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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일식, 3년 만에 우리나라 전역에서 본다▲ 2016년 3월 부분일식 관측사진 [청해진농수산신문] 국립과천과학관과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6일 2016년 이후 3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관측할 수 있는 부분일식 현상에 대한 공개관측회, 온라인 생중계, 전문가 강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일반 국민의 참여 및 과학적 의미를 확산한다. 일식현상은 평균 6개월에 한 번 정도 일어나는데 지구 특정 지역에서만 관측된다. 6일, 7월 2일, 12월 26일 등 모두 3차례 일식이 일어나며 그 중 우리나라에서는 1월과 12월에 부분일식으로 관측할 수 있다. 일식은 달에 의해 태양이 가려지는 현상으로 태양 전체가 가려지면 개기일식, 일부만 가려지면 부분일식이라 부른다. 태양의 1/400크기에 불과한 달이 태양을 가릴 수 있는 것은 태양이 달보다 400배 멀기 때문이다. 일식은 지구 둘레를 도는 달이 태양과 지구 사이에 정확히 일직선으로 들어오는 음력 1일 근처에서 일어난다. 하지만 지구의 공전궤도와 달의 공전궤도가 5도 정도 어긋나 있어 매달 일식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약 6개월에 한 번 씩 지구와 달 두 궤도가 교차하는데 이때 대부분의 일식이 일어난다. 새해 첫 부분일식은 서울 기준으로 1월 6일 오전 8시 36분 태양의 위쪽이 달에 의해 서서히 가려지기 시작하여9시 45분 최대에 이르는데 이때 태양 전체 면적의 24.2%가 가려진다. 이후, 달이 태양 앞을 완전히 벗어나는 11시 03분에 부분일식이 종료된다. 이번 부분일식은 해가 뜬 직후 시작되므로 전 과정을 자세히 보려면 남동쪽 하늘이 탁 트인 곳을 찾아야 한다. 부분일식은 개기일식과는 달리 맨눈으로는 볼 수 없기 때문에 태양빛을 줄여주는 필터나 여러 겹의 짙은 색 셀로판지 등의 도구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필터를 사용하지 않은 쌍안경이나 망원경을 사용할 경우에는 실명할 우려가 있으므로 매우 조심해야 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천문우주과학관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부분일식 공개관측 행사를 개최한다. 천체관측소에서는 태양 전용망원경으로 일식 전 과정을 관측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일식장면을 직접 촬영할 수도 있다. 천체투영관에서는 한국천문우주과학관협회 지원으로 일식과 관련된 영상이 상영되며 한국과학창의재단 지원으로 과학공연 ‘사이언스 버스킹’도 개최한다. 또한, 2019년 일반상대성이론 증명 100주년을 맞이해 이명현 과학책방 ‘갈다’ 대표의 특별강연도 펼쳐진다. 1919년 개기일식 때에는 1915년에 아인슈타인이 제시한 일반상대성이론이 처음으로 입증되기도 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부분일식 현상이 진행되는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한다. 한국천문연구원 보현산천문대에 있는 태양플레어망원경과 155mm 굴절망원경으로 촬영한 부분일식 장면을 공개하며, 이 밖에 태양과 일식에 대한 상식을 비롯해 일식 연구의 중요성과 일반상대성이론, 최신 태양연구 동향 등의 콘텐츠를 공유할 계획이다. 경북 영천시에 소재한 보현산천문대는 국내 최대 구경의 1.8m 반사망원경과 우리나라 최초의 연구용 태양관측시설인 태양플레어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다. 국내 광학천문관측의 중심지로 항성, 성단, 성운과 은하 등의 생성과 진화 연구를 비롯해 플레어와 같은 급격한 태양활동 현상 등을 감시, 연구하고 있다. 국립과천과학관 배재웅 관장은 “오전에 볼 수 있는 부분일식이어서 많은 분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며 “일식은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 증명에 결정적 역할을 한 천문이벤트”라고 말했다. 이번 일식 관측행사는 국립과천과학관 외에도 국립대구과학관, 서울시립과학관, 노원우주학교, 안성맞춤천문과학관, 포천아트밸리천문과학관, 천안홍대용과학관,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과학동아천문대 등에서도 함께 개최된다. 부분일식 공개관측행사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날씨가 흐리거나 미세먼지 예보가 ‘나쁨’ 이상일 경우는 실내행사로만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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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폭풍과 별빛을 관측하는 ‘차세대소형위성 1호’ 발사 성공▲ 우주환경 검증을 위한 핵심기술 [청해진농수산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원은 4일 오전 3시 34분경 오전 10시 34분경 ‘차세대소형위성 1호’가 미국 반덴버그 공군 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차세대소형위성 1호는 발사 후 약 80분 뒤 북극에 위치한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최초 교신에 성공했고, 첫 교신 후 약 100분 뒤에 두 번째 교신에도 성공했다. 발사 후 6시간 31분 뒤인 4일 오전 10시 5분에는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에 위치한 국내 지상국과의 최초 교신을 통해, 위성이 고도 575km의 정상궤도에 진입하여 태양 전지판이 정상적으로 펼쳐졌으며, 배터리 전압 및 내부 온도 등 위성체의 전반적인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차세대소형위성 1호는 앞으로 약 3개월간 궤도상에서 위성체 및 탑재체의 기능시험 등 초기 운영 과정을 거친 후 내년 2월부터 정상 임무를 수행할 예정으로, 향후 약 2년간태양폭발에 따른 우주방사선과 플라즈마 상태를 측정하고, 은하 속 별들의 적외선 분광을 관측하는 등 우주과학 연구에 활용될 영상자료를 국내 관련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국내 대학 및 산업체가 개발한 7개 핵심기술에 대해우주환경에서의 성능을 검증함으로써 향후 우주기술 국산화 및 자립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차세대소형위성 1호와 함께 발사한 위성 중에는 "2015년 큐브위성 경연대회"에서 선정된 서울대학교와 한국항공대학교의 큐브위성 3기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번 큐브위성은 관심지역 탐사, 이중주파수 GPS 수신기 검증, 성층권 이상 고층 대기의 방전현상 관측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최원호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이번 차세대소형위성 1호 발사 성공은 지난 6년여 간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를 비롯한 산·학·연 연구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라며, “첨단 소형위성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고도화함으로써, 우주 핵심기술의 자립도를 제고하고, 국내 우주개발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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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고공행진 사상 첫 50만 명 돌파▲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 무안국제공항이 국제선 다양화로 고공행진을 거듭, 사상 처음으로 연간 이용객 50만 명을 돌파했다.전라남도는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이 개항 이래 최다인 연 이용객 50만 명을 돌파함에 따라 3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민선7기 들어 전라남도와 광주시의 상생 협력 분위기와 함께 행정적 노력이 빛을 발하며 무안국제공항과 광주민간공항 통합이 결정되는 등 무안국제공항이 날개를 달아 개항 후 11년 만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특히 연간 이용객 50만 명 돌파는 민선7기 김영록 도지사 취임 이후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 등 공약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는 가운데 달성한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다.전라남도는 그동안 국적 항공사와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대폭 늘어난 국내선 제주 1개 노선, 국제선 상해, 오사카, 기타큐슈, 오이타, 타이베이, 방콕, 다낭, 세부, 코타키나발루, 총 9개 노선을 유치했다. 2019년에는 더욱 다양한 노선이 신규 취항할 전망이다.또한 연일 늘어나는 이용객 수요에 발맞춰 전라남도는 농협중앙회와 협의를 통해 한정적으로 운영되던 환전소 운영 시간을 야간·토요일까지 확대 운영토록 했다. 이와 함께 이용객들의 공항 접근성 개선을 위해 2019년 1월부터는 광주·목포에서 출발하는 노선버스를 1시간 30분 간격으로 정기 운행토록 하고, 마지막 도착 항공기 운항 시간까지 노선버스를 연장 운행토록 할 계획이다.공항 통합에 대비한 기반·편의시설 확충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활주로 연장에 필요한 사업비를 2019년 국가예산에 반영되도록 국회에 요구하는 한편, 이용객들을 위한 기반시설 조기 확충, 면세점 등 각종 편의시설 확대, 훈련용 항공기 이전 등을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와 협의하고 있다.그 결과 한국공항공사에서는 연말까지 국제선 수화물벨트 증설 등이 포함된 무안공항 개발 로드맵 수립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2021년 공항 통합 이전에 필요한 시설이 모두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전라남도는 지난 8월 광주시, 무안군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업무 협약’을 하고 지자체 간 실무협의회 및 자체 T/F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광주 민간공항을 2021년까지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하기 위한 준비절차도 단계별로 진행하고 있다.김정선 전라남도 건설교통국장은 “민선7기 다각적인 노력에 힘입어 연말까지 역대 최다인 56만부터 60만 명이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9년에는 올해 이용객의 두 배에 달하는 100만 명이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모든 이용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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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의 밝기는 고휘도 필름이 책임진다▲ 휘도향상필름 기술 출원인 유형(2008년~2017년) [청해진농수산신문] 한국이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LCD TV 시장에서 중국 업체의 추격이 거센 가운데 선명한 화면과 저소비전력을 위한 핵심부품 기술인 휘도향상 필름 기술의 특허출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휘도향상 필름은 특허출원이 2008년~2012년 5년 동안 65건에서 2013년~2017년에는 102건으로 15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휘도향상 필름은 LCD TV에서 손실되는 빛을 재활용하여 휘도를 높이고, 이로인해 소비전력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현재 3M사의 이중휘도향상필름가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대체기술 개발에 활발한 것이 출원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출원인 유형을 보면, 국내 기업, 일본, 미국, 국내 대학, 연구소 등 순으로 조사돼 국내 기업의 출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휘도향상 필름을 작동 원리에 따라 구분해 보면, 편광된 빛의 반사를 이용한 기술, 표면 구조에서 빛의 굴절을 통해 집광효과를 얻는 기술, 형광체를 사용하여 빛의 파장을 변경하는 기술로 나눌 수 있다. 빛의 반사를 이용한 기술이 현재 주로 사용되고 있는 기술이며 빛의 굴절을 이용한 기술, 형광체를 사용하는 기술은 대체 기술이다. 표면 구조에서 빛의 굴절을 이용한 기술은 출원이 감소한 반면, 형광체를 사용하는 기술은 최근 2년간 출원이 급증하고 있다.형광체를 사용하는 기술은 기존의 이중휘도향상필름을 대체하기 위해 LCD에 포함되는 기재필름 내에 빛의 파장을 변환시키는 형광체를 첨가하여 휘도 및 색재현율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특허청 김용훈 전자부품심사팀장은 “휘도향상 필름 기술은 LCD 디스플레이에서 화면의 밝기를 좌우하는 것으로, 소비자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주요 기술 중 하나이다”라며, “우리 기업들이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세계 1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휘도향상 필름 기술에 대한 강한특허 확보 전략을 위해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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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연료전지로 가축분뇨 활용 다원화 꾀한다▲ 가축분뇨 수 처리 효과 [청해진농수산신문] 농촌진흥청은 가축분뇨를 에너지로 바꾸는 미생물 연료전지 기술을 개발하고 오는 24일 농업공학부에서 현장 연시회를 연다. 가축분뇨는 작물에 필요한 필수 영양분이 많이 들어 있는 자원으로, 퇴비나 액비 같은 비료 자원으로 활용돼 왔다.에너지 잠재량도 높아 가축분뇨를 활용한 에너지화 기술 개발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어 왔다.이번에 개발한 가축분뇨 융복합 에너지화 기술은 가축분뇨를 전처리 공정 후 미생물 연료전지로 만들어 전기를 생산하고, 전기 생산 후 남은 가축분뇨를 미세조류 배양에 이용하는 것이다.우선 가축분뇨에서 부유물질, 암모니아성 질소, 질산성 질소, 인산염 등 미생물 연료전지에 필요하지 않은 인자를 미세 공기방울과 촉매로 줄여준다.전처리가 끝난 가축분뇨를 미생물에 먹이로 주면 미생물이 이것을 먹고 소화시키는 과정에서 전기와 물을 생산한다.이렇게 만들어지는 전기는 가축분뇨 1m3 기준으로 최대 66.7W다. 이 값은 선풍기를 돌릴 수 있는 수준이다.전기를 생산하고 남은 가축분뇨는 반응기 내부에 넣어 빛을 비춰주면 미세조류를 배양할 수 있다. 이렇게 배양된 미세조류에서 바이오디젤을 추출하는 기술도 연구 중이다.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시설의 규모화, 미생물 연료전지의 중첩화, 전기에너지 생산성 향상 등 기술 고도화를 거쳐 현장에 적용할 수 있게 된다.농촌진흥청은 미생물 연료전지 등에 대해 특허 등록했으며, 전력 관리가 가능한 미생물 연료전지 등에 대해 특허 출원했다.앞으로 현장에 적용 가능하도록 연구를 확대할 예정이며, 24일에는 농업공학부에서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현장연시회를 열 예정이다.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에너지환경공학과 장재경 농업연구사는 "이번 기술 개발이 가축분뇨 등 유기성 자원의 활용 다원화를 위한 기술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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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새 단장 준비 마친 김포공항 17일 정식 개장▲ 국내선터미널 조감도(리모델링 후) [청해진농수산신문]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대한민국 공항의 역사이자 상징인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이 10여년에 걸친 리모델링 사업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연다고 밝혔다. 1980년 완공된 김포공항 여객터미널은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전까지 국제선의 여객터미널 역할을 하고, 그 이후에는 국내선 여객터미널로 사용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노후화 진행으로 인한 건축물의 성능 저하, 저비용항공사의 성장, 단체여객의 증가 등 내·외부 환경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약 2,500억 원을 투입하여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이번 공사는 공사기간 동안 공항을 정상운영하며 공사를 시행한 고난이도 사업으로, 대규모 단일건물로서 전면적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한 이와 같은 사업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렵다. 공항 운영 및 안전을 위해 공사구간을 수백 개로 나누어 공사를 추진하였으며, 소음·진동·분진 등을 유발하는 작업은 야간작업으로 시행하여 공사기간 내내 주야간작업을 병행하는 등, 어려운 과정을 거쳐 공사가 이루어졌다. 건설기간 중 약 3,500여 개의 일자리와 5,5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창출하였으며, 보안검색·미화·시설 분야 등 공항운영인력 330명 신규 고용 등으로 향후 운영기간 동안 생산유발 15조 2천억 원, 취업유발 4만6천명 예상되어 국가경제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은 여객수속시설 확충 및 대합실 확장 공항 내 특화공간 조성 화재예방시스템 구축 각종 스마트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 중심의 빠르고 편리한 공항’, ‘더 안전하고 스마트한 공항’으로 탈바꿈했다 먼저 고객 중심의 빠르고 편리한 공항을 만들기 위하여 공항의 핵심시설인 수하물처리시설 및 시스템을 교체하여 수하물 처리시간을 당초 15분에서 최대 5분 이내로 줄이고, 보안검색대도 10대에서 14대로 증설하여 보안검색에 소요되는 시간 또한 크게 줄였다. 당초 9대였던 탑승교는 3대를 추가 설치함으로써 더욱 신속하고 편리한 탑승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수학여행객 등 단체여행객 대기공간 확보를 위하여 출발대합실을 대폭 확장하고, 탑승교마다 도착 전용 승강기를 신설하여 출발여객과 도착여객의 동선을 분리함으로써 여객들이 김포공항을 한층 더 빠르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터미널 양측 윙 지역에는 총 533m 길이의 무빙워크를 설치하여 걷는 거리를 기존의 절반으로 단축시킴으로써 교통약자를 비롯한 여객 이동편의를 향상시켰다. 공항이용객이 더욱 즐겁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1층 대합실 동편의 유휴공간에는 자연광과 녹음이 어우러진 아뜨리움을 조성하였으며, 4층 지역에는 대형 테마식당가를 조성하여 공항 안에서 최신 트렌드의 인테리어와 전국의 유명 맛집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테마식당가에서 식사를 마친 후에는 항공기 이착륙을 조망할 수 있게 옥상에 전망대를 설치했다. 교통약자의 편의성 향상 위하여 장애인 화장실을 당초 8개소에서 37개소로, 임산부휴게실을 당초 2개소에서 7개소로 늘렸으며, 터미널 내 모든 여객화장실의 인테리어도 전면 개선했다. 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공항 구현을 위해 공항 내 전 구간에 스프링클러 및 화재감지기를 설치하여 화재 초기대응능력을 강화하였으며, 태양빛을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태양광 설치, 지중의 열을 냉난방에 이용하는 지열시스템 등 신재생 에너지를 도입했다. 이외에도 보안검색장비를 첨단화하고 지능형 CCTV시스템을 도입하여 항공보안을 한층 더 강화했다. 국토교통부 손명수 항공정책실장은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김포공항 리모델링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고 즐거운 국민의 공항으로 거듭나게 됐다”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공항 인프라 확충 등 우리 국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한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운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꾸준히 증가하는 국내선 여객수요와 점점 높아지는 항공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기대수준에 부응하여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께 최적의 항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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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휘, 삶의 불빛 / 김진화, 꿈의 투영▲ 정선휘, 삶의 불빛 / 김진화, 꿈의 투영 [청해진농수산신문]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에서는 2018 영암 방문의 해를 기념하여 오는 19일부터 2019년 3월 3일까지 영암 작가 초대전 “정선휘, 삶의 불빛”과 “김진화, 꿈의 투영”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평면과 입체 작품에 LED를 결합한 작품으로 국내외 입지를 다지고 있는 정선휘, 김진화 작가를 초대하여 미디어아트가 지닌 지역적 감성과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정선휘 작가는 우리 일상 속의 주변 이야기와 자연의 모습을 전통한지 위에 그려내고 그 속에 존재하는 삶의 불빛을 LED로 표현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작가로, 차가운 조명과 따뜻한 질감의 한지와의 만남은 보는 이로 하여금 또 다른 미술 세계의 즐거움을 준다. 한편 설치와 입체, 그리고 평면의 형식으로 작업을 하는 김진화 작가는 여러 장의 평면 이미지와 LED를 결합시켜 인간의 상승 본능을 다양한 측면으로 해석하여 무의식의 꿈의 세계를 선보인다. 하정웅미술관 관계자는 “새로운 미술 재료인 LED를 활용한 작품을 통해 다양한 실험적인 작품을 두려움 없이 접하고 감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민과 작가들이 소통하는 미술관으로 거듭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 연계프로그램인 예술인문학 강좌는 오는 11월과 12월 구림마을 #정 나누기 행사가 있는 날 작가와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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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 살랑대는 강진만 생태공원▲ 강진만생태공원 [청해진농수산신문] 폭염이 기승을 부린 여름 이후 처음으로 아침기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진 5일 남해안 하구 최대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전남 강진군 강진읍 강진만생태공원이 옅은 가을빛을 띤 가운데 하늘거리는 바다갈대 사이의 데크 길을 걷는 이들의 마음엔 이미 가을이 내려앉았다.1,131종의 생물 서식이 확인된 이곳 강진만생태공원에서는 오는 10월 12일부터 사흘간 제25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오는 10월 13일에는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가 있으며 오는 10월 20일부터 9일간은 올해로 3회 째를 맞는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개최되는 등 풍성한 가을향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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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남도 전통술에 해남 진양주▲ 진양주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9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술로 해남 진양주조장의 진양주를 선정했다.진양주는 100% 찹쌀로 빚어 밝은 노란빛을 띠며, 차갑게 마시면 입안에 가득 퍼지는 독특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어 가족과 함께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전통술이다.200여 년 전 조선 헌종 때 어주를 빚던 궁녀가 세상에 나온 뒤 손녀에게 술 담그는 비법을 전수했고, 그 손녀가 해남 덕정리로 출가해 맥을 이어왔으며 현재는 최옥림 대표가 빚고 있다.2009년 대한민국 전통주 품평회에서 약주부문 금상을 수상했고,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만찬주로 사용됐으며, OECD 각료 이사회에서 만찬건배주로 선정되기도 했다.최청산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우리 전통술도 프랑스 와인 못지않게 풍미가 훌륭하다”며 “우수한 전통술을 소비자들이 쉽게 접하도록 유통기반 확대 및 판로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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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발효차 “장흥 청태전” 세계명차품평대회 우수상 수상 쾌거▲ 장흥군 [청해진농수산신문]장흥군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5일 명원문화재단 주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세계명차품평대회'에서 3개 다원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장흥 청태전은 지난 2008년 처음 세계녹차콘테스트에 참가해 '최고금상', 2011년 '금상', 2014년 '최고금상' 수상 등 매년 다양한 품평대회에서 상을 수상했고, 올해 2018년 세계명차품평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여 명실공히 세계적 명차로 우뚝 서는 쾌거를 이루었다. 세계명차품평대회는 녹차와 발효차 두 부분에 대하여 차의 외형, 색, 향, 미, 엽저 등 제반 항목을 해외차전문가와 국내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진이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차분야 권위 있는 대회로 평가 결과에 대해 바이어들이 주목하고 있는 대회이다.2007년부터 장흥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여 온 “장흥청태전 명품화” 사업의 성과와 노력이 빛을 발하여 청태전이 세계적인 차로 인정을 받는 계기가 되고 있다. 김영모 장흥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통 발효차 장흥 청태전의 독창성을 보존하고, 농업문화로써의 가치를 계승하기 위하여'청태전의 국가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하며, “한국 대표 명차로 장흥 청태전이 정착되고, 국가농업 유산으로 지속 계승 보존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