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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경찰서, 상습 음주운전자 승용차 압수[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 장흥경찰서에서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의 승용차를 압수했다. A씨는 지난 10월21일 오전 2시 58분쯤 전남 무안군 삼향읍에서 장흥군 장흥읍까지 약 55km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092%로 측정됐으며, 2001년 이후 이번까지 A씨가 음주운전에 적발된 횟수는 총 7번에 달한다. 한편, 전남 장흥경찰은 A씨의 재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 소유의 승용차를 압수했다.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신문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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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아카데미 올해 마지막 강연[청해진농수산신문] 영광군은 오는 23일 오후 4시 예술의전당에서 영광 학생뮤지컬 동아리 ‘락뮤’의 공연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한국사 강사인 ‘큰별쌤’ 최태성 강사를 초청해 12월 영광아카데미 강연을 개최한다. 최태성 강사는 성균관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오랫동안 역사 교사로 재직하며 EBS 자문위원, 국사편찬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2001년부터 EBS 강의를 통해 ‘큰별쌤’이라는 애칭과 함께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인들에게 역사를 단편적인 사실관계를 전달하는 것만이 아닌 사람과 만나는 인문학으로 승화해 재미있고 유쾌하게 전달하는 대한민국 대표 한국사 강사이다. 이날 강연은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은 낙관적이다’라는 주제로 역사 속 인물들의 삶을 돌아보며 앞으로 우리가 이끌어갈 역사는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영광아카데미 운영으로 건강, 인구, 문화, 예술, 교육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명사의 강연을 제공해 군민들의 인문학적 소견과 식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내년에는 더욱 많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운영으로 평생학습 도시 영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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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마을 활성화 힘 모으기로[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전남 41개 정보화마을 주민 및 관계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하는 정보화마을 활성화 및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어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공동체 역량 강화와 마을 간 상호 소통을 통한 운영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행정안전부의 전국 정보화마을 운영평가에서 화순 능주마을과 광양 옥실마을이 장려상을 수상하고 순천 낙안배이곡마을이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 올 한 해 전남지역 정보화마을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에따라 행정안전부 장관 및 도지사 표창을 우수마을 6곳과 공무원, 주민 등 유공자 3명이, 우수 시군표창을 화순군이 수상했다. 전남 정보화마을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2019년 11월 말 기준 45억여 원의 특산품 판매와 4억여 원의 마을 체험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경남 정보화마을 주민들을 해남 우수영국민관광지로 초청해 영·호남 동서화합 및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교류 행사를 갖는 등 우수사례 공유와 소통을 통해 마을 운영 활성화를 이뤄가고 있다. 문형석 전라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정보화마을 운영 활성화를 위해 마을 주민들과 관계자 사이에 협업을 통해 힘을 모으고 특산품 판매 및 홍보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면 마을 소득 증대와 자립화를 더욱 빨리 이루게 될 것”이라며 “전국 명품 마을이 전남에서 많이 배출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보화마을은 도시와 농어촌 지역의 정보격차 해소와 전자상거래, 체험관광 등을 통한 소득 창출을 위해 2001년부터 전국에 312개 마을이 운영 중이다. 전남에선 19개 시군에 41개 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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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내년부터 종량제봉투·음식물 납부필증 가격 인상한다”[청해진농수산신문] 영암군은 18년 동안 장기 동결되어 온 쓰레기 종량제봉투 및 음식물쓰레기 납부필증 가격을 2020년 1월부터 5년간 단계적으로 인상키로 했다. 군은 “주민 가계부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량제봉투 등의 가격을 2001년부터 동결해왔지만, 생활쓰레기 배출량이 해마다 증가하고 그에 따른 수집·운반·처리 비용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불가피하게 인상하는 것”이라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영암군 생활쓰레기 수집·운반·처리 대비 종량제 봉투 수입 비율인 주민부담률은 10.5%로 군 예산으로만 운영되는 쓰레기 처리비용은 군 재정에 큰 부담이 되어 왔다. 2020년 1월 1일부터 종량제 봉투 1매당 구입가격은 5리터는 90원, 10리터는 170원, 20리터는 330원, 50리터는 840원, 100리터는 1,680원으로 인상된다. 또한, 환경실무원의 근골격계 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100리터 봉투 대신 75리터를 신규로 제작 공급한다. 음식물류쓰레기 납부필증도 6리터는 140원, 20리터는 570원, 60리터는 1,710원, 120리터는 공동주택용은 2,920원, 음식점용은 3,43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이 밖에 대형폐기물 처리 수수료를 인상하고 대형폐기물 수수료 부과 품목을 확대하며 군에 전입한 군민이 다른 지역에서 사용하던 종량제봉투를 최대 20매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타지역 전입자용 종량제봉투 확인스티커”도 시행한다. 군 관계자는 “종량제 봉투 가격을 불가피하게 인상하더라도 가정에서 재활용품 분리 배출을 생활화하고 생활쓰레기를 최소한으로 배출할 경우 봉투가격 인상으로 인한 가계 부담은 적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활 수 있도록 다각도로 홍보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영암군청 홈페이지 자치법규에서 ‘영암군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영암군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 수집·운반 및 재활용에 관한 조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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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블루 농수산’ 선도 주역 첫 시상[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농수산 분야에서 도전하고 노력하는 ‘블루 이코노미’ 혁신 리더를 발굴, 18일 ‘미래전남 혁신리더 대상’을 수여했다. ‘미래전남 혁신리더 대상’은 끊임없는 도전으로 전남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열심히 노력해 성공을 이끌어 귀감이 되는 도민을 발굴해 공감·소통함으로써 밝은 미래의 전남을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상이다. 이날 첫 시상식에서는 농업 분야에 문병완 보성농업협동조합 조합장, 박민호 영광 망고야농장 대표, 박병주 해남 산이잡곡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가, 수산 분야에 장영진 영광 청우F&B 대표가 수상 영예를 안았다. 문병완 조합장은 2001년부터 18년간 보성농협조합장을 역임하면서 쌀 도정시설이 농사용 전기료 적용이 되도록 건의해 경영수익을 높이고 영농형 태양광발전 모델을 개발하는 등 새 농가 소득원 창출에 노력했다. 박민호 대표는 전남지역 기후적 특성에 적합한 애플망고를 발굴해 재배하고 지역 농가에 재배기술을 보급해 새 소득작목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 박병주 대표이사는 웰빙간식으로 인기가 높은 초당옥수수 조기 생산과 직거래를 통해 소득을 높이고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지역농가에 기술을 이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장영진 대표는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다. 수산물 발효가공업의 연구시설과 인력을 확충해 고품질 건강기능 발효식품 생산기술을 개발, 지역 기업에 이전하고 가공시설을 확장·현대화해 지역 수산물 생산의 안정과 어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미래 전남 혁신리더가 도민 소득과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판로 확대를 통해 스타 농수산기업으로 성장, 지역경제에 더 많은 기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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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벼 경영안정대책비 570억 지급[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올해 연이은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벼 재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570억원의 ‘벼 경영안정대책비’를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벼 경영안정대책비 지원은 정부가 지원하는 쌀 직불금과 별개로 전라남도가 벼 재배농가의 소득 보전과 경영 안정을 위해 200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쌀 시장 개방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고 빈번한 재해 발생 등으로 어려운 쌀 산업을 지속·유지토록 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 주소를 두고 전남지역 농지에서 0.1ha 이상 직접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이다. 벼 대신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농지도 예외적으로 포함해 지원한다. 다만 농업 외 종합소득이 연간 3천700만원 이상인 재배농가와 공무원은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농가별 2ha 한도로 경작 규모에 따라 직불금 형태로 차등 지급하며 ha당 평균 지급단가는 62만원 정도다. 전라남도는 벼 재배 면적과 농가 인구가 감소하과 있는 가운데 벼 경영안정대책비는 매년 상향 지원하고 있다. 2011년 평균 농가당 39만원, ha당 44만원을 지급했던 것을 올해 농가당 52만원, ha당 62만원으로 늘었다. 전라남도는 지난 2001년 180억원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총 7천980억원의 벼 경영안정대책비를 지원했다. 이는 벼 재배농가에 경영안정대책비를 지원하는 8개 광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홍석봉 전라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벼 경영안정대책비는 열악한 재정 여건에서도 전남이 가장 많이 지원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지급해 올해 태풍으로 쌀 수확량 감소 등 피해를 입은 벼 재배농가의 어려움이 다소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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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환황해권 평화경제 전남이 선도”[청해진농수산신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평화경제 정책 페스티벌’ 대토론회에서 ‘환황해권 평화경제의 시작, 전남’이란 주제로 전남의 남북교류 사례와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사례발표를 통해 “전남은 작물과, 수산물, 천일염 등 생산량이 전국 최다 수준이고, 특히 쌀·고구마·양파 등 13개 품목은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여기에 국내 유일의 화순백신산업특구를 중심으로 생물의약산업이 집적화 돼 있고, 신재생에너지 자원 또한 풍부해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런 여건을 바탕으로 지난 2001년부터 북한에 쌀, 양파 보내기 등 교류협력 사업을 꾸준하게 실천해왔으며, 보온 못자리용 비닐 등 영농자재와 농기계 지원사업, 비닐온실 및 시설원예 협력사업, 발효콩 공장 및 발효콩을 활용한 빵공장 설치사업 등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앞으로도 전남의 명품 천일염과 국내 유일의 화순 백신산업특구에서 생산되는 의약품 보내기, 서산대사 제향 공동 봉행,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에 북한작가 초청, 수산양식 및 산림녹화 기술 교류, 땅끝 통일열차 운행 및 스포츠 교류, 미래 첨단 농수산업 기술교류, 통일 쌀 재배단지 및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 등을 북측과 협의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를 위해 도 차원에서 남북교류협력기금을 200억 원으로 확대 조성하고, 체계적 교류 협력 추진을 위해 도와 시군,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전남남북교류평화센터를 설립했다”며 “도민에게 통일 관련 종합서비스를 제공, 소통과 협력의 거점이 될 전남 통일센터를 2022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평화가 온다, 경제가 온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민주연구원, 더불어민주당 한반도경제통일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문재인정부의 핵심 대북정책인 ‘평화경제’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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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유리조형 권위자 고성희 교수 홍보대사 위촉[청해진농수산신문] 삼척시는 유리조형전문가로 명성을 떨치는 남서울대학교 고성희 교수에게 오는 22일 삼척시 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한다. 시는 다양한 분야의 인사를 활용해 삼척시의 대외적인 이미지를 높이고 정책홍보 활성화를 위해 홍보대사를 위촉해 오고 있다. 이번에 재위촉된 고성희 교수는 2017년 7월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2018년 3월 폐광지인 도계지역의 경제회생과 미래발전 인프라로 건립된‘도계유리나라’의 유리공예 작품 전시·연출·제안, 작품 유치, 자문 등에 중요한 촉매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개관 1주년 기획전시회에 국내는 물론 해외 유명 유리공예작가들과 연계하여 독창적·이색적인 창작활동을 통해 도계유리나라의 브랜드 가치를 지속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삼척시는 임기 2년으로 하여 2001년부터 올해까지 체육, 문화예술, 교육, 경제 등 각계각층에서 홍보대사 65명을 선정했고, 도계유리나라에는 개장 이래 관광객 14만3천여 명이 다녀갔다. 앞으로, 삼척시는 “도계유리나라가 폐광지역 활성화 성공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홍보대사를 활용해 대한민국 최고 최대의 유리공예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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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이 가장 선호하는 품종인 토종붕어 종자방류[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 민물고기시험장에서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에 걸쳐 내수면 생태계 회복 및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붕어 종자 27만 마리를 7개 시·군의 하천 및 저수지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붕어 종자는 자체관리중인 친어로부터 수정란을 확보하여 60일 이상 사육관리를 통해 4cm이상까지 성장시킨 것으로, 방류 후 3년 뒤에는 농·어민들에게 약 4.3억원 정도의 어업인 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붕어는 어업인 뿐만아니라 유어 낚시객에게도 인기있는 어종으로 붕어찜이나 매운탕 등의 요리로 이용되고 있으며, 특히 붕어즙에는 철분과 칼슘, 불포화지방산 등 각종 영양성분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 청소년들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성인병예방, 위장 강화 및 숙취해소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수산자원으로서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무분별한 남획과 수질오염 등 서식환경 악화로 붕어의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 전병권 소장은 “서식환경 악화로 점차 사라져가는 붕어 자원조성을 위해 2001년부터 2018년까지 붕어 종자 4,665천 마리를 도내 하천과 저수지에 무상 방류했고, 앞으로도 토속어종의 자원 회복 및 농·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방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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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스라엘, 산업기술 협력의 새로운 항로를 연다▲ 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 [청해진농수산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루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 방한 계기 이스라엘 경제산업부와 양국간 전략적 산업 대응을 위한 기술협력 프로그램, 일명‘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을 추진하는데 합의하고, 리블린 대통령의 임석 下 합의 선언문에 서명했다. 이에 양국은 올해 11월 시범으로 로봇산업 분야에 과제당 미화 400만불 규모의 R&D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설된‘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은 한-이스라엘 FTA 타결시 예상되는 기술협력 수요 확대와 2001년부터 운영해 온 한-이스라엘 산업연구 개발기금의 새로운 투자 방향 모색을 위해 기획됐다. 양국은 그간 추진해 온 기업 수요에 기반한 상향식 R&D 지원에서 벗어나 정책적 필요와 사전 기획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산업 대응을 위한 하향식 기술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동 프로그램을 ‘새로운 산업기술 항로를 비추고 이노베이션을 가속화한다’는 의미에서‘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으로 명명했다. “로봇”을 첫 번째 전략 투자 분야로 선정한 후 수 차례의 기술세미나, 현지 기술 현황 조사, 양국 로봇협회 간 MOU 체결 등을 추진하고 최종적으로 물류 로봇, 개인서비스 로봇, 농축산업용 로봇을 세부 지원 분야로 합의했다. 한편, 양국의 로봇산업은 본격적인 성장 단계로서 한국과 이스라엘은 각각 상당한 R&D 투자를 통해 성과가 달성되었으나, 세계 로봇시장의 성장세에 비해 양국 로봇 기술의 사업화는 미진한 수준이다. 이스라엘은 로봇용 센서, AI, 컨셉 디자인 등과 같은 핵심 부품 개발에 뛰어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산업용 제조 분야에서 완전한 로봇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산업용 로봇 밀도가 전세계 1위 수준이다. 이에 양국의 로봇 산업은 핵심기술 보유와 생산 체계의 상호보완적 성격을 띠고 있어 세계적 수준의 기술개발 및 제품 출시, 제3국 공동진출 등이 기대된다. 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은 그간 양국 연구개발기금이 지원해 온 R&D와 참여주체, 지원규모 등에서 상향 차별화된다. 동 프로그램은 컨소시엄 구성에 있어 국가별로 기업 1개, 대학 또는 연구소 1개의 참여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산학연협력형 “2+2” 사업이며, 기존 사업 대비 지원 규모도 미화 400만불로 대폭 상승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이스라엘 경제산업부는 오늘 합의한 선언문을 바탕으로 ‘19.11월 사업 공고를 실시하고, 로봇 분야의 공동 기술세미나를 추진해 관심있는 양국 기업들의 네트워킹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종 시범과제 선정은 ‘20.5월로 예상되며, 사업공고 및 주요 내용은 한-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이스라엘간 전략 산업 관련 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 운영을 수소, AI, 자율주행차 등으로 확대해 나가고, 협력의 유형도 인력 교류, 공동 랩운영 등으로 다변화하기 위한 협의를 지속해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