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진도군 4-H본부, 글로벌 4-H가족 한마음대회 참가[청해진농수산신문] 진도군 4-H본부 회원 30여명이 지난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글로벌 4-H 한마음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4-H본부 주최로 제주도 일원에서 열렸으며, 국내·외 4-H지도자와 청년회원 1만여명이 모여 단합과 4-H운동의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4-H운동의 70년을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화합 마당인 한마음 음악회에 전라남도 대표로 진도군이 참여해 멋진 색소폰 공연을 선보여 세계 각국에서 모인 회원들과 하나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행사장 로비에는 진도군에서 생산된 잡곡과 쌀, 흑미차 등을 전시해 보배섬 청정 진도의 우수 농특산물을 각 국의 4-H회원들에게 홍보했다. 허평래 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4-H회원 간 꾸준한 교류의 장을 만들어 우리지역 4-H회원들이 지역 농업을 넘어 세계 농업을 이끄는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고 말했다. 한편 4-H는 미국에서 처음 조직된 청소년 단체로 지, 덕, 노, 체의 네가지 이념을 생활화함으로써 인격을 도양하고 농심을 배양하며 창조적 미래세대로 성장하도록 하는 지역사회 청소년 교육 운동이다.
-
통합의학부터 천관산 억새까지 볼거리 풍성한 ‘10월 장흥’[청해진농수산신문]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장흥군이 연이은 행사로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하고 나섰다.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장흥군 안양면 비동리에서는 ‘2019 대한민국통합의학 박람회’가 열린다. ‘건강한 삶의 길을 보여드립니다’란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박람회에서는 대학병원, 대학, 협회 등 120개 기관에서 다양한 의료진이 참가해 통합의학적 진료와 체험을 제공한다. 박람회장은 주제관, 통합의학1·2관, 건강증진과, 대체보완의학관, 의료산업관, 건강음식관 등 총 7개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통합의학박람회에서는 건강한 삶을 위한 통합의료를 한 자리에서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다. 10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장흥군 탐진강변에서는 ‘2019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가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침체된 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지향적 산림정책을 홍보하고, ‘워라밸 시대’를 대표하는 산림 여가환경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장은 주제관, 산림경영관, 버섯생태관, 귀족호두전시관, 목재산업관, 숲카페 등으로 구성됐다. 주제관에는 남도무형문화재 목공예작품 한국의 산하를 주제로 한 회화작품과 산림청 주요 정책을 소개하는 디자인 부스들로 꾸며진다. 버섯 표본과 사진, 버섯 요리를 체험할 수 있는 버섯생태관과 귀족호두 실물 전시를 하고 있는 귀족호도전시관도 있다.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회령진성과 회진항 주변에서 열리는 ‘2019 회령포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올해 회령포문화축제는 ‘12척의 기적, 역사 속으로 가는 시간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회령포는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 교지를 받고 장흥으로 내려와 회령포 결의 가진 역사적 장소이다. 회령포문화축제가 열리는 중간인 5일에는 회진항에서 ‘제22회 장흥군수배 회령포 전국 바다낚시대회’가 열린다. 10월 6일에는 호남 5대 명산의 하나인 천관산에서 제26회 천관산 억새제가 열린다. 천관산 정상 130만㎡ 능선 일대를 은빛으로 물들인 억새는 다도해의 풍경과 천관산 기암괴석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최고의 장관을 이룬다. 가시거리가 좋은 날은 다도해의 시원한 풍경은 물론 멀리 제주도까지 육안으로 관측이 가능하다. 정종순 군수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10월의 정남진 장흥군에서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고,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좋은 추억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태풍 '미탁' 북상 강진군 ‘제47회 강진청자축제’ 연기[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 강진군이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제 47회 강진청자축제’를 잠정 연기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제47회 강진청자축제’는 당초 오는 10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7일간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태풍 '미탁'의 이동 경로가 개천절인 10월 3일 전남 서해안에 상륙해 남부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청자축제 개막식을 10월 5일 토요일 오후 3시로 잠정 연기한다고 전했다. 현재 제18호 태풍 미탁은 타이완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 중에 있으며 중심 기압은 975헥토파스칼로 아직은 중형 태풍이지만 앞으로 세력은 더욱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앞에 있는 비구름 떼의 영향으로 1일 새벽 제주도 전남, 경남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북과 경북 지역으로 그 영향권이 확대되어 3일인 목요일 새벽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은 태풍이 영향이 본격화 되는 3일에서 이틀 뒤인 5일로 개막 일정을 연기하는 한편 9월 30일 오후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해 신속한 대책 마련 등 피해 예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기 수확을 유도하는 한편 피해예상 지역에 안전순찰을 강화하고 조업 중인 어선을 피항시키는 등 선박을 안전관리 및 통제한다. 특히,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 방송을 통해 태풍대처 안전수칙을 알리고 야외활동을 자제시키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 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올해부터 가을로 개최시기를 변경해 오랫동안 준비해온 청자축제 이지만 무엇보다 군민과 방문객의 안전이 우선이다. 제18호 태풍 미탁의 재난상황에 대비해 각종 통제와 대응 조치를 신속하게 발휘해 인명피해를 막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흥이 있는 다이내믹 청자축제’로 치러지는 ‘제47회 강진청자축제’는 5일 오후 3시로 개최시기를 잠정 연기한다. 군은 3일 전남 서해안에 상륙하는 태풍 ‘미탁’으로 인한 피해를 접수하고 그 복구상황에 따라 향후 축제의 개최 여부를 재검토할 방침이다.
-
영암군장애인복지관 공감과 치유탐방 프로그램 3차 진행[청해진농수산신문] 영암군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2박3일 일정으로 사)지체장애인협회 영암군지회 회원들과 함께하는 공감과 치유 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도의 유명 관광지인 더마파크, 카멜리아 힐, 아트리움 등을 견학하고 체험하는 힐링의 시간으로 채워졌다. 여행에 참여한 한 장애인은“선선해진 날씨에 제주도의 바닷바람을 쐬니 정말 좋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암군장애인복지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장애인 공감과 치유탐방 프로그램은 지난 2017년부터 3년째 전라남도의 지원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중증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쉽게 시도하기 어려운 관외여행을 통해 소통과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회·문화적 소외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
해남군, 바다의 불청객‘괭생이 모자반’선제 대응[청해진농수산신문] 해남군이 매년 김, 전복양식장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괭생이모자반 제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따뜻한 해역에서 잘 자라는 해조류인 괭생이모자반은 2015년경 중국 남부에서 해류를 타고 제주도와 전남 서남해안에 대규모 유입된 뒤 양식어장 주변에 자생군락지를 이루어 번성하고 있다. 김 망이나 미역, 다시마 시설물과 엉켜 엽체를 탈락시키고, 성장을 막는 것은 물론 채취시 혼합되면서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또한 산소부족 등으로 인해 전복 폐사를 유발하기도 한다. 해남군은 김양식이 본격 시작되기 전 괭생이 모자반을 수거해 양식장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으로 지난 6월부터 수거작업에 돌입, 현재까지 270여톤 가량을 수거했다. 괭생이 모자반이 주로 발견되고 있는 송호와 땅끝, 어란 해역 등을 중심으로 9~10월까지 수거작업이 실시될 예정으로 지속적인 어장 예찰활동과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하고 다각적인 대응 계획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해남군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6,000만원을 투입해 3,500톤의 괭생이 모자반을 지속적으로 수거 처리해 왔다. 한편 괭생이모자반은 수거 후 퇴비 등으로 극히 제한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나 일본에서는 후코이단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는 점에 감안해 말린 후 죽, 반찬, 간장 등에 첨가한 제품을 시판하는 등 향후 식용이나 산업용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 개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전국 최고 품질 전남쌀 애용해주세요[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우수 브랜드 쌀 소비 촉진과 판매 활성화를 위해 11일부터 5일간 광주 송정역 등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전남 쌀 판매 홍보·마케팅을 펼친다. 전라남도는 이 기간 동안 고향을 찾는 향우에게 전남의 10대 우수 브랜드 쌀 시식용 2천 개와 홍보전단 4천매를 배부한다. 이를 통해 전남 쌀 소비자 인식과 구매 의욕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전남 10대 브랜드쌀은 해남 ‘한눈에 반한 쌀’, 담양 ‘대숲 맑은쌀’, 보성 ‘녹차미인보성쌀’, 화순 ‘자연속애순미’, 강진 ‘프리미엄 호평’, 영암 ‘달마지쌀 골드’, 무안 ‘황토랑쌀’, 함평 ‘나비쌀’, 영광 ‘사계절이 사는 집’, 순천 ‘나누우리쌀’이다. 그동안 전남 쌀은 소비자단체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대한민국 명품쌀 대상 수상은 물론 여성이 뽑는 최고의 친환경 명품쌀에 13년 연속 선정되는 등 전국 최고의 쌀임을 입증받았다. 전라남도는 올 한 해 쌀 소비가 가장 많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홍보·마케팅을 추진하는 한편 영남과 제주도 농협하나로마트를 대상으로 다양한 판촉행사를 추진한 결과 9월 현재 850t을 판매했다. 김영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귀성객에게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남 쌀을 많이 애용해 줄 것을 당부할 것”이라며 “전남의 우수 브랜드 쌀이 널리 알려져 판매가 활성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전남 10대 브랜드 쌀’을 선정해오고 있다. 이 브랜드 쌀은 일반 쌀보다 20~30%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
김학용 국회의원, 전남 영광군의 명예군민 선정[청해진농수산신문] 김학용 국회의원이 5일 개최된 제43회 영광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전남 영광군의 명예군민에 선정됐다. 201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천일염의 세계화와 명품화를 지원하는 천일염세계화포럼 공동대표를 맡아온 김학용 국회의원은 천일염의 생산·제조·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천일염 생산시설의 현대화 및 소금산업진흥법 개정과 원산지 표시제 도입 등 천일염산업 육성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들을 해결하는데 힘써 왔다. 특히, 천일염의 우수성과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하여 소금박람회 개최 지원과 각종 천일염 심포지엄 및 토론회 개최 등을 추진하여 천일염산업 발전방향과 수출시장 확대 전략 제시는 물론 천일염의 소비촉진을 위한 음식점 사용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 등 천일염산업 종사자의 소득증대와 천일염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김학용 의원은 "전라남도 및 제주도 명예도민, 신안군 명예군민, 여수시 명예시민에 이어 5번째로 영광군과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명예군민으로 선정해주신 김준성 군수님을 비롯한 영광군민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영광군은 물론 모두의 고향인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영광군은 영광군의 발전과 지역홍보 등에 기여한 공로가 많은 사람을 명예군민으로 선정하고 있는데‘지난 2016년에는 모싯잎송편 홍보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와 향토산업 육성에 기여한 남부대학교 이해석 교수를 명예군민에 선정한바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명예군민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광군에서는 연 평균 천일염 35,000톤 이상을 생산하는 지역으로 전국 생산의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약 30,000톤을 판매중에 있다. 최근 천일염 재고량 증가, 소비량 감소 등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으로 천일염 수매제, 경영안전자금, 해외 수출시장을 확대 등 천일염 산업을 안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제주도 평화안전분과위원회, 포항시 지진방재정책 배우러 왔습니다[청해진농수산신문] 포항시의 우수한 선진 지진방재 정책을 배우고자 제주도 세계평화의 섬 범도민실천협의회 평화안전분과위원회가 20일 포항시청을 찾았다. 이날에는 고재문 평화안전분과위원장을 비롯해 위원들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직원 등 10여 명이 방문했다. 세계평화의 섬 범도민실천협의회는 2005년 제주가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됨에 따라 평화안전 실천사업을 위해 구성되었으며, 포항 지진극복 및 선진방재대책을 벤치마킹하여 안전실천사업에 접목할 계획이다. 허성두 포항시 지진대책국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포항을 찾아준 것에 대한 환영의 뜻을 전하고, 지진 당시의 상황과 극복과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먼저, 시는 11.15 지진 이후 종합상황실 운영, 피해조사 및 복구, 건축물 안전도 평가 등 신속한 대응사례와 전담조직 운영, 선제적 종합방재 대책, 방재인프라 조성, 이재민 주거안정 등 중점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지진극복 과정의 어려움과 시민 안전을 위한 방재대책, 첨단 대비시스템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지진재난의 수습과 대책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시는 발간된 지진백서를 통해 국내에는 지진 대응에 대한 선례가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긴밀하게 극복한 경험을 소개하고, 지진특별법 등 적극적인 포항시의 후속대책에도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지진으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도시 간 정보공유와 교류가 중요함을 강조하며, 향후 제주도와 지진방재 및 대비를 위한 지속적인 교류협력도 제안했다. 이후, 제주도 방문단 일행은 지진 피해지역의 복구현장과 이재민들을 위한 희망보금자리 이주단지 등을 직접 둘러보고 수습과정의 애로사항과 시민 안전대책을 벤치마킹했다. 고재문 평화안전분과위원장은 “최근 제주도 주변에도 해역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포항시의 우수 사례들을 벤치마킹해 제주도 평화안전 실천사업에 접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성두 지진대책국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포항까지 방문해주신 제주도 평화안전분과위원회와 소방안전본부 직원들의 열정에 감동받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방재대책과 타 도시와의 공조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제주도, 제주농업분야 노인일자리 창출 지원[청해진농수산신문]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감귤농협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간의 업무협약을 통하여 제주지역 농업분야에 노인일자리 창출 기회를 대폭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20일 서귀포시 소재 제주감귤농협 유통사업단 제3유통센터에서 체결되었으며,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앞으로 감귤유통산업 분야의 제주지역 노인고용 촉진 및 사업홍보,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에 대한 예산 및 행정 지원, 노인 통합 인력 뱅크 운영 및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제주감귤농협은 감귤선별원으로 노인들을 채용 투입키로 했다. 제주감귤농협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유통센터는 도내 7개소이며, 월 급여는 최대 150만원 상당 수준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감귤선별원 운영기간은 오는 9월부터 내년 3월까지이며, 현재 노인 70명의 감귤선별원을 채용 완료했다. 주요 업무는 선별화 과정, 상품화과정, 기타업무 등이다. 제주감귤농협은 채용인원 100명을 목표로 감귤선별원을 항시 모집하고 있으며, 감귤선별원 업무를 희망하시는 분은 제주시니어클럽, 서귀포시니어클럽, 느영나영복지공동체에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노인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농가의 인건비 등 경영비 부담 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내년 1월부터 도입되는 주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인해 기존 인력 외 추가 인력을 고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를 통해 감귤농가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일손이 부족한 도내 기업과 유관기관을 연결해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이며, 제주노인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과 소득 보장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사업 추진에 매진해 나아갈 것이다.
-
원희룡 지사 “한일관계, 미래 내다보고 의연 대처해야”[청해진농수산신문]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시작으로 촉발된 한일 무역 분쟁에 대해 제주도가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0일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한일관계 악화에 따른 제주도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며 “경제와 민간 분야에 대해서는 미래를 내다보고 의연하게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희룡 지사는 “한일 관계의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제주의 관광·1차 산업·농축산분야 등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14개 자매·우호도시와의 교류뿐만 아니라 11만 명 이상의 재일제주인과의 긴밀한 연결 관계도 고려해 보다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역사나 주권에 대해서는 한발짝도 양보가 있을 수 없다. 하지만 외교와 정치에는 정공법으로 푸는 것이 정부와 외교 라인이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제주도는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교류를 단절하는 하면서 보복카드를 쓰는 것처럼 가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며 “그동안의 지속적인 우호협력관계에서 협정이나 양해각서로 명시한 계획이나 약속에 대해서는 일방적 취소나 무기한 연기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밝혔다. 또한 “한일 관계 교류 부분과 기술 등 협력을 고려한 산업 및 피해 등과 관련해 일본 현지 동향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갖춰 시의 적절하게 대응할 것”도 요청했다. 현재 도에서는 노재팬, 일본 불매운동 등 도민 여론 악화 및 한일 무역 분쟁 국면을 맞아 제주 수출기업의 피해방지와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한 총괄조직을 지난 9일부터 운영 중이다. 동경사무소를 중심으로 제주기업 일본 수출규제 애로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수출물류비 지원 개선을 통한 농산물 수출기업 지원 강화와 피해기업 지방세 감면 등을 추진 중이다. 더불어 도-일본 간 교류 사업의 성격 및 추진 방법에 대해서도 신중 검토 중이다. 향후 분쟁 확산을 고려해 8월중 도, 행정시, 대행기관 등을 통한 정책 사업을 발굴하고, 9월 중에는 무역분쟁 대응을 위한 총괄계획과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