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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전통 장흥 청태전,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천년 전통 장흥 청태전,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청해진농수산신문] 전통 발효차 청태전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장흥군은 ‘장흥 발효차 청태전 농업시스템’이 30일자로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2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국가중요농업유산은 100년 이상의 전통성을 가진 농업자원 가운데 국가에서 보호하고 전승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농업유산을 말한다.장흥 청태전은 구멍 뚫린 동전 모양으로 빚어 발효시킨 전통차로 구수한 맛과 특유의 깊은 향으로 유명하다.지난 2007년부터 장흥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청태전 제다업체의 노력으로 전통 제조방법을 체계화했으며, 이후 상품화에도 성공했다.이번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은 삼국시대부터 현재까지 천년을 이어 장흥 지역민과 함께 해 온 청태전의 역사성을 인정받은 결과다.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육우의 ‘다경’에 기재된 방식으로 차를 만드는 청태전 농업기술 시스템의 우수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장흥군은 앞으로 청태전 농업유산자원의 복원, 주변 환경정비, 관광자원 활용 등에 필요한 예산으로 3년간 15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정종순 장흥군수는 “앞으로 청태전의 체계적인 보전 관리를 통해 농업유산자원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로 이용해 농업인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국가중요농업유산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청산도 구들장논을 비롯하여, 제주 밭담, 구례산수유농업 등 12개가 지정되어 보전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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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매화 항산화와 항노화 효과 연구 6차 산업 접목▲ 복영옥 가옥 [청해진농수산신문]광양시는 봉강면에 귀농한 복영옥씨가 매화 항산화와 항노화 효과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돼 치유농업 6차 산업에 활력을 더하게 됐다고 밝혔다.복영옥씨는 원광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매화 꽃봉오리의 항산화 및 항노화 효과’로 한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논문에서는 매화 꽃봉오리 추출물에서 콜라겐 분해억제능, 세포 생존율, 피부보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결과가 담겨있다.또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의 함량이 높아 항산화와 더불어 피부노화를 지연시키는 항노화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화장품의 원료로 쓰일 수 있다는 점도 포함됐다.충남 청양이 고향인 복영옥씨는 영국 플리머스대학교(심리학과)에서 아로마테라피에 쓰이는 라벤더, 로즈마리 에센셜오일이 인체의 인지 실행능력에 미치는 심리적 신체적 영향을 주제로 연구해 심리학 학사학위를 받았다.또 발반사요법, 스톤테라피 등 각종 테라피스트 자격증과 ITEC(International Therapy Examination Council) 아로마테라피스트 국제자격인증 강사자격을 취득했으며, 봉강면으로 2014년에 귀농해 테라피전문가로 웰니스팜 향기 치유정원을 운영하고 있다.이외에도 아로마테라피스트가 되고 싶은 분들을 위해 ITEC 국제자격인증자격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정옥자 생활자원팀장은 “테라피전문가 복영옥씨의 치유정원에서 매실수 훈증 테라피와 디톡스 다이어트 허브오일과 매실수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광양시는 6차 산업 수익모델 시범사업으로 농업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으로 가기 위한 밑거름으로 지역농산물 가공사업장과 치유농업체험장 등 10개소를 육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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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웰니스팜스토리 농촌관광상품 개발 운영▲ 광양시 [청해진농수산신문]광양시가 농촌자원과 매실을 접목한 농촌 관광상품인 ‘웰니스팜스토리’를 개발해 운영한다. 시는 지난 31일 성장성이 높은 6차산업 치유농업을 육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개발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웰니스팜스토리(WellnessFarmStory)는 ‘건강한 삶’을 의미하는 웰니스에 농업자원을 접목시킨 농촌 관광상품이다. 광양시의 ‘웰니스투어리즘’은 매실의 역사와 효능, 코스메틱사업에 이르기까지의 매화이야기와 매실이와 미투를 응용한 캐릭터 개발, 행복한 매실 즐거운 광양 매실노래, 스토리 체험북과 ‘웰니스팜스토리’ 프로그램 네트워크로 구성됐다. ‘웰니스팜스토리’는 ‘더욱더 오래, 더욱더 행복하게 사는법, 대한민국 광양’이라는 스토리로 소리[音], 기[氣], 빛[光], 맛[味], 향기[香], 흙[土] 6가지를 주제로 삶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한 치유 농업 프로그램 개발해 운영하게 된다. ‘광양으로 떠나는 웰니스팜스토리 여행’코스는 1박 2일일정으로 ▲1코스 행복한빵집[味] - 도선국사마을[光] - 선은[氣] - 차마루[香] 체험 ▲2코스 언제나봄날[味] - 치유정원[氣] - 때를 맞춘 매시런[光] - 차마루[香] ▲3코스 하늘향[香] - 메아리[音] - 도기야자기야[土] - 차마루[香] 체험으로 진행된다.시는 오는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서울경기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마케팅을 실시하고, 6월 말부터 치유농업 상설체험장 10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정옥자 생활자원팀장은 “100세 시대가 되면서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고 있어 농촌자원과 매실을 통한 관광산업 여행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광양시를 지자체 최초로 경쟁력 있는 웰니스 관광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복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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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초보농군이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서 획득▲ 신안군 초보농군이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서 획득 [청해진농수산신문] 신안군 ‘청푸름농장’은 지난 26일 농촌진흥청장으로부터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서를 수여 받아 지역 핵심 농촌교육장으로 자리를 잡았다.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제는 농업자원, 교육운영자 역량, 교육프로그램, 교육환경, 교육서비스 등 5개 분야를 엄격히 심사하여 우수한 농촌 교육농장으로 선발되며 교육계와 소비자들로부터 무한 신뢰받는 인증제도이다. 청푸름농장은 체험 프로그램으로 땅콩, 양파, 마늘, 시금치 등 계절별 재배작물 기술보급과 소금 생성과정을 보는 미니 염전, 꼬마 쉐프교실, 갯벌 생태 관찰, 섬 문화 탐방 등 주변의 다양한 자연자원을 활용하는 체험활동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4,500명이 넘는 체험객들이 농장을 찾아 섬들의 고향 신안 홍보 역할을 톡톡히 했다. 농장 대표(서명순)는 “품질인증 자격 요건을 갖추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많은 것을 배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는 농장발전은 물론 마을 전체가 더불어 같이 잘사는 상생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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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지피지기로 미래농업 상생의 길을 찾다▲ 농업기술센터 선진지 견학 [청해진농수산신문]순천시는 지난 26일 농업기술센터 TF팀이 ‘현장에서 답을 찾다’는 주제로 미래농업자원 바로알기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미래농업 알기 견학은 매달 분야별 미래농업자원 7개소를 방문해 시설을 직접 확인하고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농업분야 공무원부터 농업자원을 바로 알자는 취지를 갖고 있다.농업기술센터 TF팀은 지난 2월 5개과 26명으로 구성해 농업인·전문가·공무원이 함께하는 농정거버넌스 구축을 목표로 농업 정보 공유, 토론회, 워크숍 등을 통해 미래 순천농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있다.지난 6일과 7일에는 TF팀이 충남도 3농 혁신정책, 구례군 아이쿱 생협, 곡성군 미실란 등 선진지를 견학하며 순천시 농업발전 방향을 고민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가진 바 있다. 이번 견학일정에 포함된 송광면 덕동원 안기옥 대표는 “농업분야 TF팀 구성과 농업자원 바로알기 현장방문을 통해 공무원부터 변화의 바람이 시작됨을 알 수 있다. 순천시 농업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시 관계자는 “앞으로 월 1회 미래농업자원 바로알기 견학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민과 공무원이 함께 농업과 농촌의 자원을 바로 알고 순천시 맞춤형 농정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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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곤충산업 육성에 박차…전남농업기술원과 MOU 체결▲ 곤충산업업무협약 [청해진농수산신문] 고흥군은 지난 21일 미래 농업자원인 곤충의 새로운 산업분야 개척과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내용은 ▲곤충산업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공유 ▲곤충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사업 추진 ▲곤충 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한 상호협력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활성화를 위한 실습·현장학습 공유 ▲전문강사 질적 향상 협력 등이다. 군은 산업곤충을 농업인의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지난 2016년 산업곤충연구회를 창립하고 전남 최초로 농촌진흥청 제7호로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아 금년에는 교육생 68명을 대상으로 산업곤충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흥만의 태양광발전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농업지원시설물 144동 5.7ha를 소득작목 생산시설로 전환하기 위해 1개동 99㎡에 곤충사육연구실을 신축하여 갈색거저리 등 식용곤충 4종을 입식하여 시험 사육중에 있으며, 교육생 실습을 위한 산업곤충실습실을 설치하여 곤충사육 및 가공기술 개발과 보급에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해 생산, 가공, 유통에 선진 기술과 정보의 상생적 공유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농업인의 실질적 소득창출를 위한 곤충의 사료화 및 가공제품화를 통해 더욱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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石泉 시론-완도농협 등 부실우려 조합 결정石泉 시론<金 容 煥 전국지역신문협회 전라남도협의회 회장> 완도농협 등 부실우려 조합 결정전국1,320여개조합 500여개 권역별조합 합병 ▶농업인 만족시키는 농협을 기대한다 최근 상호금융예금자보호기금 사무국에서 일선 농협 경영과 관련 일부 조합에 대한 경영진단결과 책임을 물어 부실우려 조합 결정 등의 징계조치를 내린 이후 합병진행의 후속조치가 잇따르면서 조합들이 침울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농림부와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전국1,320여개조합을 500여개 권역별조합으로 합병을 진행 하고있는 상황으로 지역의 단위농협들이 수난을 겪고 있다.이들 완도농협 등 조합에 몸담은 임원들을 비롯 조합 존폐라는 최대 위기를 맞고 결정사실을 조합원들에게 서면으로 통지하고 있는 것이다.비단 이들 부실우려 조합뿐만 아니라 한꺼풀 벗겨보면 대다수 많은 농협들이 이같은 위기감에 빠져있는 게 현실이다. 특히 일부 조합들은 경영상태 실사 기준에 대한 불만과 농업과 협동조합 현실을 외면한 채 칼질하는 정부나 외부의 잣대를 비난하고 있지만 현실은 현실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농림부와 농협중앙회, 농림부와 조합, 농협중앙회와 조합간 불신과 장벽이 점점 쌓여가고 높아져 간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조합들은 비록 적잖은 조합들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마치 엄청나 죄를 지은 분위기로 모는 정서에 상당한 불쾌감을 표시하고 있다. 농업자원 고갈, 농업인 고령화, 농업환경 오염, 농산물 수급 불안 등 붕괴직전의 농촌현실도 의미가 없고 정부주도로 시행된 농가부채경감조치와 정치인들의 무분별한 30여년의 부채탕감 공약으로 인한 불건전채권 유발에 따른 누적부실의 의미도 무시한 채 현재의 경영상태만을 판단근거로 삼은 비현실성을 개탄하고 있다.이 때문에 일부 조합은 정부가 주는 돈도, 지원도 필요없으니 간섭과 외압을 가하지 말라고 항변하고 있다.이에 대해 정부나 회계법인 등도 만약 분명한 잣대나 기준이 없으면 부실의 악순환은 계속될 것이고 조합의 부실은 농촌과 농업인 사회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조합들의 비현실적이라는 논리는 설득력이 떨어진 다는 얘기다.이처럼 양측의 입장차가 큰 것은 불가피하지만 조합이 정부를 이해하려는 입장과 조합이 정부를 이해하려는 의지가 부족하다는 게 가장 큰 문제이며 비난과 비판,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이해의 폭을 넓여야 하는 것이 관건이다.우선 정부는 조합이 요구하는 내용을 과감히 수용할 태세를 갖추어야 한다. 다시말하면 현실로 드러난 법적 잣대만 갖고 가부를 결정하는 자세를 지양하면서 이러한 기준도 개선할 수 있다는 시야를 넓여야 할 것이다.조합 역시 농촌 현실이 아무리 어렵고 누적된 경영책임이라도 적어도 경영평가를 한다면 이 정도 기준은 양보한다는 인식을 가져야 할 것이다.이것이 해소되지 않으면 경영평가에 따른 조합 통폐합을 둘러싼 정부와 조합간의 갈등은 농촌 민심을 흐리게하는 요인이 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