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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경찰 6,4 지방선거 대비 선거법교육완도경찰 6,4 지방선거 대비 선거법교육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불법선거운동 중점 단속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전남 완도경찰서(서장 나원오)는 3월26일 3층 장보고홀에서 완도서 선거관리위원회 김성호계장을 초빙하여 6‧4 지방선거 대비 공직선거법 주요 내용 및 단속시 유의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 했다. 이번교육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사범 단속체제에 돌입하기 앞서 완도경찰서 전 직원들을 상대로 정치적 중립성 유지 및 공명한 선거관리를 위한 법령, 공정성 시비사례를 숙지하여 선거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함이다. 한편, 완도경찰서는 지난달 24일을 기점으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수사전담반을 본격 가동해 금품·향응제공, 후보비방, 허위사실 공표행위 등 불법선거운동을 중점 단속 중이다.<동부 서해식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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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경찰, 행복군민 위한 주민초청 치안보고회완도경찰, 행복군민 위한 주민초청 치안보고회 정순도 전남경찰청장, 해조류박람회 교통대책 등 지원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전남 완도경찰서(서장 나원오)는 지난 3월20일 장보고기념관에서 정순도 전남지방경찰청장과 경찰 협력단체 등 주민들을 초청해 안전하고 행복한 완도 만들기를 위한 치안보고회를 실시하여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날 보고회에서 나원오 완도경찰서장은 전년도 치안성과와 앞으로 추진할 경찰업무에 대해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건강하고 안전한 완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순도 전남경찰청장은 오는 4월부터 치러지는 ‘완도 국제 해조류박람회’를 찾는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한 교통대책 등 경찰이 지원하고 만전을 기라고 주문했다.<동부 서해식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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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경찰, 보조금 횡령 혐의 완도군청 6급, 8급 공무원 기소완도경찰, 보조금 횡령 혐의 완도군청 6급, 8급 공무원 기소 보조금은 국민의 혈세, 보조금 수사 주민호평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전남 완도경찰서(서장 나원오)는 지난달 29일 선진지 견학 보조금 7백만원을 업무상 횡령하였다는 혐의로 완도군청 소속 6급공무원 A씨를 이를 방조하였다는 혐의로 완도군청 소속 8급공무원 B씨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하여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있다. 선진지견학 사업이란 수산경영평가 시상금 5천만원 중 2천만원을 이용하여 완도군청직원과 수산인이 함께 경북 울진 수산경영 선진지를 방문하는 사업이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선진지 견학을 최초 2박 3일로 가려 하였으나 사정상 1박2일로 계획을 변경하였고 이로 남은 금액 7백만원을 반환치 않을 목적으로, 선지지 견학을 총 2차례로 나누어 가는 것으로 서류를 조작하여 남은 금액 7백만원을 업무상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 또 B씨는 D회사로부터 위 금액을 받아 A씨에게 전달하고, 감사 등을 대비하여 C관광회사를 통해 허위의 세금계산서 및 현금영수증을 발행하여 A씨의 범죄를 방조하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A씨는 완도군에 있는 D전복회사 소유의 현금 5백만원을 대표이사 E씨와 함께 업무상 횡령하였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서부 정완봉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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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전남지사 출마선언 의원직 걸겠다주승용 전남지사 출마선언 의원직 걸겠다 준비된 도지사, 당당한 전남 만들 터 주승용 국회의원 전남도지사 출마선언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민주당 주승용 국회의원(여수시을)이 1월27일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주 의원은 이날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준비된 도지사로서 '당당한 전남'을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주 의원이 전남지사 선거에 가세함에 따라 지난 20일과 23일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이낙연 의원, 안철수 신당 후보로 거론되는 이석형 전 함평군수 등 전남지사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주 의원은 "전남 땅 구석구석 천리길을 소걸음으로 걸으며 보고 들어온 도민의 마음과 목소리를 전남 발전에 꼭 반영하고 싶다"며 "위대한 전남 도민과 함께 부강하고 당당한 전남의 기적을 만들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은 어렵지만, 전남은 자타가 인정하는 미래의 블루오션"이라며 "지방과 중앙, 행정과 정치를 두루 경험한 유일한 정치인으로서, 그동안 쌓은 모든 역량을 전남 발전에 쏟겠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당당한 전남, 잘사는 전남, 섬기는 전남을 '3대 도정 비전'으로 제시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전남 발전 12대 실천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생명산업과 해양레저관광 및 내륙 힐링산업 집중 육성, 문화예술 진흥, 낙후된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 기업유치 정책 시행, 지역특화 산업단지 조성 등을 약속했다. 주 의원은 또 교육시설환경을 비롯한 정주여건의 획기적 개선, 사회적 약자 권익보호와 맞춤형 복지정책 실현, 보건의료시설의 공공성 강화, 전시성·이벤트성 행사유치 지양, 22개 시군의 균형발전을 위한 협의회 정례화 등 실천 전략도 제시했다. 주 의원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평소 신념대로 도민을 찾아가고 도민과 함께하는 도지사가 되겠다"며 "현장행정·투명행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평범한 도민과 함께하겠다는 주 의원의 의지에 따라 정치인 대신 여성, 문화예술인, 장애인, 귀농인과 친환경영농인, 자영업자, 대학생 등 일반 도민과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주 의원은 출마 선언 직후 신안 흑산도에서 1박2일간 민생현장을 돌아보는 것을 시작으로, 도민과의 대화를 통한 애로사항 청취 등 민생탐방에 나섰다. 한편, 주승용 국회의원은 4·5대 전남도의원, 여천군수, 여수시장을 지냈으며, 17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뒤 현재 3선 의원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부친이 완도경찰서장을 역임했으며, 완도군의회 김주 의원과 완도초등학교 동문이다.<기동취재>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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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 9년만에 경무관 배출, 양성진 전,완도서장전남경찰청 9년만에 경무관 배출. 양성진 전,완도서장 완도지역 경찰, 두 번째 경무관 승진자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전남지방경찰청이 9년만에 '경찰의 별'인 경무관을 배출했다. ▲ 양 성 진 경무관예정자 경찰청은 9일 발표된 인사에서 양성진(49) 전남지방경찰청 정보과장(전,완도경찰서장) 등 총경 23명이 경무관 승진자로 내정됐다. 전남청 소속 총경의 경무관 승진은 1991년 전라남도지방경찰청으로 승격 개청한 이래 1994년 당시 전남청 정보과장이었던 문재진 전 광주 동부경찰서장과 2004년 당시 전남 광주 광산경찰서장이었던 고(故) 박영헌 전 전남지방경찰청장에 이어 세 번째다. 2007년 광주지방경찰청이 분리 개청한 뒤 광주에서는 2010년 당시 광산경찰서장이있던 강이순 전 전북지방경찰청 차장이 경무관 승진을 한 바 있다. 양성진 경무관 예정자는 이번 인사에서 광주·전남청 현직 총경 중 유일하게 경무관으로 승진해 의미를 더했다. 경찰대 1기 출신인 양성진 경무관 예정자는 광주 살레시오고등학교를 졸업했다. 2007년 12월31일 총경으로 승진해 광주청 정보과장과 전남청 경비교통과장, 광주 동부경찰서장, 완도 경찰서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3년 7월 8일부터 전남청 정보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는 정보,경비 업무를 두루 역임하며 정보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직원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쳐 온 것으로 알려졌다. 양성진 경무관 예정자는 "정확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직원들과의 원활한 소통과 현장에서 답을 찾으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일선 서장 재직 시절 매주 2회 회의 없는 날을 정해 지구대, 형사, 교통 부서 등에 나가 함께 근무하는 등 소통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불법 폭력시위와 교통 무질서를 바로잡는 등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연합뉴스 조근영기자의 친구인 양성진 경무관 예정자는 전, 완도해양경찰서장을 역임한 김두석 경무관에 이어 전,완도경찰서장을 역임하고 경무관에 승진되어, 두 번째 경무관 배출을 한 건강의 섬 완도지역으로 전국에 알려지게 되었다.<기동취재:石泉 김용환 대표기자, 동부 서해식기자, 서부 정완봉기자, 농수산 신재희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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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농협 지역방범활동 사업 호평완도농협 지역방범활동 사업 호평 34개마을 방범용 CCTV 예산지원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전남 완도농협(정남선 조합장)은 조합원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의 안전과 재산보호를 위한 방범활동 지원에 나서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완도농협에 따르면, 완도경찰서와 협조하여 2014년까지 관내 34개 마을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하기로 하고 3,000만원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예산을 반영 했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경찰서 나원오 서장은 ‘마을진출입로 및 범죄발생 우심지역에 CCTV를 설치하면 범죄차량 진출입 확과, 농수축산물 절도예방 등 주민의 안전과 재산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서부 정완봉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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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새마을 교통봉사대 창설완도군 새마을 교통봉사대 창설신임대장에 정완봉씨 선임 ▲ 완도군 새마을교통봉사대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전남 완도군 새마을 교통봉사대가 지난 10월16일 오전11시에 완도군 군민회관내 완도군새마을 사무실에서 창설되었다. 전국적인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완도군 새마을회는 미조직상태로 보류되었다가 최근 해조류 박람회를 준비하는 적절한 시기에 조직하기로 하였다는 것. 완도군의 최고 정예화 맴버로 완도군 교통봉사는 새마을회에서 책임지기로 했다. 이번 초대대장에는 정완봉씨가 추대되었으며 신임 정완봉 봉사대장은 광주대법학과 출신으로 재향군인회장. 경우회 자문위원. 민주평통 자문위원. 완도군초교파 장로연합회회장. 농협이사. 군외면번영회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창설된 완도군 새마을 교통봉사대는 완도경찰서 교통과 지원을 받아 수신호교육을 받고 읍면조직을 완료한 후 발대식을 갖겠다며 각종 행사 및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초대 임원으로는 대장 정완봉 .부대장 이유철(남). 부대장 양경옥(여). 총무 배미진. 제2총무 김재희. 감사 박은호(남), 하약임(여)씨 등이 봉사한다. 한편, 홍보부장에 이호영. 홈피관리부장 황인표. 여성부장 김구선. 여성제2부장 선미경씨가 선출되어 함께 봉사키로 하여 완도군 새마을 교통봉사대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군민들의 여론이다.<동부 서해식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입력201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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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대 나원오 완도경찰서장 취임제67대 나원오 완도경찰서장 취임 주민과 소통, 치안서비스 실천하는 봉사경찰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제67대 전남 완도경찰서장에 나원오(48세) 총경이 7월8일 취임했다. ▲ 나원오 완도경찰서장 나 서장은 ”완도 주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주민 소통, 치안서비스 실천하는 봉사경찰로 건강한 완도경찰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하여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날 취임사에서 아름다운 섬, 해상왕 장보고 대사의 천년의 혼이 살아 숨쉬는 건강의 섬, 완도에서 여러분과 함께 근무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4대 사회악 근절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 정정당당한 법집행으로 경찰의 위상제고, 자기분야의 최고의 전문가, 주민과 소통하는 협력치안, 의무위반행위 없는 건강한 완도경찰을 당부했다 신임 나원오 서장은 광주서석고를 졸업하고 1988년 경찰(경찰대학 4기)에 투신하여 경기경찰청 강력계장, 제주경찰청 수사과장을 역임하면서 13. 05. 10 총경으로 승진한 수사업무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부인 김미라 여사와 사이에 2녀를 두고 있다.<石泉김용환 대표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201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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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망사고 완도 공무원 긴급체포음주운전 사망사고 완도 공무원 긴급체포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전남 완도경찰서는 2일 낮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사망사고를 낸 혐의(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로 완도군 공무원 조모(43세,·6급)씨를 긴급체포했다. 조씨는 1일 오후 3시 20분경 완도군 금일읍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고 가다가 오토바이를 충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62)가 숨졌으며 함께 타고 있던 운전자의 장모(80)도 다쳤다. 한편, 읍사무소에 근무하는 조씨는 마을에 출장을 나와 주민들과 점심을 먹으면서 술을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기동취재>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www.wandonews.kr/www.wandonews.co.kr 입력201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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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 & 불편, 그래서 사람들은 청산도로 간다느림 & 불편, 그래서 사람들은 청산도로 간다 기암괴석도 없고 유람선도 없다…멀고 먼 섬 ‘청산도’ 청산도의 슬로길 걷기와 유채꽃 -사진부 石泉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4월 한달여 동안 수많은 여행객이 찾은 청산도! 5월에도 단체 관광객과 여행객의 예약이 줄을 잇고 가족여행객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김종식 완도군수 김종식 완도군수는 완도군과 청산도는 농수산물 판매에 청신호가 켜져 전복, 미역, 다시마, 광어 등 판매가 늘고 횟집과 식당에는 관광객과 여행객들로 지역경기가 살아나고 있다고 밝혔다. 청산도 섬에서는 시간이 더디고, 또 부드럽게 흐FMS다. 이른 봄에 청보리밭 길이 아름답다는 전남 완도군의 청산도입니다. 유려하게 쌓인 돌담을 휘휘 돌아서 ‘천천히 가는 시간’의 아름다움. 그 느린 시간의 아름다움은 영화 ‘서편제’의 롱테이크 샷에서 익히 목격한 바 있지요. 그 청산도의 ‘느림’이 국제적으로 공인을 받기에 이르렀다. 청산도가 전남 신안의 증도, 담양의 장평면, 장흥의 유치면과 함께 이탈리아에 본부를 둔 슬로시티(이탈리아 명 치타슬로) 국제연맹으로부터 ‘슬로시티’ 인증을 받은 것이다. 사실 그들이 인증을 해주건 안 해주건, 그게 뭐 그리 대수겠습니까. 청산도에서의 시간은 앞으로도 지금까지와 같은 속도로 흘러갈 것이고, 섬마을의 아름다운 돌담이며 ‘구들논’의 풍경도 달라질 것은 없을 테니까요. 그러나 예부터 느린 삶을 지켜온 섬사람들에게, 그 가치를 늦게나마 인정해주는 기념비쯤으로 쓰인다면 ‘슬로시티’의 국제인증은 축하해 마지않을 일이다. 영화 ‘서편제’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전남 완도군 청산도와 신안군 증도 등 전남 지역 4곳이 ‘느림의 마을(슬로시티)’로 국제적인 인증을 받았다. 슬로시티(이탈리아명 치타슬로) 국제연맹은 이탈리아 그레베인 키안티에서 열린 총회에서 전남 완도군의 청산도와 전남 신안군 증도, 전남 담양군 창평면, 전남 장흥군 유치면 등을 ‘슬로시티’로 한국 최초로 국제 인증했다. ‘슬로시티’란 전통 보존, 지역민 중심, 생태주의 등 이른바 ‘느림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도시를 뜻하는 말로, 패스트푸드에 반대해 시작된 ‘슬로푸드 운동’의 정신을 지역 전체로 확대하면서 만들어진 개념. 슬로시티 국제연맹은 1999년 슬로푸드 운동을 주도하던 그레베인 키안티, 포시타노, 오르비에토, 브라 등 4개 도시 시장이 모여 슬로시티 선언을 하면서 운동의 확산과 참여도시 인증을 위해 결성됐다. 서편제촬영지-사진부 石泉 지금까지 슬로시티 인증을 받은 도시는 이탈리아,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대륙과 호주 등 10개국 93개. 그동안 아시아에서는 전무했었다. 일본이 올해 상반기에 20개 도시를 무더기로 인증 신청했으나, 현장을 실사한 연맹 관계자들로부터 “신청도시가 너무 미국화 돼 있어 전통문화 유지가 어려워 보인다”는 평가를 받아 보류결정이 내려진 바 있다. ◆슬로시티의 요건 = 슬로시티 인증도시가 되려면 인구가 5만명을 넘지 않아야 하고, 패스트푸드와 대형 마트, 자동판매기, 대량운송 수단도 없어야 한다. 또 전통 산업과 슬로푸드는 물론, 아름다운 경관도 갖춰야 하며 세계적 네트워크를 가질 수 있는 보편적 문화도 보유해야 하는 등의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슬로시티’로 인증받은 도시들은 하나같이 생태, 환경, 맛, 전통 등을 기반으로 하는 관광도시로 탈바꿈해 외국 관광객들까지 몰려들면서 고용과 관광 수입이 크게 늘어났다.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는 이들 슬로시티를 찾는 여행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石泉> 슬로시티 국제연맹은 총회에 앞서 지난 6년전 로베르토 안젤루치 회장을 비롯한 4명의 실사단을 한국에 파견해 3박4일 동안 청산도와 증도 등 인증신청 지역의 문화를 둘러보고 주민들을 만났다. 당시 안젤루치 회장은 “한국의 잘 보존된 전통문화와 주민들의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지난 6년전 슬로시티 인증을 위해 완도군 청산도는 다랑논과 구들장논, 해녀 등 전통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점을 앞세웠다. 전국에서 슬로시티 청산도를 계속 찾는다. 5년째 슬로우걷기축제를 개최한 완도군 청산도 대박났다. 권덕리 범바위-사진부 石泉 청산도. 서울에서 완도항까지 5시간30분, 부산에서 완도항까지 4시간 넘게 가야 하고, 다시 배를 타고 40~50분을 더 가야 도착할 수 있는 섬. 그만큼 가는 길이 멀고 험하기에 언젠가는 꼭 가보고 싶은 '버킷 리스트(Bucket List)'가 된 섬이다. 청산도는 1993년 영화 '서편제'로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2006년 '봄의 왈츠'라는 드라마의 아름다운 화면으로 접하기 전까지는 낚시꾼들이나 찾는 외진 섬이었다. 드라마 촬영 이후 한국관광공사에서 대대적인 팸투어를 시작했고, 각종 매체를 통해 청산도의 유채꽃 사진이 널리 퍼지면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Slowcity)'로 선정된 청산도. 하지만 갈 길이 먼 만큼 청산도를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결코 느리지 않은 것 같다. 배 시간에 맞추느라, 한 번 만에 청산도의 모든 걸 다 보려 하느라 '패스트(fast), 패스트'로 돌아보는 섬은 아닌지…. 누구나 한 번 쯤 가 보고 싶어하는 청산도. 그곳은 여행지라기보다는 그저 평범한 섬이며 시골일 뿐이다..<石泉> 사진 위>좌, 유성종 슬로시티위원장 / 우,안봉일 청산면장 / 사진 아래>좌, 지복남 청산농협조합장/ 우, 슬로시티청산호 황익철씨 / -사진부 石泉 청산도 도락리 포구 -사진부 石泉 ■느릿느릿, 청산도의 슬로길 걷기와 유채꽃 유성종 청산도슬로시티위원장은 청산도를 제대로 느끼려면 11개의 '슬로길'을 걸어 보자. 사랑길, 낭길, 돌담길 등등 그 이름도 어여쁜 슬로길은 섬 전체를 빙 둘러싸며 서로 이어진다고 설명한다. 그리 힘들지 않은 코스도 많고, 가다가 지치면 그만 걸어도 되고. 길을 걷다 보면 코끝을 스치는 유채꽃 향기, 마늘 냄새, 바람의 느낌으로 저절로 '힐링'이 된다. 다리가 아프면 지나가는 트럭과 경운기을 얻어타는 재미도 느껴보고... 청산도의 유채꽃은 제주도보다 더 아름답다. 매년 4월이면 청산도에서는 '슬로 걷기 축제'가 한달간 열렸다. 4월의 청산도는 온통 유채꽃밭. '서편제' 촬영지로 유명한 당리마을 외에도 청산도는 군데군데 유채꽃을 심어 놨다. 알싸한 유채꽃 향기에 취해 정신을 잃어도 마냥 행복하다. 여름엔 코스모스, 가을엔 메밀꽃 향기와 겨울엔 겨울바다를 거닐며 연인과 사랑을 속삭이는 곳이 바로 청산도... ■'서편제' 속 당리마을과 주민 지혜 담긴 구들장 논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호로 지정된 청산도 '구들장논' -사진부 石泉 '서편제'의 촬영지였던 당리마을. 청산도를 널리 알린 일등 공신이다. 돌담길을 따라 창이라도 한 곡 뽑으며 걸어보자. 매년 4월 매주 토요일에는 서편제 장면을 재연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진도아리랑을 들으며 우리 모두 서편제의 주인공이 되어 보자. 안봉일 청산면장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호로 지정된 청산도 '구들장논'. 농토가 적고 물빠짐이 심한 지형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마치 구들장을 놓듯 돌을 쌓아 바닥을 만든 뒤, 그 위에 다시 흙을 부어 논을 일군 것이라고 설명한다. 지형을 극복하려 했던 주민의 지혜가 느껴진다. ■마늘밭과 청보리밭 거닐기 마늘밭에서 나는 향긋한 냄새를 맡아본 적 있나. 청산도에 유채꽃만큼이나 흔한 것이 마늘. 유채꽃과 어우러져 초록빛깔을 만들어 내는 것이 바로 마늘과 청보리다. 청산도는 섬이지만 어업 인구는 5%에 불과하다. 섬도 결국 '땅'이란 얘기다. 청산도의 청보리는 식용보다는 관상용이 더 많다. 수확 후 소의 사료로 판매한다. 청산도 가는 배를 타려면 예전에는 두 달 전엔 예약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 완도항에서는 청산농협 선사에서 대형카페리 3척을 취항해 수시로 임시 배편이 출발하고, 인터넷으로 예약을 할 수 있으며, 항상 미리 가서 대기하면 배를 탈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청산농협 지복남 조합장은 말했다. 청산도에는 섬 일주를 해주는 택시나 순환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섬이다. 당신이 살아가는 동안 꼭 한번은 가볼 만한 '버킷 리스트'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친절한 청산도 선박 직원들과 완도군, 청산도 공무원들, 완도경찰서 청산파출소 치안유지 및 완도해양경찰의 안전운항지도 호평 완도항에서 청산도 행 대형카페리를 승선하면 친절한 청산농협 선사의 안내방송을 시작으로 선박승선원들의 안전지도와 함께 선박에서 매점을 운영하는 황익철(청산도주민)씨의 친절한 안내로 지난 한 달동안의 슬로걷기축제 기간중에 여행객들로부터 본지에 가장 미담전화가 많이 온 주인공이다. 청산도를 운항하는 선박안에서 매점을 운영하며 객실과 화장실 청소등을 하면서 청산도 도청항구및 완도항에 도착한 관광객이 하선시는 계단옆에서 여행객에게 계단을 조심하라며 안내하며 다음에 또 청산도를 방문해 달라는 부탁도 하는 친절한 아저씨로 소문났다. ■ 청산도 주민작가 石泉 완도여객선터미널 휴게실에 전시회 石 泉 지난 2010년 슬로시티기간 23일간 80점의 보도사진을 사비로 제작해 전시하여 관람객 대표 1,500여명이 서명한 성공한 전시회로 KBS TV에 호평 받았다. 또한, 지난 4월23일 완도농협 하나로마트2층 강당에서 “슬로시티 청산도를 가다” 여행서 적(출판:청해진신문출판사, 칼라판p385)을 출판해 호평 받았다는 보도가 광주매일신문과 서울 시민일보에 보도되기도 하였다. 한편, 石泉작가는 완도여객선터미널 휴게실에 슬로시티 관련 사진 상설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石泉김용환 대표기자> 청산도 느린섬 여행학교 -사진부 石泉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www.wandonews.kr/www.wandonews.co.kr 입력201305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