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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청록회 주말 아껴 아름다운 봉사활동 나서[청해진농수산신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시간과 재능을 기부한 강진청록회의 이웃사랑 실천이 지역 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9일 강진청록회 김병수 회장을 비롯한 회원 10여 명이 거주환경이 열악한 다문화가정과 장애가정을 찾아가 집수리와 청소, 빨래 등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강진청록회가 강진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전남복지재단과 손잡고 함께 진행한 이번 우리집 건축가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성전면과 작천면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2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상자로 선정된 성전면의 다문화가정은 시부모와 남편을 잃은 다문화여성과 초등학생 딸 단둘이 어렵게 살아가는 가정이다. 위스타트 글로벌아동센터에서 도암권역 맞춤형복지팀에 사례관리를 의뢰하였으며 맞춤형복지팀에서 지속 관리하다가 이번 사업을 연계해 집수리가 진행됐다. 모녀의 집은 비위생적이고 불편했던 입식 부엌을 개조하고 싱크대와 가스레인지 교체 및 전자레인지도 새로 들여놨다. 도배를 실시하고 장판을 교체하는 한편 아동을 위해 책상도 새로 사줬다. 작천면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정은 주택이 낡아 누수로 부엌 천정이 내려앉아 위험한 상태였다. 이에 보수작업과 함께 도배까지 새로 해줬다. 이날 청록회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밤 7시까지 두 가정을 오가며 집수리와 청소, 빨래 등 봉사활동에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이번 사업의 수혜를 받은 성전의 다문화 여성은 “집수리는커녕 전기하나도 손볼 수 없어 불편할 때가 많았는데 이렇게 집을 수리해주고 도와주셔서 너무 고맙다”며 서툰 한국어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고영삼 사무국장은 “집수리 봉사활동은 막상 일을 벌여놓으면 한없이 손 볼 곳이 생기고 여기저기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 늘 생각보다 많은 예산이 들어가곤 한다. 회장님과 임원들의 마음도 같아서 이번에도 흔쾌히 지원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강진청록회는 그동안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해마다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옴천면 다문화가정에 새보금자리를 마련하는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주택개보수 사업을 추가로 추진해 열악한 거주환경에서 생활하는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하는 등 다양하고 폭넓은 복지지원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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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어느 멋진 가족 여행 나주시, 가족소통캠프 실시[청해진농수산신문] 나주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드림스타트 대상 가족 구성원 54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와 충북 단양 관광지 등에서 가족소통캠프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10월의 어느 멋진 가족 여행’이라는 주제로 이번 캠프는 평소 문화·체험 활동 기회가 적은 드림스타트 아동과 부모들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고, 여행을 통해 가족 구성원 간 소통을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으며, 관내 다문화가정 7가구도 함께 참여해 행사 의미를 더했다. 이번 여행 코스는 첫째 날 용인 에버랜드, 둘째 날 충북 단양 온달축제, 고수동굴, 셋째 날 청주 청남대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 아동들은 부모와 함께 각종 놀이기구를 타며 유쾌한 추억을 쌓았고, 타 지역 문화축제와 관광지,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사용됐던 청남대 등을 견학하며 견문을 넓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아동은 “부모님과 함께 처음으로 에버랜드에 와서 재미있는 놀이기구도 타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좋은 잠자리에서 잠도 잘 수 있어 평생 잊지 못할 여행이 된 것 같다”며, “부모님과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고, 다음에도 꼭 캠프에 참여하고 싶다”는 들뜬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역 아동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부모와 대화와 소통의 물고가 트이고, 단체생활을 통한 사회성 증진에 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소외되지 않고, 공평한 출발기회 보장을 통한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에 최선을 다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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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공인중개사 대상 도로명주소 홍보 실시[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시는 지난 18일 국민체육센터에서 도로명주소 사용이 많은 지역 내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도로명주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홍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 행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광양시지회장 취임식 및 한마음 단합대회 일정을 활용하여 공인중개사 및 행사 참석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정확한 도로명주소 표기법과 상세주소 신청 등을 홍보하고 소정의 홍보용품 등을 제공했다. 시는 도로명주소 활성화를 위해 도로명주소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실생활 사용에 취약한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 여성과 노인 등을 대상으로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허병 민원지적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시민을 대상으로 생활 밀착형 맞춤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도로명주소 활용도를 높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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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다문화가족과 군수와의 정담회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완도군은 지난 16일 다문화 가정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자 군수와의 정담회를 다도해일출공원에서 개최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다문화 가정이 우리 사회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서는 따뜻하고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완도군의 합계 출산율이 1.62명으로 전국 7위인데 다문화가정의 출산이 완도군 인구 정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담회에 참석한 금일읍의 서남용 씨는 “다문화가족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이주 여성들이 국적을 취득하는 데 어렵기 때문에 국적 취득을 위한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국적 취득을 위한 가이드 제시 등 정담회에서 나온 건의 사항들을 적극 검토하여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전 읍·면의 한국어교실 확대 운영 등 다문화 가정이 우리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정담회가 개최된 이날, 청명한 가을 날씨 덕에 다문화가족들은 다도해 일출공원에서 짚라인도 타고 국화가 전시된 공원을 산책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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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순천시민의 날, 시승격 70주년 맞아 품격 높여[청해진농수산신문] 제25회 순천시민의 날 행사가 지난 15일 시승격 70주년을 맞는 의미를 더하며, 순천시청 일대에서 1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순천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순천시의 중심인 시청일원에서 지난 7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다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개막식에 앞서, 순천시를 이루고 있는 24개 읍면동의 숨은 자원과 음식, 특산품, 인물, 역사 등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기회를 마련해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순천 소재 노래 경연대회와 천태만상 시민 장기 자랑대회에서 시민들의 솜씨를 마음껏 뽐냈고 경진대회 평가는 시민평가단이 전자투표기를 활용했다. 이어서 진행된 아트 포퍼먼스는 순천이 청렴고장임을 상징하는 최석 부사 팔마도를 즉석 연출해 참석한 시민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시민헌장 낭독은 어린이, 대학생, 다문화가정, 귀농귀촌인, 외국인 노동자, 여성,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함으로써 ‘새로운 순천, 행복한 동행’을 다짐했다. 개막식에서는 순천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고 김계선선생이 시민의상 특별상을 수상했고, 최대규 재경순천향우회장이 2019 순천방문의 해를 적극 홍보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 시 승격 70주년 퍼포먼스는 순천의 과거 70년의 역사와 미래 청사진이 담긴 영상과 함께 7세의 어린이와 70세의 어르신이 감사글과 당부글을 각각 낭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지난 4월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순천시민의 노래’는 응모된 38곡가운데‘함께 가는 순천’이 최종 선곡됐으며 가사 등 편곡 후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축하 공연으로 인기가수 백지영, 미스트롯 김나희, 순천홍보대사 추가열이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구었으며 시 승격 70주년을 상징하는 불꽃 아트쇼로 마무리 했다. 공식행사 이외에도 시청 주변에는 읍면동 대표 음식, 체험, 판매, 홍보부스 운영과 함께 길거리 공연, 시민 자유발언대, 사회적 경제단체의 프리마켓, 어린이를 위한 VR 체험존 등 난장놀이터, 순천역사 사진전, 순천의 최초·최고 전시전 등을 가미해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70년 동안 이루어 놓은 흔적과 성과를 디딤돌로 삼고 지금 순천의 위상을 희망 삼아 앞으로 28만 시민과 함께 전남 제1의 도시, 장애인·어린이·여성·노인 등 모든 시민이 치우침 없이 행복한 도시, 순천의 전통적 강점인 교육과 생태를 연결시켜 경제활력으로 이어지고 마음의 평화를 얻는 포용과 공존의 도시 순천을 다 함께 손잡고 힘차게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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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제14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 및 인구 심포지엄성황리에 마쳐[청해진농수산신문] 영광군은 결혼·임신·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고 전문가와 군민이 함께 영광군의 인구정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제14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 및 인구 심포지엄을 지난 15일 영광예술의전당에서 개최했다. 영광군과 청년싱크탱크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행사는 김준성 영광군수, 장기소 군의회 부의장, 도의원,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과 군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행사는 관내 어린이집 아이들의 재롱 공연을 시작으로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와 퍼포먼스, 팝페라 공연, 인구 심포지엄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에서 ‘엄마랑 아기랑’부스를 운영하며 임산부 체험과 신생아 돌보기를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영광청년회의소에서 ‘청년 아빠와 함께 하는 사진 공모 전시회’, 청년싱크탱크에서 ‘빠끔살이 공작물 전시회’를 여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 진행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번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임신·출산 친화적 환경조성에 기여한 군서면 최난희씨, 영광읍 정혜진씨, 영광종합병원 분만산부인과 김원화씨가 저출산 극복 유공으로 군수 표창을 받았다. 이벤트로 군수, 군의회 부의장, 도의원, 군의원을 비롯하여 노인회, 임산부, 다문화가정, 청년, 어린이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이 참여한 가운데‘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한 영광’의 실현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인구 심포지엄은 광주전남연구원 민현정 책임연구위원과 공동육아센터 마을아이 송석정 전 대표의 주제발표에 이어 패널 8명이 참여한 지정토론 및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를 통해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와 심각성을 이해시키고 선진사례와 함께 영광군의 출산정책 방향 등이 제시되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토론에는 광주전남연구원 조상필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영광군의회 장영진 산업건설위원장, 영광군청 김선재 인구일자리정책실장,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 윤명심 본부장, 영광군번영회 정영남 총무이사, 영광군여성단체협의회 김혜경 전 협의회장, 청년싱크탱크 장준환 위원과 김지현 위원 등 7명이 패널로 참석하여 지역 여건에 맞는 인구정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준성 군수는 “인구감소 문제로 절박한 시기에 놓여 있지만 인구정책 추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합계출산율 전국 2위, 출산증가율 전국 1위라는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군에서도 인구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고 있는 만큼 군민 여러분들도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는 인식 개선과 내고장, 내직장 주소갖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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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동 ‘2019년 하반기 다문화가정 행복한 요리교실’ 개강[청해진농수산신문] 순천시 삼산동에서는 지난 14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2019년 하반기 다문화가정 행복한 요리교실’을 개강했다. ‘2019년 하반기 다문화가정 행복한 요리교실’은 한국 음식 조리가 서툰 결혼이주여성에게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한국 음식을 만들어 보며 한국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진행된다. 10월 14일 시작하여 12월 16일까지 매주 1회, 10주간 운영되며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4개국, 9명의 결혼이주여성이 참여해 가족을 튼튼하게 하는 영양요리 등 한국생활 적응을 도울 다양한 요리를 직접 만들 계획이다. 보건소 2층 영양교육실에서 열린 이번 요리교실은 9명의 결혼이주여성이 참여해 함박스테이크 조리법에 대해 배우고 조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가정에서도 배운 요리를 익숙하게 만들 수 있도록 재료, 다듬기, 요리과정을 담은 레시피를 배부했다. 양정길 삼산동장은“음식부터 시작해 모든 환경이 낯선 결혼이주여성에게 이번 요리교실이 한국의 음식문화에 적응하고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이 될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행정에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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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성가족재단, 여성의제 현장서 답 찾는다[청해진농수산신문] 현장에서 질문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전남여성가족재단의 ‘여성가족의제, 전남2020’ 릴레이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전남여성가족재단은 지난 11일 나주 여성문화센터에서 나주시와 화순군의 여성가족유관기관 종사자, 여성의원, 여성단체 활동가를 대상으로 제5차 찾아가는 시군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찾아가는 시·군 간담회’를 통해 11개 시군 80여 명의 지역 여성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나 지역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여성가족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1차부터 5차 간담회에서는 경제활동 및 일·생활균형 지원, 여성리더 양성 및 사회참여, 여성·가족 안전 및 성인지교육, 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정 지원, 여성복합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에 관한 실질적인 제도 지원과 지역사회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에 한 목소리를 냈다. 또한 지역의 각 기관 및 단체들이 전남여성가족재단과 공동으로 협력할 수 있는 사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안경주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은 “현장에서 답을 찾는 민선7기 전남도정과 호흡을 같이하면서 여성가족의제 역시 현장에서 도출하고 있다”며 “이를 기초로의회와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힘있는 젠더거버넌스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제6차 간담회는 17일 목포시 여성인력개발센터 3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목포시, 영암군, 무안군, 신안군 여성리더들이 참여한다. 8차의 간담회를 모두 마무리하면 22개 시군 여성리더가 한자리에 모여 도지사와 연찬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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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2019 마한축제“흥행 대박”났네요[청해진농수산신문] 영암군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시종면 마한문화공원 일원에서 펼쳐졌던“2019 마한축제”가 3만여명의 가족단위 구름 인파가 다녀가 흥행 대박을 거뒀다. 군에서는 2015년부터 개최된 마한축제가 지역 및 교통여건과 농번기철 등으로 관광객 수가 적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족단위 프로그램으로 개편하고 대대적인 홍보를 펼쳐왔다. 또한, 마한축제추진위원회에서는 주제행사 3종, 경연행사 3종, 공연행사 9종, 체험행사 12종, 부대행사 13종, 마한 키즈존 등을 운영하는 등 총 44종의 프로그램을 짜임새 있게 운영했다. 그결과, 축제기간동안 어린이직업체험과 놀이동산, 마한도기만들기와 금동관 만들기 등 가족단위 이용객이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 운영과 대규모 외국인 참여를 통해 글로벌 축제로 위상도 높혔다. 마한축제 개막을 알리는 퍼포먼스로 올해는 600명이 참여하는 이색적인 마한왕 행차 퍼레이드를 만들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마한왕 행차는 해군3함대 군악대를 선두로 30여명의 호위무사를 대동하고 100여명의 다문화가정이 출신나라 전통옷을 입고 자진하여 행렬에 참여하여 멋진 모습을 연출했다. 뒤를 이어 추진위원과 강강술래 공연팀, 풍물패 등이 함께하고 고대 마한 54개국 깃발을 휘날리며 행렬 퍼레이드 대미를 장식하여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여 축제 개막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최근 시종면 내동리 쌍무덤에서 금동관편이 발굴되어 마한시대 최수장층이 이곳 영암에 거주했던 것으로 확인되어 마한축제가 갖는 의미는 더욱 중요해 졌다. 이에따라, 마한축제 개막식에서 신라·가야·백제·중국 등 각국 왕을 접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으며, 전동평 군수와 강인규 나주시장 등 주요인사 14명이 참여하여 금동관 발굴 퍼포먼스를 펼쳐 관광객의 포토존으로 인기를 모았다. 이로써, 마한축제를 통해 마한시대 중심지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역사적 정체성과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 서남권에서 최초로 어린이 직업체험 교실인 키자니아를 운영하여 흥행 대박을 이뤄냈다. 최근 직업체험 교실이 유명세를 타고 있으나 서울과 부산지역에만 운영되어 우리지역 어린이들이 현실적으로 이용하기는 어려웠다. 이에따라, 군에서는 키자니아를 통해 119구조대·과학수사대CSI·한의원·치과병원 등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과 키즈놀이터를 만들어 지역의 많은 어린이가 찾아 올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홍보를 집중했다. 그 결과, 가족단위 관광객이 키자니아와 놀이터를 이용하기 위해 마한문화공원을 가득 메웠으며, 키자니아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여 개장 1시간만에 예약이 완료되어 인기몰이를 실감했다. 올해는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축제를 컨셉으로 하고 외국인이 대거 참여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왔다. 도내에서 최고로 많은 다문화가정을 보유하고 있는 강점과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한 결과, 다문화가정 100여명이 출신나라 전통옷을 입고 마한왕 행렬에 자진 참여하여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서울지역 여행사를 찾아 마한축제 관광상품을 마케팅하여 축제 기간동안 300여명의 외국인이 찾아와 글로벌축제로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외국인을 위해 전통국악인“얼쑤”한마당 운영, 삼호강강술래 공연팀과 즐거운 시간을 갖었으며 외국인 전통혼례 체험, 외국인 노래자랑, 마한보물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방문한 외국인들의 만족감이 높아 내년에도 마한축제에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영암읍 소재 청년몰과 함께 상생하기 위해 영암청년 프리마켓으로 포토머그컵 제작과 슈링클 체험, 자체 제작한 물품 등을 판매하는 코너와 청년상인 카페테리아를 운영했다. 그 결과, 청년 창업몰에서 준비했던 상품을 관광객에게 모두 판매하는 성과를 거둬 소득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여 청년창업자가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줬다. 또한, 부대행사로 마한도기 만들기 체험, 마한의상·마한유물 만들기·마한투구 만들기·활쏘기·퍼즐맞추기·움집만들기 등 12개 체험행사를 운영하여 관광객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마한축제 주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9종의 공연행사 프로그램에 청소년과 지역 문화예술단체, 중국 태주시 민속공연과 용춤을 공연하는 등 볼거리를 제공했다. 개막식 이후, 나주시립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삼호강강술래 공연팀이 관광객과 함께 즐기는 자리를 만들었으며, 기찬경로당 건강백세한마당을 통해 200명의 어르신들이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마한청소년 페스티벌은 광주·전남에서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지역문화예술 단체인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공연 등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특히, 중국에서 태주시 민속공연과 용춤 공연을 펼쳐 그동안 쉽게 보기 어려웠던 이색적인 공연이 펼쳐져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줬다. 한편, 전동평 군수는 “시종 쌍무덤이 영산강 유역 고대 마한시대 최고 수장층으로 확인되어 마한축제가 갖는 의미는 더욱 중요해 졌으며, 마한시대 중심지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역사적 정체성과 군민의 자긍심을 드높히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우리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마한문화공원의 시설 리모델링과 함께 대규모 꽃단지를 조성하여 내년에는 볼거리·먹거리·체험꺼리가 더욱 풍부한 마한축제를 준비하는데 총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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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 큰 호응[청해진농수산신문] 장성군이 지난 12일 장성군민회관에서 ‘2019 다문화가족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다문화가족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장성군이 후원하고,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했다.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이국적인 이 행사에는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몽골, 캄보디아 등지에서 온 결혼이민자,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다문화가족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1부에서는 모범가정 및 유공자 15명에 대한 표창 후 아빠들의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가 이어졌다. 또 나라별로 팀을 구성해 각 출신국 전통의상을 뽐내는 전통의상 패션쇼가 펼쳐졌다. 2부 어울 한마당에서는 장기자랑, 출신국 공연 등 다문화 가족이 한데 어우러지는 시간으로 꾸며졌으며,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백일장을 통해 재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한편 부대행사로 다문화지원사업 홍보관과 먹거리 체험행사도 마련해 다문화가족에게 필요한 정보도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긍심을 느끼고 지역발전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