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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규영 아주그룹 회장,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수석부회장 취임▲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 [청해진농수산신문]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이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수석부회장으로 취임했다. 중견련은 지난 14일 열린 회장단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6년 2월부터 비상근부회장직을 수행해 온 문 회장은 2019년 2월까지 남은 임기 동안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문 회장은 2013년 9월 회원 가입 이후 2013년 12월 중견기업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이듬해 7월 중견련이 법정단체로 출범하는 데 이르기까지 업계 중진 기업인으로서 중견기업 경영환경 개선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올해 창립 57주년을 맞이한 아주그룹의 최고경영자로서 2004년 아주그룹 회장에 취임한 이후 기업의 견실한 성장을 이끌었다. 특별한 사명감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가로서 명망도 높다. 한국레미콘공업협회 회장, 한중경제협회 회장, 휘문교우회장, 고대경제인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일경제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1951년생으로 휘문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중견기업계의 맏형 격인 문 회장이 정치, 경제, 사회적 대변혁의 시기에 수석부회장직을 수락해 준 데 대해 깊이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무거운 짐을 지워드린 것 같아 죄송스런 마음이 크다”라며, “존경받는 원로 경영인으로서 대한민국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견기업 중심의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1960년 건자재 사업으로 출발한 아주그룹은 금융, 호텔, 자동차 유통, 부동산 및 해외자원 개발 등 부문의 20여 개 계열사를 둔 건실한 중견기업이다.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비즈니스 혁신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중증장애자녀 부모를 위한 ‘아주 특별한 여행’, 해외자원봉사,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활동인 ‘사랑의 부싯돌’,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아주 행복한 공부방’, 긴급구호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올해 8월에는 故 청남 문태식 창업주 생가터에 건립 중인 지상 4층 규모의 ‘아주 좋은 꿈터’가 문을 연다. 향후 지역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교육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지난해 12월 아주그룹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중랑구청이 추진하는 ‘청남공원’ 조성 프로젝트에 10억 원의 성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문규영 회장은 “정책 전반의 변화가 예상되는 정부 출범 초기, 중견기업의 가치와 역할이 어느 때보다 강조돼야 할 중요한 시점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면서, “중견기업의 위상 강화와 대한민국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회장은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견인할 거시적 산업정책 차원의 중견기업 ‘육성’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 국회 등 각계각층과 소통을 강화하는 데 부족하나마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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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 대안 제시할‘미래농정포럼’떴다▲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남 농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현안과제에 대해 대안을 제시할 ‘전남미래농정포럼’이 공식 출범했다.전라남도는 8일 광주전남연구원에서 김갑섭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와 김창길 농촌경제연구원장, 박성수 연구원장, 포럼 위원, 시군 관련 공직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미래농정포럼’ 출범식과 기념세미나를 열었다.‘전남미래농정포럼’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대학 교수, 현장 전문가 등 39명이 참여했다. 농업소득 및 구조개혁분과, 미래성장 동력분과, 가공·유통·수출 분과 등 3개 분과로 구성됐다. 포럼 운영 방향을 명확히 하고, 상호 유기적 협력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행정기관과 대학, 연구기관 등 5명이 참여하는 집행위원회도 구성됐다.4차산업혁명에 대비해 고령화, 농촌인력 감소 등 현실과 밀접한 주제를 선정하고 현장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연간 1∼2회의 전체 포럼위원 참석 회의와 3개 분과별로 연간 4회씩 전체 12회의 세미나와 현장토론회 등을 통해 정책 제안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이날 행사 제1부는 출범식과 김병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의 ‘새 정부 농정방향 및 대응전략’ 주제 기조발표, 순천대 이기웅 교수, 한국농업경제학회장인 한두봉 고려대 교수, 이필형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처장, 서범석 (사)한국온실연구소장의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됐다.김병률 부원장은 기조발표를 통해 “새 정부의 농정 방향과 지방분권 농정시대에 대비해야 한다”며 “전남이 4차산업혁명과 생태 농장, 돌봄 농장, 치유농장 등 사회적 농업, 반려동물 등 신성장 동력산업을 선도하도록 체계적 육성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지정토론에서 한두봉 교수는 “새 정부는 전남농업의 최우선 과제인 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전라남도의 우수 시책인 친환경농업 육성,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육성 등이 새 정부 공약사항에 포함된 만큼 관련 시책들이 국가시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필형 처장은 “2023년이면 수출액의 10% 정도인 수출 물류비 지원이 중단돼 타격이 예상되므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전남은 수출 가능성이 높은 버섯, 양배추, 화훼류, 고구마 등의 생산농가를 조직화해 체질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서범석 소장은 “전남은 새 정부의 메가트랜드 정책 기조에 맞춰 기존 농업발전계획의 수정을 검토해야 한다”며 “전남이 대선공약 과제로 건의한 ‘고품질 스마트팜 시설원예단지 조성’ 등 농업 분야 6대 세부과제가 국정시책에 반영되도록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T/F팀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제2부 농업소득 및 구조개혁 분과에서는 강혜정 전남대 교수의 ‘전남농업 전망 및 경쟁력 제고 방안’, 미래성장 동력분과에서는 이정현 전남대 교수의 ‘전남형 ICT 첨단기술 농업육성 전략’, 가공유통수출분과에서는 김성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예실장의 ‘ICT 융복합을 통한 농산물 유통 패러다임 변화’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었다.김갑섭 권한대행은 “전남 농업이 지금의 열세를 극복하고 다가오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고령화와 농촌일손 부족, 기후변화 문제, 영농의 과학화 등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다”며 “‘전남미래농정포럼’이 전남 농업의 숙제를 풀고 농업이 나아갈 길을 밝히는 등불이 되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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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주행 보조 장치가 똑똑해진다.▲ 학습기반 주행제어기술 연도별 출원 동향 [청해진농수산신문]최근 현대자동차뿐만 아니라 네이버, 삼성전자, 만도 등 다수의 국내 업체가 잇따라 자율주행차 시험 주행에 나서면서 인공지능에 의한 차량 주행에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이에 발맞추어 차량의 주행제어기술도 학습기반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학습기반 주행제어기술에 관한 특허출원은 2011년을 기점으로 3건에서 15건으로 크게 증가했고, 이후 큰 변동이 없다가 2016년에 24건으로 다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붙임 1] 차량 주행제어기술은 레이더, 카메라 등 센서를 활용해 도로 상황을 인식하고, 이를 기초로 차량의 속도, 조향, 제동 등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며, 자율주행 단계에 따라 운전자에 의한 차량 운전을 보조하거나 완전히 대체할 수 있다. 이 때 차량의 자기 학습은 물체와의 상대 거리나 속도 등에 따른 운전자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주로 이용돼 운전자 맞춤형으로 주행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해 주며, 그로 인해 운전의 안정성은 물론 운전자의 피로도를 크게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카메라 영상에 물체의 일부만 촬영된 경우 물체의 가려진 영역을 추정해 촬영된 물체가 차량인지, 보행자인지를 구분하는 등 도로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는 데에도 자기 학습이 활용되고 있다. 최근 10년(‘07년 ∼ ’16년)간 학습기반 주행제어기술의 출원인 동향을 살펴보면, 현대기아차 34건(32.7%), 현대모비스 19건(18.3%), 만도 10건(9.6%)으로 대기업 자동차 업체가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7건(6.7%), 엘지전자 5건(4.8%), 현대오트론 4건(3.9%), 고려대학교 4건(3.9%), 삼성전자 3건(2.9%) 순으로, 정보통신업체도 이 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이 확인됐다. 외국 업체는 단지 2건(1.9%)만 출원하고 있어, 주행제어기술 중 학습을 이용하는 분야에서는 우리 업체가 기술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붙임 2] 학습기반 주행제어의 내용은 정속주행·충돌방지 기술이 46건으로 44.2%, 차선유지 기술이 23건으로 22.1%, 주차보조 기술이 12건으로 11.6%, 기타 운전자 이상 검출 등이 23건으로 22.1%를 차지했다.[붙임 3] 특허청 유준 자동차융합심사과장은 “자율주행차의 기술개발은 시험주행을 통해 획득된 정보를 활용해 완벽한 주행 알고리즘을 만드는 것에 있으며, 이 과정에서 얻어지는 창의적인 주행제어기술에 대해서는 반드시 권리화해 이 분야의 특허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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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인문독서아카데미’에 시민 꾸준한 발걸음 이어져▲ 광양시, ‘인문독서아카데미’에 시민 꾸준한 발걸음 이어져 [청해진농수산신문]광양시는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인문독서아카데미’ 강연에 시민들의 꾸준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1일 광양시립중마도서관에서 진행된 인문독서아카데미 4강은 최근까지도 문제가 되고 있는 구제역의 탄생과 살처분 대응의 역사, 문제점을 짚어본 시간으로 구성했다.이날 강연은 과학 인문학 ‘불확실한 시대의 과학 읽기’의 네 번째 시간으로 고려대학교 과학기술학연구소 김동광 교수가 ‘우리에게 구제역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강단에 섰다. 김 교수는 “구제역 사태를 기존의 정부 주도의 경제주의적 관점에서 벗어나 생태, 환경, 농촌 경제 등이 포괄된 ‘농촌 문제’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살처분 대응이 가지는 생명윤리적 문제도 함께 꼬집었다.이 날 시민들은 한때 큰 이슈가 됐던 구제역 사태를 되돌아보면서 살처분 대응의 문제점을 공감하고 새로운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를 나누는 등 적극적으로 강연에 참여했다.강연을 수강한 손명진 씨는 “매주 과학적 이슈에 대해 강연을 듣고 인문학적인 토론을 나누는 시간이 매우 즐겁다”며, “과학 문제를 대할 때에도 사회 문화적 접근과 성찰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이번 주제를 통해서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한편, 오는 6월 8일에는 ‘불확실한 시대의 과학 읽기’의 마지막 강연이 예정돼 있으며, 시민과학센터 부소장 김병수 강사가 GMO의 최신 동향과 쟁점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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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입법조사처, ‘2017년 대통령선거와 한국 민주주의의 미래‘학술회의 개최▲ 국회 [청해진농수산신문]국회입법조사처는 오는 6월 1일 오전 10시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국회도서관 421호)에서 ‘2017년 대통령선거와 한국 민주주의의 미래‘라는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학술회의는 19대 대선 결과에 대한 분석을 통해 한국사회의 여론변동과 유권자 투표행태를 분석하고 대선 이후 갈등 극복과 한국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한 입법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우윤근 국회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분권과 소통‘을 핵심의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대선 과정에서 나타났던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범국가적 소통과 화합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학술회의는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제1세션에서는 ‘19대 대선의 특징과 한국 민주주의’를 주제로 김보미 교수(성균관대), 한정훈 교수(서울대), 정한울 박사(여시재)가 촛불참여, 보수의 표심변화, 정당지지의 재편 등에 대해 발표한다. 제2세션에서는 ‘유권자 변화와 선거 민주주의’를 주제로 임성학 교수(서울시립대), 강원택 교수(서울대), 이한수 교수(아주대), 배진석 교수(고려대)가 지역주의, 이념성향의 변화, 정책선거, 세대균열 등에 대해 발표한다. 제3세션에서는 ‘19대 대선과 한국 민주주의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자들이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사회: 강원택)이 진행된다. 이번 학술회의가 국민의 변화요구를 이해하고 한국 민주주의의 바람직한 대안을 모색함으로써 한국정치가 한 걸음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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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인문독서아카데미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역할에 대한 고민 가져▲ 인문독서아카데미 [청해진농수산신문]지난 5월 25일, 광양시립중마도서관에서 인문독서아카데미 3강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불확실한 시대의 과학 읽기’의 세 번째 시간으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는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부소장 한재각 강사가 ‘기후변화와 지구적 정의, 그리고 세계시민‘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이 날 강연은 오늘날 전 지구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기후 변화의 원인과 책임, 그로부터 발생하는 피해의 불평등에 대해 살펴본 시간이었다.또한, 세계 기후 협약과 탄소 정책 등에서 나타나는 과학기술의 불확실성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중마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은 오늘날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이야기하고, 세계시민으로서 각자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오는 6월 1일 오후 2시에는 고려대학교 과학기술학연구소 김동광 교수를 초청해 ‘우리에게 구제역이란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인문독서아카데미 4강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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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의 보존가치와 전승 방안을 논하다▲ ‘씨름’국가무형문화재 지정 기념 학술대회 개최 [청해진농수산신문] 문화재청은 오는 30일 오전 9시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씨름’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씨름’은 한민족 특유의 공동체 문화를 바탕으로 유구한 역사를 거쳐 현재까지 전승돼 온 민속놀이로 한반도 전역에 기반을 두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공유·전승됐다는 점이 높이 평가돼 지난 1월 4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씨름이 우리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기념하고 씨름의 역사적·학술적 가치, 전승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3부에 걸쳐 ‘씨름’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러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무형문화재로서 씨름의 가치를 학술적으로 정리하고 사회 스포츠로서 씨름의 역할과 영향력을 더욱 넓힐 수 있는 방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1부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로서 ‘씨름’의 보존가치와 현재 계승 의미를 돌아보는 심승구 교수(한국체육대학교)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씨름’의 역사적 전승양상과 그 특징을 알아보는 ▲ 고대·중세 ‘씨름’의 역사성(나영일, 서울대학교), ▲ 조선 시대 ‘씨름’ 전승문화의 특징(김효경, 연세대학교), ▲ 근·현대시기 ‘씨름’의 지속과 변화(황의룡, 한국외국어대학교)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제2부에서는 ‘씨름’의 전승현황과 특징을 살펴보는 시간으로 ▲ 동아시아에서 ‘씨름’의 독자적 특성과 위상(이승수, 중앙대학교), ▲ ‘씨름’의 민간전승 현황과 예술성 재고(허용호, 고려대학교), ▲ ‘씨름’ 기술의 체계화(공성배, 용인대학교)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제3부에서는 ‘씨름’의 전승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 ‘씨름’의 보존·전승방향과 정책방안(곽낙현, 한국학중앙연구원), ▲ 유럽의 ‘씨름’ 보존·보급 정책(옥광, 충북대학교), ▲ 문화적 자산으로서 ‘씨름’의 전승 활성화 방안(허건식, 예원예술대학교)이 발표된다. 발표가 끝나면 임장혁 중앙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들의 종합토론이 펼쳐진다. 문화재청은 이번 학술대회가 ‘씨름’이 문화유산으로서 학술 가치를 높이고 그 의미와 가치를 국민과 공유하는 등 씨름의 전승과 발전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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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대학축제 정부합동 안전점검 실시▲ 대학축제 주요 사고사례 [청해진농수산신문] 국민안전처는 이 달 말 대학 축제가 집중됨에 따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대학축제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연예인을 초청한 공연과 먹거리 장터가 주를 이루면서, 많은 인원이 한 곳에 일시에 모이게 돼 깔림이나 추락사고 또는 화기로 인한 사고 우려가 높다.지난해 5월 부경대 축제에서는 높이 1.6m 채광창 위에 올라가 인기 걸그룹의 공연을 보던 학생 2명이 7m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2015년에는 고려대 축제장 먹거리 장터 내 튀김주점에서 휴대용 부탄가스가 폭발해 학생 7명이 머리와 손등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있었다.이번 점검에는 국민안전처를 비롯해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부처 및 민간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며, 인근 주민 참여가 많고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는 한양대학교 축제와 지방에서 축제 규모가 큰 대구대학교 축제 2곳에 대해 표본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반복적으로 지적돼 온 △식당 부스, 공연장 주변 무대 소화기 비치 여부 △가스용기 방치 등 가스시설 관리 소홀 여부 △고압 전선 노면노출, 미규격 전선사용 등 먹거리 장터 주변 화재 위험요인 △무대시설 안전조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며, 특히, 지난해 미비점으로 다수 지적된 재해대처계획이 제대로 수립돼 있는지 꼼꼼히 확인할 예정이다.국민안전처 김광용 생활안전정책관은“안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축제의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며, “대학축제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지자체 및 학교 측과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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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저감 한·중 공동 워크숍 개최▲ 중국 환경과학연구원 옥상에 설치되어 있는 야외 스모그 챔버(좌 : Close, 우 : Open) [청해진농수산신문]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중국의 미세먼지 발생원인 규명과 저감을 위해 설립된 ‘한·중 공동연구단(2015년 6월 출범)’의 전문가 워크숍을 23일 베이징 중국 환경과학연구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올해 1월에 새로 부임한 리하이성 중국 환경과학연구원장과 박진원 국립환경과학원장이 공식적인 첫 만남을 갖는다. 아울러, 양국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8월 24일부터 이틀 간 수원에서 개최될 제19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 준비에 대해 논의할 예이다.이번 워크숍은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중국 북부지역의 대규모 대기질 공동조사인 ‘가칭 청천(晴天) 프로젝트(2017.5∼2020.7)’ 세부 연구계획을 발표하고 전문가들과 토론의 시간도 갖는다.청천 프로젝트는 중국 측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공동연구이며, 양국이 인정하는 연구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이 프로젝트는 스모그 발생 원인을 추적·규명하기 위한 한·중 공동의 대규모 현장 조사로서 중국 베이징을 비롯해 텐진, 다렌, 칭다오, 창다오, 바오딩 등 북부지역의 주요 6개 도시를 조사한다.조사에는 스모그 등 대기오염물질의 성분 측정과 분석을 위한 지상관측, 주요 배출원별 기여율 추정, 예보 모델링 평가, 항공기를 이용한 입체관측 등 최첨단 연구 기법들이 적용된다.이번 워크숍에서 공동연구단의 한국측 민간전문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미혜 고려대 교수는 2년간 수행한 공동연구 결과와 중국 환경과학원에 설치돼 있는 ‘스모그 챔버(Smog Chamber)’를 이용한 베이징의 스모그 발생원인의 추적 연구계획을 발표한다. 이미혜 교수는 그간 공동연구를 통해 확인한 베이징에 스모그가 발생하면 초미세먼지(PM2.5)뿐 아니라 미세먼지(PM10) 농도도 증가하고 특히, 우리나라와 다르게 황산염 비중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 한국측 민간전문기관으로 공동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이승목 서울대 교수는 중국 화북지역 배출원인 분석 연구를, 송창근 울산과학기술연구원 교수는 한·중 미세먼지 예보 모델 개선 등의 연구계획을 각각 발표한다.중국 환경과학연구원 대기연구소 양사오양 박사는 베이징 상공의 대기오염을 항공기를 이용해 분석하는 항공 관측 연구 사례와 세부 연구계획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한·중 공동연구단’은 2014년 7월 서울에서 개최된 한·중 정상회담의 환경협력 양해각서에 따라 ‘대기오염 원인 규명 및 예보모델 개선’을 위한 공동연구를 목적으로 2015년 6월 중국 환경과학연구원(베이징) 내에 설립됐다. 현재 연구 인력은 양국 대기분야 전문가 총 10명(한국 공무원 2명 포함 5명, 중국 5명)이다.박진원 국립환경과학원장은 “한·중 공동연구의 결과가 양국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대기질 개선 정책에 필요한 과학적·기술적인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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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중견기업 핵심인재 육성 아카데미’ 개최▲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청해진농수산신문] 수출, R&D, 리더 양성 등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서 중견기업 역량 강화에 필수적인 제반 부문의 맞춤형 교육이 추진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2017년 중견기업 핵심인재 육성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중견기업과 중견후보기업의 자생력 향상과 경영 혁신을 위한 핵심 전문인력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연말까지 진행되는 ‘아카데미’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중견기업 수출실무 핵심역량 강화’, 전략기술경영연구원의 ‘중견기업 R&D실무 핵심인력 양성’,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중견기업 미래성장 경영인재 아카데미’ 등 세 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중견기업 수출실무 핵심역량 강화’ 프로그램에서는 1, 2년차 수출업무 실무자를 대상으로 전국 여섯개 지역별 특화산업의 수출입 제품 운송과 통관, 해외시장 조사 및 진출전략 등 교육을 진행한다. ‘중견기업 R&D실무 핵심인력 양성’ 프로그램에서는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신사업 전략 수립, 통합 R&D 로드맵 수립과 R&D 프로젝트 관리, 기술사업화 전략 수립 등에 관한 강의를 제공한다. 우수기업 현장탐방과 워크샵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중견기업 미래성장 경영인재 아카데미’에서는 글로벌 경영관리 및 시장개척, 기술 및 지식재산 등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 방안을 모색한다.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가진 전문가 강의를 통해 차별화된 이론·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지방 소재 기업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수도권, 중부권, 대경권, 경남권 등 주요 권역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기업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위주의 내용으로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최희문 중견련 회원사업본부장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안을 인지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전 과정에서 담당 인력의 수준 높은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라며,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실무적 현장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중견기업과 중견후보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내용은 중견련 홈페이지(http://www.ahpek.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담당 기관별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