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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 기술, 예비 창업가와 만나 시장에 나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해진농수산신문]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실험실 창업 확산을 위해, 대학·출연에서 창출된바이오분야 기술에 대해 대학생이 사업화 아이디어를 제안하여 창업을 주도하는 방식의 ‘바이오분야 대학생 Business Idea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BI 콘테스트는 대학·출연이 사업화를 희망하는 보유기술을 공개하고, 대학생이 연구자가 아닌 제3자의 시각으로 활용분야를 제안하는 방식이며, ’17년 12월에 나노분야를 대상으로 한 콘테스트에 참여했던 단국대팀은 ’18년 2월에 ‘유앤드아이’라는 회사를 창업했다.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청년희망재단과 손잡고 진행한 이번 바이오분야 BI 콘테스트에는 총 13개 대학의 23개팀이 참여하여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콘테스트는 기술설명회를 시작으로 예선심사와 코칭 프로그램을 거쳐 본선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아이디어를 선정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대상을 수상한 울산과학기술원팀은 연세대의 ‘저대사 유도 방법 및 기술’을 활용하여 원터치 주사제 및 주사기 형태의 ‘저대사 뇌신경 보호제’를 제안했다. 심정지 상태에서 뇌의 산소 소모량을 최소화하는 저대사 상태를 유도하여 뇌손상을 최소화 시켜 생존율을 극대화 할 수 있어 골든타임을 늘릴 수 있다. 금상을 수상한 아주대팀은 노인의 근감소를 예방할 수 있는 ‘파워근모닝 하루한포’를 제안했다. 연세대의 ‘천연물을 활용한 근육감소 예방 및 개선용 제품 개발 기술’을 활용하여 소화관련 기능이 약해지고 치아상태가 나빠지는 노년기의 단백질 섭취 부족에 따른 근감소증 개선이 가능하다. 섭취가 편한 건강기능식품 관련 아이템으로 최근 성장하고 있는 실버푸드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은상을 수상한 서강대팀은 ‘반려동물 이송 스트레스 저감물질 사업화’를 제안했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이 비용과 반려동물 스트레스로 인해 어렵다는 문제점에서 시작하여 겨울잠과 유사한 상태로 유도 가능한 반려동물 사료를 제작하여 소비자에게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이 가능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사업아이템이다. 이외에도 전북대의 ‘씀바귀 추출물 활용 기술’을 활용한 ‘치아 건강을 위한 구강건조 스프레이’, 연세대의 ‘탈모예방 및 치료장치’ 기술을 활용하여 헤어밴드 모양의 탈모치료기인 ‘ZARA BAND’등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울산과학기술원팀과 은상을 수상한 서강대 팀은동일한 기술인 연세대의 ‘저대사 유도 방법 및 그 기술’을 사용하였으나, 적용 대상이 사람과 반려동물로 전혀 다른 적용대상과 사업화 방안을 제안하여 대학 기술의 다양한 활용가능성을 보여줬다.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은 선정된 사업화 아이디어와 팀을 대상으로 실험실 창업 추진을 우선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며, 창업을 준비하는 팀에 대해서는 해당기술 보유 연구자와의 기술이전 협의, 투자사 연계, 법인설립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실험실 창업’은 청년일자리 해결 방안의 일환으로, 과기정통부는 창업문화 확산과 더불어 창업준비부터 기업설립, 기업성장까지 전주기적 지원을 하고 있다. ‘실험실 창업’은 정부의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대학이나 출연이 논문 또는 특허 형태로 보유하고 있는 신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기술집약형 창업’을 의미한다. 창업을 준비하는 단계에서는 실험실 기술이 시장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창업탐색과 초기 R&D 자금, 사업화 모델 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법인 설립 및 성장단계에서 필요한 자금은 성장단계별 펀드와 후속 R&D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실험실 창업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개최된 BI 콘테스트는 대학·출연의 기술을 대학생이 시장의 입장에서 사업화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는 방식으로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외국의 경우 미국국립보건원과 Avon재단이 주관하는 “Breast Cancer Startup Challenge”와 같이 유방암 분야 연구성과를 제시하고, 해당기술을 활용할 창업아이템을 선발하는 사례는 있으나, 국내 대부분의 아이디어 콘테스트는 특정 기술을 제시하지 않고, 일정한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연구성과정책관은 “대학·출연의 기술들이 대학생들이 제시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창업 아이템으로 거듭났다”면서 “제안된 아이디어가 실험실 창업으로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향후 정보기술 등 타 분야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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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사 연구 두 친구 후학 위한 인재육성장학기금 기탁▲ 향토사 연구 두 친구 후학 위한 인재육성장학기금 기탁 [청해진농수산신문] 장흥 향토사연구에 매진해 온 두 친구가 원고료로 받은 1백만원을 장흥군 인재육성장학금으로 기탁하여 화제다. 김상찬 장흥문화관광해설협회장과 김희태 전남도청 문화재전문위원은 장흥문화원에서 발간한 〈장흥읍지〉 문화유산편 조사 집필에 참여하면서 지급된 원고료를 장학금으로 기탁한 것 문림의향 장흥의 역사문화 전통을 미래 세대가 이어갈 수 있도록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탠다는 뜻을 담았다고 한다. 장흥읍면지는 지난 1993년 유치면지를 시작으로 올해 초 장흥읍지 발간으로 마무리 됐다. 김상찬회장은 장흥읍지 편찬위원, 장흥향토사회, 환경운동연합, 사단법인 한들문화 대표,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김희태전문위원은 장흥문화원 자문위원, 장흥향토사회원으로 활동하며 장흥 향토학 관련 논문 자료 90여편을 집필했다. 그리고 정남진장흥도서관에 두 차례에 걸쳐 향토자료 6천 5백권 기증, 인재육성장학회에 3백만원 기탁, 청소년수련관 방과후 아카데미에 1백만원을 기탁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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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동력, 특허 빅데이터로 뒷받침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해진농수산신문]정부는 지난 28일 오후 개최된 ‘제14회 미래성장동력특별위원회’에서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혁신성장동력 특허지원 계획’을 심의·확정했다.이번 계획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돈이 되는 강한 특허’를 선점할 수 있도록, 혁신성장동력에 최적화된 특허 관점의 연구개발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특허청은 특허 빅데이터 지원체계 구축, 특허전략 지원 확대, 특허성과의 효율적 관리 기반 구축이라는 3대 정책 과제를 마련하고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계획수립-특정평가-분야조정-신규발굴로 이어지는 혁신성장동력 전 주기 관리를 위해 단계별로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의 전문가의 주관적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객관적인 특허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적극 활용하여 사업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생각이다.혁신성장동력의 특허경쟁력 제고를 위해 특허전략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돈 되는 강한 특허를 만들 수 있도록, 혁신성장동력 분야의 조기 상용화 과제를 중심으로 ‘특허연계 연구개발 전략’ 사업을 집중 지원한다.또한, 사업단의 지식재산 전문성 제고를 위하여, 먼저, 조기상용화 분야 혁신성장동력 사업단에 특허전담관을 시범 도입한 후 전체 사업단으로 확대한다. 한편, 사물인터넷 등 국제표준화가 유망한 기술에 대해 연구개발 단계부터 표준화와 특허를 연계하는 표준특허 전략 지원사업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혁신성장동력 분야 특허에 대해 우선심사를 실시하여 권리 획득에 소요되는 기간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혁신성장동력 사업단별로 테크트리를 구축하고, 보유특허를 진단한 후, 특허포트폴리오 구축·포기 등의 등급별 관리전략도 제공할 계획이다.혁신성장동력 분야 특허성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신기술분류체계 구축, 연구개발과 특허·논문 성과물의 정합성 검증 강화, 특허전문가 정성평가 확대 등을 추진한다. 먼저,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특허분류 체계를 접목시켜 보다 정교화된 신기술분류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사업추진 및 성과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생각이다. 또한, 연구개발 각 단계별 결과물에도 신기술분류를 부여해 연구개발과 특허·논문 성과물의 정합성 검증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연구개발 성과도 특허출원 건수 등의 양적 평가 대신 특허전문가의 정성 평가를 확대해 질적 평가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특허청 특허 심사관 등 기술 분야별 전문가 평가 풀도 구축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광준 과학기술정책국장은 “전문가 주관적 평가에 더하여 객관적인 특허분석 데이터를 보완함으로써 혁신성장동력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면서, “특허 심사기간 단축 및 특허전략 컨설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연구개발 성과 창출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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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으로 돌아온 강진군 문화재▲ 고향으로 돌아온 강진군 문화재 [청해진농수산신문] 최근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이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받은 이후 처음으로 강진군에서 발굴되었던 유물 495점을 이관해 왔다. 이전에는 전남지역의 문화유적지에서 발굴된 대다수의 유물들을 국립광주박물관이나 국립나주박물관에서 보관해 왔지만, 이번 이관이 가능했던 것은 지난해 10월 고려청자박물관이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받았기에 가능했다. 이번에 발굴기관에서 이관해온 유물은 지난 2012년에 고려청자디지털박물관 뒤편 언덕에 위치한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 43호 요지에서 발굴한 청자음각연화문매병 편 등 396점과 지난 2013년도부터 2014년에 강진군 도암면 용혈암지에서 발굴된 청자불상 편 등 99점이다. 이 숫자와는 별개로 발굴보고서에 포함되지 않은 참고품까지 상당수를 이관해 왔다. 발굴당시 고려청자박물관은 각 유적에 대한 정확한 연구와 발굴성과를 신속하게 알리기 위해 지난 2013년에 발굴기관과 협의하여 이 유물들과 월남사지 유물을 빌려와 특별전과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앞으로도 특별전과 심포지엄을 통해 강진의 문화재를 신속하게 공개할 것이며, 고려청자박물관이 강진군의 문화재 지킴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보관관리 위임기관 지정은 강진군의 문화재를 강진에서 소장하고 전시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았다는 의미이다. 권리를 부여받음과 동시에 책임도 뒤따른다. 박물관에서는 단순히 유물을 수장고에 보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유물에 대한 분석과 전문적인 연구를 통해 논문을 발표하거나 특별전을 개최하는 방법으로 그 성과를 관람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관한 유물은 누구나 열람 신청만 하면 언제든지 열람이 가능하다. 박물관의 기능을 확대·강화하기 위해 제반 시설 보완은 물론 전문 연구 인력 충원도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고려청자박물관에서는 강진-마량간 국도 확·포장 사업으로 지난 2016년에 발굴된 대구면 사당리 20호와 33호 청자요지 발굴유물을 비롯해 지난 2011년부터 발굴조사중인 병영성 발굴유물, 월남사지에서 발굴된 유물도 국가귀속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이관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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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보건산업진흥원, 유망의료기기 시장진출 적극 돕는다▲ 국내 주요 의료기관 진출 성과 [청해진농수산신문]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산 유망 의료기기의 신뢰성 제고를 통해 국내·외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국산 신제품 사용자 테스트 지원 사업 및 성능개선 지원 사업 대상 제품 선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국산의료기기의 상급종합병원 점유율이 8% 대에 머무르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지난 ’12년부터 꾸준히 국산 의료기기 기업들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노력해 왔다. ‘국산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자 테스트 지원 사업’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의료진이 국산 신제품을 직접 사용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제품의 개선 피드백 및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의료기관과 제조기업의 컨소시엄이 국산 신제품을 테스트 하는데 필요한 소요비용을 연 5,000만 원 이내의 범위에서 지원하며, 필요에 따라 테스트 기간을 2차년도까지 설정하여 충분한 검증 과정을 거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접수된 과제를 대상으로 총 7개의 테스트 지원 제품을 올해 신규로 선정하였으며, 지난해부터 테스트를 지속 중인 3개를 포함, 총 10개 제품의 테스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2012년도부터 2017년도까지 ‘국산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자 테스트 지원 사업’을 통하여 총 62건의 제품 테스트를 지원했다. 테스트 제품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입증할 수 있는 논문·의학회 발표 등 학술 성과를 토대로, 국내 주요 의료기관에 테스트 제품이 진입함으로서 제품 당 평균 13.5%의 매출 증가와 참여기업 1개소 당 3.7명의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향후 테스트를 거친 유망 국산의료기기가 의료기관에서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주요 의학회 및 key doctor와 연계하여, 테스트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인지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시연회를 개최하는 한편, 국내·외 영향력이 높은 key doctor 주관으로 전공의·수련의 및 외국인 연수 의료진 대상 국산의료기기 사용자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산 제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제거하고 친숙함 및 사용 안전성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국산 유망 의료기기 성능개선 지원 사업’은 대학병원 등에서 사용이 확산되어 시장 파급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의 성능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산의료기기의 공동 연구개발 또는 사용자 피드백 등을 활용한 기존 제품의 성능·품질 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5,00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하며, 진흥원은 접수된 과제를 대상으로 올해 총 4개의 성능개선 지원 제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7년도부터 시범사업으로 운영하여 총 5개의 성능이 개선된 시제품이 제작됐다. ㈜제노스의 개선 제품이 임상의의 신뢰도를 확보함으로써 11개의 신규 병원에 등록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의 피드백을 받아, 제품의 성능을 개선하고 우수한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불어, “앞으로도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은 국산 유망 신제품의 신뢰도 확보를 위한 지원사업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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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을 통한 대장암 치료 가능성, 세계가 주목하다!▲ 보건복지부 [청해진농수산신문]보건복지부는 한의약 연구개발을 통해 추진된 ‘나노 다공성 침 개발 및 대장암 치료 가능성’에 대한 연구가 세계적 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서 주목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파킨슨병에 대한 침치료 기전을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 후보물질을 발견하였으며, 난치성 질환에 대한 한약제제 개발이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하는 등, 한의약의 유효성을 입증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노다공성 침은 복지부에서 지원한 “나노·한방 융합기술 기반 고효능 나노테크 한방침 개발” 과제를 통해 개발됐다. 나노다공성 침을 주기적으로 시침받은 쥐가 대조군 대비 대장암 발생의 전조증상 및 진행지표 발현량이 현저히 감소된 것을 발견, 나노다공성 침 시침이 쥐의 대장암 진행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해당 연구결과는 2017년 10월 세계적인 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되었으며, 2017년 2,000여개의 암 관련 논문 중 1,202번 열람되어 한방 침 분야에서 유일하게 ‘2017 Scientific Reports Top 100 in oncology’ 선정, 4번째로 많이 열람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한의학과 서양의학의 융합연구를 통해 파킨슨병에 대한 침치료 기전을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 후보물질을 발견했다. 침치료 기전 규명과정에서 멜라닌응집호르몬이 세포주 및 파킨슨병 동물모델에서 도파민신경 보호효과를 나타냄을 밝혔다 급·만성 기관지염, 우울증, 폐암 등 발병률·유병률이 높거나 난치성 질환 등에 대한 한약제제 개발을 지속 수행한 결과, 2017년 총 8건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통과하여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한 성과가 있었다. 보건복지부 박종하 한의약산업과장은 “이번 나노다공성 침 연구 성과는 오랜 역사의 침구의학과 최첨단 나노기술을 접목하여 암 치료 분야에서의 그 학술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그 의의가 크다”고 전했다. 더불어, “앞으로 난치성 질환 등에 대한 양·한방 협력 융합연구와 한약제제 개발 등을 통해 한의약의 유효성을 입증하고, 장기적으로 한방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한의약 산업 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해 관련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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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문화발전대회·국제컨퍼런스…5월 교통안전행사 ‘풍성’▲ 국토교통부 [청해진농수산신문]국토교통부는 야외 활동이 많은 5월을 맞아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한편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정부의 정책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교통문화발전대회, 국제 교통안전컨퍼런스 등 다양한 교통안전 관련 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오는 1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1회 교통문화발전대회’를 개최한다. 교통문화발전대회는 교통사고 예방 및 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포상하고, 교통안전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서울신문사 공동 주관하여 올해로 11회째를 맞고 있다. 교통문화발전대회의 주요 행사인 교통문화발전유공 시상식은 교통안전 캠페인 등 활동을 소개하는 ‘영상물 시청’, ‘교통안전 유공자 시상식’과 ‘교통안전결의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한다. 시상식에서는 지난 4월 25일 범정부 합동으로 새롭게 발표한 ‘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입니다’이라는 교통안전 슬로건을 걸고, 국토교통부 2차관 및 시민봉사단체장들이 함께 교통안전결의 퍼포먼스를 통해 교통안전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홍보부스 및 교통안전 체험 장비를 활용하여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주요 행사로는 가상현실, 전복차량 및 음주운전 체험 등 교통안전 체험행사와 캘리그라피, 사진전시, 그린라이트 및 스티커 북 활용 교육 등 11개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시민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겨 보는 자리로 마련했다. 한편, 제18차 5대륙 국제교통안전 컨퍼런스도 오는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 라마다호텔에서 진행된다. 국제교통안전 컨퍼런스는 교통안전분야 글로벌 협력 및 정보교류를 위해 1987년부터 스웨덴 국립도로교통연구소에서 주관하여 개최하였으며, 올해는 교통안전 선진국과의 협력 강화 및 국내 정책 홍보를 위해 적극 유치한 결과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게 됐다. 스웨덴은 교통사고 사망자를 한명도 발생시키지 않겠다는 ‘비전 제로’ 정책 목표를 추진하고 있으며, 실제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OECD 평균의 절반수준에 불과한 교통안전 선진국에 해당한다. 이번 컨퍼런스가 스웨덴의 선진 교통안전 정책 및 문화를 공유하고, 우리나라의 개선 방향을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이번 컨퍼런스에는 29개국에서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27개 세션을 운영하여 교통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첫날 개회식에는 스웨덴 기업혁신부 차관, 주한 스웨덴 대사, OECD 국제교통포럼 사무총장, VTI 기관장 등 해외인사를 비롯하여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제주도 행정부지사,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등 국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의미를 더한다. 국토교통부에서는 교통안전 정책 및 기술적용 사례를 주제로 특별세션을 발표하여 교통안전 슬로건을 비롯한 다양한 우리나라 정책과 및 홍보 콘텐츠를 알릴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올해 5월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향해가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교통안전 선진문화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이번 행사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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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기관 트로이카, 지역 경쟁력 중심에 ‘우뚝’▲ 한약진흥재단 천연자원연구센터 [청해진농수산신문]전남 장흥군에 소재한 연구기관 3곳이 꾸준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특산 자원의 산업화에 앞장서고 있다.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전남천연자원연구센터, 한약자원본부로 구성된 이들 연구기관은 장흥군을 대표하는 씽크탱크 트로이카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분야별 연구·개발(R&D) 성과를 공유하며 지역 농가와 기업체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지난 2006년 지식경제부 지자체연구소육성사업을 통해 설립된 연구재단에서 출발했다. 지난 2011년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으로 승격되면서 지역특화기술 융·복합 연구지원 사업 등 버섯산업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고품질 종균공급으로 장흥표고버섯의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화에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최근에는 산업통산자원부와 전남천연자원연구센터가 지원하는 연구개발사업에 ‘표고버섯과 작두콩을 활용한 면역력 개선 천연비타민 소재개발’이 선정돼 제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구원 측은 연구개발이 완성단계에 이르면 지역 기업체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국내산 품종의 자급률 향상을 위해서는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버섯연구센터, 충남대, 경상대와 연구팀을 꾸려 ‘골든시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장흥군에 구축한 농가시험포 17개소를 대상으로 19개의 국내산 품종에 대한 현장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연구 결과는 매뉴얼 정립 후 종균분양업체 등을 통해 보급할 방침이다.전남천연자원연구센터는 국제 수준의 천연물 연구를 위해 지난 2009년 장흥군 안양면 옛 남도대학 건물에 둥지를 틀었다. 지역 특산자원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산업화, 바이오기업 활성화를 위한 지식기반 네트워크 구축이 센터 설립의 주요 목표다.최근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관절질환 치료용 글로벌 천연물 신약 개발이다. 지난 2014년부터 오는 2019년까지 계획된 이번 개발사업은 노바셀테크놀러지, 영진약품과 협업을 통해 추진한다. 천연자원연구센터는 멀꿀 잎을 이용한 해외 출시 관절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국내와 미국의 일정 수준 이상의 임상실험을 완료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바이오상용기술 고도화 플랫폼 구축 사업’, ‘벤처형 전문소재기술 개발사업’ 등을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있다.천연자원연구센터는 그동안 65건의 과제를 수주해 54건을 완료하고 나머지 11건을 추진하고 있다. 특허 96건(등록 50, 국제특허 11)과 논문 53건(SCI급)의 지식재산권도 획득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 내에 창업보육센터를 준공하고 현재까지 14건의 기술이전 성과도 거뒀다. 한약진흥재단은 한의약 육성 기반을 조성해 한의약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산업진흥을 이루기 위해 지난 2015년 설립됐다. 기존 한국한방산업진흥원(경북 경산)과 전남한방산업진흥원(전남 장흥)의 기능, 예산, 인력을 통합하고 한의약정책본부를 서울에 신규 설치하면서 재단 구성의 틀을 마련했다.이 가운데 장흥군 안양면에 자리한 한약자원본부는 한약재 생산기반 조성, 한약재 품질관리 및 유통체계 강화, 한약자원소재개발 및 한약 안전성 보장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오는 2019년까지 옛 장흥교도소 부지에 들어설 한약비임상연구시설(GLP)의 구축과 운영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한약비임상연구시설은 한약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공공인프라로, 한약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높이고 한약 산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장흥군도 이번 연구 인프라 확충이 지역 건강과 치유의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약자원본부는 토종자원의 한약재 기반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시작한 이번 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5년간 50품목의 토종한약자원의 효능 연구와 재배법과 연구·증식을 내용으로 한 기준원료 공급기반 구축을 골자로 한다. 이 밖에도 한약제제의 현대화와 종자·종묘 보급사업, 한약재 유통지원 사업도 연속성을 가지고 추진할 방침이다.장흥군 관계자는 “장흥군은 ‘건강과 치유’ 분야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며 군정의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며, “이 같은 노력에 연구기관의 다양한 성과가 더해지면서 지역 미래 건강산업에 대한 전망을 밝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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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연구개발예산 편성방식 개선▲ 기획재정부 [청해진농수산신문]기획재정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차 산업혁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가 연구개발 (이하 R&D) 예산 기획·편성 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이 갖고 있는 초연결성·융합성 등을 최대한 살리고, R&D를 통해 신산업 분야에서의 새로운 일자리와 기업 창출을 목표로, R&D 예산편성에 중점을 둘 혁신성장 10대 융합과제 선정했다.혁신성장 10대 융합과제로는 초연결 지능화, 정밀의료, 스마트시티, 스마트농축수산, 스마트공장, 신재생에너지(스마트그리드), 자율주행차, 고기능무인기(드론), 지능형로봇, 국민생활문제해결이다.경제예산심의관은, 4차 산업혁명 기술분야는 장래 기술 발전의 패턴과 상용화·비즈니스 모델 등에 불확실성이 매우 큰 만큼 국가차원의 전략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했다.이번 R&D예산 편성방식 개선을 통해, 관련 기술분야, 투자주체간의 연구자원을 최대한 결합하는 융합연구를 제도화하고, 국가 R&D사업 성과평가를 논문·특허 등에 국한하지 않고 고급 두뇌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포함시키고,신산업분야에서는 합리적 규제환경 조성을 통해 기술개발과 상용화 적기 타이밍을 확보함 등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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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대응역량 강화방안 발표, 고흥소방서 1위▲ 역량강화방안 연구발표회 기념 촬영 [청해진농수산신문]전남소방본부는 지난 29일 전남 소방학교에서 신속한 재난현장 출동과 효과적인 현장대응시스템 구축을 위한 ‘현장대응역량 강화 방안 연구 발표대회’를 개최, 고흥소방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의 연구 주제는 최근 대형화재의 원인으로 지적됐던 ‘필로티 복합건축물’ 화재에 대한 현장대응역량 강화 방안으로 선정됐다. 대회는 도내 14개 소방서에서 각 연구팀을 구성해 현황분석과 국내외 사례 분석, 현장접근·진화·인명구조 방법 등을 포함한 연구 논문을 제출하고, 대회에서 대응조사팀장이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연구내용의 적정성, 현장 적용성, 효과성 등을 평가한 결과, 최우수상 고흥소방서에 이어 우수상 화순소방서, 장려상 영암소방서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여한 고흥소방서는 오는 4월 26일 소방청에서 주최하고 대구 EXCO에서 개최하는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로 앞으로도 대형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사고 현장에서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