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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참여와 소통으로 생활 속 청렴문화 확산 나선다[청해진농수산신문] 광주시 북구가 다양한 청렴시책 추진으로 투명한 공직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북구는 “생활 속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청렴 실천의지 강화를 위해 ‘공직자 청렴 특강’, ‘추석 명절 선물 안주고 안받기’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오는 23일에는 부서별 청렴실천리더 등 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대통령비서실 민형배 사회정책비서관을 초청해 청렴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청렴과 투명, 문재인 정부 사회정책의 성공 키워드’라는 주제로 공직자의 청렴마인드 함양과 정부의 사회정책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공직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청렴을 실천하기 위한 행동기준과 현 정부의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 실현’에 대한 사회정책의 방향 등이다. 이와 함께, 북구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그동안 관행적으로 해오던 작은 선물도 부정부패의 근원이 될 수 있다는 인식으로 ‘명절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적극 추진한다. 특히, 문인 북구청장은 내부회의를 통해 ‘선물 안주고 안받기’를 실천하겠다는 솔선수범의 의지를 나타내며 전 직원이 동참해 투명한 공직풍토와 건전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도 북구는 ‘함께 만들어가는 청렴, 보다 신뢰받는 북구’를 목표로 실시간 청렴해피콜, 청렴식권제, 청렴 토크콘서트의 날 등 생활 속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공직생활에 있어서 청렴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렴은 북구 행정의 바탕이라는 생각으로 주민과 소통하며 주민에게 신뢰받는 구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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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시설관리공단, 퍼펙트 청렴공단 실현을 위한 ‘청렴111’운영[청해진농수산신문]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은 청렴문화 확산 정책의 일환으로 ‘청렴111’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청렴111’은 1부서 1간부 1청렴과제라는 뜻으로, 간부급 이상 직원의 솔선수범을 통해 전 직원의 청렴실천의지를 함양시키고, 부서별 청렴 실천프로그램으로 조직 자정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특히, 공단은 청렴한 사내·외 문화 정립을 위해 청렴소통 SNS채널 개설, 공단 내 청렴경영 홈페이지 전면 개편 등 퍼펙트 청렴공단으로 도약하기 위한 청렴시책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최갑선 이사장은 “전 직원의 참여와 공감을 통해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청렴한 공단을 만들겠다”며 “시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은 기관이 되기 위해 전 직원 모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단 관계자는 “현 정부 국정세부과제에 맞춰 부패통제·실효성 확보를 위해 청렴도를 높일 새로운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부정부패 방지 및 청렴도 제고를 위해 청렴마일리지제도 운영, 반부패결의대회개최, 자체청렴도평가실시, 청렴타이머 운영, 공직감찰 강화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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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조생감귤 ‘부패과 줄이기’ 지금부터 준비해야[청해진농수산신문] 소비자 신뢰확보를 통한 감귤 소비촉진 및 가격 유지를 위해서는 첫 출하되는 극조생감귤 부패과를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4년 연속 노지감귤 제값 받기를 위해서 극조생감귤 출하시기에 발생하는 부패과가 없도록 해야 한다”며“부패과는 제주감귤 이미지가 나빠지고 가격하락의 주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부패과 줄이기’ 등 품질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기준으로 2018년산 감귤에 대한 유통처리 상황을 최종 분석한 결과, 2016년, 2017년에 이어 2018년산 조수익도 9402억 원으로 집계되면서 최근 3년 연속 9000억 원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중점시책으로 추진한 극조생감귤 자동화물 운송체계 전환 등 극조생 감귤 부패과 줄이기 노력과 기상여건이 뒷받침 되면서 예년에 비해 감귤 부패과가 현저하게 줄어들어 가격 호조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했다. 감귤 ‘부패과’를 줄이기 위해서는 성숙기 총채벌레 등 흡즙해충 방제와 성숙기 품질향상제 살포 등 시기별 품질관리가 중요하다. 흡즙해충인 총채벌레는 8월 하순, 9월 중순 2회 방제하고 노린재류와 초록애매미충은 8월 중·하순과 9월 상·중순 2회, 달팽이류는 8월 하순부터 수확기까지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또한 성숙기 품질향상제는 제품별 살포농도에 맞게 사용하는데8월 중순부터 15일에서 20일 간격으로 3~4회 살포하면 세포벽을 단단하게하여 부피방지, 과피장해 방지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수확기 잦은 비 날씨와 고온다습한 날씨는 산함량 감소와 저장성이 떨어지므로 수확 전 부패방지 약제를 살포하고, 비가 내린 뒤 3~5일 정도 맑은 날이 경과한 후 상처 및 충격에 주의하여 수확할 것을 당부했다. 수확 후에도 그늘에서 3~5일 정도 예조를 실시하면 부패율을 5.5% 줄일수 있으며 정밀 선별하여 출하하는 것이 소비자 신뢰 제고와 소비촉진에 도움이 기대된다. 농업기술원은 극조생감귤 부패과 줄이기 농업인 참여 붐 조성을 위해 리플릿 4,000매를 제작 배부했다. 김창윤 팀장은 “첫 출하되는 극조생감귤 품질에 의해 한 해 감귤 소비와 가격이 결정된다.”고 전하면서 “감귤 부패과 줄이기를 위해 교육 등 수확기까지 지속적으로 현장지도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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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시설관리공단, 임진각 관광지 공중화장실 안전 이상무.[청해진농수산신문] 파주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6일 파주시 대표 관광지인 임진각과 통일동산 그리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관광객,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황화수소 및 방사능 라돈 가스 농도를 측정했다. 공단은, 최근 부산 광안리 소재 해수욕장에서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던 여학생이 유독가스인 황화수소에 중독돼 의식불명된 사건을 계기로 긴급 안점을 실시했다. 점검내용은 정화조 뚜껑 주변 악취 발생 여부, 화장실 내부 황화수소 가스 농도 측정, 공중화장실 환풍기 작동 상태 등을 점검했고, 측정결과 화장실내부가 4ppm 이하, 정화조 주변이 3ppm 이하로 허용치인 10ppm 이하로 전체 화장실이 황화수소 가스로부터 안전했다. 또한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 방사선 라돈 가스를 측정하였으며 모든 시설물이 권고기준인 148bq/㎥ 이하로 측정됐다. 한편, 황화수소는 악취를 가진 무색의 유독한 기체로 자연상태에는 주로 정화조, 하수처리장 등의 처리물이 부패되면서 발생하며 흡입하면 중추신경이 마비되면서 500ppm 이상이면 위독하고 1,000ppm 이상이면 죽음에 이른다. 또한 이번 점검에서는 화장실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 화장실 청결 및 편의용품 비치상태 점검도 병행하여 휴가철 관광지 이용고객의 안전과 쾌적성 제공에 중점을 두었다. 공단은 “ 주기적으로 유해가스 및 라돈 등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유해요인을 파악하여 제거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물 관리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시설물을 이용할수 있도록 하며, 친환경 경영 등 공단의 지속가능발전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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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신학기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청해진농수산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초·중·고등학교 개학 초기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식중독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7일간 전국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6개 지방식약청, 17개 지방자치단체, 교육청이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여 전국에 있는 학교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등 2,2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비위생적 식품 취급,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실시여부, 급식시설 및 기구 세척·소독 관리 등이다. 아울러 학교 급식 다빈도 제공 식품, 조리음식 및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식재료 등을 수거하여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 오염여부도 집중 검사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을 통해 학교 급식소에서 사용하는 식재료와 조리음식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고온다습한 개학철에는 식중독균 증식 속도가 매우 빠르므로 급식소에서는 가열한 음식을 제공하고, 조리 종사자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도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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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19일부터 ‘공익제보센터’운영[청해진농수산신문] 경기도교육청이 공익제보 활성화를 위해 19일부터 북부청사 내에 ‘공익제보센터’를 설치·운영한다. ‘공익제보센터’는 도교육청 소속 기관과 학교현장에서 발생한 부패·비리 사안을 접수·처리하는 창구로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공직비리신고센터’, ‘불법찬조금신고’, ‘공익침해등록센터’ 등 산재했던 기존 공익제보 접수·처리 체계가 ‘공익제보센터’로 통합되고 관련 업무도 ‘공익제보센터’가 전담한다. 또, 제보자가 원할 경우 변호사를 통한 비실명 대리 신고를 지원하여 공익제보자 보호·지원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공익제보는 ‘공익제보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도교육청 홈페이지 통해서도 접수 가능하다. 경기도교육청 이재삼 감사관은 “용기 있는 공익제보 한 건이 부패와 비리를 막고, 나아가 책임감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든다”며 “공익제보센터 운영으로 공익제보 접수·처리를 체계화해 청렴한 경기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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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원권 관광지 개발 등 지역 내 균형발전 방안 강구”[청해진농수산신문] 함안군은 19일 오전 8시 40분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조근제 함안군수 주재로 8월 현안 점검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조 군수는 “작년 취임이후 역사와 문화 중심의 관광도시 기반을 구축해 우리 군을 ‘경남의 경주’로 만들고 이를 함안의 미래 먹거리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지금까지 아라가야 연구복원사업을 비롯해 지역맞춤형 관광발전 전략 수립, 관광지 인프라 구축, 생태 관광지 조성, 관광객과의 소통 이벤트 등 관련분야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으며 또한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아직 칠원권역에는 두드러질 만한 관광지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긴다”고 말했다. 조 군수는 진정한 의미에서 군의 발전과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역 내의 균형적인 발전과 상생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지역마다 특색을 가지고 있는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토대로 한 관광자원의 적극적인 발굴과 개발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칠원권의 경우 인근 대도시와 연접해 도시 관광객들의 방문을 끌 수 있는 유리한 지리적 조건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동안 현대적 도시개발에만 치우쳐 칠원권의 특색을 잘 살린 관광자원 개발에는 소극적이었음을 지적하면서 칠원권도 금동굴, 함안용산리함안층새발자국화석산지, 무기연당, 강나루생태공원 등 우수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으로 이들 관광자원을 연계발전 시킬 수 있도록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는 등 칠원권역에 대한 관광지 조성·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공직자에게 있어 청렴이란 필수 불가결한 요건이며 공직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 이를 바탕으로 나오는 것인데 여전히 비위사건이 전국적으로 끊이지 않아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과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음에도 부정부패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청렴이란 무엇보다 공직자 개개인의 양심과 마음가짐에서 우러나오는 것임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취임이후 아직 단 한건의 비위사건도 발생하지 않은 점은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직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청렴한 함안을 만드는 데에 노력해주기를 바라고 향후 업무 추진에 있어 공정성을 저해하거나 비위사실이 적발 될 경우 군에서 취할 수 있는 가장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곧 있을 ‘2019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과 관련, 조직의 선진화와 투명한 행정을 바탕으로 내부평가부터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그것을 기초로 외부 평가까지 잘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공직자는 행정업무 수행에 기본이 되는 명확한 법령과 지침을 숙달해서 자기업무에 정통해야함은 물론 끊임없는 업무연찬과 집중으로 전문성을 갖춰야 할 것임을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까다로운 민원에 대해서도 상황을 유연하게 헤쳐 나갈 수 있는 현명함과 지혜를 가져줄 것을 당부하며 이날 회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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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기원,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 토종벌 사양관리 교육[청해진농수산신문]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9일 토종벌 농가의 보전과 확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도내 토종벌 농업인 80명을 대상으로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토종벌 사양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잠사양봉소재과 최용수 박사의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 토종벌 사양관리’ 강의로 진행됐다. 낭충봉아부패병은 꿀벌 애벌레에 발생하는 바이러스 질병으로, 벌집 뚜껑이 쭈글쭈글해지고 애벌레가 부어오르며 말라죽는 병으로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2017년 저항성 꿀벌 품종이 개발돼 저항성 토종벌을 기르는 방법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김현기 기술보급과장은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 토종벌 사양관리 교육을 계기로 경기도 토종벌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현재 토종벌 농가수를 유지·보존하는 한편, 더 나아가 농가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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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군민감사관 위촉 및 간담회 개최ㅊ[청해진농수산신문] 충북 괴산군은 14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제8대 괴산군 군민감사관 위촉식을 개최했다. 군민감사관은 군민이 참여하는 열린 감사시스템 구축과 여론 및 의견수렴으로 행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위법 부당한 행정사항, 부패유발 제도·관행을 개선해 감사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제도이다. 이날 연임된 7명을 포함 총 24명의 군민감사관을 위촉했으며, 오는 2021년까지 2년 임기동안 부정부패 등 각종 비리 및 지역 주민의 불평·불만사항 제보, 군정 발전을 위한 제안, 군정홍보, 친절·모범공무원 추천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신뢰받는 행정 구현을 위해 민생관련 제보와 의견을 적극 건의해 주길 바란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받아 군민과 소통하는 행정으로 군민의 권익보호와 군민불만을 최소화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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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역사의 산실, 그 때 그 모습 재현한 전남 함평군 ‘상해 임시정부 청사’[청해진농수산신문]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 일본정부의 대한국 경제보복조치로 한일관계가 경색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올해로 74주년을 맞는 광복절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자 하얼빈 의거, 남한 대토벌에 맞선 의병항쟁이 110주년을 맞이하는 바야흐로 ‘역사의 해’다. 특히 일강 김철 선생을 비롯해 안후덕, 문기호, 이도범, 김덕근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함평에게는 더욱 뜻깊은 한 해일지도 모르겠다. 임시정부가 상해에서 4번째로 마련했던 청사이자, 가장 오랜 기간 사용했던 건물을 그대로 재현한 ‘함평군 상해 임시정부 청사 역사관’이 개관한 지 10주년을 맞는 해이기 때문이다. 국내 최초로 임시정부청사 재현의 의의가 있는 상해 임시정부 청사 역사관은 지난 2009년 6월, 전남 함평군 신광면 함정리에 문을 열었다. 함평군은 중국 현지 임정청사가 중국의 대도시 환경개선사업으로 철거 대상지로 거론되자 임시 의정원 의원, 군무장, 초대 재무장 등을 역임한 함평 출신 일강 김철 선생 생가 터에 총 사업비 22억 원을 들여 중국 현지 청사를 그대로 복원해냈다. 특히 연면적 876㎡, 지상 3층 규모에 달하는 외관뿐만 아니라, 건물 내부에 김구 선생 집무실, 정부 집무실, 회의실, 화장실, 침실은 물론 100여 년 전에 사용했던 책상, 의자, 각종 사무기기 등까지 그 당시에 사용했던 것과 똑같은 것들을 중국 현지에서 직접 제작해 설치하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 김철 선생의 양손자이자 이곳을 관리하는 김만선 씨는 “본래 취지는 임정에서 활동했던 독립투사들이 직접 사용했던 것들을 통째로 가져와서 세우려고 했다”면서, “그러나 너무 오래돼서 소실되고 부패한 것이 많아 여의치 않았고, 부득이 그때 당시의 것과 동일한 것들을 중국 고건축업체로부터 수집해 재현해 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구에는 김구 선생 동상이, 앞마당에는 안중근 장군 기념 동상이 세워져 있는 상해 임시정부청사 역사관은 총 3층, 3개 전시실로 구성돼 있다. 1층 전시실에는 임시정부 회의실과 빛바랜 태극기, 당시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부엌과 화장실 등이, 2층 전시실에는 임시정부 회의실, 김구 선생 집무실 등이, 3층에는 이봉창, 윤봉길 등 독립운동가들이 임시숙소로 이용했던 침실이 그대로 재현돼 있어 마치 1920년대로 돌아간 느낌을 준다. 임시정부청사 옆에 위치한 독립운동역사관에서는 그 당시 일제가 자행했던 잔혹한 고문 사진과 함께 태극기 앞에서 선서하고 기념촬영을 했던 독립투사들의 사진, 함평 문장 4·8 독립 만세운동에 대한 자료 등이 전시돼 있어 나라를 되찾기 위해 힘썼던 독립 운동가들의 뜻을 되새길 수 있다. 또 각 전시실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독립 운동가를 찾아 임무도장을 받는 독립운동가 역사체험을 할 수 있어, 호국 충절정신을 계승하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서도 손색없는 역할을 다 하고 있다. 김만선 씨는 “상해 현지 청사를 다녀오신 분들도 다들 정말 똑같다며 흡족해하신다”며, “당시 계단의 폭, 넓이, 높이는 물론 침구, 커튼, 그릇, 찻잔 하나까지 다 그 시대의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 신광면 함정리에는 임시정부청사와 함께 일강 김철 선생 기념관도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03년, 1만 770㎡부지에 총 사업비 21억 7천만 원을 투입해 건립한 이 기념관에서는 호남지역 대표 독립운동가인 일강 김철 선생의 일대기를 살펴볼 수 있다. 일강 김철 선생은 1886년 이곳 신광면 함정리 구봉마을에서 태어나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하고 백범 김구 선생과 함께 이봉창·윤봉길 의사의 의거를 주도했다. 이후에도 김구·안창호 등과 함께 시사책진회, 한국독립당 등 독립운동 단체를 조직해 활발한 독립운동을 펼쳤으나 지난 1934년, 격무로 인한 폐렴으로 중국 항저우에서 향년 48세의 나이로 타개했다. 이곳에는 이런 김철 선생의 생애를 그린 삽화, 영정사진과 어록, 1918년 신한청년당 결성 당시의 사진자료, 임시정부 초기 활동사진 및 유물 등이 전시돼 있어 근·현대사 답사 장소로 제격이다. 또 기념관 왼편에는 ‘단심송’이라 불리는 큰 소나무가 서 있는데, 이는 김철 선생이 독립투사의 길을 걸으면서 홀로 남게 된 아내 김정자 씨가 남편이 독립운동을 하는 데 방해가 될까봐 자결한 것이 유래가 됐다고 전해져 가슴을 더욱 뭉클하게 한다. 이처럼 항일역사의 생생한 숨결이 서려있는 함평.현재 함평군은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남도의병 역사공원’ 유치 작업에 한창이다. 특히 지난 8일 열린 ‘공원 유치를 위한 군민 한마음 다짐대회’에 군민 1천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석, 공원 유치 전망을 밝혔다. 군은 오는 20일께 용역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공원 후보지 선정 제안서를 도에 제출할 예정이며, 도는 이달 말 부지선정 평가위원회를 통해 조성 대상지를 최종 확정하고 2020년 설계, 2021년 착공, 2022년 완공할 계획이다. 전라도민의 긍지와 자부심이 될 ‘남도의병 역사공원’이 의향의 고장 이곳 함평에 조성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