀[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 완도군은 1월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언론인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2023 신년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언론이 30여명 참석했으며, 간담회는 2023 군정운영 방향 및 7대 핵심사업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신우철 군수는 기자 간담회 개최 배경을 밝히며 “2023년은 그동안 다져놓은 기반 위에 더 많은 결실을 거두어 군 위상을 드높이고 대도약을 이루는 한 해가 되도록 전력을 다해 군정을 이끌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7대 핵심사업 추진계획과 기대효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 . 7대 핵심사업은 해양치유산업, 해양바이오산업, 대규모 SOC사업,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5대 대규모 행사개최, 가뭄극복을 위한 대책 등이다. 구체적인 추진전략으로 먼저 국내 최초로 5월 시범운영되는 해양치유센터와 더불어 해양기후·문화치유센터 등 공공시설 운영에 박차를 가해 ‘완도형 해양치유산업’을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완도의 주요 수산자원인 해조류와 전복 등을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은 공동 협력 연구소와 해조류 활성 소재 인증·생산시설 등 기반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일자리와 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미래 산업이라는 점을 피력했다. 교통망을 확충하는 대형 SOC 사업이 완료되면 미래 완도의 교통 지도가 바뀌고, 접근성 개선으로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현재 군에서는 정부 국정 과제에 반영된 광주~완도 고속도로,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 노화~소안 연도교 건설과 국도 77호선 선형 개선 등을 추진 중이다. 대형 국책 사업 2건 선정으로 군은 국립난대수목원 조성과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으로 해양관광 거점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고 5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제62회 전남체전과 제31회 전남장애인체전, 청산도 슬로걷기축제, 장보고 수산물축제, 전남정원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는 복안이다. 50년만의 가뭄으로 인한 물부족 문제해결을 위해 장기적인 대책으로 광역상수도 설치, 금일동백리 수원지 신설, 고금 넙도 상수관로, 이동형 해수 담수화 설치 사업계획 등을 밝혔다. 이어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방안, 기후변화 대응 정책 등에 관련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편, 신우철 완도군수는 “언론인 여러분이 주신 고견은 군정 운영 방향을 설정하는 데 적극 반영할 것이며, 앞으로도 군 발전을 위해 군정에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면서 “새해에도 군민, 언론인과의 소통을 더 적극적으로 이어나가 모두가 잘사는 희망한 완도를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서부 정완봉본부장>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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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뉴욕서 남도음식 세계화 홍보나서사진>미국을 순방중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플라이트데크에서 ‘남도음식 미국 홍보행사’에서 남도김치를 시식하고 있다. [청해진농수산신문] 미국을 순방 중인 김영록 지사는 12일(현지 시간) 뉴욕 미드타운 플라이트데크(The Flight Deck)에서 남도음식 홍보활동에 나서 전남의 풍부한 음식문화를 전 세계에 알렸다. '전라남도의 맛, 남도김치 양념의 현대적인 맛을 찾아서' 주제로 열린 이날 홍보행사는 전남도와 뉴욕문화원(원장 김천수), 영암군(군수 우승희),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공동 개최했다. 행사에선 뉴욕 현지 문화예술계 인사와 현지 유명 요리사, 영향력자(인플루언서) 등 50여명을 초청해 한국음식을 대표하는 전라도식 남도김치 담그기 시연, 남도의 김치양념과 현지 채소를 활용한 김치 샐러드 만들기, 남도 발효음식 한상 차림을 선보였다. 특히 대한민국 김치품평회에서 2016년 이후 매년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남도김치의 명성을 잇고 있는 김관호 왕인식품 사장과 미국 내 최고 외국인 요리사로 선정된 한인 요리사 정재은 셰프가 함께 한국음식을 대표하는 남도음식의 다채로운 맛과 전통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김영록 지사는 최근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김밥에 사용되는 김의 주산지 전남을 홍보하기 위해 김밥 말기를 직접 시연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앞서 김 지사는 미국 H마트 본사에서 권중갑 H마트 회장과 함께 전남 농수산식품의 미주지역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한인마켓을 넘어 현지 주류(主流)마켓으로 거듭나고 있는 H마트를 통해 전남산 식품 수출 1000만달러 달성, 전남 특산품의 현지 맞춤형 수출 전략품목 육성 등에 나선다. 한편, 김영록 지사는 "케이-푸드의(K-Food)의 전 세계적 열풍으로 남도음식이 세계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미식의 도시 뉴욕을 시작으로 케이-푸드 본고장 남도음식의 세계화를 위한 마케팅을 전 세계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광주 조영인본부장, 농수산 윤성호부장>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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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갑의원 2023 희망한국 국민대상 의정대상 수상사진> 윤재갑의원 2023 희망한국 국민대상 의정대상 수상 [청해진농수산신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이 7일 여의도 여의도웨딩컨벤션에서 시사매거진이 주최한 2023 희망한국 국민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 2023 희망한국 국민대상 의정대상은 국내 정치 사회 경제 문화 기업 등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주축이 되어 발전을 이끌어 온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 윤재갑 의원은 국회 농해수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공익직불제법, 임업직불제법, 조세특례제한법 등 농어업 현장에 꼭 필요한 110건의 법률을 대표 발의하는 등 농어민 소득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또한, 농해수위 국정감사를 통해 ▲섬주민 이동권 보장을 위한 여객선 완전 공영제 시행요구 ▲농어업 전기요금 인상 차액 국비지원 촉구 ▲수협 지역조합에 대한 방사능 측정기 구입 지원 필요성 강조 등 농어업, 농어촌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질의와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재갑 의원은 국회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농어업, 농어촌을 위한 법과 제도를 개선하고 농어촌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들을 추진해왔는데, 이처럼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농어민의 안정적인 영농활동과 소득 증진을 위해 법, 제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영인본부장>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m]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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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남성항 어촌뉴딜300사업 준공[청해진농수산신문]해남군이 북평면 남성항의 어촌뉴딜300사업을 준공했다. 19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남성항 어촌뉴딜300사업은 총 8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어업인 정주환경 개선과 어민 소득향상을 위한 기반 조성 특화사업 등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여객선 접안시설을 보수하고, 방파제 조성과 해안도로 정비 등 공통 사업을 통한 어항의 체계적 정비가 이뤄졌으며, 주민다목적센터 건립과 경로당 리모델링, 공동작업장, 해양치유공원 조성 등 특화사업을 통해 어업인들의 휴식 공간 확보와 소득사업 기반을 구축했다. 고령화에 따라 어업인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에서 귀어인 시설이 마련되면서 신구 세대교체를 통한 활력 넘치고 경쟁력 있는 어촌 마을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어민 치유 공간이 확보되면서 살기좋고, 지속 가능한 어촌재생의 실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지난 17일 남성항 어촌뉴딜 300사업 준공을 기념해 북평 남성마을 다목적센터에서 한마음 축제가 열렸다. 한편, 이날 행사는 명현관 해남군수와 윤재갑 국회의원, 김성일 도의원, 박상정 군의원, 이서구 한국어촌어항공단지사장 및 기관단체장과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완료를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해남 정정희부장>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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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유관기관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 잇따라사진>완도농협 군지부, 노화, 청산, 소안 농협과 해남 화산, 현산, 땅끝, 북평, 계곡 농협 임직원이 상호 기부에 동참하고자 각 조합에서 완도군청과 해남군청을 방문하여 각 1,200만 원을 기탁했다.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 완도군은 수협, 농협 등 지역 유관기관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에는 완도 소안수협(문철인 조합장)과 진도수협(김기영 조합장) 관계자가 진도군청을 방문, 각 조합 임직원의 뜻을 모아 6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지역에 전달하는 기탁식을 가졌다. 앞서 7월 완도농협과 진도농협에 이은 두 번째 상호 기부이다. 또한 완도농협은 지역 간 응원의 마음을 담은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완도농협 군지부, 노화, 청산, 소안 농협과 해남 화산, 현산, 땅끝, 북평, 계곡 농협 임직원이 상호 기부에 동참하고자 각 조합에서 완도군청과 해남군청을 방문하여 각 1,200만 원을 기탁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십시일반의 힘을 보여주어 성공적인 제도로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역별 향우회를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으며 기존 선정된 65개 답례 품목 외 추가 답례품 개발 및 기금사업 발굴 등 제도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동부 신동호본부장>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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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머니벽, 넘지못한 부산...엑스포, 큰 격차로 사우디에 패배사진>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실패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청해진농수산신문] 대한민국 부산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계획이 무산됐다. 한국은 대역전극을 노렸으나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민·관이 ‘원팀’으로 추격전에 나섰지만 사우디에 비해 뒤늦게 엑스포 유치전에 뛰어든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부산은 28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이시레몰리노에서 열린 제173회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2030 엑스포 개최지 투표에서 고배를 마셨다. 사우디의 리야드가 부산과 이탈리아 로마를 제치고 엑스포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기대했던 ‘대역전 시나리오’는 무산됐다. 전체 BIE 회원국 182개국 중 165개국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사우디는 119표를 얻으며 승부를 일찌감치 매듭지었다. 1차 투표에서 투표 참여국 3분의 2 이상 지지를 받은 도시가 나올 경우 개최지로 곧바로 결정된다는 규칙에 따른 것이다. 부산은 29표로 2위를 기록했지만, 리야드와의 격차가 너무 컸다. 로마는 17표였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결과 발표 직후 “국민 여러분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송구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은 엑스포 유치전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확보했다는 분석도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더 많은 친구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약 17개월간 지구 495바퀴 거리를 이동하며 전 세계를 상대로 쌓아온 외교 자산은 향후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역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엑스포 유치에는 실패했지만, 한국 기업들이 사우디 엑스포에 참여할 경우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는 전망도 있다. 이날 BIE 총회에서는 기호1번 부산이 가장 먼저 최종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 나섰고, 로마와 리야드가 뒤를 이었다. PT 오프닝 영상으로 부산엑스포 유치 염원을 담은 ‘부산 갈매기의 꿈’이 공개됐다. 우리 대표단 연사로는 박형준 부산시장, 나승연 부산엑스포 홍보대사,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 총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5명이 차례로 나섰다. 부산엑스포 마스코트 ‘부기’와 외국인홍보단 ‘엑스포 프렌즈’ 등도 힘을 보탰다. 부산은 엑스포를 인류 공통의 난제인 기후변화·불평등·디지털격차 등 해결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한국전쟁을 겪고도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한국과 부산의 경험을 전세계와 공유하겠다는 ‘부산 이니셔티브’ 비전을 제시했다. 한국은 인권 문제에 민감한 유럽 국가들의 도움으로 사우디를 꺾겠다는 전략을 펼쳤지만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한편,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민관이 원팀으로 치열하게 노력했지만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다”며 “밤늦게까지 결과를 기다리고 부산 유치를 응원해주신 부산 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광주 조영인본부장>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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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해양치유 바이오산업 메카로 키운다사진> 지난 24일 완도군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23 완도군 도민과의 대화’에 참석한 김영록 전남지사가 군민들과 즉문즉답을 하고 있다.<청해진농수산신문> [청해진농수산신문]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24일 “청정바다 수도 완도를 해양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도록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완도군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전국에서 처음 개관한 해양치유센터와 함께 기후·문화치유센터, 바이오산업과 웰니스 관광산업의 융합으로 향후 3만명 이상의 일자리와 4조2천억원 규모의 경제 파급효과가 전망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해양치유산업의 서막을 연 해양치유센터 개관은 완도군 역사의 중대한 날이 될 것”이라며 “완도 미래 발전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영록 지사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신 군수는 “김영록 지사는 전남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더 큰 전남으로 발전하는데 혼신을 다하고, 국내 경기 침체에 따른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광폭행보를 통해 8조6천억원이 웃도는 경이로운 예산 확보로 전남 비상을 이끌고 있다”며 “민선 8기 들어 지금까지 전국 광역단체장 평가에서도 16개월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치켜 세웠다. 완도 발전 비전 제시에 나선 김영록 지사는 해양치유센터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목원·정원문화 확산에도 속도를 낸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 일환으로 2031년 개원 목표인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을 착실히 준비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타당성 평가를 통과한 ‘완도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도 차질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관광자원이 풍부한 완도에 보다 많은 사람이 찾아오도록 교통 기반시설 확충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약속도 했다. 김 지사는 “지난 8월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공사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된 만큼 하루빨리 전체 구간이 개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국도로 승격된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년)에 반영되도록 온 힘을 쏟을 예정이다. 전남도와 완도군이 720억원씩 1천44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소안도-구도 연도교 사업’은 현재 기본·실시설계 중인 가운데 차질 없는 사업 추진도 강조했다. 현장과 온라인으로 참여한 도민들은 다양한 건의를 쏟아냈다. 이들은 ‘전남도 정원 페스티벌 완도군 연속 개최’,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 강독 물양장·돌제 설치’, ‘파크골프장 18홀 확대 조성 사업비 지원’, ‘국지도 13호선 신지(신리) 아스콘 포장’, ‘아동병원 설립’ 등을 요청했다. 이에 김 지사는 “정원 페스티벌이 완도의 새 관광자원으로 안착하도록 재개최를 적극 검토하고 항만·물양장·도로포장 사업과 아동병원 설립, 파크골프장 확대도 완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완도군이 건의한 해양치유센터 내 스포츠 재활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도비 5억원 지원에 대해선, 김기홍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이 “균형발전 특별회계사업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지원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한편, 이날 도민과의 대화에는 신우철 완도군수, 이철 전남도의원, 허궁희 완도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등 120여명이 현장에 참석했다. 군민 100여명은 온라인 화상회의로 참여했다.<광주 조영인본부장,서부 정완봉본부장,동부 신동호본부장,농수산 윤성호부장>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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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최남단 도서까지 드론 배송 상용화 성큼[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 완도군이 드론을 활용해 배송 시험을 완료하면서 상용화 실현에 다가서게 됐다. 완도군은 “최근 화흥포항에서 신우철 군수와 관계 공무원, 완도해양경찰서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체공 수직 이착륙(VTOL) 드론 비행 실증 시연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시연회는 국토교통부의 ‘드론 상용화 지원 사업’에 군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두 번째 진행된 것으로 모형과 중량, 거리, 비행시간이 업그레이드됐다. 비행체에 1.5㎏의 물품을 싣고 완도 화흥포항에서 소안도까지 총 50㎞의 거리를 왕복하는 비행 실증이 이뤄졌다. 군은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배송 거리와 적재 중량 등을 대폭 늘려 드론의 성능을 개선, 도서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남 완도군의 가장 멀리 위치한 섬인 청산 여서도의 한 주민은 “드론을 통해 택배 배송 뿐만아니라 조만간 완도읍에서 치킨이나 자장면을 시켜 먹을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동부 신동호본부장>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