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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산 항일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다[청해진농수산신문] 완도군은 지난 4일 약산 항일운동 기념공원에서 약산항일운동 기념탑 제막 및 준공식을 가졌다. 약산 항일운동 기념공원 건립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준공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 하유성 광주지방보훈청장, 조인호 완도군의회 의장, 이철, 신의준 전라남도의회 의원 및 독립유공자 후손, 유관기관·단체, 약산중학교 학생 및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기념탑 제막을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국민의례,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사, 축사, 추도사, 광복절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약산 항일운동 기념탑은 1920년부터 1930년까지 완도 약산에서 일어났던 독립만세운동, 항일운동 등사물 배포사건, 관산리 노동 야학운동 등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되살리고, 약산면민들의 자긍심 함양과 후손들의 역사의식을 높이고자 건립됐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호국영령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약산 항일운동 기념공원이 항일운동의 역사를 널리 알리고, 호국정신 함양의 장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약산 항일운동 기념공원은 2015년 건립추진위원회가 결성되어 2019년 국비 2억 4천 2백만 원, 군비 5억 6천 6백만 원, 추진위원회 자담 2천만 원으로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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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심뇌혈관질환 예방은 ‘혈관 숫자 알기’부터[청해진농수산신문] 장성군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장성군은 4일 공용터미널에 ‘레드서클 존’을 설치하고 자기혈관 숫자 알기 캠페인을 열었다. ‘레드서클’이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건강 캠페인의 심벌로, 건강한 혈관을 상징한다. 군 보건소는 레드서클 존에서 군민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검사, 혈관 나이 측정, 심방세동 측정, 미각 테스트 등을 진행했으며 측정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건강 상담을 실시해 주민들이 자신의 혈압·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한 혈관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공용터미널에서 장성역까지 가두캠페인을 펼쳐 주민들에게 자기혈관숫자카드, 리플릿, 홍보물품을 배포했다. 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 동안 보건지소, 진료소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9대 수칙을 꾸준히 알리고, 경로당 건강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에게도 혈압·혈당 검사와 상담 그리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소책자도 함께 배부할 계획이다. 조미숙 장성군 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이 군민들에게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성과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군민들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교육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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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과 문학과 복고와 빵 남도 가을 즐기세요[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가 ‘단풍맞이’, ‘문학산책’, ‘힐링뉴트로’, ‘빵지순례’, 4가지 테마로 전남의 가을을 즐길 대표 관광지를 선정, ‘가을 남도여행’ 책자를 만들어 배포했다. 뉴트로는 새로움과 복고를 합친 신조어로,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을 말한다. 테마별로 ‘단풍맞이’의 경우 해남 대흥사, 진도 운림산방과 같이 잘 알려진 관광지부터 그림 같은 풍경의 강진 백운동 별서정원, 육지에서 가장 늦게 단풍이 드는 여수 자산공원, 피톤치드 가득한 화순 만연산 치유의 숲 등을 소개했다. 전남 가을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다면 단풍의 여흥을 가슴에 안고 ‘문학산책’을 떠나는 것도 좋을 듯싶다. 강진의 영랑생가를 시작으로 이청준의 장흥 선학동마을을 거쳐 무진기행 무대인 순천만 대대포구로 이어지는 감성코스는 올 가을 삶의 쉼표를 찾는 관광객에게 제격이다. 장난스런 표정으로 동심을 자극하는 무안 못난이미술관, 1970~1980년대 시골읍내의 모습이 오롯이 남아 있는 보성 득량역 추억의 거리, 최근 종영한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목포 근대문화역사관까지, ‘힐링뉴트로’는 가족,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지다. ‘빵지순례’는 각 지역의 특색을 고스란히 담은 달콤한 디저트와 고소한 빵을 소개해 관광객 입맛을 돋운다. 완도의 명물인 전복이 통째로 들어간 전복빵과 광양의 새콤달콤한 매실과 팥소가 가득 든 매화빵은 풍성한 추억을 더해준다. 김명신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올 가을 전남을 방문하는 분들이 남도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관광지 홍보에 힘써 전남 관광 6천만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가을 남도여행’ 관광 책자는 전라남도 관광과, 전남지역 관광안내소 등에 비치해 누구든지 받아볼 수 있다. 관광홍보물 신청은 전라남도관광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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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칸탈로프 멜론 고소득 유망작목으로 부상[청해진농수산신문] 보성군은 지난달 29일 보성군 노동면 메디팜 농장에서 관계자 및 농업인 20명을 초청하여 신품종 멜론 육성 연구를 통한 고소득 유망작목 개발을 위한 ‘칸탈로프 멜론 실증 시험재배’ 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칸탈로프 멜론 소개, 재배포장 견학, 멜론 시식 및 시범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 시간을 가졌다. 칸탈로프 멜론이란 유럽의 대중적인 기능성 멜론으로 일반 멜론에 비해 베타카로틴 67배, 활성산소억제효소 7배가 많으며, 비타민, 단백질, 칼륨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심혈관질환 개선과 지방 분해, 면역력 증진 등에 효과가 있어 세계 3대 장수 식품으로 불린다. 뿐만 아니라 당도도 높고 과육이 부드러워 여러 가공 식품에도 활용되고 있으며, 소득 측면에서도 현재 일반멜론보다 2배 높아 고소득을 올릴 수 있어 유망작목으로 급부상중이다 농업기술센터 정안기 소장은 “칸탈로프 멜론은 맛은 물론 기능성까지 겸비한 고소득 유망작목”이라며 “멜론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해 우리지역에 맞는 재배기술 정립을 통해 내년에도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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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2018회계연도 알기 쉬운 결산보고서’ 발간[청해진농수산신문] 원주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운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민 눈높이에 맞는 지방재정정보 제공을 위해 지난 ‘2018회계연도 알기 쉬운 결산보고서’를 올해 처음 발간했다. 원주시는 매년 결산을 실시하고, 결산내역을 홈페이지에 공개해 왔다. 그러나 기존 결산서는 내용이 방대하고 22종의 첨부서류 등 복잡한 구성으로 이해하기가 어려워 시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관심도가 낮았다. 이번에 발간한 ‘2018회계연도 알기 쉬운 결산보고서’는 2,182쪽의 방대한 결산서 분량을 20여 쪽으로 요약·정리해 작성했다. 결산서의 어려운 회계용어를 순화하고 실적과 통계를 연도별로 분석했으며, 주요 내용은 그래프를 적극 활용해 설명함으로써 시민들의 친근감과 이해도를 높였다. ‘2018회계연도 알기 쉬운 결산보고서’는 원주시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동시에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배포해 시민 누구나 손쉽게 볼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원주의 주인인 시민들께 보다 쉽고 유용한 행정정보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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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도서관, 다채로운 독서의 달 행사 운영[청해진농수산신문] 인천 동구 송림도서관에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운영한다. 오는 9월 7일에는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샌드아트 체험’ 프로그램, 9월 19일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엇이 반짝일까?’곽민수 작가의 그림책 공연 및 로켓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9월 24일에는 ‘아이가 방문을 닫기 시작했다’오선화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모두 행복해지는 교육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외에도 안녕달 그림책 작가의 ‘수박수영장’ 원화전시회, 사서추천도서목록 배포, 과년도 잡지 배포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들이 열린다. 구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도서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에 지역주민들이 많이 참여해서 책과 한 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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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청소년 유해업소 합동 지도·단속 캠페인 실시[청해진농수산신문] 의성군은 지난 20일 학교주변 우범지역과 시내 번화가를 중심으로 청소년 유해업소 합동 지도·단속 캠페인을 실시했다. 건전한 문화를 조성하고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의성경찰서, 교육지원청 등 지역 내 청소년 유관기관과 합동 지도·단속반을 편성하여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준수 여부, 청소년 출입 및 출입시간 위반 여부, 술·담배 판매업소의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술·담배 판매금지' 표시 스티커 부착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하고 청소년 보호 안내문을 배포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캠페인이 청소년들의 일탈을 예방하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했기를 바란다. 군은 앞으로도 청소년유해업소 합동 지도·단속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지역주민들께서도 관심을 갖고 깨끗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에 동참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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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개발행위허가 업무 연찬회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청주시가 지난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통일된 개발행위업무 처리를 위한 주요 쟁점사항 논의하기 위해 개발행위허가 업무 연찬회를 개최했다. 최근 정기인사 등으로 다수의 개발행위 허가 담당자가 변경되어 업무의 통일성·전문성 확보 및 행정 신뢰도를 향상시키고자 마련한 자리인 이날 연찬회에는 시청 및 4개 구청 개발행위 담당자 13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구청별 일부 상이한 행정절차와 허가 기준을 확인하고 주요 쟁점사항에 대한 논의와 다양한 처리사례에 대한 토론으로 통일된 법 해석과 기준을 검토했으며 용인시 난개발조사특별위원회에서 발간·배포한 활동백서에 대한 분석 및 적용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시 관계자는“통일된 개발행위허가 운영을 통해 시민체감 행정신뢰도를 확보하고 민원중심 도시행정서비스가 정착되도록 정기적으로 개발행위 담당자 업무 연찬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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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주변에서 보이는 잠자리의 이름을 맞춰보세요[청해진농수산신문]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생활 속 곤충 찾기 모바일 앱을 활용한 우리나라 잠자리 찾기’ 행사를 8월 21일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에서 갖는다. 이번 행사는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우리 주변에서 관찰할 수 있는 잠자리가 어떤 종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생활 속 곤충 찾기 앱 이용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교육 교재를 통한 잠자리 알아보기, 잠자리의 특징 및 사는 모습에 대한 전문가 강의도 진행된다. 생활 속 곤충 찾기 앱을 통해 제공되는 ‘생활 속 잠자리 찾기’는 국민의 관심정보를 알기 쉽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정부혁신 과제에 맞춰 공공정보인 국내 서식 잠자리 120여 종 중 생활 주변에서 관찰 가능한 95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곤충 찾기 앱은 자신이 직접 관찰하거나 사진 찍은 잠자리의 날개 색깔, 무늬, 모양 등을 이용해 쉽고 정확하게 잠자리 이름을 알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잠자리의 특성 및 활동 시기 등에 관한 자세한 설명도 제공하여, 잠자리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의 관찰 활동과 함께 지자체, 민간단체 등의 생물종 조사·보호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18년부터 ‘생활 속 곤충 찾기’ 앱을 통해 잠자리뿐만 아니라 나비 200여 종, 딱정벌레 50여 종 등 생활 속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는 곤충들을 대상으로 생물종 동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생물의 이미지를 이용해 해당 종의 이름 및 특징 등을 알 수 있으며, 분포, 생태 등에 관한 설명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메뚜기 100여 종을 대상으로 한 종정보가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생활 속 곤충 찾기’ 앱은 서울, 부산 등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생물다양성 탐사 활동의 생물종 조사에도 활용되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다양성 탐사 참가자들에게 앱 사용방법을 안내하고, 교육 교재를 배포하여 조사 활동에 활용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모바일 앱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생물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국립생물자원관은 정확한 생물종 목록 구축과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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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발견한 매장문화재 사례 모은‘우연한 발견’발간[청해진농수산신문]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2014~2018년 대구·경북지역 매장문화재 발견신고 사례를 모은 책자 ‘우연한 발견’을 발간했다. ‘우연한 발견’은 최근 우리 국민이 직접 발견한 매장문화재의 현황을 소개한 것으로, 감정평가를 거쳐 문화재로 확정된 유물을 선정하여 수록했다. 책에 수록된 문화재는 모두 35건 93점으로, 경주, 상주, 포항, 경산 등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의 여러 지역에서 발견·신고된 것들이다. 이 중에는 청동기 시대 돌도끼, 원삼국 시대 청동거울, 삼국 시대 토기, 통일신라 시대 금동소형불상, 고려 시대 청자대접, 조선 시대 석비 등 다양한 시대의 소중한 우리 문화재들이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사례집에는 매장문화재 발견신고의 개념, 신고 관련 법령과 행정절차를 자세히 담아 매장문화재를 발견했을 때의 행동요령과 신고 절차를 소개했고, 실제 신고된 문화재들에 대한 조사내용을 상세 사진들과 조사자 의견을 넣어 함께 게재했다. 신고한 문화재 중 중요 유물 2건에 대해서는 분석 자료도 같이 실어 연구자들이 나중에라도 조사·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참고로, 가장 오래된 신라 석비의 가치를 인정받아 국보로까지 지정된 포항 중성리 신라비도 2009년 5월 포항의 도로개설공사장에서 인근에 살던 주민이 화분 받침대로 쓸 돌을 찾기 위해 폐기된 돌무더기를 뒤지다가 찾아내 포항시청에 신고했던 매장문화재다. 이번 책에 실린 문화재들의 발견 경위를 보면,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산에서 도토리를 줍다가 찾아낸 것도 있고, 밭을 갈거나 비닐하우스 공사, 축대공사를 하다가 발견한 것도 있었다. 산책 중 우연히 눈에 띈 것도 있고, 전화국 장비 수리 과정에서 나온 것, 과수원에 나무를 심거나 산소를 정비하다가 나온 것, 염소 사육장을 청소하다가 발견된 것, 칡을 캐다가 찾은 것 등 다양했다. 2013년 12월 상주시 무양동에서 절토 과정 중 발견된 ‘이수보 애민선정비’, 2014년 4월 포항 법광사지 주변의 문화재를 탐방하다가 밭둑에서 발견된 포항시 북구 신광면 소재 ‘선사비’ 등은 지역의 역사자료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2017년 금속탐사과정 중 경산시 갑제동에서 발견되어 신고된 ‘청동유물 일괄’은 기원전후 1~2세기 유물로 추정되는데, 원삼국 시대 분묘 문화 연구에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주시 나원리 발견 석등 옥개석, 황남동 발견 석조귀부는 경주 나원리사지, 황복사지와 같은 중요 절터 관련 유물로 추정하고 있어 앞으로 절터 조사·연구나 유적 정비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매장문화재 발견신고는 소중한 문화재를 보존·보호하는데 큰 힘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우리 국민의 자발적인 신고로 소중한 문화재를 지키고 남길 수 있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자료집이 ‘매장문화재 발견신고 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아울러 신고 활성화에도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연한 발견’은 국내·외 국공립 도서관과 국내 연구기관 및 지자체 등 관련기관에 배포되며,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에서도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대구·경북지역 문화유산을 연구·발굴·보존하는 국가기관으로서 앞으로도 활발한 조사와 연구를 통해 우리 문화재 조사연구 성과를 다양한 자료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