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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13일 명장·명인·장인협회 창립총회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전통공예를 되살리기 위해 광주 동구 관내 명장·명인·장인들이 하나로 뭉쳤다. ‘동구명장·명인·장인협회’가 지난 13일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해 이병훈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이진식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직무대리, 이홍일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전영원 동구의회 의원, 김대수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본부장, 명장, 명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창립총회에서는 초대회장으로 전병원 대한민국 패션디자인 명장이 추대됐다. 이들은 앞으로 공예인들의 단합과 정보교류는 물론 전통공예 전승 및 공예인 양성, 국내외 교류전시·보급 등 전통공예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25명이 참여한 동구명인·명장·장인협회에는 최고령인 정찬이 대한민국 미용명장을 비롯한 대한민국 명장 5명과, 56년간 귀금속 공예의 길을 걸어온 고경주 광주광역시 명장 등 시·도 공예명장 5명, 62년간 사진업에 종사해온 정제식 장인, 58년간 재봉틀 관련업을 하는 장춘원 장인, 한국을 대표하는 서예가 학정 이돈흥 선생 등 지역장인 15명으로 꾸려졌다. 이들 대부분은 1960~70년대 어려운 시절 10대 후반의 어린나이에 각자의 분야에 입문하거나 기술을 배워 40년 이상의 찬란한 손끝기술을 이어왔다. 전병원 초대회장은 “동구청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동구의회에서 명장·명인·장인들과 소통하고 지원·전시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는 새로운 문화행정의 패러다임이 모임 결성에 큰 힘이 됐다”면서 “앞으로 지역사랑과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사명감으로 협회가 구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전 세계에 자랑할 만한 동구만의 문화 콘텐츠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통의 맥을 잇기 위해 노력해 오신 명장·명인 분들이야말로 동구의 자랑이자 자존심이다”면서 “앞으로 자긍심을 갖고 작품 활동과 후학양성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서 전병원 회장은 명인·명장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전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임택 동구청장, 이진식 문화전당장 직무대리, 전영원 동구의원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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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한우 생비빔밥 ‘5첩 반상 한정식’으로 키운다[청해진농수산신문] 함평군 대표 먹거리인 ‘한우 생비빔밥’이 5첩 반상 한정식으로 새롭게 탈바꿈 될 전망이다. 13일 함평군에 따르면 이날 군은 함평생비빔밥 식재료센터 2층 회의실에서 ‘함평식 한우비빔밥 특화전문 명인과정’ 개강식을 열고 특화메뉴개발 등 함평 생비빔밥 브랜드 강화에 본격 나섰다. ‘함평식 생비빔밥 5첩 반상’을 비전으로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지역모범음식점을 포함한 비빔밥 취급업소 50개소를 대상으로 한우 생비빔밥 한상메뉴 개발, 경영 및 홍보마케팅 전략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특산물인 한우 중심의 한정식 외식업소를 키워, 날로 성장하고 있는 음식관광을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으로 활용한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군은 전문지식과 인지도를 갖춘 대학교수·식당운영 전문가 등을 강사로 초빙, 상차림기법 ,메뉴상품화 ,스토리개발, 식품산업연계 마케팅개발, 식재관리 구축 등의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강사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토록 해, 업소별 환경 및 경영상태 등을 점검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요식업 경영전략도 전수하게 할 방침이다. 교육은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내달 24일까지 주 2회씩 총 10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이중 2회 과정은 전주 등 우수 비빔밥 업소를 직접 견학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총 10회 과정 중 8회 이상 교육을 수료한 대상자에게는 ‘명인과정 수료증서’가 수여된다.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은 “우리 전남은 음식 맛은 물론 개발할 수 있는 상품소재가 전국 최고임에도 아직까지 가정식 손맛에 기댄 음식 수준 정도에 머물러 있다”며, “먹방, 쿡방 등 음식이 하나의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한 만큼 함평식 생비빔밥을 더욱 특화시켜 함평 맛집이 남도음식문화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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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 북촌 한옥의 문 활짝 열린다” 종로구, 북촌 한옥길 축제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조선시대에는 왕실 종친과 권력을 가진 이들의 거주지였으며 일제강점기 때는 새롭게 부상한 재력가와 지식인들이 모여 살면서 근대 도시한옥 주거지를 형성했던 ‘북촌’. 오랜 시간 한옥 특유의 멋을 뽐내며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명소로 각광받아온 이곳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4일간의 한옥길 축제가 열린다. 종로구는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가회동, 삼청동 일대에서 북촌의 역사와 문화를 활용한 ‘600년 북촌 한옥길 축제 “한옥, 문을 열다”’를 개최한다. 북촌 일대 소규모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종로구와 서울시, 북촌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의기투합한 이번 축제는 누구나 실제 생활한옥을 들여다보면서 전통공예 및 역사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를 통해 구는 지역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북촌한옥의 보존 및 다양한 활용가능성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먼저 축제 개막식은 8월 15일 광복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북촌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주민 싱어송라이터들이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무대를 선보이고 이어서 각종 체험프로그램, 북촌의 역사와 도시재생 등에 대해 들려주는 강연 프로그램 등을 함께 진행한다. 북촌 한옥 7개소에서 지역 공방장인들에게 전통공예를 직접 배워보는 전통문화체험의 장 한옥공예 체험은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그간 오버투어리즘 문제로 꼭꼭 닫혀 있던 개인한옥의 문을 주민 스스로가 방문객에게 개방하고 북촌 전통공방산업에 대해 배워보는 체험의 장으로 제공해 더욱 의미를 지닌다. 한지로 꽃무늬 소반을 만드는 ‘한지공예체험’, 기와에 꽃을 심어 전통미를 살린 꽃꽂이를 만드는 ‘기와꽃 만들기’,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8호 전통식품 명인에게 배우는 ‘전통주 만들기’, 전통 매듭 귀걸이과 팔찌 등을 만드는 ‘매듭공예 체험’, 조각보에 향을 넣은 전통문양 주머니를 만드는 ‘규방공예 체험’, 호패와 솟대 등을 만드는 ‘전통목공예 체험’, 백자·청자 도자기를 만드는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이 마련돼 있다. 북촌 생활양식 및 전통문화 홍보를 위한 역사문화 체험은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북촌 한옥 2개소와 가회동주민센터 등에서 열린다. 한민족의 역사문화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고, 7~80년대 인근 학교가 많았던 계동길 등에서 추억체험을 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청풍북촌 맑은 바람아~ 북촌에 불어라’는 더운 여름의 열기를 식혀줄 수 있도록 합죽선에 붓글씨를 쓰거나 써주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하하호호 먹GO 놀자’는 한여름 수박서리 체험과 전통 먹거리 대표주자인 감자 및 옥수수 등을 즐길 수 있다. ‘추억의 교복체험’은 7~80년대 북촌 계동길 인근에 오랜 역사를 지닌 학교들이 자리했다는 점에서 착안, 당시의 교복을 입어보고 사진을 찍어보는 프로그램이다. ‘북촌 그 시절 그 놀이’는 달고나, 딱지치기, 물총놀이 등 어린이들이 부모세대가 즐겼던 골목놀이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도록 마련한 복고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밖에도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고소한 ‘인절미 만들기 체험’, 북촌 거주 사진작가가 직접 찍은 북촌 풍경과 일상 사진 등을 접하고 사진 이야기를 들어보는 ‘북촌 삼촌의 사진 수다’, 실제 생활한옥 내부를 들여다보며 북촌 주민들의 생활상을 이해하고 한옥 앞마당과 툇마루 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북촌 한옥구경’ 프로그램 등이 있다. 아울러 구는 북촌 일대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관심도를 키우고 주민들이 도시재생사업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북촌 캐릭터 공모전’, ‘골목길 및 마을이름 짓기 공모전’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북촌 거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내가 사는 동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마련, 주민역량 또한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생활한옥 밀집지역인 북촌만의 고유한 정취를 즐기고자 많은 방문객들이 이곳을 방문한다. 하지만 오버투어리즘의 영향으로 실제 거주하는 주민들은 보이지 않는 피해를 많이 받아 왔던 것이 사실이다. 북촌의 주거 안정과 활력 부여라는 동시에 풀기에는 어려운 과제가 있지만, 이번 축제를 발판 삼아 이 일대가 새로운 역사문화특화형 도시재생의 성공적인 표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종로구는 북촌 고유의 지역자산 ‘한옥’을 중심으로 역사문화특화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도시재생사업 후보지로 북촌이 선정됨에 따라 주민 33인으로 구성된 북촌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열두 번의 주민협의체 정기회의를 열었다. 그 결과 이번 ‘600년 북촌 한옥길축제 “한옥, 문을 열다”’를 개최하기로 결정, 축제 이후에는 본 사업 추진성과를 바탕으로 10월 서울시 중심지형 도시재생 후보지 성과공유회에 참여하고 북촌 일대가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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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북촌 한옥길 축제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조선시대에는 왕실 종친과 권력을 가진 이들의 거주지였으며 일제강점기 때는 새롭게 부상한 재력가와 지식인들이 모여 살면서 근대 도시한옥 주거지를 형성했던 ‘북촌’. 오랜 시간 한옥 특유의 멋을 뽐내며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명소로 각광받아온 이곳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4일간의 한옥길 축제가 열린다. 종로구는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가회동, 삼청동 일대에서 북촌의 역사와 문화를 활용한 ‘600년 북촌 한옥길 축제 “한옥, 문을 열다”’를 개최한다. 북촌 일대 소규모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종로구와 서울시, 북촌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의기투합한 이번 축제는 누구나 실제 생활한옥을 들여다보면서 전통공예 및 역사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를 통해 구는 지역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북촌한옥의 보존 및 다양한 활용가능성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먼저 축제 개막식은 8월 15일 광복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북촌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주민 싱어송라이터들이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무대를 선보이고 이어서 각종 체험프로그램, 북촌의 역사와 도시재생 등에 대해 들려주는 강연 프로그램 등을 함께 진행한다. 북촌 한옥 7개소에서 지역 공방장인들에게 전통공예를 직접 배워보는 전통문화체험의 장 한옥공예 체험은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그간 오버투어리즘 문제로 꼭꼭 닫혀 있던 개인한옥의 문을 주민 스스로가 방문객에게 개방하고 북촌 전통공방산업에 대해 배워보는 체험의 장으로 제공해 더욱 의미를 지닌다. 한지로 꽃무늬 소반을 만드는 ‘한지공예체험’, 기와에 꽃을 심어 전통미를 살린 꽃꽂이를 만드는 ‘기와꽃 만들기’,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8호 전통식품 명인에게 배우는 ‘전통주 만들기’, 전통 매듭 귀걸이과 팔찌 등을 만드는 ‘매듭공예 체험’, 조각보에 향을 넣은 전통문양 주머니를 만드는 ‘규방공예 체험’, 호패와 솟대 등을 만드는 ‘전통목공예 체험’, 백자·청자 도자기를 만드는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이 마련돼 있다. 북촌 생활양식 및 전통문화 홍보를 위한 역사문화 체험은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북촌 한옥 2개소와 가회동주민센터 등에서 열린다. 한민족의 역사문화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고, 7~80년대 인근 학교가 많았던 계동길 등에서 추억체험을 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청풍북촌 맑은 바람아~ 북촌에 불어라’는 더운 여름의 열기를 식혀줄 수 있도록 합죽선에 붓글씨를 쓰거나 써주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하하호호 먹GO 놀자’는 한여름 수박서리 체험과 전통 먹거리 대표주자인 감자 및 옥수수 등을 즐길 수 있다. ‘추억의 교복체험’은 7~80년대 북촌 계동길 인근에 오랜 역사를 지닌 학교들이 자리했다는 점에서 착안, 당시의 교복을 입어보고 사진을 찍어보는 프로그램이다. ‘북촌 그 시절 그 놀이’는 달고나, 딱지치기, 물총놀이 등 어린이들이 부모세대가 즐겼던 골목놀이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도록 마련한 복고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밖에도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고소한 ‘인절미 만들기 체험’, 북촌 거주 사진작가가 직접 찍은 북촌 풍경과 일상 사진 등을 접하고 사진 이야기를 들어보는 ‘북촌 삼촌의 사진 수다’, 실제 생활한옥 내부를 들여다보며 북촌 주민들의 생활상을 이해하고 한옥 앞마당과 툇마루 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북촌 한옥구경’ 프로그램 등이 있다. 아울러 구는 북촌 일대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관심도를 키우고 주민들이 도시재생사업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북촌 캐릭터 공모전’, ‘골목길 및 마을이름 짓기 공모전’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북촌 거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내가 사는 동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마련, 주민역량 또한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생활한옥 밀집지역인 북촌만의 고유한 정취를 즐기고자 많은 방문객들이 이곳을 방문한다. 하지만 오버투어리즘의 영향으로 실제 거주하는 주민들은 보이지 않는 피해를 많이 받아 왔던 것이 사실이다. 북촌의 주거 안정과 활력 부여라는 동시에 풀기에는 어려운 과제가 있지만, 이번 축제를 발판 삼아 이 일대가 새로운 역사문화특화형 도시재생의 성공적인 표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종로구는 북촌 고유의 지역자산 ‘한옥’을 중심으로 역사문화특화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도시재생사업 후보지로 북촌이 선정됨에 따라 주민 33인으로 구성된 북촌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열두 번의 주민협의체 정기회의를 열었다. 그 결과 이번 ‘600년 북촌 한옥길축제 “한옥, 문을 열다”’를 개최하기로 결정, 축제 이후에는 본 사업 추진성과를 바탕으로 10월 서울시 중심지형 도시재생 후보지 성과공유회에 참여하고 북촌 일대가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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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대한독립선언서’ 국가문화재 등록 기원 챌린지[청해진농수산신문] 하동군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광복 74주년을 맞아 다양한 광복절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번 광복절 행사에는 지방에서 유일하게 독자적으로 만들어 독립운동을 확산한 하동 ‘대한독립선언서’의 국가문화재 등록 기원 응원메시지 챌린지를 실시한다. 하동 ‘대한독립선언서’는 1919년 3월 18일 하동군 적량면장으로 있던 박치화 선생을 비롯한 12인이 작성하고 서명한 후 하동장날 장터에서 낭독하고 배포한 지방 자체의 유일한 독립선언서다. 가로 30㎝ 세로 21㎝ 크기의 대한독립선언서는 서명인을 포함한 총 329자로 간결하게 표현돼 있으며 다른 선언서와 달리 ‘대한독립’을 첫 글자로 명기하고 연호도 ‘단군개국’을 사용하는 등 민족주의 사상을 보다 강조했다. 그리고 세계평화회의의 ‘민족자결’ 여론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특히 독자적인 독립 쟁취에 대한 의지를 강조한 점은 하동 ‘대한독립선언서’만 가지는 특이한 점이라 할 수 있다. 하동독립선언서는 2015년 국가지정 기록물 제12호로 지정됐으나 아직 국가문화재 등록은 이뤄지지 못한 상태로, 현재 독립기념관에 소장돼 있다. 하동독립선언서는 국가문화재 등록 기원 챌린지는 13일 첫 번째로 참여한 윤상기 군수를 시작으로 직접 적은 응원메시지를 들고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고 다음 주자 2명을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은 또 군청 홈페이지에 하동 ‘대한독립선언서’의 국가문화재 등록을 기원하는 응원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매주 10명씩 영화 ‘봉오동 전투’ 예매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한다. 그리고 14일 소리꾼 정옥향 유성준·이선유 판소리기념관장의 판소리 수궁가 발표회와 15일 광복절 기념 걷기 행사 등 하동 ‘대한독립선언서’ 국가문화재 선정 기원 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광복절 기념 걷기 행사는 15일 아침 6시 알프스 푸드마켓을 출발해 송림주차장까지 5㎞ 구간을 걸은 다음 송림에서 하동 ‘대한독립선언서’ 국가문화재 등록기원 서명 운동을 펼친다. 하동 ‘대한독립선언서’는 14∼23일 하동아트갤러리에서 열리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사진전시회’에도 전시된다. 경남도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하동 ‘대한독립선언서’ 외에 다양한 문화재 태극기, 유관순 열사, 윤봉길 선서 장면, 상해 임시정부 3·1절 기념식장 등 천안독립기념관에 보관된 사진 30여점이 선보인다. 윤상기 군수는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작성되고 배포된 하동 ‘대한독립선언서’는 하동 인근지역인 영호남의 독립운동까지 영향을 끼친 소중한 자료”라며 “국가문화재로 등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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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병영소주, 남도 전통주 품평회 우수상 수상▲ 강진 병영소주, 남도 전통주 품평회 우수상 수상 [청해진농수산신문] 남도의 대표 전통술인 강진 '병영소주'가 남도 전통주 품평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강진군은 지난 28일 전남도청 수리채에서 열린‘남도 전통주 품평회’에서 병영소주가 증류주 부문 우수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남도 전통주 품평회는 우수 제품 발굴·시상을 통해 남도 전통주의 위상 제고와 품질향상으로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품평회에는 13개 업체 24개의 전통주가 출품되어, 최종 10개의 전통주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우수상을 수상한 병영소주는 조선시대 전라병영 장군들이 즐겨마시던 술을 김견식 대한민국 식품명인의 노력으로 재탄생시킨 증류식 소주이다. 쌀이 귀하던 시절 보리로 빚었던 옛날 방식 그대로 보리쌀과 손수 빚은 누룩으로 밑술을 만들어 3주 이상 숙성한 뒤 여과와 증류를 통해 빚은 고도주임에도 불구하고 목 넘김이 부드럽고 향이 온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도 전통주 품평회 우수상 수상으로 병영양조장은 앞으로 홍보 브로셔 배포, 국내외 박람회 참가, 전문지 기획기사 게재 등 전국적인 홍보기회와 외식종합자금 융자, 제조업체 품질관리 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 등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수상으로‘2019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출품자격을 획득해 대한민국 대표 주류로서 병영소주의 수상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강진 병영양조장에는 ‘설성사또주’를 비롯해 전국 최초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획득한 ‘설성 유기농 쌀 막걸리’와 ‘설성동동주’, ‘청세주’ 등을 생산하고 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16강 기원 대한민국?대표 막걸리’에 선정되었고, 제2회 남도 전통술 품평회에서 생막걸리와 살균막걸리, 증류식 소주 3개 품목을 출품해 전 품목 모두 ‘최우수 전통술’로 선정되는 등 남도의 대표 주류 제조업체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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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일자리·신산업 ‘브라운 백 미팅’ 효과▲ 전라남도청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가 일자리·경제·신산업 분야 ‘브라운 백 미팅’을 추진하며 도정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토론을 통해 새로운 소통 문화를 체험하고 분야별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접할 수 있어 직원들의 호응이 크다.브라운 백 미팅은 간단한 점심식사를 곁들인 토론 모임이다. 전라남도는 일자리·경제·신산업 등 각 분야별 당면 현안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조직 내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시작했다.정무부지사 주재로 개최되는 브라운 백 미팅은 전국적으로 지명도가 있는 대학교수, 현장 전문가 등 저명인사 초청 특강과 관련 실과 공무원이 참여하는 토론의 장으로 운영된다. 토론에서 나온 좋은 아이디어는 도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지난 2월 27일 홍성안 GIST 교수의‘국내 수소에너지 산업 최신 트렌드 및 기술개발 동향’ 강의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4회 추진했다. 4월 9일에는 박세필 제주대 교수와 정한성 전남대 교수가 ‘줄기세포 산업화 거점 구축’, 23일에는 문승일 서울대 교수와 유지상 전자부품연구원 센터장이 ‘이차전지 산업 육성’, 5월 16일에는 이재용 국토연구원 센터장이 ‘국내 스마트시티 개발 방향 및 추진 상황’ 주제 강의를 했다. 참여자들은 전문가 특강 후 관련 현안과 현장의 다양한 이슈를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전라남도는 브라운 백 미팅을 국내외 다양한 이슈에 대한 학습과 소통의 장으로 활성화하고 앞으로도 ‘드론산업’, ‘5G 상용화’ 등 도가 육성할 미래 먹거리산업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김신남 전라남도 일자리정책본부장은 “브라운 백 미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관련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새로운 시책을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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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명인 도전하세요’▲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현장의 오랜 경험과 연구를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저비용·유기농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립, 지역 유기농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농업인을 유기농 명인으로 지정하기 위해 오는 6월 14일까지 시군에서 후보자를 접수한다고 밝혔다.5년 이상 유기농 인증을 받고 농업에 참여하면서 전남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농업인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유기농법 실천기술이 체계적으로 정립돼 있고, 저비용·유기농·축산업을 선도하는 기술이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전라남도는 매년 유기농 명인 지정을 위해 선발 절차를 거치고 있다. 기존 유기농 명인 중 상대적으로 명인이 많은 벼 품목은 지정하지 않고, 친환경농산물 품목 다양화를 위해 채소, 과수, 밭작물, 축산, 기타 등 5개 분야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벼 품목 명인은 총 19명 중 7명이다.또한 품목별 유기농 명인 관리를 위해 품목별 명인을 2명 이내로 지정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올해부터는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청년 친환경농업인이 명인을 신청해 미지정될 경우 후보군으로 관리해 청년 친환경농업인을 미래의 유기농 명인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유기농 명인 선정은 유기농업 경력, 기술보급 활동, 유기농 인증면적 등 1차 서면평가를 실시하고, 보유기술의 독창성·활용성, 경영비 절감, 농산물 브랜드화 등 2차 현장평가를 실시해 최종적으로 친환경농업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께 결정하게 된다.유기농 명인으로 지정되면 명인 안내표지판을 제작해 설치해준다. 또 전남지역 3개 친환경농업인 교육관 등에서 유기농명인 교육과정 전문강사로 활동하게 되고, 명인이 생산한 농식품의 포장·용기 등의 표면에 전라남도 유기농명인 표시를 사용할 수 있다.홍석봉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농업 현장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창의적으로 유기농업을 추진하는 선도적 명인이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채소, 과수, 특용작물 등 유기농 명인 선발이 유기농 재배면적 확대로 이어져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유기농명인은 벼 7명, 과수 6명, 밭작물 2명, 채소 2명, 특용작물 1명, 축산 1명 등 19명이 지정돼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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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농·수산물을 활용한 진도아리랑 8미 전국요리경연대회 성료▲ 진도 농·수산물을 활용한 진도아리랑 8미 전국요리경연대회 성료 [청해진농수산신문] 진도군이 지난 4일 진도향토문화회관에서 열린 진도아리랑 8미 전국요리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진도의 청정 농·수산물을 활용해 진도아리랑 8미를 보다 발전·육성시키고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각각 10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이번 대회 상금 200만원을 거머쥔 일반부 영예의 대상은 진도아리랑 8미 꽃게와 바지락을 이용한 꽃게 버섯전골과 바지락과 표고버섯을 곁들인 파 탕수를 선보인 김금인, 조영욱팀이 진도홍주와 울금막걸리에 어울리는 주안상으로 독창적이고 대중적인 맛이 심사위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학생부 대상은 하나의 요리에 육·해·공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육·해·공 쌀국수 볶음요리와 육·해·공 검정 유부초밥을 선보인 순천 청암대의 김채언, 유성일팀이 100만원의 상금을 차지했다.또 최우수상은 바다를 품은 해초전복 볶음을 선보인 일반부 박승진, 허금숙 팀과 꽃게감정과 대파 흑미 떡말이, 베이컨 대파말이 꼬치를 선보인 학생부 황영우, 김찬우팀, 우수상은 숙성대파김치 간재미 찜과 대파낙지볶음을 선보인 일반부 서순금, 이지혜팀, 진도보쌈삼합, 진도해조류해물파전을 선보인 학생부 송승은, 김현중팀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나눴다.경연대회 심사위원인 김영숙 남도 음식명인은 “청정진도의 농·수산품을 이용해 진도의 맛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향토적이고 창의적인 상품성이 있는 요리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진도군 관광과 위생담당 관계자는 “이번 전국요리경연대회를 통해 진도아리랑 8미의 맛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청정진도의 농·수산품을 이용한 대표하는 관광음식을 발굴·육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요리경연대회에서 참가한 20개 팀의 40가지의 요리는 지역 시그니쳐 메뉴로서 전문가를 통해 진도 관광 음식 상품화로 만들고 진도 지역 음식점에 보급·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진도아리랑 8미 전국요리경연대회는 오프닝 공연으로 음식난타와 함께 진도대파 김치 버무리기, 물김버무리기 등 다양한 체험·시식행사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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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세 석사학위 만학도, 유기농 6차산업화 선도▲ 전라남도청 [청해진농수산신문] 유기농 재배, 생산을 넘어 가공·유통·체험까지 유기농업의 6차산업화를 위해 68세의 나이에 식품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유기농 명인이 있다.영암의 단감 등을 유기 재배하는 고효숙 명인. 고 명인이 유기농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시장에서 사 온 포도 한 송이를 먹고 온몸에 두드러기 증상이 발생했다. 이후 고 명인은 깨끗하고 건강한 먹거리가 절실하게 필요한 때라고 생각해 친환경 농업 실천을 결심했다.고 명인은 벼 뿐 아니라 단감, 꾸지뽕, 석류 등 많은 작물을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있다. 기본적인 토양 개량을 위해 부식토, 폐화석, 계란 껍질, 볏짚 등을 이용해 농자재를 만들어 뿌린다.과수의 경우 헤어리베치, 자운영, 호밀 등 녹비작물을 재배해 토사 유실을 방지하고 영양관리를 한다.병해충은 감식초, 은행즙액 등을 이용한 농자재로 방제하고, 제초작업을 통해 잡초 관리를 한다.이런 과정을 통해 생산된 고 명인의 유기농산물은 단감의 경우 10㎏에 일반 단감보다 4배 비싼 12만 원에 거래된다. 2006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유기농 인증을 받은 고 명인은 유기농산물 생산에 만족하지 않고 유기가공식품 개발에도 나섰다.60대의 만학도로 목포대학교 대학원 식품공학과에 진학한 이유도 꾸지뽕을 이용한 유기가공식품 개발을 위한 도전이었다. 식품제조 영농법인을 세워 발효액, 절임, 전통장류, 식초 등 유기가공식품을 만들어 전자상거래, 직거래 등을 통해 유통·판매하고 있다. 연 소득이 7천500만 원에 이른다.고 명인은 친환경농산물 홍보를 위한 유기농업 체험·관광상품화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의 젊은이들이 하루 평균 4~5시간 정도 유기농업 실천 후 숙식을 제공받는 우프팜, 농원에서 숙박하며 유기농업을 체험하는 팜스테이 등을 운영한다. 지난 10여 년간 18개 나라에서 300여 명이 고 명인의 농원에서 유기농업을 경험했다.고 명인은 친환경농업 6차산업화의 선구자로서의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2012년 전라남도로부터 유기농 명인 제16호로 지정됐다. 고 명인은 “유기농산물이 우리 몸에 좋다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질 때까지 흔들리지 않고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