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강원도, 축제·행사의 랜드마크 찾아가는 강원도 관광안내소 운영 시작[청해진농수산신문] 강원도는 오는 17일 오후 5시에 K리그1 강원FC와 수원삼성 경기가 치러지는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찾아가는 관광안내소 제막식’을 갖고 첫 운영에 들어간다. 찾아가는 강원도 관광안내소 제막식은 강원도지사, 강원도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이 참가하는 가운데, 제막식과 함께 강원 FC와 수원삼성 경기를 보러 온 강원도민 및 관광객에게 강원도 관광지 및 축제를 홍보하게 된다. 찾아가는 강원도 관광안내소는 3.5톤 트럭을 개조해 만든 것으로, 도내 각종 축제 및 행사장을 찾아다니며 강원도 홍보영상 상영, 홍보 리플릿 배부, 퀴즈이벤트 등을 진행하여 지역 내 유무형의 관광자원을 중점 홍보하고 알리는 강원도 통합마케팅 역할을 하게 된다. 강원도는 올림픽성공 개최로 개선된 관광인프라와 글로벌 관광마인드를 바탕으로 이동 관광안내소를 연중 알차게 운영하여 강원도 관광을 빠르고 정확하게 안내하는 파수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의 묘도 살려나갈 계획으로 있다. 한편, 정일섭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강원도내 지역 축제장 및 각종 행사장, 관광명소 등 유동인구 밀집장소에 이동 관광안내소를 운영 함으로써 강원관광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일제잔재 청산, 여의동 명칭으로 새 역사 쓴다[청해진농수산신문] 전주시가 3.1운동 및 임시정수수립 100주년이자 광복 74주년을 맞아 일제잔재로 알려진 동산동의 명칭을 ‘여의동’으로 바뀌고 새로운 역사의 출발을 알렸다. 시는 14일 여의동 주민센터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강동화 전주시의회 부의장, 도·시의원, 동산동명칭변경위원, 기관단체 및 자생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동 선포식 및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승수 전주시장의 여의동 선포와 여의동 현판·기념비 제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여의동 명칭 변경 선포를 통해 지난 1914년 행정구역개편부터 사용되던 ‘동산’이라는 명칭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이 지역이 주민정서와 특성을 반영한 ‘여의동’ 이름으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음을 알렸다. 전범기업인 미쓰비시의 창업자 호에서 딴 동산 농사주식회사에서 유래된 동산동의 명칭은 그간 주민 찬반 설문조사와 시민 공모, 주민 투표, 명칭제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여의동’으로 최종 결정됐다. 또한 여의동 주민센터 건물에 새로운 현판을 내걸고, 주민들이 오고가는 주민센터 앞길에는 기념비가 세워졌다. 이와 관련 시는 동산동 명칭변경 외에도 올해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곳곳에 남아있는 일제잔재를 청산하고, 고귀한 선조들의 넋과 얼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왔다. 대표적으로 시는 일제강점기 다가교에 세워진 석등에 대해서는 최근 오늘을 살아가는 전주시민들이 치욕의 역사를 잊지 않도록 안내판을 설치했다. 이 안내판에는 교육과 신앙, 독립, 민주주의의 염원을 갖고 다가교를 건너던 옛 전주사람들의 마음과 일제강점기 오욕의 역사를 기록했다. 또한 시는 기린봉아파트 진입로에는 친일반민족행위자인 이두황의 단죄비 표시판을 세워 명성황후를 시해한 을미사변 가담내역과 동학농민군 토벌에 앞장섰던 반민족친일행위를 기록해 역사의 교훈으로 삼기로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곳은 오늘부터, 일제잔재인 동산동이 아니라 우리들의 자랑스런 이름인 ‘전주시 여의동’이다. 일제잔재를 청산하기 위해 명칭변경을 통해 새 시대를 열어주신 여의동 주민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3.1운동 100주년인 올해 명칭 변경을 이루어낸 우리의 의지는 아픈 역사의 현장을 바꾸고 역사를 올바르게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며, 우리에게 진정한 광복의 의미로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양원 부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공무원과 직원대표 등 19명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이날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광복회 전북지부에서 추진하는 ‘독립선언서 이어쓰기’에 동참, 조선 독립의 당위성을 알린 100년 전 3·1 독립선언서의 일부를 필사했다.
-
군산 평화의 소녀상 문화제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군산 평화의 소녀상 제막 4주년을 맞아 14일 군산 동국사 경내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한 ‘군산 평화의 소녀상 문화제’가 열렸다. 군산 평화의 소녀상 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일반 시민, 관광객을 비롯해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참여했던 기부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일본 전쟁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 추념사, 헌시, 시극, 태극기 퍼포먼스, 추모 국악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평화의 소녀상 헌화를 통해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일본 정부의 사과와 태도변화를 촉구하고, 일제 강제징용 대법원 확정 판결을 구실로 경제보복 조치를 취하고 있는 일본 아베정부를 규탄했다. 또한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가 감옥에서 죽음을 앞둔 아들에게 보낸 편지를 모티브로 선보인 시낭송은 참석자들에게 가슴을 찢는 아픔과 감동을 전해줬다. 군산 평화의 소녀상 기념사업회는 “과거 군국주의 망령에 매몰돼 전쟁 피해자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외면하는 일본정부의 태도는 반인륜적이며,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들에게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일본정부의 심각한 역사 왜곡 실태에 대해 항의하고, 시민들의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인권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
‘평화와 인권의 영원한 소녀 김복동상’ 아트홀 앞 제막식 거행[청해진농수산신문] 제74주년 광복절 하루 전날인 14일 저녁 7시에 ‘이천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다. 이천평화의 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는 “위안부 기림일인 8월14일 저녁 7시 ‘이천아트홀’ 앞 잔디광장에서 ‘평화와 인권의 영원한 소녀 김복동상’ 제막식을 열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조형물은 소녀상과 함께 성금 참여 시민 및 단체 이름과 기념시를 새겨놓은 비석으로 구성된다. 그동안 건립추진위원회는 12개 시민단체 및 정당이 참여하여 지난해 10월2일 출범했다. 또한 매주 수요일 저녁에 홍보 및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격주 간 집행위원회를 개최해 왔다. 모금에 있어서는 노동· 여성 · 종교·친목 단체 등 63개 각종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무려 551명의 시민 성금으로 목표액을 훨씬 초과한 5천8백만원을 모았다. 또한 지난 4월에 공모와 심사를 거쳐 안경진작가의 작품을 선정했다. 이 작품은 ‘1992년 용기있게 일본의 만행을 폭로하면서 일본의 사죄를 촉구한 김복동 할머니 상’이다. 그리고 동상에 희망의 빛을 쏘아 벽면에 어린 소녀의 그림자가 나타난 모습을 형상화했다. 강연희 추진위원회 대표는 “일본은 위안부 피해 등 역사를 아직도 반성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일본은 요즘 수출 규제로 우리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면서 “ 이런 때 이천시민들과 단체들의 성금참여, 이천시의 적극적인 후원, 그리고 시의회의 조례제정 등 이천이 하나되어 만든 소녀상은 대단한 의미를 갖고 있다. 또 다른 독립운동이다 ”고 했다. 제막식은 이천시민 및 제 단체, 이천시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전공연, 본행사, 축하공연,제막식, 대동놀이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평화의 소녀상은 현재 경기도내 20개 지자체에 모두 28개가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
서구, 인천시 최초 ‘맛 집 정보안내시스템’ 구축[청해진농수산신문] 인천 서구는 14일 인천 지자체 최초로 무인정보안내시스템에 음식점과 숙박시설 등의 정보를 접목한 신개념 ‘맛 집 정보안내시스템’을 구축하고 아라뱃길 시천나루에서 제막식과 시연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맛집 정보안내시스템’은 서구를 방문하는 나들이객이 서구의 음식점과 숙박시설을 더 많이 이용하게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일까 하는 이재현 서구청장의 고민에서 출발했다. 기존 키오스크는 주변 정보 안내, 판매시설 내의 점포 위치안내 등 단순한 정보제공에 그쳤다. 하지만 새로 설치된 키오스크는 관내 우수 음식점, 우수 숙박시설 뿐만 아니라, 서구청 홈페이지와 연계돼 각 종 문화체육행사 안내와 식품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더욱더 폭넓게 키오스크의 활용이 가능해진다. 이 시스템은 49인치 대형 터치식 모니터를 통해 음식점을 초성만으로도 검색할 수 있고, 한식, 중식, 일식 등 업태별로, 북부, 중부, 서부, 남부 등 위치별로 검색할 수 있다. 또한, 서구 음식문화 특화거리에 위치한 음식점을 소개하고 있으며, 네이버 플레이스와 연계로 포털사이트에 등록된 음식점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원하는 음식점을 터치할 경우, Way-finder 라는 길 찾기 기능으로 현재 위치에서 찾아가는 방향을 표시해줘 편리성이 극대화됐다. 제막식에 참석한 아라뱃길 자전거 동호회 관계자는 “동호인들과 아라뱃길을 통해 정서진을 오가는 동안 서구의 음식점에 대한 정보가 없어 가까운 음식점에 들러 잠깐 요기만 하는 정도였다”며 “이 시스템을 접하고 서구 음식점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일부러 찾아가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변주영 부구청장은 “서구를 방문하는 나들이객이 ‘맛집 정보안내시스템’을 통해 관내 음식점과 숙박시설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문화체육행사를 알림으로써, 서구의 미래비전인 문화관광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성지 경북도,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 가져[청해진농수산신문] 경상북도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겨레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들의 거룩한 뜻을 기린다. 경축식은 도지사를 비롯해 도의회의장, 도교육감, 육군제50보병사단장 등 도내 기관단체장과 배선두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 경축식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동영상 상영, 이동일 광복회 도지부장의 기념사 대독, 독립유공자 정부포상 전수, 국가상징 선양 유공자 표창 친수, 이철우 도지사의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장경식 도의회의장의 만세삼창, 한 예술단의 경축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축식을 앞두고“최근 일본은 우리나라를 수출 절차 간소화 대상국에서 제외시킴에 따라 수출의전도가 높은 우리로서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수많은 역사의 질곡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저력이 있고 그 중심에 경상북도가 있었다.”고 말하며 “위기의 대한민국이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가 앞장서서 주저하지 않고 소신껏 박차고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앞서 이철우 도지사는 행사 참석을 위해 자리한 독립유공자 유족들과 도민들을 대표하여 도단위 기관·단체장들과 함께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추모벽 앞에 위치한 ‘경상북도 독립운동가 추모비’에 헌화와 분향, 묵념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서, 자리를 옮겨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호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담아 경북의 위상 제고와 도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제작한 ‘염원의 발자취’조형물에 대한 제막식에도 참석한다. 한편, 독립유공자로 지정된 전국 15,511명 중에서 14.4%에 해당하는 2,232명이 경북지역 출신인데, 17개시도 중에서 가장 많아 경상북도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성지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경상북도 내에서는 안동지역 출신이 16.1%에 해당하는 359명으로서 제일 많고, 그 다음이 219명의 영덕, 172명의 의성, 114명의 청송 순으로 독립유공자가 많다.
-
2019년 다함께 만드는 치매보듬마을 현판식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성주군은 지난 12일 오전11시 수륜면 수성1리 마을회관에서 2019년 다함께 만드는 치매보듬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 치매보듬마을이란, 치매가 있어도 내가 살던 지역에서 이웃의 관심과 배려로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상생활을 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치매친화 공동체마을을 뜻한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병환 군수를 비롯하여 지역사회단체기관장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식전행사로 마을주민의 풍물공연으로 흥을 돋우고,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의 치매예방체조가 진행됐다. 이어서 본행사로 치매보듬마을 현판제막이 이어졌고, 부대행사로 청춘카페를 운영하며,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미숫가루 나눔과, 말복을 맞이하여 삼계탕을 지역주민과 함께 나눠먹으면서 지역주민의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병환 군수는“치매보듬마을이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 사회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돌보고 보살펴가며 살아갈 수 있는 마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영래 성주군의회 부의장은 “고령화 사회에 치매로 본인과 가족이 힘들지 않도록 치매예방 교육과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길 바라며, 이웃과 함께 보듬어 잘 살 수 있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치매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영천시,대구시,경산시 광역 환승 시행[청해진농수산신문] 영천시는 영천-대구-경산 간 대중교통 광역 환승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13일부터 광역 환승 시범운행에 돌입해 광역 환승시대 개막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기문 영천시장, 박종운 시의회의장, 이춘우, 박영환 도의원 및 시의회의원 12명, DGB대구은행, 영천교통 관계자는 광역 환승을 알리는 제막행사 후 대구노선 555번 버스에 탑승, 금호에서 대구버스 808번에 환승하는 시연행사를 가졌다. 시는 본 사업을 위해 민선7기 시작부터 대구시를 직접 방문해 우리시 환승 필요성 및 각 지자체 상생발전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동의를 얻었으며, 경산시와도 적극적인 교류확대를 추진해 대구와 경북이 서로 상생하고 경제공동체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광역 환승 시행에 따라 일 800명, 연간 30만명의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환승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되며 그동안 직장인, 학생 등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들에게 교통비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광역 환승시행에 따라 버스 요금의 단일화를 추진해 버스요금을 대구 경산시와 동일하게 조정했다. 이로서 그간에 구간요금을 내고 이용하던 청통면, 신녕면 주민들은 추가요금 부담 없이 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대구·경산 간 환승도 가능하게 됐다. 무료 환승 혜택을 받으려면 대중교통 이용 시 반드시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하며, 교통카드 1장당 1인에 대해서만 무료 환승이 가능하다. 또한 최초 요금을 내고 환승지점에 도착 후 30분 이내에 갈아타야 한다. 교통카드는 일반카드 청소년카드, 어린이카드가 있으며, 어린이/청소년은 카드 구입 후 10일 이내 홈페이지에서 할인등록을 해야 한다. 교통카드 구입은 대구은행이나 편의점 등에서 가능하며, 각종 신용카드에 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해 사용할 수도 있다. 카드 충전은 직접 충전이 가능한 곳에 방문하거나 모바일 APP으로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지역 교통카드사인 DGB 유페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광역 환승 시행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대구시와 경산시, 운수업체, 시스템 개발업체 등 환승 시행에 협조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영천시, 대구시, 경산시가 대승적 차원의 합의로 맺은 결실인 만큼, 이를 계기로 도시 상호간 교류확대와 상생협력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은평구, 69년 동안 숨겨져 있던 지역 독립운동가 발굴하여 기념비 세우다[청해진농수산신문] 은평구 연신내 물빛공원에 독립군 양성학교 신흥무관학교 교장과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정원장을 역임한 독립운동가 규운 윤기섭 선생을 기리는 기념비가 세워진다. 은평구는 광복회은평구지회와 함께 오는 14일 오후 5시 연신내 물빛공원에서 ‘우리 고장 독립운동가 윤기섭 기념비 제막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74회 광복절과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일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한 윤기섭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독립운동가 윤기섭 선생은 신민회 가입 및 민족운동, 서간도 신흥무관학교 독립군 양성 및 교장 역임,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의장, 군무장, 군무차장, 생활위원장 역임 , 제2대 국회의원 당선, 건국훈장 대통령장 추서 되는 등 일생을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한 바 있다. 규운 윤기섭 선생은 일찍이 서간도로 망명하여 상해, 중경에서 독립운동을 하였으며 광복 이후 환국하여 은평구 불광동에 거주한 사실을 유족을 통해 확인하였으나 공부상 주소지 확인이 어려워 은평구 연고 독립운동가 여부를 소명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보훈처 및 나라기록관 등 공훈기록조사, 은평구 연관성 조사, 거주여부 심층조사와 검증위원회를 거쳐 은평구 불광동 385번지에 거주했다는 것을 69년 만에 찾아 확인함으로써 은평구에 숨겨졌던 독립운동가로 재조명하게 된 것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의 해이자 윤기섭 선생의 서거 60주년이 되는 해에 기념비를 건립하여 그의 독립정신과 통일 염원의 뜻을 널리 알리고 계승할 수 있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제막식 종료 후에는 은평구에 있는 9개 보훈단체장 및 회원들이 일본의 수출규제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철회와 국민적 불매운동 동참을 내용으로 일본 아베정권의 수출규제 조치 규탄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
광복절 앞두고 서대문독립공원에 '독립과 민주의 길' 생긴다[청해진농수산신문] 서대문독립공원에 3.1독립선언기념탑, 순국선열추념탑, 독립문, 독립관 외에 또 다른 의미 깊은 장소가 탄생한다. 서대문구는 서대문독립공원에 ‘독립과 민주의 길’을 만들고 제74주년 광복절 하루 전인 14일 오후 4시 40분 제막식을 연다고 밝혔다. ‘독립과 민주의 길’은 독립지사 30명의 풋프린팅 동판과 주요 현대사를 담은 100개 동판으로 조성됐다.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서대문독립민주축제를 통해 풋프린팅에 참여한 독립지사 30명의 고통스러웠지만 정의롭던 삶의 발자취가 3.1독립선언기념탑 진입로 양쪽으로 설치됐다. 특히 2017년과 2018년 풋프린팅에 각각 참여했던 김영관 독립지사와 승병일 독립지사, 올해 풋프린팅 대상자인 정완진 독립지사가 함께할 예정이어서 제막식의 의미를 더한다. 풋프린팅 독립지사의 후손들도 제막식에 함께한다. 서대문독립공원 내 독립관에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입구에 이르는 약 100m 구간에는 1919년부터 2018년까지 지난 100년간 우리나라 독립과 민주의 역사를 포함해 100가지 주요 사건을 이미지로 표현한 동판 100개가 설치됐다. 3.1운동에서부터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청산리전투, 윤봉길상해의거, 한국광복군창설, 8.15해방, 대한민국정부수립, 6.25한국전쟁, 4.19혁명, 5.16군사쿠데타, 5.18광주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 지방자치제 전면실시, 연평도포격사건, 세월호침몰, 남북정상회담 등의 사건을 담고 있다. 제막식은 경과보고와 기념촬영, ‘독립과 민주의 길’ 라운딩 등으로 20여 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올해 서대문독립민주축제 10주년을 맞아 그간 풋프린팅에 참여한 독립 민주 지사의 사진과 업적을 담은 ‘기념집’도 발간해 지사와 후손들에게 증정한다. 한편 광복절 전야인 14일 저녁 7시 30분에는 독립·민주지사들의 발자취를 남기는 ‘풋프린팅’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린다. 독립지사로는 학병으로 징집된 후 탈출해 광복군으로 활동한 김유길 지사, 항일 결사체인 태극단에 가입해 활동한 정완진 지사가 풋프린팅을 한다. 민주지사로는 서울대 교수 재직 시 민주화운동으로 두 번 해직되고 김대중 내란음모 조작사건에 연루돼 수감된 한완상 지사, 자유 언론 수호 투쟁으로 해직됐으며 ‘보도되지 않은 민주 인권 사건일지’를 제작해 구속된 박종만 지사가 참여한다. 14일과 15일 이틀간 2019 서대문독립민주축제가 열리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무료 개방된다. 공중 퍼포먼스와 관객참여 플래시몹이 어우러지는 ‘자유의 춤’, 독립군 구출을 위한 6단계 미션 게임 ‘독립군 구출 대작전’, 독립운동가 수감자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미루, 그들의 눈물을 지켜보다’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역사콘서트 ‘1919, 그때 우리는’이 개최된다. 태극활과 태극연 만들기, 안중근 의사 유묵 체험, 대한독립만세 티셔츠 만들기 등 20여 개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독립민주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서대문구청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