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영암군, 어린이집 가족한마당 잔치 성료▲ 가족한마당잔치 [청해진농수산신문]영암군은 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지난 21일 왕인박사유적지에서 영암군 42개소 어린이집 원아 및 보육교직원과 부모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 영암군 어린이집 가족한마당 잔치”를 개최했다. 올해로 20회째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유아들의 협동심 배양과 가족 간의 화목·신뢰 고취”라는 주제로 원아와 부모, 그리고 보육교직원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체육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2개 부스에서 상시 체험행사가 진행 되는 등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는 참가자 중심의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10여가지의 체육행사로 진행됐는데 대형풍선 기둥세우기, 지네발릴레이, 풍선터트리기, 상대방에게 공넘기기, 줄다리기, 지구를 옮겨라, 기타놀이 게임과 비누방울놀이, 페이스페인팅, 캐릭터 탈 체험 행사로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됐다. 영암군(전동평 군수)은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끼를 발견하고, 맘껏 발휘할 수 있게 해 주고, 바르고 올곧은 인성을 쌓은 데도 중요한 시기인 만큼 어린이들을 위한 보육시설 환경 개선과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등'키즈 세이프 영암만들기'를 위해 다양한 보육시책을 펼치고 있을 뿐 아니라, 앞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영암! 최고 수준의 복지서비스 시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일축했다.
-
오는 22일 영암서 넥센스피드레이싱 최종전▲ 넥센스피드레이싱 [청해진농수산신문]국내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대회인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의 시즌 최종전인 6회전이 오는 22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다.‘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승용차량과 RV차량이 함께 하는 대회다.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GT(Grand Touring car)부터 육중한 RV까지 다양한 차량이 3.04km의 상설트랙을 질주한다.이번 최종전에는 총 11개 클래스, 150대의 차량이 참가한다. 시즌을 마무리하는 대회로 주요 클래스별 상위 순위자의 득점 차이가 크지 않아 챔피언을 차지하기 위한 각축전이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이다.대회 메인 클래스인 GT-300에는 배기량 390마력 이하 차량이 참가한다. 159점의 정경훈(BEAT R&D)과 155점의 김현성(코프란레이싱팀), 149점의 정남수(브랜뉴 레이싱)가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SUV 대표 클래스인 R-300에선 139점의 이동호(이레인레이싱)와 132점의 문은일(팀GRBS)의 최후 경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소한 실수에 따라 시즌 챔피언이 바뀔 수 있어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치지 않는 승부가 기대된다.모터스포츠 동호인들을 위한 ‘슬라럼 챌린지’와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페이스페인팅과 네일아트, 캐리커처, 경품이벤트, 어린이를 위한 세발레이스, 에어바운스 놀이터도 준비됐다. 슬라럼은 장애물을 지그재그 코스로 주행하는 경기다.경기에 출전하는 레이스 차량과 드라이버, 레이싱모델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는 그리드워크뿐만 아니라 시즌 최종전을 축하하는 불꽃놀이가 시상식 종료 후 펼쳐진다.넥센스피드레이싱 최종전은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되며, 케이블방송(SBS스포츠)을 통해 녹화 중계가 될 예정이다.
-
음악 애호가 전국 직장인들이여, 강진 오감통으로!▲ 지난 8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강진읍시장에서 섬머 락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청해진농수산신문]음악도시 전남 강진군이 전국 직장인과 가족을 위한 여름축제를 마련했다.올해 두 번째인 ‘오감통 직장인 음악축제’가 오는 8월 26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강진오감통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직장인으로 구성된 15개팀이 참가해 음악 경연을 펼친다.아마추어 직장인 1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단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및 한국연예인협회에 등록된 전문 음악인은 제외한다. 신청은 강진군청 고시·공고와 전남음악창작소 홈페이지(http://ogamtong.com) 공지사항을 참고해 이달 1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자체 심사를 통해 선발된 15개 팀은 26일 본선 무대에 오를 수 있다. 음악 실력과 무대매너는 물론 관객 호응도를 판단해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참가팀 모두에게는 소정의 공연 사례금이 지급된다. 특히 인기상 3팀에게는 전남음악창작소 녹음실에서 음원 녹음과 믹싱작업을 지원하고, 앞으로 오감통에서 열리는 각종 공연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무엇보다 이번 행사의 매력 포인트는 단순한 직장 음악인들의 경연무대가 아닌 ‘가족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는 체험과 소통형 축제’라는 것이다. 가족과 관광객이 함께 하는 게임과 레크리에이션으로 음악축제의 붐을 조성하고, 행사장 한켠에는 타투붙이기, 네일컬러링, 페이스페인팅 등 지루하지 않은 가족 맞춤형 체험행사도 곁들여 진행한다.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행사가 실력을 다투는 단순한 경연대회가 아닌 가족형 축제가 되면 좋겠고 참가팀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라며 “바쁜 직장 생활 속에서 느꼈던 스트레스를 오감통에서 음악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전국 직장인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를 운영하고 있는 강진군은 지역의 실력 있는 음악인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역 인디가수 발굴과 마케팅 지원은 물론, 군민과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음악 프로그램 운영까지 ‘음악’으로 지역을 살리는 노력들을 차곡차곡 해나가고 있다.
-
‘소득창출’ 강진청자축제 지역경제 활기 넘쳤다▲ 청자축제장 [청해진농수산신문]대한민국 최우수축제 제45회 강진청자축제가 청자 본연의 정체성을 살린 프로그램들로 호평을 받고 외국인들과 관광객들로 붐비면서 성공스토리를 썼다는 평가를 받은 가운데 지난 4일 7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강진청자축제장과 연계된 관내 유명 관광명소, 강진읍내 3대 물놀이장의 활성화로 지역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어 지역민들이 활짝 웃었다. 소득창출 경영형 축제로서 축제장 자체만의 결과를 보면 외국인들의 방문이 수천명에 이르러 축제 개최 측과 군민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지난 4일 오후 기준 매출은 축제장내 향토음식 2억여원, 체험료 2천만원이었다. 6일까지 이어진 청자판매는 4억3천만원이었다. 이에따라 전체 매출은 6억9천만원을 기록했다. 강진군 관계자는 “불황과 폭염이 예상돼 걱정했으나 다행히 축제기간동안 한두차례 소나기와 함께 선선한 날씨가 이어져 어린이, 가족중심으로 마련한 축제가 예년수준을 넘어서는 관람객과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1천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아 축제장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스페인에서 친구와 함께 강진청자축제장을 찾은 알무데나씨는 “강진청자를 구워내기 위해 불을 화목가마에 지피는 과정은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면서 “한국의 전통예술문화를 알게 된 아주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출렁다리와 청자타워, 짚트랙으로 인기상한가를 누리고 있는 가우도는 지난 주말 이틀간 1만1천여명이 다리를 건넜고 청정 계곡물로 시원한 여름을 선사하고 있는 초당림, 강진읍내 보은산 V랜드, 석문공원 물놀이장 등 강진 3대 물놀이장에는 개장 이후 모두 3만여명의 구름인파가 몰렸다. 이같은 관광객 유입에 힘입어 강진읍을 비롯한 강진전역이 활기에 넘쳤다. 강진읍내 식당가의 경우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 강진한정식을 주메뉴로 한 식당들은 예약을 하지 못할 정도이고 일반 식당들 역시 바쁘긴 매한가지였다. 관내 숙박업소 역시 주말예약은 물론 평일에도 방 잡기가 어려웠다. 객실이 16개인 도암면 강진베이스볼파크는 물론 객실 33개인 신전면 주작산 자연휴양림은 평일에도 꽉 찼다. 강진읍내 프린스행복호텔 역시 58개의 객실이 주말과 주중 상관없이 들어차고 모텔급 숙박업소들도 손님들로 만원을 이뤘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청자축제는 물론 마량놀토수산시장, 가우도, 도암면 석문공원 사랑? 구름다리, 강진 3대 물놀이장 등 강진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관광객들을 끌어당겼다”면서 “이를 통해 강진의 농수특산물 판매 확대 등 군민소득이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
장성아카데미, 송진구 명품전략연구원장 강연▲ 장성아카데미, 송진구 명품전략연구원장 강연 [청해진농수산신문]제1004회를 맞는 장성아카데미에서는 명품전략연구원 송진구 원장을 초청해 ‘인생길 완주의 9가지 방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연다고 밝혔다. 송진구 원장은 유튜브 강의 조회수가 200만 건을 상회하는 스타강사로 삼성, 현대 등 수많은 기업에서 최고의 명강사로 선정된 바 있으며 가천대학교 부교수와 명품전략연구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KBS ‘아침마당’, MBC‘희망특강 파랑새’, ‘TV특강’, EBS ‘부모’등 방송과 공공기관, 대학 강단에서 ‘희망’을 담은 감동 가득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 , , 외 다수가 있다. 이날 강연은 송진구 원장이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800킬로미터를 완주하며 겪었던 30일간의 여정과 함께 한 순례자들의 이야기로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줄 예정이다. 한편 장성군은 ‘21세기 장성아카데미’1,000회를 맞아 청강생을 대상으로 초청강사, 강연 관심분야, 개선방안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조사결과를 적극 반영해 새롭게 발돋움 할 계획이다. 설문조사는 7월 21일까지 강연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매주 목요일 각 분야에 최고의 전문가를 모시고 진행되는 장성아카데미는 장성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지역 예술인들의 30분 오프닝 공연과 함께 90분 특강으로 운영되며 공개 강연으로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고 전했다.
-
광양시, 도서관에서 맛보고 즐기는 필리핀 문화 체험 행사 개최▲ 어린이 다문화 프로그램 ‘꾸무스따, 필리핀!’ [청해진농수산신문]광양시립중앙도서관에서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중앙도서관 어린이실에서 관내 어린이를 위한 ‘꾸무스따, 필리핀!’ 문화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꾸무스따(Kumusta)’는 우리말로 ‘안녕’이라는 뜻으로, ‘꾸무스따, 필리핀!’ 프로그램은 작년 베트남의 문화를 배워보는 ‘신 짜오, 베트남!’에 이은 두 번째 나라별 문화 체험 심화 프로그램이다.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 사업(문화체육관광부)의 일환으로 지난 5월 27일부터 운영한 ‘꾸무스따, 필리핀!’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호기심을 자극해 쉽게 필리핀의 그림책과 언어, 의상, 놀이, 음식문화 등을 함께 알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 다문화 프로그램의 피날레를 장식할 이번 문화 체험 행사는 필리핀 전통 춤 공연, 다문화 인식 개선 애니메이션 상영을 시작으로 수강생들의 다문화 송 합창 시연과 필리핀 알기 퀴즈 대항전, 야자수 게임, 전통의상 체험행사들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푸또, 꿋친따 등 필리핀 음식 체험, 페이스페인팅, 추첨행사 등 부대행사도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가 그동안 다문화 가족 자녀와 다문화에 관심 있던 어린이들뿐만이 아니라, 유아와 어린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구성돼 어린이들이 어려서부터 다문화를 즐겁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훈철 문예도서관사업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족과 비(非)다문화가족 모두가 함께해 자연스럽게 화합하고 어울려지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이번 가족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2016년 화장품 생산 20% 성장률 진입, 무역수지 흑자 3조 돌파▲ 화장품 생산실적 성장률(5년간) [청해진농수산신문]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6년 우리나라 화장품 생산실적이 13조를 넘었고, 무역수지 흑자는 3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은 13조 514억원으로 2015년(10조 7,328억원) 대비 21.6% 증가했으며, 무역수지 흑자는 3조 1,339억원으로 전년(1조 6,973억원) 대비 85% 급증했다.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급속한 성장은 국내 화장품이 가격대비 우수한 품질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동시에 화장품 원료에 대해 ‘네거티브리스트’ 제도를 도입하는 등 꾸준히 제도를 정비한 것이 결실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의 주요 특징은 ▲생산실적 고속 성장세 유지 ▲무역 흑자 3조 돌파 ▲화장품 수출지역 다변화 ▲기능성 화장품 산업 꾸준한 성장세 등이다. 2015년 화장품 생산실적이 사상처음 10조원을 넘어선데 이어 지난해 생산실적은 13조 514억원으로 21.6% 증가했으며, 20%가 넘은 성장률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화장품 유형별로는 기초화장용이 7조 5,858억원(58.12%)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색조 화장용(2조 2,919억원, 17.56%), 두발용(1조 4,098억원, 10.8%), 인체 세정용(1조 1,637억원, 8.92%) 등의 순이었으며 최근 4년간 유형별 생산실적 순위가 같았다. 업체별로는 ‘(주)아모레퍼시픽’이 4조 3,899억원(33.64%)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주)엘지생활건강’이 3조 5,825억원(27.45%), ‘애경산업(주)’ 2,528억원(1.94%), ‘(주)이니스프리’ 1,961억원(1.50%), ‘(주)더페이스샵’이 1,692억원(1.30%) 등의 순이었다. 특히 품질이 우수한 마스크팩, 쿠션 등 제품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코스토리, 카버코리아, 더샘인터내셔널, 클리오 등이 생산실적 상위 20위내 업체로 신규 진입했다. 화장품 무역수지는 2012년 처음 흑자로 돌아선 후 2014년 7억 5,250만달러(8,514억원), 2015년 15억 10만달러(1조 6,973억원) 2016년 27억 44만달러(3조 1,339억원)로 고속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은 41억 7,842만달러(4조 8,491억원)로 2015년(25억 8,780만달러, 2조 9,281억원) 대비 65.60%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 평균성장률도 39.76%에 달했다. 반면, 화장품 수입은 2015년 10억 8,770만달러(1조 2,307억원)대비 2016년 10억 8,020만달러(1조 2,536억원)로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을 가장 많이 수출한 국가는 중국으로 15억 6,971만 달러(1조 8,216억원)였으며, 홍콩(12억 4,409만달러, 1조 4,438억원), 미국(3억 4,697만달러, 4,027억원), 일본(1억 8,267만달러, 2,12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 국가의 비중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화장품 본고장인 프랑스(138.4%), 이탈리아(246.6%), 스페인(276%) 등으로 수출지역이 다양화 되고 있으며,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가 수출 상위 20위내 국가로 새로이 진입했다. 또한, 지난해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등 선진국에 수출된 실적은 6억 4,696만달러로 2015년(3억 6,578만달러) 대비 약 76.87% 증가했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화장품을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는 프랑스(2억 9,381만달러, 3,409억 7천만원)였으며, 미국(2억 9,346만달러, 3,405억 6천만원), 일본(1억 7,056만달러, 1,979억 4천만원), 이탈리아(4,751만달러, 551억 4천만원), 영국(4,618만달러, 535억 9천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들 상위 5개국 수입실적은 전체 78.83%이었으며, 상위 5개국은 전년 대비 변동이 없었다. 지난해 기능성 화장품 생산 실적은 4조 4,439억원으로 2015년(3조 8,559억원) 대비 15.25% 증가했으며, 기능성화장품의 최근 5년간 성장률도 20.06%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미백 기능을 가진 기능성화장품 생산실적은 5,796억원으로 ‘15년(3,558억원) 대비 62.90% 증가했으며, 이는 깨끗하고 하얀 피부에 대한 선호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5월부터 “염모, 제모, 탈모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 등 기능성 화장품 범위가 확대(3종→10종)됨에 따라 향후 기능성 화장품 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손문기 식약처장은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이 고속 성장하고 있는 것은 기능성화장품 범위를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규제 개선과 지원 정책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규제 당국자간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 화장품이 원활히 수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안전과는 무관한 절차적 규제는 개선해 뷰티한류가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5대양 누비던 산업 역군‘원양어선원’유골, 고국 품으로▲ 해양수산부 [청해진농수산신문] 1970∼80년대 우리나라 경제역군으로 세계의 바다를 누비다 이역만리에 묻힌 원양어선원 유골 5위(位)가 오는 14일 오후 4시 40분 경 인천공항을 통해 그리운 고국과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다. 해양수산부는 스페인 라스팔마스(3기)와 테네리페(2기)에 묻혀 있던 원양어선원 묘지 5기를 국내로 이장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우리나라 원양어업이 시작된 지 만 60주년이 되는 해로, 과거 우리나라의 원양어선원들은 황금 어장을 찾아 바다를 누비며 외화 획득을 위한 경제 역군으로 활약했다. 라스팔마스와 테네리페는 당시 원양 어선들이 주로 찾던 대표적인 황금 어장으로, 이곳을 중심으로 대서양에서 어업활동을 하다가 유명을 달리한 원양어선원 중 상당수가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이곳에 잠들어 있다.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산업화의 초석을 놓는 데 기여한 원양어선원들의 업적을 기리고 위상을 높이기 위해 ‘원양어선원 해외묘지 관리 및 이장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해외 선원 묘지를 일제 정비하고 지속 관리해 왔으며, 2014년부터는 유가족의 신청을 받아 묘지를 국내로 무상 이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페인 등 7개국에 흩어져 있는 우리나라 원양어선원의 묘지는 2013년도 말 기준으로 총 318기였으나,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총 17기를 이장해 301기가 남아 있었다. 이번에 인천공항을 통해 돌아오는 5기를 포함하면 총 22기가 40여년 만에 고국의 땅에 묻히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원양어선원 해외 묘지 관리사업과 국내 이장 지원사업을 한국원양산업협회(☎02-589-1619)에 위탁해 진행하고 있으며, 원양어선원 유가족이 협회로 연락하면 가족관계 확인 등을 거쳐 이장을 추진한다. 강인구 해양수산부 원양산업과장은 “최초의 원양어선인 지남호 인도양 진출 60주년을 맞아, 우리 경제 발전을 이끌었던 숨은 주인공인 원양어선원 알리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원양어선원의 공적을 기리기 위한 해외 선원묘지 관리사업과 국내 이장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순천시, 제72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 개최▲ 순천시 [청해진농수산신문]순천시는 제72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오는 7일 문화건강센터 강당에서 시민들에게 구강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구강관리용품을 체험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구강건강을 평생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구강건강관리 실천이 필요하다는 ‘그 이와의 평생동행 내 인생의 건강미소’라는 슬로건으로, 순천시보건소는 치과의사회와 함께 각종 구강관리용품 전시와 배부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또한 구강보건이동차량에서는 무료로 구강검진 및 상담, 불소도포 등을 실시하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잇솔질 교육과 예방교육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더불어 순천시 치과의사회 회원과 MBC아카데미 뷰티스쿨에서 페이스페인팅, 손맛사지, 네일아트 등을 운영하며, 포토존에서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하는 사진체험과 함께 정신건강, 출산장려, 예방접종 상담, 결핵, 치매검사 등 만성질환 보건홍보도 함께 실시된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보건소 구강보건실(749-6921)로 문의하면 된다.
-
더 높이 더 아름답게, 다시 뛰게 한 희망▲ 질병관리본부와 발레STP협동조합의 아름다운 동행 [청해진농수산신문]질병관리본부는 생명나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장기·인체조직기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개선하고자 발레STP협동조합과 함께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0일 발레STP협동조합 소속 발레단장을 대상으로 생명나눔 교육을 실시했으며, 오는 24일과 7월 28일에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공연을 통해 생명나눔의 가치를 대중에게 전파한다. 정기공연 진행과 함께 장기·인체조직기증을 알리고자 생명나눔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또한, 오는 9월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공연에서는 기증자 유가족·기증자·기증희망등록자 초청(600여명 대상) 특별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인체를 활용한 가장 아름다운 예술인 발레에 ‘생명나눔’ 메시지를 담아 장기·인체조직기증에 대해 국민들이 친근하게 느끼도록 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다. 연습이나 경기 중 부상으로 인대·연골·아킬레스건 등의 손상으로 예기치 않게 인체조직이식의 수혜자 입장이 된 문화체육인 또한 적지 않다. 심한 훈련과 잦은 부상으로 십자인대가 파열돼 발레의 꿈을 접어야 하는 위기에 놓였다가 인체조직을 이식받아 재기에 성공한 前 유니버셜 발레단 소속 발레리나 김채리씨의 사례가 그 좋은 예다.참고로 2016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573명의 뇌사자가 장기기증을 해 2,306건의 신장· 간장 등 이식이 이루어졌다. 아울러 158명의 뇌사자 또는 사망자가 뼈·피부 등 인체조직을 기증해 고귀한 생명나눔 정신을 실천했다우리나라의 장기이식 수준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장기·인체조직기증이 활성화된 스페인, 미국 등 해외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기증자, 특히 뇌사 장기·인체조직기증자는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