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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대한조선과 함께 그리스 탱커선박 수주[청해진농수산신문] 유럽을 순방 중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9일 그리스에서 대한조선과 함께 아프라막스급 탱커선박 2척 수주 계약을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게오르기오스 빠뚤리스 아티키주지사를 만나 여수 경도 해양리조트단지, 신안 천사의 섬 등 전남의 관광 인프라를 소개했다. 이어 “두 지역은 해양관광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해양관광산업을 차세대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전남 2천200여 아름다운 섬과 아티키주 섬의 지속가능한 관광 개발을 위한 교류 협력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또 전남 소재 조선사와 조선기자재기업 현황 및 우수 기술력을 설명하고, 향후 선박 수주를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그리스는 전 세계 선박의 16.5%인 5천57척의 선박을 보유한 세계 1위의 해운업 국가다. 또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4천여 섬이 있어 관광산업이 매우 발달했다. 아티키주는 살라미나섬, 에기나 섬, 포로스 섬 등 많은 섬을 포함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어 순방에 동행한 박용덕 대한조선 사장과 함께 그리스 대형 선사 대표를 만나 탱커선박 아프라막스급 2척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가격은 척당 5천만 달러, 총 1억 달러 규모다. 한화로는 1천200억 원이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계약을 체결한 대한조선은 2004년 창립 이래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고 인도 기록을 세울 만큼, 세계 최고의 안전과 품질을 자랑하는 조선사”라며 “전남에는 대한조선뿐만 아니라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37개 선사와 210여개 기자재기업이 있으므로, 선박 발주 시 전남의 조선사들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도에서는 필요한 모든 행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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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현안사업 2020년 정부예산안 반영 총사업비 5,017억 원[청해진농수산신문] 지난 8월 29일 발표된 오는 2020년 정부예산안에 보성군 현안사업이 대폭 반영돼 지역 균형 개발과, 관광 산업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보성군 총사업비는 5,017억 원이다. 이는 연초부터 김철우 보성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부원들이 사업 타당성 논리를 개발해 정부 부처를 방문해 국·과장, 실무자를 상대로 지속적인 설명과 설득을 진행하며 지역현안사업 반영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국고 예산 확보 활동을 펼친 결과로 평가된다. 관광산업 관련 예산도 대규모 계상됐다. 보성차정원 조성 90억 원, 차향가득한 길 40억 원, 제석산 수석공원 40억 원, 비봉 농어촌 테마 공원 90억 원, 보성다향대축제 최우수축제 9억 원 등 269억 원이 반영됐다. 군민의 삶에 직접적인 복지 혜택을 선사할 수 있는 생활SOC분야와 정주여건 개선으로 보성 커뮤니티 사업 250억 원, 벌교읍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득량면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 등 체육시설 관련 예산이 79억 원 반영되었으며, 새뜰마을 조성사업에 50억 원, 농촌지도 기반조성사업으로 18.5억 원이 반영됐다. 보성군 민선7기는 전남도 역점시책인 블루 이코노미에 접목시킬 수 있는 연계사업 확보에도 초점을 맞춰 추진한 득량만 해양관리해역 재생사업,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육성 사업 등도 정부예산에 반영됐으며, 보성에서 추진하는 중앙부처 사업으로 경전선 전철화 사업 추진에 따른 사업비 4,000억 원이 확보됐다. 또한, 전남도 연계사업으로 남부권 관광개발계획 기본구상 사업에 보성군을 반영시켜 영광에서 부산까지 이어지는 관광 신산업 육성 사업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정부 특색사업인 미세먼지 방지 사업으로는 유휴공간을 활용한 미세먼지 감량 도시 숲 조성사업에 100억 원이 반영되었으며, 장비 등 노후 시설 개선 사업으로 맑은 물 공급을 위한 노후 상수관망 정비 및 복내 농촌 생활 용수 개발 사업 등 상수도 사업비 총 955억 원, 저지대 침수피해를 해결할 하수도 사업에 969억 원이 정부예산안에 계상돼 군민 건강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성군은 2020년 정부예산안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전남도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예산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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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2020년 신규사업 발굴 위한 ‘시책보고회’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곡성군은 지난달 26일부터 4일까지 4일간 군청 소통마루에서 ‘2020년 주요시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책보고회는 지역 혁신을 이끌고 군민의 일상을 변화시킬 시책사업들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부서별로 진행된 보고회에는 군수, 부군수, 부서 전 직원이 참여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눴다. 농림업 44건, 문화 및 관광 34건, 복지 및 보건 19건, 안전 및 환경 분야 23건, 경제 및 일반행정 분야 65건 총 185건의 신규 사업이 중점 보고됐다. 주요 시책을 살펴보면 복지 분야에서는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 홀로어르신가구 해충 및 독충 방역서비스, 야간금연클리닉 및 권역별 기억 키움마을 운영 등이 눈에 띄었다. 경제 및 일반행정 분야에서는 상가 환경 개선 등 시가지에 활력을 불어넣을 ‘중앙로 리본프로젝트’ 청년 공유 오피스 조성과 팝업스토어 ‘모두의 가게’를 통해 주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이 많이 제시됐다. 중장기적 발전을 꾀하기 위해서는 동악산 생태축 복원 및 대황강 수변공원 명소화 사업 도림사 관광지 활성화 세계장미축제 글로벌 축제 도약 등 관광산업 육성을 비롯한 지역발전 사업들이 많이 언급됐다. 농업분야에서도 농업인을 위한 로컬푸드 육성, 부산물자원화센터 공급퇴비 살포, 미생물 대량 배양시설 설치사업 등 농가들의 소득향상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이다. 경제활성화와 함께 민선 7기의 핵심 공약으로 추진되고 있는 교육 분야는 단계적으로 심화된 정책을 추진해 교육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을 설립하고 이를 중심으로 교육공동체 육성, 생태교육, 창의교육, 인생교육 등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섬진강 전선 지중화, 맑은 물 공급을 위한 곡성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맞춤형 산림서비스를 제공할 ‘산 사용설명서’ 제작 등 다양한 시책들이 쏟아졌다. 이번에 발굴된 신규 시책을 모두 추진하기 위해서는 1,605억여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곡성군은 사업비가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 및 도 관련부서와 사전협의하는 등 예산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근기 군수는 ‘군민이 체감하는 보다 창의적이고 참신한 시책과 협업, 적극적인 조직문화’를 강조하며 “군민행복이라는 목표에서 보람과 성취감을 찾아 함께 뛰어 줄 것”을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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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한중일 지역관광 이음사업 ‘삼국동행’ 참가[청해진농수산신문] 순천시는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인천송도국제도시에서 개최된 2019년 한중일 지역관광 이음사업 ‘삼국동행’ 행사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음사업은 한중일의 숨어있는 지역관광지를 공동 마케팅 전개로 동북아 관광교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관광을 활성화 하고자 하는 한중일 문화·관광 장관회의의 부대행사이다.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지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한 순천시, 인천광역시, 진주시 3개의 국내 지자체와 중국 닝보, 칭다오, 시만과 일본 이즈미, 기타큐슈, 기타미시의 참여로 진행됐다. 이 날 행사는 각국 지역관광 홍보를 위한 트래블 마트 형식의 상담회와 홍보관 운영 등 지자체 자매도시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중국 닝보시, 일본 이즈미시와 공동으로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지자체간 관계를 돈독히 하고 3개시가 뜻을 모아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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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호 구례군수, 한·중 도시발전연맹 체결식 참석[청해진농수산신문] 김순호 구례군수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중국 칭다오시를 방문하여 한·중 6개 도시 발전연맹 체결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충남 남해군수, 윤상기 하동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10여명도 함께한다. 이번 도시발전연맹 체결은 지난 7월 김순호 군수의 중국 칭다오 방문 시 우수 농·특산물 판촉 및 중국 여행사와 업무협약 체결성과를 계승하여, 국제 도시 간 경제, 문화, 농업,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방문 일정 중 첫날은 칭다오지역 대표 여행사 20여개 업체대표들과 관광설명회를 갖고 구례군의 수려한 자연경관 및 관광명소를 홍보하며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다음날은 칭다오 세계한상대회 개막식을 참석 한 뒤 구례군과 하동군, 남해군 등 한국 측 3개 도시와 칭다오시 칭양구, 라이시시, 간쑤성 청시엔현 등 중국측 3개 도시 간 ‘도시발전연맹 체결식’을 진행한다. 이어서 마지막 날은 칭다오시의 산업 및 관광자원 등을 시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맹 체결을 통하여 구례군의 농업 및 관광산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확대 발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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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살리기 정책포럼’ 세번째 이야기 청도군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저출산·고령화, 지역 불균형으로 소멸위기에 있는 농촌에 사람들이 돌아오고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지역자원에 문화와 예술, 축제를 더해 농촌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청도군에서 그 해법을 모색했다. 경상북도는 21일 청도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복지사회로 가는 길, 삶의 질 향상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제3차 ‘농촌살리기 정책포럼을 열었다. ‘농촌살리기 정책포럼’은 심각한 인구감소와 지역 공동체의 붕괴 등 농촌이 처한 문제의 실체와 원인을 규명하고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동필 전)농식품부 장관과 오창균 대구경북 연구원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 6월 출범이후 세번째로 진행한 ‘농촌살리기 정책포럼’은 청도군을 찾아 즐겁고 행복한 삶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한정된 자원과 인력, 예산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방소멸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다른 지역의 성공사례를 공유하면서 실천적인 대안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는 청도군은 80년대 8만5천명이 넘는 인구가 지금은 4만명 수준으로 줄어 전국에서 인구소멸 고위험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으나, 최근 감와인 개발, 소싸움 축제, 코미디아트페스티벌 개최 등으로 관광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농촌생활에서 아쉬운 예술과 문화, 여가를 제공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는 지역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럼 기조강연으로 나선 정명채 한국농촌희망재단 이사장은‘농촌복지 사회로의 길?’이라는 주제를 통해 농업인의 의료보장과 노인복지 기능강화, 교육여건과 주거환경 개선 등 농촌복지 서비스를 증진시켜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성주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삶의 질 정책연구센터장의 ‘농어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동향과 과제’ 발표에서는 그동안의 삶의 질 향상 정책에도 불구하고, 지금 농촌은 지속적인 인구유출과 도농 간 소득 격차 심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지역특색을 살린 주민들의 자율적 상향식 정책을 발굴하고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을 활용한 새로운 소득자원을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각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 토론에서는 김원철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이 고령화된 농촌에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 지원체계의 개편을 제시했다. 김태연 단국대학교 교수는 환경보전과 공동체 구성원의 참여로 지역 특색을 살린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하는 한편, 박준영 원주의료생활협동조합 이사장은 원주의료생협의 운영사례를 통해 농촌조직의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포럼 공동위원장을 맡은 이동필 경상북도 농촌살리기 정책자문관은 “1인당 GDP 3만불시대에도 우리 국민의 삶의 질은 OECD 35개 회원국중에서 29위에 불과하다”면서 “농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보건복지, 교육여건, 경제활동·일자리, 문화여가, 환경·경관 등 농어촌 서비스 기준 전 분야에 걸친 실태와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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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19 향토뿌리기업 및 산업유산 신규 지정[청해진농수산신문] 경상북도는 21일 도청 접견실에서 2019년 향토뿌리기업으로 신규 지정된 2개사에 인증패를 수여했다. 경상북도는 2013년부터 대를 이어 30년 이상 전통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를 ‘향토뿌리기업’으로, 옛 모습을 간직한 보존 가치가 높은 건축물을 ‘산업유산’으로 각각 지정하고 있다. 올해는 안동시의 ‘㈜회곡양조장’과, 상주시의 ‘허씨비단직물’이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향토뿌리기업으로 지정됐으며, 허씨비단직물의 ‘잠실’은 산업유산으로도 지정됐다. 농업회사법인 ㈜회곡양조장은 1937년 설립된 전통 주류제조업체로서 예미주, 고백주, 회곡안동소주 등을 생산하며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국화의 균주를 추출하여 만든 누룩과 이를 이용한 주조방법으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과 지역 대학교와 균주에 대한 연구사업을 활발히 진행하는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1988년 설립된 허씨비단직물은 모계 중심의 가내수공업 형태로 이어져 오던 전통 명주길쌈 산업을 기업형태로 발전시켰다. 직접 누에고치로 실을 뽑아 명주를 직조하고 명주 제조기술 개발에 노력하여 감물염색 등 직물염색과 제조방법으로 9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대로 사용하던 양잠도구를 모아 양잠전시장을 꾸며 관람객에게 양잠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허씨비단직물 잠실은 1959년 건립된 영천의 잠실을 이전하여 복원한 것으로, 잠실 내부에 옛 양잠도구와 사진을 전시하여 양잠산업에 대한 홍보에 큰 기여를 하고 있어 보존해야 할 산업유산으로 인정받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향토뿌리기업과 산업유산은 경북도의 소중한 자산으로 우리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해 온 산업에 관광산업을 접목한다면 우리 도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서 오랜 세월 함께해 온 향토뿌리기업과 산업유산을 적극 발굴하고 기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향토뿌리기업 육성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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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장자제시 민족중학교 문화교류단 24명 4박 5일 우호관계 증진[청해진농수산신문] 중국 후난성 장자제시 민족중학교 청소년 문화교류단의 양경주 단장을 비롯한 24명이 지난 20일부터 오는 24일 4박 5일 일정으로 하동을 찾았다. 하동군과 장자제시는 2004년 관광산업발전 합의를 체결한 후 민·관·학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데 2006년에는 자매결연을, 2012년에는 청소년 수학여행단 교류협약을 체결하는 등 상호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관내 중학교 및 장자제시 민족중학교 청소년 문화교류단은 상호 총 14회에 걸쳐 청소년 문화교류를 실시했다. 20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 장자제시 민족중학교 청소년 문화교류단은 방문 기간동안 하동차박물관·쌍계사 등 관내 주요 명소를 탐방하고, 북천 레일바이크를 체험할 예정이다. 또한 22일에는 한다사중학교를 방문해 환영행사와 실습수업 참여, 체육 활동 등 학생 교류 행사를 가진 뒤 24일 김해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청소년 문화교류단이 주요 명소를 탐방하면서 하동군을 더 폭넓게 이해하고 앞으로도 양 도시 간의 우호관계가 더욱 돈독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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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감영의 주안상과 연회 문화 복원한다[청해진농수산신문]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시가 전주음식의 기원을 밝힐 전라감영의 주안상과 연회문화를 복원키로 했다. 전주시는 오는 23일 오전 11시 한국전통문화전당 4층 교육실에서 조선시대 전라감영의 관찰사 밥상과 135년 전에 전라감영을 방문한 외국인 손님에게 차려낸 상차림은 어떠했을까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전라감영 관찰사 밥상 연구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시가 전주음식 아카이브 연구의 일환으로 오늘날 전주음식의 시원을 전라감영에서 찾기 위한 전라감영 음식문화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송영애 전주대학교 식품산업연구소 교수가 ‘전라감영의 관찰사 밥상과 외국인 접대상’을 주제로 발제하고, 김남규 전주시의회 의원을 좌장으로 장명수 전북대학교 명예총장과 김미숙 한식진흥원 팀장, 김영 농촌진흥청 연구관, 박정민 전북연구원 전북학연구센터 부연구위원 등이 패널로 참여하는 토론도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는 ‘세종실록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성호사설’, ‘완산지’ 등에서 찾아낸 전라도의 대표적인 식재료와 전라감사를 지낸 유희춘의 ‘미암일기’와 서유구의 ‘완영일록’에서 찾은 전라감영의 음식문화 등 총 19개의 고문헌에서 찾은 결과물을 바탕으로 전라감영의 관찰사 밥상이 재현될 예정이다. 나아가 조선 후기인 1884년 11월 10일에 전라감영을 방문한 외국인이 여행일기 속에 그려둔 아침밥상을 찾고, 이를 재현해 소개한다. 조선에 파견된 미국 공사관의 무관이자 대리공사를 역임한 포크는 전라감영에서 대접받은 아침 밥상에 대해 ‘가슴까지 차오른 엄청난 밥상’이라고 표현했으며, 전라감영을 두고 ‘작은 왕국’이라고 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제를 맡은 송영애 교수는 “음식과 관련된 고문헌이 전무한 전주에서 외국인이 기록해둔 전라감영에서 대접받은 아침밥상은 전라감영의 음식문화를 알 수 있는 최고이자 최초의 기록”이라며 “타 지역의 감영에서도 발견되지 않은 감영의 주안상, 연회 문화 등이 있어 그 가치를 더해준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전라감영 관찰사 음식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10월 전주비빔밥축제에서 관찰사 밥상을 재현해 기획전시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관찰사 음식연구가 전주의 음식문화를 알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내용의 세미나가 될 것”이라며 “이와 같은 고문헌 자료를 찾는 연구와 더불어 축적해 나가는 것 자체가 전주시 음식문화의 발전을 위한 한걸음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전주 음식에 관심이 있는 시민과 여행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관광산업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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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관광의 축 동부권으로 확장 본격 실시[청해진농수산신문]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지난 12일부터 박물관과 금강권 전시장을 연계한 ‘금강권 전시장 통합 운영’으로 전국 최고의 근대박물관 및 체류형 대표 관광지로 재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강권 전시장 통합 운영’은 올해 초 군산3.1운동100주년기념관, 채만식문학관, 금강철새조망대 시설이 박물관으로 이관됨에 따라, 박물관과 전시시설의 연계 운영을 통해 기능과 역할이 약화된 이들 시설의 재생을 추진하고, 군산 관광의 영역을 동부권으로 확장해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사업이다. 통합운영을 통해 관광객들은 입장권 하나로, 박물관 벨트화 지역을 출발해 경암동 철길마을, 군산3.1운동100주년기념관, 채만식문학관, 금강철새조망대까지 선순환 관람을 할 수 있다. 이 코스는 금강권의 아름다운 관광자원과 전시관들을 활용한 코스로써 관광·관람 시간은 도보로 2시간, 자전거로 30분, 차량으로 15분 정도 소요되며, 박물관과 경암동 철길마을, 금강의 자연환경, 각 전시실관을 모두 즐기면 최소 하루를 소요하게 됨으로서 1박2일 체류형 관광 목적까지 달성 할 수 있게 된다. 본 운영에 앞서 지난 6월 25일부터 7월말까지 시범운영을 실시한 박물관은 시범운영기간 철새조망대의 경우 지난해 대비 100%의 관람객 증가율을 보였다고 한다. 이를 토대로 각 시설물의 기본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설문조사를 통한 관람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통합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박물관은 각 전시관마다 스토리텔링과 미션투어, 총 52개의 체험프로그램 및 포토존을 개발하여 각 연령층에 걸맞는 다양하고 구체화 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람만 하는 방식이 아닌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환경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 및 추억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 금강권 투어미션은 근대역사박물관 및 벨트화지역의 스탬프투어를 완료하고 금강권 시설을 방문해 태극기 바람개비와 함께 사진 찍기, 독립운동가에게 편지 보내기, 퀴즈풀기, 솔새 캐릭터와 함께 사진 촬영하기 등의 미션을 수행하면 선물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물관은 관광객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는데, 5,000원 이상 입장권을 구입하고 금강철새조망대를 방문하면 입장권을 군산사랑 상품권으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다. 이는 군산 지역의 관광에 대한 관심도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외지 관광객들이 지역 상가를 자연스럽게 이용하게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도 보고 있다. 박물관은 이번 통합운영으로 연 평균 100만 명 이상이 찾는 박물관 입장객 중 2~30만명이 금강권 전시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군산 관광의 축이 동부권으로까지 확대돼, 군산이 근대역사박물관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일원과 동부권, 고군산지역까지 아우르는 역사, 문화, 생태, 자연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전국 최대의 근대문화 유산을 활용한 관광산업이 금강권 전시장 재생사업으로 동부권으로 확대돼 거듭나길 바란다.”며, “전국 최고의 근대문화 유산과 금강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우리시의 강점을 살려 근대역사박물관을 거점으로 관광산업화에 노력함으로써 자립도시 군산건설을 이뤄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