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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보훈회관 준공…9개 보훈단체 새 보금자리[CHJ NEWS-청해진농수산신문]전남 완도군은 최근 보훈 가족들의 숙원이었던 보훈회관이 준공해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준공식에는 강성운 완도부군수, 허궁희 완도군의회 의장, 정홍식 광주지방보훈청장, 이철·신의준 도의원, 군의원,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180여 명이 참석해 보훈회관 준공을 축하했다. 준공식은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보훈회관은 2019년부터 건립을 추진해 총 사업비 21억5000만원을 투입해 지상 4층 연면적 743.31㎡ 규모로 건립됐으며, 승강기를 설치해 거동이 불편한 회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보훈회관 1~2층은 보훈단체 사무실, 휴게실, 다목적실, 3층은 회의실과 완도군예비군지역대 사무실로 사용된다.보훈회관에 입주하는 단체는 1층에는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고엽제전우회, 2층에는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유공자회, 월남참전자회, 재향군인회, 독립유공자회 등 9개 단체이다. 군은 그동안 분산되어 있던 보훈단체 사무실 이전·통합으로 보훈단체의 안정적 운영은 물론 보훈 가족의 사기를 진작하고, 단체 간 소통과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성운 부군수는 “군에서는 보훈회관 건립뿐만 아니라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에 대한 예우는 물론 영예로운 삶을 사실 수 있도록 위훈을 선양하는 보훈 정책 추진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서부 정완봉본부장>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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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신우철 전남 완도군수[신년사] 신우철 전남 완도군수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30만 향우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신축년(辛丑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군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해양치유산업 관련 예산 926억 확보와 완도수목원이 국립난대수목원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어 해양 및 산림치유 발전의 토대를 확고히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어촌뉴딜 300사업 등 공모사업으로 역대 최대인 103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였으며, 수산물 수출물류센터 준공, 전복과 해조류의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인 ASC, MSC 획득, 산물벼 건조저장시설 등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경제가 올해 상반기까지 위축되고, 전반적으로 4% 이내의 저성장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보급이 가시화되면서 3%대 성장을 예상하고 있지만, 단기간에 서민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에 우리 군은 2021년을 ‘해양치유산업화의 원년’으로 정하고 해양치유산업과 더불어 해양바이오산업, 해양관광 거점도시 건설에 매진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완도 발전을 앞당기겠습니다. 신년 화두를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으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뜻의 ‘유지경성(有志竟成)’으로 정하고, ‘모두가 잘 사는 희망찬 미래 완도’를 향해 힘차게 전진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우리 군의 100년 대계 미래 산업인 해양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산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그동안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 과제 반영, 2017년 선도 지자체 선정, 국비 확보, 해양치유자원법 제정 등을 거쳐 핵심 시설인 해양치유센터를 연말에 준공할 예정입니다. 해양치유센터 인근에는 해양기후치유센터와 해양문화치유센터를 건립하고 약산 해안치유의 숲을 연계한 해양치유체험센터와 청산 해양치유공원을 연내에 조성하겠습니다. 해양치유센터를 비롯한 각종 시설을 전문적으로 관리‧운영할 해양치유공단을 설립하고 해양치유 인력 양성 등에도 힘쓰겠습니다. 또한 해양치유산업 성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해양치유전문병원, 해양치유호텔과 리조트, 골프테마파크 등의 시설은 민간 투자를 적극 유치해 건립하겠습니다. 해조류를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의 동력이 될 해양바이오연구단지를 조성하고 해조류 바이오 활성소재 인증생산시설과 해조류 기능성소재 유효성 평가센터 구축을 통해 해양바이오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1년 연기한 2022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겠습니다. 둘째, 생산과 소비의 선순환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시키겠습니다. 연근해 조업선단 유치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우리 군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해경 전용부두 부지를 매입하여 연근해 조업선단 부두로 조성하고자 합니다. 철저한 방역 속 70여개의 전지훈련 팀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수산물 소비촉진과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여 우리지역 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완도 전통시장을 특성화하고, 완도사랑상품권을 활성화하여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겠습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 보전을 적극지원하고, 지방재정을 신속히 집행하여 지역 경제 활력 회복에 앞장서겠습니다. 셋째, 내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미래 지향적인 지역 개발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우리 군의 장기 발전을 위해 내륙과 해양으로 뻗어나가는 교통망을 구축하겠습니다.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은 광주에서 성전까지 1단계 사업이 오는 2024년 준공될 예정입니다. 성전에서 해남 남창까지 2단계 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본 구간이 ‘제2차 고속도로 5개년 계획’에 중점 추진 노선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정치권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나가겠습니다. 국토교통부의 국도승격 대상노선으로 선정된 완도~고흥간 해안관광도로는 상반기 내에 국도 승격이 이루어지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완도를 경유하는 호남~제주간 고속철도 건설은 필요성과 타당성을 관계 부처와 정치권 등에 적극 건의하여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도~소안간 연도교 건설은 국비 확보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습니다. 넷째,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한 친환경 농‧수‧축산업의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착수하고, 지표수 보강사업으로 농업용수 부족을 해결하겠습니다. 미곡종합처리장 현대화 시설과 최고품질 벼 생산단지를 확대 조성하여 안전하고 우수한 완도 쌀이 더 많은 국‧내외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치유 기능성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색깔보리, 코끼리마늘, 생약초 등의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아열대 소득작목의 시범 재배를 지원하겠습니다. 전복과 해조류 등에 대해 친환경수산물 국제인증인 ASC, MSC 인증을 지속적으로 획득하여 우수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차별화를 두어 경쟁력을 키워나가겠습니다. 다목적 인양기와 부잔교 설치, 전복 먹이용 해조류 저장시설, 수산물 저온 저장시설, 해조류 고차가공시설, 친환경에너지 보급을 지원하겠습니다. 어촌뉴딜300 사업과 보길 명품어촌조성, 지방어항개발, 고금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등을 통해 어업 생산기반을 확충하겠습니다. 폐스티로폼 감용기와 바다 지킴이 365기동대 운영, 도서 쓰레기 정화 운반선 건조 등 삶의 터전인 청정바다를 보전하겠습니다. 가축의 전염병 예방을 위해 거점 소독시설을 건립하여 운영하고 축산 스마트팜 구축과 자연그대로 축산 실천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다섯째, 특색 있는 문화‧관광자원 개발로 해양관광 거점도시 건설을 앞당기겠습니다. 12개 읍면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권역별 특성에 맞춰 집중 개발하겠습니다. 다리로 연결된 체도권은 해양치유 및 장보고 대사와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체험 관광 중심지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노화읍, 소안면, 보길면 등 남부권은 윤선도의 시가문학, 항일 정신을 살펴보고 완도의 대표 특산물인 전복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문화‧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고자 합니다.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인 청산권은 생태 관광의 메카로, 금일읍, 금당면, 생일면 등 동부권은 청정한 바다와 섬의 비경을 감상하는 힐링 관광지로 개발하여 우리 완도가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완도 전역을 아우르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와 청산도 구들장 논을 중심으로 한 자원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시켜 완도의 위상을 드높이겠습니다. 고금 이충무공 역사공원 조성 및 관광자원화 사업은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하고, 신지면 이광사 문화거리 조성과 적거지를 복원하겠습니다. 우리군 랜드마크인 다도해 일출공원 확대 조성과 가리포진 자원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12개 읍면을 연결하는 섬자리 숲길 트레킹 코스를 지속 개발하겠습니다. 생일도와 청산 여서도, 금당도는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을 통해 섬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체도권 서부도로에 가리포 노을길과 아름다운 수국길을 만들겠습니다. 이밖에도 금일 명사십리 해수욕장 정비, 군외 수목원 녹색생태관광지 조성, 소안 이목 해양생태공원조성, 보길 예송해수욕장 블루플래그 인증 등을 통해 차별화된 관광 자원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안전하고 살기 좋은 생활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학교 앞 무인 교통단속 및 불법 주정차 단속장비 설치 등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을 강화하고 취약지에 CCTV를 우선 설치하겠습니다. 재난재해 스마트 드론 시스템 운영을 확대하여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고, 도서지역에 생필품과 구급약품 등을 배달하는 드론배달 시범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부속 도서 주민을 위한 여객선 천원 요금제 실시와 여객선 야간 시범운항으로 도서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겠습니다. 농어촌버스 무료 환승 시스템을 도입하여 1000원 단일 요금제를 실현하고, 농어촌버스 미운행 지역에 100원 희망택시를 확대하여 교통 복지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해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3개 읍면의 국민체육센터 건립, 파크골프장과 보길 체육공원을 조성하겠습니다. 완도읍 구도심권 도시재생사업은 지구별로 옛이야기와 추억이 살아 숨 쉬는 차별화된 계획을 마련하여 원도심의 활력 회복을 주도해 나가겠습니다. 완도읍 2개 지구의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과 7개소의 마을 하수도와 하수 처리장을 정비하고, 노후된 돈사 매입, 폐기물 매립시설 설치 및 음식물 처리기를 설치하여 살기 좋은 환경을 갖추는 데에도 주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촘촘한 사회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출산 장려 정책, 아이 돌봄 서비스 추진, 어린이 놀이터 조성, 보육교사 처우 개선 등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갖춰나가겠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수련, 교류,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장보고장학회의 운영을 내실화하여 우리군의 미래를 밝혀줄 지역 인재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청년센터와 가족센터를 건립하여 청년과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겠습니다.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경로당을 신축 및 개보수하고, 여가 프로그램 운영, 어르신 목욕비 등을 지원하고, 치매 및 정신질환 조기발견 및 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보훈단체의 오랜 숙원이었던 보훈회관 건립과 보훈사업을 추진하여 보훈대상자의 복지서비스를 향상시키겠습니다. 군민의 삶을 더 꼼꼼히 챙기기 위해서는 군민과의 소통 또한 중요합니다. 이동군수실을 확대 운영하여 군민의 소중한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적극행정, 신뢰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30만 향우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올해는 완도군의 미래인 해양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산업,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첫 발을 내딛는 한해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 회복에 더욱 주력하여 군민의 삶을 온전히 되돌리는데 모든 노력과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저와 공직자, 군민 모두가 새 시대를 열어 가는데 희망의 첨병으로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올 한해도 군민과 향우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새감각 바른언론 – 청해진농수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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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경자년 새해 현충탑 참배[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시는 2일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아 중마동 소재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는 것으로 새해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참배에는 정현복 광양시장을 비롯해 정인화 국회의원, 이용재 도의회 의장, 김성희 시의회 의장, 경찰서장, 교육지원청 교육장, 소방서장, 대대장, 도·시의원, 보훈단체장 및 기관·사회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헌화와 분향, 묵념 등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새해 시정의 성공적 수행과 ‘새로운 30년 더 큰 광양’을 위해 새로운 각오와 결의를 다졌다. 박양균 주민생활지원과장은 “2020년은 6·25전쟁 제7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에 대한 명예선양과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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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한해를 보내고 경자년 새해맞이 준비 분주[청해진농수산신문] 기해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는 순천시 공무원들의 발길이 바쁘다. 순천시에서는 오는 31일 오전 11시 소회의실에서 한 해 동안의 시정성과를 영상으로 공유하는 종무식을 개최한다. 순천시민들과 함께 기해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해넘이 행사는 해룡면 와온해변에서 오후 3시 부터 진행된다. 해넘이 행사에서는 내년부터 와온해변을 중심으로 시행될 ‘어촌 뉴딜 300사업’의 확정을 축하하는 퍼포먼스’와 떡국 나눔 행사등이 예정되어 있다. 경자년 첫 해는 순천만국가정원 하늘정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한다. 내년 1월 1일 오전 7시부터 시작될 해맞이 행사에서는 2023국제정원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희망2020 선포’와‘희망 복주머니 퍼포먼스’등 한 해 동안의 꿈과 희망을 나누는 해맞이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에서는 내년 1월 2일 오전 7시 30분 국가정원내 현충정원에서 허석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시도의원, 보훈단체장이 참석하는 현충정원 참배를 시작으로 오전 9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무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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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제71주년 여순사건 합동추념식 거행[청해진농수산신문] 제71주년 여수산건 합동추념식이 지난 19일 여수시 이순신광장에서 거행됐다. 여순사건 지역민 희생자 지원사업 시민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합동추념식에는 유족, 시민사회·안보보훈단체 회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추념식은 4대 종교단체 추모행사와 시립국악단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추모사, 헌화·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묵념 사이렌이 눈길을 끌었다. 여수시는 여순사건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묵념사이렌을 행사에 도입했다. 여수시 중앙동 김00 씨는 “사이렌 소리를 듣고 오늘이 여순사건 추념일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이 조속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헌화와 분향 시간에는 민간인, 경찰, 군인 등 여순사건 희생자들의 성명이 화면에 송출되어 유족들을 위로했다. 추념식에 이어 저녁 7시에는 지역의 화합과 특별법 제정을 염원하는 여순사건 문화예술제 ‘화해와 평화의 바람’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오늘 행사는 우리 시대 잊어서는 안 될 교훈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소중한 기회다”면서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원하는 시민의 염원이 꼭 실현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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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보훈단체 위로연 … 유공자 희생정신 기려[청해진농수산신문] 나주시는 6.25전쟁 제69주년을 맞아 16일 오전 11시 나주시민회관 강당에서 참전유공자, 보훈단체 회원 위로연을 갖고, 유공자의 헌신과 노고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위로연은 위광환 나주부시장, 김재석 6.25참전유공자회 나주시지회장을 비롯한 관내 보훈단체 회원과 가족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시립예술단 식전 공연, 인사말, 중식 순으로 진행됐다. 위광환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가 안보와 국민 안위를 위해 젊음을 다 바치신 6.25참전유공자분들을 비롯한 각 보훈단체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지금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후손들로부터 존경과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부 나주시지회 보훈 및 관련단체는 6.25참전유공자회 대한상이군경회 대한전몰군경유족회 대한전몰군경미망인회 대한무공수훈자회 대한고엽제전우회 월남참전자회 5.18민주유공자회 대한재향군인회 등 3,500여명 회원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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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제1회 조달진 소위 추모제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순천시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엘리시아 웨딩컨벤션에서 6.25 전쟁 영웅인 조달진 소위의 무공을 기억하고 넋을 기리는 추모제를 조달진 추모사업 추진위원회(회장 안 경) 주관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추모제에 앞선 16일에는 추모사업 회원들은 문중 대표와 지역주민 50여명과 함께 주암면 소재의 조달진소위 흉상을 먼저 참배하고, 17일 당일에는 일등병의 신분으로 적군의 전차에 뛰어 올라 수류탄을 투척했던 조달진 소위의 용기와 결단력을 본받고 무공을 알리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6.25 참전용사 및 유가족, 보훈단체 회원 및 조달진 대대(순천 7391부대 5대대) 군인 장병들이 참석하게 된다. 조달진 소위 추모사업회 안경 회장은“조국을 구하고자 두려웠지만 물러서지 않았던 조달진 소위의 희생을 기억하자”며“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한 일이라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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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내년 1월 준공 목표로 보훈회관 건립에 박차[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 곡성군이 내년 1월 18일 준공을 목표로 보훈회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곡성 보훈회관은 지상 2층, 연면적 500㎡ 규모로 곡성읍 읍내리 824-1번지 일원에 조성되고 있다. 지난 7월 1일 첫 삽을 떴고, 현재 골조공사까지 완료된 상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현충일에 “보훈은 제2의 안보이자 국민 통합의 구심점”이라고 말한 바 있다. 국가를 위한 희생에 국가가 보답하지 않는다면 누구도 국가를 위해 나서지 않을 것이고, 결국 국가라는 공동체의 존속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뜻이 담겨 있다. 곡성군의 보훈회관 건립도 이와 같은 인식을 전제로 하고 있다. 곡성군에는 상이군경회 곡성군지회 등 7개의 보훈단체가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보훈회관이 별도로 없어 사회복지회관 2층을 사용했다. 그러다보니 공간이 비좁아 7개 단체들의 사무실만으로도 빽빽하다. 단체별로 다양한 활동을 하며 회원들 간 소통을 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고령의 보훈대상자들의 복지 증진과 보훈단체 교류 활성화를 위해 보훈회관을 건립하기로 계획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가족들이 곡성의 군조인 청둥오리처럼 섬진강과 대황강 유역 평야에서 편안히 쉬어가라는 상징적 의미가 설계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 사업비는 17억으로 보훈처에 국비 지원을 요청해 확보한 5억과 군비 12억이 소요된다. 곡성군 무공수훈자회장 최 씨는 “국가유공자들과 7개 보훈단체 가족들은 그동안 보훈회관의 건립을 학수고대해왔다. 보훈회관이 국가보훈대상자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노후 영위와 복지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곡성군은 회관 건립 외에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군 전역에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확산시킨다는 생각이다. 지난 3월에는 3.1절 10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국조단군숭모회에 3.1운동 시비 제작비를 지원했다. 6월에는 6.25 전쟁 시 곡성을 지켜냈던 한정일 경찰서장에 대한 동상 건립비 1억여 원을 태안사정찰작점참전동지회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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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보훈가족 한마음대회 성황[청해진농수산신문] 보성군은 지난 11일 보성국민체육센터에서 제15회 보성군 보훈가족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가졌다. 이날 한마음 대회에는 상이군경회보성군지회를 비롯한 9개 보훈단체 가족 300여 명이 참석해 즐거운 화합의 시간을 가지며 돈독한 정을 나눴다. 지역출신 가수 공연, 남도 민요 한마당과 흥겨운 각설이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기까지는 국가보훈가족의 고귀한 희생 덕분”이라며 “보훈가족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받들면서 지원과 예우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2018년부터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을 인상하여 지급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보훈명예수당을 신설하여 보훈대상자가 차별이나 소외됨이 없도록 따뜻한 보훈을 실천할 계획이다. 또한, 보성군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국가 유공자 및 보훈가족의 자긍심을 고취 및 애국정신 선양활동의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참전유공자 기념탑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보성현충탑 주변을 현충공원화 하기 위한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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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제39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 거행[청해진농수산신문] 무안군은 2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한국자유총연맹 무안군지회 주관으로 제39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 이날 추모제에는 김 산 무안군수를 비롯하여 기관사회단체장과 유가족, 보훈단체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하여 무고하게 희생당한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추모제는 조촉 점화를 시작으로 종교의식과 추념사, 유족헌사, 조총 헌사,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제3함대 군악대와 제2대대 장병 60여 명이 참석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는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이 퇴각하면서 해제면 천장리 주민 148명을 집단으로 학살하고 인근 바다에 수장시킨 사건으로 억울하게 희생된 주민들의 넋을 위로하고 추모하기 위해 지난 1983년부터 거행해 오고 있다. 특히 매년 무안군과 자매 결연을 맺고 있는 한국자유총연맹 경남의령군지회 회원 40명이 참석하여 함께 추모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추도사를 통해 “자유수호 희생자의 영전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뼈아픈 역사가 허무하게 스러지지 않도록 자라나는 후손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나라사랑 정신을 심어주는 일에 솔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