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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전국지체장애인대회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19회 전국지체장애인대회’가 개최됐다. 전국지체장애인대회는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의 후원으로 열리고 있으며 매년 11월 11일 지체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체장애인의 인권신장과 복지 실현을 구현코자 개최되고 있다. 전국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상호간의 역할관계 및 사회참여 의식을 제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사회통합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이날의 행사에서는 ‘2019 자랑스런 지체장애인상’ 시상이 진행됐으며 전라남도지체장애인협회 강진군지회장 차채훈씨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2019 자랑스런 지체장애인 지도자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열과 성을 다해 장애인들을 이끌어 주고 지도한 지회장 및 협회 발전에 지대한 공로가 있는 지도자를 선정해 수여된다. 차채훈 회장은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공공기관 편의시설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해 주는 편의증진 기술지원센터를 설립 및 교통약자지원센터를 통해 많은 장애인들의 권인신장과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해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차 회장은 “지체장애인의 권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의 질적 향상을 위해 일선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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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도서관에서‘행복한 왕자’를 만나보세요”[청해진농수산신문] 강진군도서관이 오는 16일 상상력을 풍부하게 만드는 이야기 속으로 독서여행을 떠나는 ‘2019년 생생 낭독극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생생 낭독극장’은 다양한 주제로 사회자와 낭독자, 작가가 함께 참여해 연극, 영상, 음악 등을 감상하며 예술적 감수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16일 오후 2시 도서관 2층 꾸러기방에 열리는 이번 ‘생생 낭독극장’에는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나눔의 행복을 알려주는 동화인 ‘행복한 왕자’를 주제로 만든 연극 공연이 진행된다. 19세기 영국의 위대한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대표 동화인 ‘행복한 왕자’는 가난한 이들을 위해 자신을 아낌없이 희생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든 왕자 동상과 제비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살아있는 연극으로 연출한다. 이날 행사에는 2010년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 기업으로 제23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올해의 작품상, 최고 인기상, 음악상, 여자연기상을 수상한 ‘이야기꾼 책공연’의 예술단체가 함께한다. 배우, 작업자의 공동체로 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예술단체인‘이야기꾼 책공연’은 최근 ‘행복한 왕자’를 비롯한 ‘평강공주와 온달바보’, ‘호랑이한테 잡아 먹혔다가’ 등의 공연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공연 외에도 관람 후 느낀 점을 써서 책 나무에 달면 우수 작성자에게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맛있는 쿠키와 도서를 나눠주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방청 희망하는 어린이와 가족은 강진군도서관 홈페이지 프로그램 참여 신청란에 접수하면 된다. 기타 사항은 로 문의하면 더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문환 도서관장은 “이번 연극 공연이 이웃을 위한 사랑과 희생 그리고 나눔과 헌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어린이와 학부모의 많은 관람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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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독립출판' 축제, 순천아트북페어 ‘자란다’ 성황리에 마무리[청해진농수산신문]지난 10월 26일과 27일 이틀간 개최된, 전국 독립출판축제 제2회 순천아트북페어 ‘자란다’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순천시청년센터에서 열린 이번 북페어는 창작자와 독자가 만나 직접 교류·판매하는 소규모 독립출판 마켓과 기획전시, 초청강연 및 공연으로 진행됐다. 에디시옹 장몰랭 이하규 대표의 ‘나만의 특별한 독립출판물 시작하기’강연을 들은 시민들은 강연이 끝나고도 많은 질문을 하며 독립출판물에 대한 관심을 보였고 광주의‘러브앤프리’와 함께 진행한 독립출판물 문장전도 많은 호평이 이어졌다. 북페어에 참여한 관람객은 “순천에서 각종 행사와 마켓이 있었지만 이렇게 독특한 볼거리가 많은 행사는 처음이다”며“작가들의 작품을 보면서 직접 이야기 하며 볼 수 있고 구매할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여수에서 찾아 온 한 관람객은“인근 지역에서 이런 북페어와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할 수 있어 너무 만족스럽다”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북페어에 방문한 시민들은 창작자가 직접 만든 책과 아트상품을 구입하기도 하고 작가에게 사인도 받거나 사진도 함께 찍는 등 북페어를 충분히 즐기는 풍경이였다. 북페어는 순천의 독립서점 ‘책방 심다’에서 고용노동부와 순천시의 지원을 받아 추진했고 독립출판 기획 프로그램인 ‘독립출판씨앗학교’을 8월부터 2달간 운영하면서 각자의 개성이 담긴 20권의 독립출판물이 출간됐다. 이 책들 중에 일부는 완판 되어 눈길을 끌었다. 허석 순천시장은 행사에 참석해“지역 청년창작자들의 재능이 수익창출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청년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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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 목포서 성황리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2019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가 지난 10월 31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1700여명의 구직자가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목포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관하고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전라남도, 목포시가 후원한 이번 박람회에는 목포, 장흥, 강진, 해남, 영암, 무안, 완도, 진도, 신안 등 전남 서부권 9개 시·군 224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사전접수를 통해 610명의 구인 인원을 모집했다. 박람회는 인재채용관, 컨설팅관, 직업창업 체험관, 여성 일&미래관 등으로 구성·운영돼 경력단절 여성 및 청년 여성에게 맞춤형 연계를 제공했다. 인재채용관에는 여성 인력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의 224개 업체가 직·간접형태로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30개 업체는 채용부스를 개설해 112명 채용을 목표로 면접을 실시했다. 박람회 직접 참가가 어려운 194개 간접 구인업체는 채용게시판을 통해 채용정보를 제공했고 현장에서 바로 이력서 작성 및 채용 접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컨설팅관에서는 입사 서류 컨설팅과 직업 선호도 검사·구직 스트레스 검사·성격직무 검사 등을 통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비정규직을 위한 법률상담도 함께 제공했다. 직업&창업체험관에서는 창업경진대회 수상자 및 창업동아리의 창업아이템을 전시·체험하면서 창업지원기관의 컨설팅을 함께 진행했다. 여성 일&미래관에서는 VR을 통한 적성검사, AI 모의 면접, 1인 미디어 체험 등을 통해 미래 변화될 면접 환경을 미리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미래 유망직종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박람회는 구인회사와 구직자를 직접 연결하는 것 뿐만 아니라, 면접 컨설팅, 직업 체험,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와 구인업체 간 소통의 창구로서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상생 발전의 장이 되길 바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여성 취업·창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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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집중 공략 통해 취업성공 이룬다[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교육청이 직업계 고등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30일부터 31일과 11월 5일부터 6일까지 2기에 걸쳐 각각 1박2일 일정으로 ‘2019. NCS기반 취업역량강화 면접 캠프’를 운영한다. 금호화순리조트에서 진행되는 이 캠프에는 취업을 희망하는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2, 3학년 학생 20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캠프는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공인 NCS 기업활용 컨설팅 전문가 및 고용노동부 선정 면접 공식강사를 초청해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이 캠프에서 NCS기반의 지원분야 설정과 직무이해 실습, 입사서류 작성 사례 특강, 1분 자기소개 요령 특강 및 실습, 인성직무역량 종합면접 특강, 팀별 종합모의면접 등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실제 면접시험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은 캠프 참가자 전체가 참관한 가운데 종합모의면접을 치름으로써 그동안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 모의면접관 개인별 집중 피드백을 통해 마지막 관문에 대한 합격 의지를 다진다. 2학년 학생들도 3학년 선배들의 모의면접을 진지하게 참관하면서 취업에 대한 역량을 함양하게 된다. 미래인재과 이현희과장은 “최근 채용동향이 반영된 이번 캠프의 인성 및 면접지도를 통해 전남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취업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고졸 취업 활성화 및 취업의 질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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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청년지원정책 유관기관 워크숍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순천시에서는 지난 30일 청년지원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지역 내 유관 기관과 순천시청년센터 꿈꾸는청춘에서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순천시가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정부 부처, 자치단체, 대학일자리센터, 유관기관 등 청년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의 사회 참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과 청년지원 사업들을 서로 공유하고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순천시, 고용노동부 순천고용센터, 순천대학교, 청암대학교, 제일대학교, 순천상공회의소, 전남경영자총협회, 순천여성인력개발센터, 순천시일자리센터, 순천시청소년상담 복지센터에서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소장, 팀장, 컨설턴트 등 총 10개 기관에서 30명이 참석해 청년정책에 대한 기관간 방안을 논의했다. 순천시 이재성 투자일자리과장은“지역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유관기관 간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며“앞으로도 유관기관 간 합동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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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청년센터 월 1회 ‘딴짓 콘서트’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순천시 청년센터 ‘꿈꾸는 청춘’에서는 지난해 봄부터 매월 1회씩 ‘딴짓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딴짓 콘서트’는 고용노동부와 순천시의 지원을 받아 청년문화기획자 풍선껌이 주도적으로 기획해 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다양한 뮤지션들과 청년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진행된 딴짓에서는 슈퍼밴드 준결승팀인 ‘가능동밴드’가 함께 했으며, 11월 15일에는 실력파 째즈밴드 SJP가 출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딴짓 콘서트’공연입장료는 천원으로 수익금은 연말 지역문화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순천형 소규모 공연문화를 만들어 가고 싶다는 풍선껌 김태희 대표는 “지역에서 공연기획자로 활동할 수 있어서 즐겁게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매월 딴짓에 참여해 공연도 즐기고 순천시의 청년지원정책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순천시 관계자는“재능과 역량 있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다양한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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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세계한상대회장서 일자리 박람회[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오는 24일 여수엑스포 국제관 D2동에서 제18차 세계한상대회와 연계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에는 한상과 국내 34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50개 부스가 운영된다. 구직자 1천500여 명이 1대1 면접과 관람을 할 예정이다. 운영부스의 경우 전라남도·고용노동부·여수시 등이 참여하는 정책홍보·상담관 14개, 가상현실 면접체험·취업 성공 캘리그래피 등 취업컨설팅관 8개, 한상기업·국내기업 등이 1대1 채용상담을 하는 현장채용관 28개가 운영된다. 특히 한상기업 청년 채용 인턴십은 재외동포재단에서 한상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내 청년의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인턴 기간은 6개월이다. 인턴에 합격한 청년에게는 생활지원금 최대 600만 원, 해외장기체류보험, 국내사전교육비 등을 지원한다. 일자리 박람회를 취업 상담이 아닌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공부의 신’ 강성태의 ‘잠깐 타오르는 것이 아닌, 오래 가는 습관의 방법 66일’이라는 강연, ‘균형예술가’ 이준상의 ‘다양한 일자리정책과 맞춤형 구인구직 지원’ 공연도 펼쳐진다. 배택휴 전라남도 일자리정책본부장은 “이번 박람회가 세계한상대회와 연계해 지역 구직자에게 수요 맞춤형 채용 및 다양한 일자리 정보 제공 등 취업 활성화를 위한 축제의 장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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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신중년 사회활동 지원 사업으로 인구정책 뒷받침[청해진농수산신문] 베이붐세대의 은퇴가 가속화되면서 이들에 대한 지원책 마련이 정부와 각 지자체의 새로운 고민거리로 다가오고 있다. 현재 정부나 지자체의 복지 정책은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 문제 등으로 영유아, 청년, 노인 계층에 집중되어 있다. 그러나 직장에서 은퇴 후 경제적 활동이 중단되는 5060세대의 규모는 연평균 389,000명씩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의 은퇴자들은 기대수명 연장에 따른 노후비용 증가, 교육과 건강 수준 향상 등으로 노동시장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려는 욕구가 강해 앞으로는 청년 문제에 버금가는 사회적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광양시가 ‘신중년’이라 불리는 5060세대의 사회활동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활동 분야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는 등 전남 지역 22개 시·군 중 가장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광양시는 신중년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에서 계속 거주하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지역 인구유출까지 예방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1982년 광양시 금호동 지역에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건설되면서 이와 관련된 수많은 협력업체가 생겨났고, 베이비붐세대의 취업 시기와 맞물려 광양 지역에서 대규모의 채용이 이뤄졌다. 37년이 흐른 지금, 당시의 신규 직원들은 어느덧 은퇴 시기에 도달해 사회로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포스코 광양제철소만 하더라도 2030년까지 3,600여 명의 퇴직자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광양시가 신중년층의 지원에 관심을 가지고 선제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은 이러한 지역적 특성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광양시는 우선 정책 수혜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올해 3월 산업현장에서 일하고 있거나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결과 250명이 새로운 일자리와 재능 기부 등에 가장 관심이 많았다. 재취업의 가장 큰 걸림돌로 취업정보 부족과 적은 일자리를 꼽았으며, 일자리가 있다면 임금과 근무 기간 등은 어느 정도 양보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7%는 지역에서 사회참여 활동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할 경우 여건이 좋은 도시로 이주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광양시는 신중년의 요구사항과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은퇴자 활력도시 모델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신중년의 주요 관심 분야인 재취업, 사회공헌 활동 이외에 귀농·귀촌과 창업을 추가해 4개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가고 있다. 광양시는 올해 3월 ‘은퇴자 활력도시 모델 구축 기본계획’ 후속 조치로 재취업, 사회공헌, 귀농·귀촌, 창업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42개의 구체적인 지원 사업을 발굴했다. 발굴한 사업들은 아이디어 제시 수준이 아니라 시의 각 부서에서 실질적으로 추진 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실행 가능성을 높였다. 실제로 42개 사업 중 올해 25개의 사업이 추진되어 재취업, 봉사활동 등으로 총 284명의 신중년이 새로운 사회참여 활동 기회를 얻게 됐다. 신중년의 관심이 제일 높은 재취업 분야에서는 가장 많은 15개의 사업을 발굴했다. 신중년이 새로운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재교육과 취업 알선을 지원하는 ‘건강·충효인성 지도사 양성’,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 ‘은퇴자 맞춤형 정보화 교육’ 등과 경력을 즉시 일자리와 연계시킬 수 있는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사업’, ‘산림사업 일자리 발전소’ 등이다.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신중년 163명이 교육을 받았고 56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었다. 사회공헌 활동 분야에서는 신중년의 기술과 경험 등을 활용해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행정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했다. 사회취약 계층, 아동센터, 경로당 등을 방문해 학습지도와 말벗 등의 봉사활동을 하는 ‘은퇴재능 봉사단’, 청년 창업가에게 관련 분야 은퇴자의 멘토링을 지원하는 ‘창업 청년의 든든한 선배님’, 2021년 개관하는 광양도립 미술관의 전문 안내인 배치를 위한 ‘미술관 도슨트 양성’ 등 단순 노력봉사에서부터 전문적인 재능봉사까지 은퇴자의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광양시 은퇴재능 봉사단’의 경우에는 지난 7. 23. 신중년 38명이 참여해 발대식을 열고, 사회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봉사단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활동에 필요한 각종 재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귀농·귀촌 분야는 신중년이 농촌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성공한 농업인의 1:1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선도농가-귀농인 현장실습교육’을 지원하고, 기업을 직접 찾아가 귀농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귀농·귀촌 영농정착 기술교육 지원’, ‘예비 귀농인 임시 체류 공간 제공’ 등의 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창업 분야에서는 창업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 실패 이후 사업재기를 돕기 위해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 보전’,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양시는 은퇴자 지원 사업을 상시적인 업무로 정착시켜 시의 인구 정책을 뒷받침하는 핵심축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선 재취업, 사회공헌, 귀농·귀촌, 창업 등 4개 분야와 관련된 부서를 중심으로 내년부터 ‘광양시 은퇴자 활력모델 구축 TF’를 운영하기로 했다. 광양시 은퇴자 활력모델 구축 TF는 자유로운 업무 협의와 소통을 위해 담당 팀장과 실무자 위주로 구성해 운영하고, 4개 분야별 신규 사업 발굴과 숙의 과정을 통해 완성도 높은 사업을 만드는 것이 주요 역할이다.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서는 전국의 우수 사례를 파악해 우리 시 여건에 맞는 사업으로 변경하고, 은퇴자의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실행 가능한 사업으로 구체화한다. 특히 올해 사업 발굴이 미흡했던 창업과 귀농·귀촌 분야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신중년의 경험과 청년의 아이디어를 결합한 세대융합형 창업을 장려하고 신중년 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를 집중 지원한다. 타 지역에서 이주한 사람에게 집중되어 있는 귀농·귀촌 지원 사업은 지역 내 시민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올해 발굴한 사업 중 2020년 추진 예정인 17개 사업은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거나, 올해 12월 고용노동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공모’에 응모해 국비사업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신중년 지원 정책의 종합 플랫폼으로써 교육·상담, 일자리 매칭, 창업 컨설팅, 영농기술 교육 등을 통합적으로 추진하는 ‘신중년 일자리지원센터’를 건립한다. 센터 설치를 위해 광양시는 행정안전부 공모에 응모해 지난달 30일 국비 1억 원을 확보하였으며, 사업부지 및 운영계획 등을 확정해 2020년 말에 개관할 예정이다. 광양시는 신중년을 위한 맞춤형 사업들이 활성화되고 신중년 일자리지원센터가 완공되어 운영을 시작하면 시에서 구상하고 있는 ‘은퇴자 활력도시 모델’이 완전하게 구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채기 전략정책담당관은 “초저출산과 기대수명 연장으로 인구 구조가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신중년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에서 65세 정년 연장에 대해 사회적 논의를 시작한 것을 보면 신중년의 사회참여 기간과 활동 영역의 확장이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신중년이 은퇴 이후에도 경제적 문제로 고민하지 않고 가치 있는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지원체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신중년 지원 정책의 중요한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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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산단 입주기업 협의회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강진군이 21일 강진산단 입주기업 간 정보공유 및 협업을 통한 상생발전을 논의하고자 강진산단 입주기업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강진산단 100%분양 완료 후 처음 갖는 자리로, 강진산단에 입주하는 42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재 강진산단에는 동부에너지, 동진에너지, 에코블루, 승헌실업 등 7개 기업의 공장이 가동중에 있으며 공사 중인 곳은 13곳이다. 이 날 협의회에는 42개 기업이 참석해 자기소개와 함께 기업이 군에 건의할 사항과 군이 기업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앞으로 협의회는 기업 간 상호 정보 공유와 경영 효율화, 기업별 애로사항에 대한 군과의 소통 통로 마련 등 다각도로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강진군은 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투자기업이 조기에 입주하고 안착하도록 애로사항을 파악해 해결해 주고 있다. 또 입주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인력지원을 위한 전방위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군은 오는 11월 22일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강진국민체육센터에서 ‘강진산단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 개최를 통해 군민들에게는 강진산단 입주기업을 알리는 한편 기업과 구직자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해 고용효과를 높인다. 내년에는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국비로 산단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에 대해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취업희망자들을 대상으로 교육 훈련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 가급적 산단 내 가동에 필요한 인력은 군민 위주로 고용하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관외충원 인력에 대해서는 지역 내 거주가 가능하도록 주거시설을 확충해 고용효과를 지역경제활성화로 연계해 나간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강진산단에 투자를 결심해주신 산단 입주기업 대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업을 유치하는 것에 끝나지 않고 기업의 착공, 준공, 제품생산 및 판매까지 불편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