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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모르는 진짜 곡성, 한 권에 모두 담았다[청해진농수산신문] 곡성군이 책자 한 권만으로도 곡성의 4계절을 여행할 수 있는 ‘곡성 사계절 여행’을 배포하고 있다. 작아서 작아서 더욱 아름다운 곡성, 화려하지 않아서 쉽사리 질리지 않는 곡성. 곡성을 20년 넘게 드나들며 어느새 정이 들었다는 어느 블로거의 말이다. 그 말처럼 책자에는 꽃피는 봄과 초록의 여름, 황금들녘의 가을, 은색의 겨울을 담은 곡성의 모습들이 차곡차곡 담겼다. 또한 책 곳곳에는 테마와 유형별로 다양한 여행 코스가 안내되어 있고 즐거운 여행에 필요한 꿀팁 정보도 실려 있다. 곡성군은 책자를 먼저 읍면사무소 및 휴게소, 숙박업소 등을 대상으로 3,000부 배포한다고 밝혔다. 여행자들이나 개인들은 곡성군 관광과 관광정책팀으로 신청해 받아볼 수 있다. 책자 발간을 담당한 곡성군 관광과 담당자는 “섬진강이 재잘거리며 여울목을 지나가는 소리, 침실습지에서 호젓하게 피어오른 물안개, 삼인봉에 광활하게 펼쳐진 운해 등 진짜 곡성을 마음껏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책자를 소개했다. 이어 “책자를 보시고 마음이 움직이시는 분, 일상에 지친 모든 분들이 곡성을 방문해 힐링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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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냄새 줄이고 해충 쫓는 ‘악취저감제’ 선보여[청해진농수산신문] 장흥군은 지난 20일 용산면 운주리에서 ‘유기농 액체비료’를 이용한 악취저감제 시연회를 열었다. 지역 축산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시연회는 축사에서 나는 악취를 제거하고 청정한 농장환경을 가꾸기 위해 마련됐다. 악취저감제는 유용미생물이 포함된 ‘숨토바이오’ 활용 탈취제다. 축사 내부에 안개분무로 살포하면 악취 원인인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을 분해하면서 악취가 70%이상 저감된다. 사용 후에는 사람의 코로 악취를 느끼기 미미하고, 파리와 모기 등 해충이 사라지는 효과가 있다. 시연회에 참석한 축산농가는 축사배출시설에서 악취가 거의 없을 정도로 축사환경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군 관계자는 “탈취제는 축사환경 개선은 물론 인근 주민들의 민원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청정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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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을 이겨낸 제6기 강진군 블로그기자단[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 강진군이 지난 21일 부터 22일까지 1박 2일간 제6기 강진군 블로그기자단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제6기 블로그기자단 팸투어는 서울, 경기, 충남, 경남 등 각지에서 선발된 50여 명의 전문 블로거로 구성됐다. 전국 단위로 구성된 블로그기자단은 스스로가 1인 홍보대사가 된다는 생각으로 태풍 타파가 북상하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팸투어에 참여했다. 블로그기자단은 마량항을 방문해 신선한 찰전어를 맛보고, 고려청자박물관, 한국민화뮤지엄, 다산박물관을 관람하는 등 강진의 음식문화와 우수한 문화적 유산을 직접 체험했다. 또 이를 전국적으로 홍보하여 강진군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특히, 고려청자박물관에서 진행된 ‘청자빚기체험’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팸투어에 참석한 블로그기자단 김현정 씨는 “강진청자의 역사는 바로 강진에서만 나는 특별한 흙에서 시작된 것 같다. 특히 직접 만든 작품을 가마에 구워 집까지 배달해줘서 너무 좋다”며 “안개가 자욱이 낀 강진만의 풍경은 독특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비오는 날에 한 번 더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승옥 강진군수는 “태풍을 뚫고 강진을 찾아주신 블로그기자단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아울러 강진의 가을축제가 10월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많은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진군 블로그기자단이 작성한 기사는 강진군에서 운영하는 SNS채널에 게시된다. 이와 함께 블로그 기자단 본인의 SNS에도 게재하여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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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축산기술보급 도단위 중간평가회 현장방문[청해진농수산신문] 영암군은 지난 3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하는 지속가능한 축산 활성화와 경쟁력 향상을 위한 2019년 축산기술보급 도단위 평가회의 참석자들이 영암군 관내 시범사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전라남도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 축산 및 미생물 담당자들과 전남대학교, 순천대학교, 고구려대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으며, 2019년 축산 시범사업 우수사례 발표 및 시군별 축산 신기술 시범사업 추진상황 보고, 개선방안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참석자들은 시범사업 우수사례로 평가받은 영암군 도포면의 한우농가를 방문하였는데, 이 농가는 폭염 등의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온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온습도컨트롤러, 물분자의 기화로 온도를 낮춰주는 안개분무시스템 등이 투입되어 타 농가대비 2~3℃ 온도를 낮추어 생산비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중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폭염 등의 기후변화가 예상되므로 이에 대응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축산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산성 개선을 통해 농업소득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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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청 김성익 씨, 2020 IAU트레일런 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청해진농수산신문] 정읍시청 김성익 씨가 2020년 IAU트레일런 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는 강원도 양양에서 열린 KUMK 주관 ‘2019 양양트레일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일군 결과다. 국가대표 선발 기준은 12시간 내로 완주하면서 3위안에 들어야 한다. 김성익 씨는 11시간 32분 1위로 골인, 당당히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김 씨는 국가대표 자격으로 내년 4월 루마니아에서 개최되는 IAU트레일런 선수권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와 관련 양양 트레일런 대회는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열렸다. 대회에는 43km와 60km, 101km 3종목에 244명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김 씨는 양양 문화복지회관을 출발해 한계령 자락 101km 거리를 달리는 울트라 트레일런 대회에 참가했다. 10km 간격으로 9개 CP가 있으며 각 CP마다 제한시간이 정해져 있고 최종 제한시간은 20시간이다. 코스 난이도는 상승고도 합이 4천 미터일 정도로 난코스다. 그래서 체력안배가 매우 중요하다. 김 씨는 최근 폭우로 인해 낙석과 패인 웅덩이, 쓰러진 나무 등 주로 상태가 최악인 상황에서도 꿋꿋이 달렸다. 특히 임도와 절벽의 경계 구분이 어렵고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는 5미터가 채 안 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국가대표에 선발되겠다는 의지로 이를 극복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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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부곡도깨비시장 시설개선사업 준공식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의왕시 부곡도깨비시장이 시설개선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10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부곡도깨비시장 상인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상돈 의왕시장과 신창현 국회의원, 윤미근 시의회의장 및 시의원, 박근철 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 박용술 부곡도깨비시장 상인회장,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 지역 사회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도깨비 사물놀이, 부곡감리교회 난타팀, 부곡스포츠센터 민요팀, 트로트 가수 김미교의 축하공연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커팅식, 축사·격려사, 경품 추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설개선사업은 상인회 지원금 5,800만원으로 길이 200m에 폭 7m의 그늘막과 오색 불빛이 빛나는 경관봉을 설치했다. 또한, 경기도 재난관리기금 6,000만원을 지원받아 시에서 안개분사장치를 설치해 앞으로 비나 눈이 오거나, 무더운 날씨에도 이용고객들이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이날 준공식과 함께 현장에서는 의왕사랑 마케터 및 도깨비시장 상인회 회원들이 의왕사랑 상품권 확대 발행과 추석맞이 특별할인 홍보를 위한 가두캠페인을 진행했다. 박용술 상인회장은“이번 시설 개선사업으로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좀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김상돈 의왕시장은“준공식이 있기까지 많은 노력을 해 오신 박용술 상인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의왕을 대표하는 시장인 부곡도깨비시장이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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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환경부 장관·염태영 시장, 수원시 폭염대응 사업 현장 점검[청해진농수산신문] “쿨링포그를 작동하면 많이 시원해 지나요?” “더울 때 시장 안으로 들어오면 시원함이 느껴져요. 쿨링포그를 설치한 후부터 동네 사람들이 시장으로 피서를 와요.” 16일 수원 구매탄시장을 방문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상인들에게 시장에 설치된 ‘쿨링포그’의 효과를 묻자 “한결 시원하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이날 조명래 장관은 염태영 수원시장과 함께 쿨링포그가 설치된 구매탄시장,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가마니골경로당, 빗물노면분사시스템이 설치된 수원월드컵경기장 일원 등을 찾아 수원시의 폭염대응 사업을 점검했다. 또 폭염 민감계층이 사는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쿨매트, 양산, 부채 등으로 이뤄진 ‘폭염대응물품’을 전달했다. 환경부는 이날 폭염대응물품 100세트를 수원시에 지원했다. 물품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후원했다. 수원시는 폭염민감가구에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조명래 장관, 염태영 시장, 안상근 구매탄시장 상인회 회장, 이은회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등은 먼저 구매탄시장 사무실에서 ‘폭염대응 현장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나누고, 쿨링포그 시설을 살펴봤다. 쿨링포그는 수도관과 특수 노즐을 활용해 정수된 물을 빗방울의 1000만 분의 1 정도 크기로 분사하는 물안개 분사 시스템이다. 분사된 물이 온도를 3~5도 낮추고 공기를 깨끗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수원시는 지난해 6월 구매탄시장에 쿨링포그를 설치했다. 조명래 장관은 간담회에서 “폭염에 민감한 분들이 여름철에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수원시는 어떤 폭염 대응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지 확인하러 왔다”면서 “수원시의 폭염 대응 사업에 환경부가 지원할 부분이 있으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개방된 공간에 있는 전통시장은 폭염이 지속되면 손님이 줄어들어 경기가 어려워진다”면서 “우리시는 쿨링포그, 쿨링로드, 그린커튼 사업 등으로 폭염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폭염 대응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려면 중앙·지방정부 뿐 아니라 시민 사회가 함께 해야 한다”면서 “폭염을 완화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은 기후변화를 막는 것”이라고 말했다. 쿨링포그 시스템을 꼼꼼하게 살펴본 조명래 장관은 “쿨링포그에 대한 상인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면서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고, 디자인도 좋다”고 평가했다. 조명래 장관과 염태영 시장은 구매탄시장 근처 홀몸어르신 가정과 가마니골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만났다. 조명래 장관은 “더울 때는 되도록 휴식을 취하시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폭염 대응 요령’을 잘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 조명래 장관은 수원월드컵경기장 앞 도로 빗물노면살수시스템과 빗물공급기 가동 현장을 방문해 담당자에게 가동효과와 설치비용, 관리비 등을 물었다. 빗물노면살수시스템은 모아놓은 빗물을 도로에 뿌려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시설이다. 조명래 장관과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청에서 면담을 끝으로 이날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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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온실가스 감축 및 폭염 대비 봄의 마을 쿨링포그 운영[청해진농수산신문] 서천군은 온실가스를 줄이고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서천읍 봄의 마을 광장의 버스 정류장과 벤치에 쿨링포그를 설치하고 8월부터 9월 초까지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쿨링포그는 정수된 물을 특수 노즐을 통해 빗방울의 1,000만분의 1 크기로 인공 안개를 분사해 주위 온도를 3~5도 낮추며, 공기 중의 미세먼지와 오존 발생을 줄여 깨끗한 대기 질을 만드는 효과가 있다. 또한, 안개의 입자가 작아 피부나 옷에 닿아도 바로 증발하며 수돗물을 정수해 사용하기 때문에 인체에도 무해한 것이 장점이다. 구충완 환경보호과장은 “이번 쿨링포그 설치는 전년도 환경부 온실가스 감축 및 폭염 대비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서천군에는 처음으로 운영되는 사업으로 폭염으로부터 쾌적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며 “사업의 성과와 주민 반응에 따라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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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장관, 폭염대응 지원사업 현장 점검[청해진농수산신문]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구매탄시장을 방문하여 지자체의 폭염대응 지원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조명래 장관은 이날 폭염영향 민감계층에 통풍이 잘되는 재질로 만든 매트, 양산, 부채 등 폭염대응 용품을 전달하고 지자체의 폭염대응 시설 운영 현장을 점검하는 등 지자체의 안전한 여름나기 지원에 나섰다. 이어서 폭염에 민감한 가구와 경로당을 방문하여 폭염대응을 위한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폭염으로 인한 어려운 점을 들을 예정이다. 아울러 구매탄시장에 설치된 물안개냉방장치와 월드컵로 일부 도로 구간의 중앙에 설치된 고정식살수시설의 가동상황과 폭염영향 완화 효과를 살펴보고 지자체 관계자들로부터 폭염영향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지자체의 폭염 대응력을 높이고 민감계층의 폭염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7월 10일부터 ‘폭염대응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폭염대응지원단’은 기후변화 상담사 233명이 폭염 민감가구, 경로당 및 노인복지관 등 전국 2,000여 곳을 방문하여 폭염대응용품을 전달하고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환경부는 지자체와 함께 폭염대응시설 현장을 진단하고, 설치 장소를 늘리는 등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지역의 기반시설 확대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8월 19일부터는 지자체에서 현재 운영 중이거나 설치를 추진 중인 폭염대응시설에 대하여 수요조사를 토대로 운영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현장진단 및 자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편성된 추가경정예산 49억 5천만 원을 활용하여 교통량과 인구수가 많은 6차선 이상의 전국 10개 도로에 고정식살수시설 시설을 설치하고 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황석태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폭염 민감계층 지원은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 중 하나이며,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지자체 등이 추진할 수 있도록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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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링포그에서 얼음냉장고까지…폭염 대책 눈길[청해진농수산신문] 광진구가 서울시 최초로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한 데 이어 또 다시 색다른 폭염 대책을 내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구는 지난 9일 중랑천 물놀이장에 137kg 대형 얼음을 비치했다. 이는 지난 1/4분기 아이디어뱅크 공무원 우수제안 사례로 선정된 것으로 중곡동 중랑천 물놀이장에 시범 비치하게 됐다. 현재 물놀이장 내 대형얼음 7개를 두고 있으며 이 중 3개는 개방형, 4개는 아이스박스형으로 운영 중이다. 구는 얼음의 완전 해빙 시간 측정과 구민 선호 비치 형태 등 만족도를 조사해 추후에 비치 장소를 추가할지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의공원 인근에 친환경 증발 냉방 장치인 ‘쿨링포그 시스템’을 설치했다. 쿨링포그는 높이 2~3m에 설치된 고압 고무 노즐에서 피부나 옷에 닿아도 젖지 않는 안개 미립자를 분사 후 액체가 기체로 변할 때 주위의 열을 빼앗아 오는 원리를 이용해 주변 온도를 3~5℃까지 낮추는 냉방 장치이다. 쿨링포그의 장점은 공중에 떠다니는 먼지를 흡착해 재비산먼지를 억제하고, 전력 및 수도 사용량도 적다. 또한 정수된 상수도를 사용해 위생적이고 야간에는 LED 보안등이 켜지는 등 친환경적인 고효율 시스템이다. 구는 주민들의 폭염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 5월 서울시에서 추진한 폭염 저감시설 설치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했다. 그 결과 지난 7월 말 쿨링포그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무더위가 끝나는 막바지까지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폭염대책 사업을 발굴하여 ‘생활안전 도시, 광진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