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성주군, 산업단지, 개별공단, 기업인단체 대표와 간담회[청해진농수산신문] 성주군은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산업단지, 개별공단, 기업인단체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먹·자·쓰·놀 운동 추진 및 기업하기 좋은 성주를 위한 기업인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성주군은 현재 추진중인 중소기업운전자금 지원, 일본수출규제 합동대응반 운영,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등 기업지원시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군 역점시책 사업인 먹·자·쓰·놀 운동의 기업인 동참을 위해 상호협약체결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성주군 특산품과 공산품 이용 적극실천, 각종 행사 및 모임 시 관내 음식점 이용, 기업소유 차량 관내 주유소 이용 활성화, 소속 직원들의 관내 주소 이전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군 역점시책 분야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가지고, 최근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피해예방과 상호협력체계 구축 및 합동대응반 운영을 통한 정보를 교환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성주군은 일본 수출규제조치에 따른 대응전략으로 기업의 피해사례를 접수 받는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상담을 원하는 기업은 성주군청 기업지원과에 방문하거나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각종 지원책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먹·자·쓰·놀 운동에 기업체가 동참하여 주셔서 감사드린다. 최근 일본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관내 기업체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자 합동대응반을 꾸려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기업인 단체 및 대표와 협력해 다양한 대안을 마련해 가겠다. 앞으로 기업하기 좋은 성주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
곡성군,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재해석한 ‘판소리 오셀로’ 공연[청해진농수산신문] 곡성군은 오는 29일 목요일 저녁 7시 곡성 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판소리 오셀로’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된다. ‘판소리 오셀로’는 남성중심적 사건과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셰익스피어의 작품 ‘오셀로’를 동양 여성의 눈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19세기 조선의 기녀 ‘설비’가 화자로 등장해 의심, 질투, 파국을 통한 인간 내면의 어두움을 조명했던 원작을 여성적이고 동양적인 가치로 전환해 비극성을 초월하는 대안적 세계관을 보여준다. 형식적인 측면에서도 이야기와 노래를 자유롭게 오가거나, 화자인 ‘설비’가 작품에 직접 개입 또는 편집자적 논평을 가하며 조소와 해학을 함께 곁들이는 판소리만의 독특한 공연 양식이 작품과 어우러지면서 절묘한 미감을 느끼게 한다. 작품을 연출한 임영욱 씨는 “우리나라와 처용가와 달리 이아고의 이간질에 굴복하고 마는 오셀로의 비극적 운명을 통해 동양과 서양의 세계관을 대비하며 보는 것도 작품을 재미있게 감상하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공연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곡성군청 문화체육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
아산시, 일본수출규제...위기를 기회로 삼는 혜안 마련하자[청해진농수산신문] 아산시는 지난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관내 기업 동향을 파악하고 각 유관기관의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자 ‘제3차 경제협력협의회 일본수출규제 관련 유관기관·기업 대응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관세청 천안세관, 기술보증기금 아산지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남테크노파크, 충남연구원, 충남경제진흥원,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충남신용보증재단 등 기업지원 유관기관 및 연관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충남테크노파크는 토론에 앞선 발제에서 新넛크래커 위기에 빠진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위한 소재 부품 국산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 지속적 혁신이 가능한 소재·부품산업 생태계 구축, 소재 부품 신뢰성 확보를 위한 인프라 확충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열린 토론에서 기업지원 유관기관은 각 기관별 현황 파악 자료와 함께 이번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자금지원 등의 지원시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산업별 영향 및 대응에 따른 애로사항 및 펀드 조성, 대기업과의 상생협력 등에 대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에 이어 일본수출규제 조치까지 더해져 기업이 활동하기에 불확실한 환경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관내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기업들과 긴밀히 소통해 충남도 및 중앙정부 지원책과 연계하는 한편, 다양한 채널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가 필요한 때,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단기적 중장기적 대책을 세워 민선7기 아산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지난 8월 6일 ‘일본수출규제 애로신고센터’를 신설하고 전담인원을 배치해 관내 기업들의 피해 현황과 애로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한편,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피해가 예상되는 업종에 대해 시에서 확대 운영 중인 경영애로 자문단을 활용해 컨설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
고양시청소년재단, 위기 청소년 지원을 위한 정책 토론회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고양시청소년재단은 관내 위기 청소년 지원을 위하여 종합 사회 안전망 구축 및 관련 프로그램 기획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지난 14일 마두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고양시 관내에서 오랫동안 위기 청소년 분야 사업을 진행한 유관단체 및 관계자 50여 명과 청소년 분야 각계의 전문가가 참석하여, 위기 청소년 지원을 위한 정책 · 대안 · 방향성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그동안 고양시청소년재단에서 진행해왔던 학생복지지원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대체 사업으로 위기 청소년 지원을 위한 ‘종합 사회 안전망 구축’과 시공간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한 ‘청소년 이동버스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고양시청소년재단 박윤희 대표이사는 “그 동안의 위기 청소년 지원을 위한 여러 방안 중 법과 제도에 가로막혀 소극적인 지원 사업을 펼쳐왔지만 종합 사회 안전망 구축과 새로운 이동 버스 사업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관내의 위기 청소년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고 본 정책 토론회의 의의를 다졌다.
-
안산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2019 해밀교실 2기 개강[청해진농수산신문] 안산시가 위탁운영중인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19 해밀교실 2기 개강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밀교실’은 학업중단 청소년과 수료한 청소년들에게 학교복귀, 대안학교 입학, 취업 등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로탐색과 체험활동 중심의 자립준비 클래스다. 전날 진행된 개강식은 꿈드림 공연동아리 ‘BRIDGE BAND’의 자작곡 ‘Page’ 공연을 시작으로 해밀교실 졸업 선배 청소년들이 찾아와 후배들을 축하하고 격려해주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해밀교실 2기는 오는 11월28일까지 총 15주의 일정으로 플로리스트, 레코딩 체험, 드론, 요리교실, 꾸밍기업, 직업인특강 4인 4색 등 다양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꿈울림 진로페스티벌 참가, 스포큰 워드, 영화 및 전시회관람, 졸업여행 등 특별한 문화체험 활동도 진행된다. 이번에 처음 참가하게 된 한 청소년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고 같은 고민이 있는 친구들끼리 만나 함께 활동을 하니 좋을 것 같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안산시 꿈드림은 해밀교실 외에도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인상담, 인턴십, 자격증 취득반, 복지지원, 건강검진 지원과 함께 드론, 플로리스트, 캠프, 문화예술체험,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안산시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안산시 꿈드림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건설공사의 가성비를 높이고 싶다면 설계경제성검토가 정답[청해진농수산신문] 대구시는 올해 상반기에 설계경제성검토를 실시해 공공시설물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시는 상반기에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공사, 현풍천 하천재해예방사업 등 건설사업 7건에 대해 설계경제성검토를 실시해 총공사비 2,127억원 중 152억원의 사업예산을 절약했다. 분야별 전문위원들이 제안한 120건의 우수제안을 설계에 반영해 공공시설물의 성능향상과 시민들의 편의성을 증대했다. 대표적인 우수제안으로,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공사에서는 에스컬레이터 위치를 도로 쪽으로 옮겨 시민이동에 따른 안전성 확보 및 공간 활용을 증대시켰다. 수성알파시티 스마트비즈니스센터 건립 공사 때는 알루미늄복합판넬을 국내산 자재로 변경해 공사비를 절감함으로써 건설사업의 가성비를 높였다. 설계경제성검토는 설계에 대한 경제성과 현장 적용 타당성 등을 기능별·대안별로 분석해 건설공사의 가치 및 기능을 높이는 선진 기법이다. 우리시는 전체 공사비 80억원 이상의 설계를 할 때와 설계변경으로 공사비가 10%이상 증가하는 등의 경우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에 따라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설계경제성검토위원회는 설계경제성검토와 관련된 전문자격, 시브이에스 등을 갖춘 외부전문가를 대상으로 토질·기초, 건축시공 등 17개 전문분야로 나누어 60명을 선발한다. 임기는 2년이며 설계경제성검토 1건당 15명 이내로 선정해 운영된다. 타지자체에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정연구 대구시설계경제성검토위원은 “대구시의 알차고 수준 높은 설계경제성검토 운영은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구시 설계경제성검토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어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설계경제성검토범위를 더욱 확대해 대구시가 발굴된 좋은 아이디어가 널리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대구시는 그간에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순 공사비 절감이 아닌 사용자의 편의성과 기능성을 높이는 설계경제성검토를 운영하고 있다”며 “전문교육 수료, 각종 컨퍼런스 참여 등으로 대구시의 설계경제성검토 수준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설계경제성검토의 내실 있는 운영을 인정받아 2018년도에는 ‘제7회 아시아 가치경영회의’에서 창조혁신상 수상, 한국가치경영협회의 자치단체 공로상 수상, 국토교통부 주최 전국 설계경제성검토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친환경농산과, 19일 부서 워크숍 및 신규사업발굴보고회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청주시 친환경농산과는 고품질 친환경농산물의 공급과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직원 워크숍과 신규사업발굴보고회를 19일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친환경농산과 직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가 경쟁력 있는 친환경농업을 구현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청주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친환경농업단지 조성’등 29개 사업에 대해 성과분석을 하고 확대·지속·축소의 방향을 결정했으며, 농가의 어려움과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 반영된 신규 사업 발굴 보고회도 가졌다. 이재복 친환경농산과장은“직원워크숍을 통해 청주시의 친환경농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직원 간 서로 공유하고 소통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라며 “실질적으로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농산과에는 이날 워크숍에서의 결과를 토대로 보완 및 검토를 거쳐 2020년 주요업무에 반영할 계획이다.
-
제256회 강화군의회 임시회 개회[청해진농수산신문] 강화군의회는 19일 본회의장에서 유천호 군수를 비롯한 국·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56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30일까지 12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9년도 제3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등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건을 처리한다. 상정 안건으로는 ‘강화군 체육시설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강화군 종교단체의 소규모 노후 건축물 보수·보강 지원 조례안’, ‘2019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등 총 14건이며, 해당 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심사특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들을 최종 심의 및 의결함으로써 12일간의 회기를 모두 마무리하게 된다. 신득상 의장은 개회사에서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및 기타 안건에 대하여 면밀한 검토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하여 군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대안과 정책방향을 제시해 군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돌봄 경제 육성방안 논의가 시작된다[청해진농수산신문] 보건복지부는 ‘돌봄 경제’ 육성을 위한 정책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돌봄 경제 육성 정책 포럼’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돌봄 경제’란 노인·장애인 등의 돌봄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켜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정책 전략으로, 지난 2019년 2월 발표한 ‘제2차 사회보장기본계획’을 통해 제시한 개념이다. ‘포용적 사회보장체계 구축으로 2023년까지 삶의 만족도를 OECD 평균수준으로 높인다’ 그간 유럽 등에서는 국가 차원의 계획 마련을 통해 보조기기, 돌봄 기술 등 돌봄에 필요한 기술 발굴·개발·확산 지원을 통해 노인·장애인 등이 살던 곳에서 스스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노력을 펼쳐왔다. 보건복지부는 고령화를 먼저 맞이하고 대응하였던 외국의 경험을 참고하여 우리나라의 수요와 여건에 부합하는 정책대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포럼을 구성했다. 포럼에서는 사회서비스, 돌봄 기술, 주거,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서비스 확충·연계, 첨단·융합 돌봄산업 육성, 기반시설, 서비스 제공인력 교육·양성 등 독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다각적 방안을 논의한다. 논의된 주요 대안은 올해 중 발표될 ‘돌봄 경제 육성 전략’에 포함되어 향후 정책에 반영·추진될 예정이다. 포럼 제1차 회의는 19일 오후 3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되며, 학계·연구기관 전문가,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윤경 인구정책연구실장과 유재언 부연구위원은 돌봄 경제 육성전략의 수립 배경과 국내외 선행 사례의 시사점, 노인·장애인 등의 수요를 고려한 한국형 돌봄경제 단계별 이행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정경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원장을 좌장으로 이승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사회혁신정책센터장, 김우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수석연구원, 배시화 가천대학교 공과대학 교수, 김승연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이 돌봄 기술, 서비스, 주거 등 분야별 여건과 추진 필요과제를 논의한다. 보건복지부 배병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이날 포럼에서 “발달하는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5G 등 다양한 기술을 보건·복지 서비스와 융합하여 노인·장애인 등이 가정에서 최대한 오랫동안 건강히 생활하도록 돕는 것이 세계적 추세”라고 강조했다. 또한 “돌봄 부문의 고용 유발효과가 건설부문 대비 50%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 등을 감안하여, 국민의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이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전략을 마련하고 부처 간, 민관 간 협업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구로형 대안교육시스템 ‘다다름학교’ 개교[청해진농수산신문] 대안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다다름학교’가 19일 문을 연다. 구로구는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청소년들을 공교육 제도권 안에서 포용할 수 있는 대안교육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다름학교’를 개교한다”고 19일 밝혔다. ‘다다름학교’는 구로구, 서울시 교육청, 시립구로청소년센터가 힘을 모아 만든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이다.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시 교육청이 협력해 문을 여는 대안교육시스템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구로구는 앞서 학교폭력, 따돌림, 무기력 등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접근성과 유연성을 높인 대안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교육청에 요청했다. 지난해 1월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해 타기관 벤치마킹, 관내 청소년시설 방문, 교육 전문가 면담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올해 3월 교육청이 일반 교과목 수업을 배제하고 위탁기간을 축소하는 등의 새로운 대안교육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위탁교육기관 지정, 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개교에 이르렀다. 시립구로청소년센터 3층에 들어서는 다다름학교는 중학교 2,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단기과정 1학급과 정기과정 1학급을 개설한다. 단기과정은 4주 단위로 진행되며 국어, 영어, 수학과 같은 보통교과 수업은 제외하고 인문학, 원예, 미술, 심리치료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상담과 치유에 집중해 조속한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다는 취지다. 1년 단위의 정기과정도 운영된다. 기존 대안교육과정의 보통교과가 5과목인 것에 비해 3과목만 교육해 학생들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예체능, 진로탐색, 공동체활동 등 다양한 영역의 수업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다다름학교의 출결사항은 재적학교에서 그대로 인정된다. 개교식은 19일 오후 4시 이성 구로구청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박지성 시립구로청소년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 구로구와 서울시 교육청은 다다름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구로형 대안교육시스템의 개발이 학교 부적응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다름학교가 대안교육의 성공 사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