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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서거교황 서거 세계평화 순례의 길 마치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2일 오후 9시37분(현지시간) 84세를 일기로 서거했다. 호아킨 나바로 발스 교황청 대변인은 서거성명에서 “교황이 2일 오후 처소에서 서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장례식은 8일오전에 거행 될 예정이다. 요한 바오로 2세는 서거 직전 자신을 알현한 스타니슬라브 디비즈 주교 등 신부와 수녀에게 “나는 행복합니다”라는 내용의 작별서한을 남겼다. 교황의 서거는 교황청 궁내원장 에두아르도 마르니테스 소말로 추기경에 의해 공식확인됐다. 교황청은 요한 바오로 2세가 1996년 공표한 교황령 ‘주님의 양떼(Universi Dominici Gregis)’에 따라 차기 교황 선출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새 교황은 15일부터 20일 사이에 개최되는 추기경단의 비밀회의(콘클라베)를 통해 선출된다. 차기 교황에는 디오니지 테타만치 이탈리아 밀라노 대주교,흑인인 프랜시스 아린제 나이지리아 추기경,클라디오 흄즈 브라질 상파울루 대주교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교황청은 교황 서거 직후 성 베드로 광장에서 10만여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임종의식을 거행하고 교황을 추도하는 기도를 올렸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종교간 대화의 선구자였던 교황의 서거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등 세계의 지도자들도 특별성명을 통해 애도를 표했다. 러시아 정교회도 “고인의 기억은 우리 두 교회의 우호관계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고 중국 천주교 주교단,프랑스 이슬람종교평의회(CFCM) 등도 추도문을 발표하는 등 전 세계에서 사상과 종교를 초월한 애도성명이 이어졌다. 1978년 58세의 나이로 즉위한 요한 바오로 2세는 유럽과 러시아에서의 공산주의 종식에 기여하고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한 교황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교황은 또 유대교 성당과 이슬람 회당을 방문하고 가톨릭 교회가 2차 세계대전 중 자행된 나치의 홀로코스트를 방관했던 점을 사과하는 등 인류의 화해를 위해 봉사했다. 요한 바오로 2세는 1981년 총격을 받아 생명이 위태로웠으며,10년 이상 파킨슨병을 앓아왔다. 지난 2월에는 호흡곤란 때문에 기관절개수술을 받는 등 최근 병세가 크게 악화됐다. 수정0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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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독도수호 완도군민 촛불 문화마당독자기고>글쓴이: 독도수호“독도수호”완도군민“촛불 문화 한마당” 평화번영 아시아의 미래 일본은 노력하라! 지난 3월 16일 일본 시마네 현의 “독도의 날” 조례 제정으로 일본의 독도 침탈 의도가 구체적으로 표면화 된 이후 독도를 지키자는 집회와 시위가 전국 방방곡곡에서 줄을 잇는 가운데 완도에서도 3월 22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완도읍 개포리 폭포 앞 쌈지 공원에서 “독도사랑”완도군민“촛불 문화 한마당”행사가 열렸다. 완도민주시민연대. 한국기독교장로회 완도시찰회. 완도군청년회. 민주개혁국민연합. 사회보험노조완도군지부. 전교조완도군지부. 전국공무원노조완도군지부. 등대지기. 참여연대 완도시민회의. 등 완도지역의 9개 시민 사회단체가 연대하여 개최하고 “참여연대 완도시민회의”김 정균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한 “독도사랑”완도군민“촛불 문화 한마당”행사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 완도시찰회”최현규 목사는 개회사를 통하여 해방 이후 새로운 나라 대한민국의 기초를 튼튼히 하고 기둥을 세우는 과정에서 친일파와 매국노를 단죄하지 못하고 치욕의 역사를 청산하지 못하여 우리 민족과 국가의 정체성을 올바로 세우지 못하였다고 하였으며 일본은 자신들이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일본 강점기 때의 만행을 사과하고 배상하기는커녕, 오히려 일제 36년의 수많은 범죄와 강제징용과 군대 위안부 강제모집 등의 전쟁약탈 범죄를 부인하고 오히려 합리화해왔으며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인 미국의 세계 패권 전략에 합세하여 한국과 아시아 전체를 다시 침략 점령하고 식민지로 삼으려는 일본의 의도가 이번의 불법적인 시마네 현 의회의 “독도의 날” 조례 제정으로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하였다. 최현규 목사의 개회사에 이어 전국공무원노조 완도군지부 정종필 지부장의 경과보고가 있었다. 정종필 지부장은 경과보고에서 독도는 서기512년 신라 지증왕 13년에 우리의 역사기록에 처음 등장한 이래 한번도 다른 나라의 땅으로 내어준 적이 없는 우리 대한민국의 영토라고 하였으며 이번 시마네현 의회의 독도 침탈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이 일본정부와 일본의 극우 보수세력의 숨은 의도와 무관하지 않다는 판단에 의하여 16일 오후 완도지역의 시민 사회단체와 “독도수호”완도군민“촛불 문화 한마당”행사를 개최할 것을 논의하였다고 하였다. 정지부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완도의 음악 동아리 “등대지기”의 문준모 회장과 회원들의 독도사랑 노래 모음이 행사장의 분위기를 주도하였으며 참가자들 모두 등대지기의 노래에 따라 촛불을 흔들며 함께 노래하였다. 등대지기의 노래시간이 지나고 “독도 영토주권 수호” 구호 발표 시간에는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과 주민들이 자유롭게 단상에 올라와 자기소개 후 “독도는 우리 땅 영토주권 지켜내자” “독도를 지키는 일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일이다” “한일협력 아시아 평화 일본은 인정하라” 올해는 한일 우정의 해 시마네현 조례 폐기하라“ 등의 구호를 발표하였다. 구호 발표가 끝나고 완도군 청년회 김 경수 회장의 결의문 낭독이 있었다.(결의문은 맨 뒤에) 김 경수 회장의 결의문 낭독 후 전국 교직원노조 완도군 지부 이 천수 지부장의 만세삼창이 있었으며 “대한민국만세”“독도만세”“완도 군민 만세”를 외칠 때 마다 함께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만세”를 후창 하였다. 이 천수 지부장의 만세 삼창 후 “등대지기”의 “촛불 문화 한마당“이 시작되었으며 함께 참여한 사람들과 등대지기의 노래와 율동이 오래도록 이어졌다. 시간이 흐른 후 ”언제 어디서나 조국 사랑하는 마음.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 청해진 완도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슴속 깊이 간직하고 독도를 지켜내기 위하여 나라를 지켜내기 위하여 민족 번영의 새날을 열어가기 위하여 마음을 항상 함께 하자“는 사회자의 고별사를 끝으로 ”독도사랑“ 완도군민”촛불 문화 한마당“ 행사가 막을 내렸다. “독도수호”완도군민 “촛불 문화 한마당”“결의문”한민족의 고난과 영광의 역사가 서려있는 아름답고 드넓은 동해바다 한 가운데 7천만 겨레와 삼천리강산을 지키는 독도가 있다. 독도는 서기 512년 신라 지증왕 때 신라의 영토에 편입되어 우리 민족의 역사에 처음 등장하였다. 이후 1500여 년의 장구한 역사를 기록해온 어느 한 순간에도 우리 민족은 독도를 한 번도 포기하거나 타국가나 타민족에게 양도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수없이 증명해 왔다. 우리는 일본 시마네 현 의회의 독도의 날 조례 제정을 강력히 규탄하며 독도와 동해바다를 대한민국 국민들로부터 빼앗아 가려는 일본정부와 시마네 현 일본 극우 민족주의자들의 음모와 만행에 대하여 엄중히 경고한다! 일본 정부와 시마네 현은 독도를 대한민국 국민들로부터 약탈하려는 음모를 지금 즉시 중단하고 독도의 날 조례 제정을 취소하라! 우리는 오늘 이자리에 모여 민족의 자존과 영광을 위하여 한국과 일본 사이의 평화공존과 평화 교류를 증진 발전 시켜가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첫째: 일본정부와 시마네 현은 3월 16일 제정 통과된 “독도의 날”조례를 조건 없이 즉시 취소 폐기할 것을 촉구한다! 둘째: 한국과 일본의 불행한 과거를 청산하고 한 일 양국 국민의 우호와 이해증진을 위하여 일본정부는 나치 독일이 저지른 죄과를 사죄하고 배상하고 재발방지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독일 정부로부터 배우고 실천할 것을 촉구한다!셋째: 해방 이후 친일파와 매국노들을 단죄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그들을 배제 추방하지 못한 결과가 오늘날 우리나라의 정체성의 혼란과 불평등과 갈등의 뿌리다. 대한민국 정부는 지금부터라도 매국노들의 친일행각을 밝혀내는 등 프랑스로부터 과거청산 노력을 배워 실천할 것을 촉구한다! 넷째: 한국과 일본 양국 정부는 불평등하고 불합리한 1965년의 한일수교 협정을 재검토하고 동북아시아의 평화교류와 번영을 보장하는 새로운 협정을 체결할 것을 촉구한다! 다섯째: 2005년 올해는 한일수교 40년이 되는 해로써 한국 정부에서는 올해를 한 일 우정의 해로 정하여 한 일 양국의 평화교류와 이해 증진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일본정부와 일본 국민도 이에 합당한 실천 가능한 노력과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위와 같은 우리들의 정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질 것을 믿으며 만약 일본과 한국정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일본상품 불매운동을 개시할 것이며 과거 일본이 저지른 만행들을 낱낱이 전 세계에 알리는 일들을 전개해 나갈 것이며 한국정부의 역사인식의 부재를 7천만 겨레에게 알리는 일에 나설 것임을 엄숙히 결의한다. 2005년 3월 22일 “독도수호” 완도군민“촛불 문화 한마당”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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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유통개혁만이 살길이다<기자수첩> 유통개혁만이 살길이다 김완규 해남진도취재본부장 해남군내 농협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농협의 태동과 함께 50여년이 지난 현재 농협의 나아갈 방향을 살펴본다. 지난1957년 정부는 신용업무를 전담하는 농업은행과 경제사업을 담당하는 농업협동조합이라는 양립조직을 하향식으로 만들었다. 이에 5.16후 국가재건최고회의는 농협과 농업은행을 통합하기로 하고 농민의 의사와는 전혀 무관하게 강제로 진행시켜 오늘날의 농협을 낳았다.정부의 지배와 통제, 간섭, 정치적 악용으로 시작된 농협의 역사는 진정한 농민의 조직과는 애초부터 거리가 멀었는지도 모른다. 일본에서는 농협이 농촌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프랑스 농협은 세계 3위의 금융조직을 보유하고 있다. 스웨덴의 OK협동조합은 스웨덴 최대의 정유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도의 주자라트주 우유판매 협동조합은 세계최고의 우유처리공장을 운영하고 있다.스페인 바스크 지방의 몬드리곤 협동조합은 지역사회의 사회경제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여 협동조합에 의해 지역사회가 새롭게 건설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농협개혁이 현 시점에서 중요한 현안으로 계속되고 있는 지금, 우리는 다시 한번 농협의 이념과 목적, 그리고 운동방향을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첫째로, 농협은 지나친 이윤추구를 비롯하여 특히 금융의 이자수입 영리추구 일변도에서 벗어나 경제사업을 강화하는 쪽으로 나아가야 하며 조합원의 권익을 위한 순수한 기구임을 다시 한번 자각해야 한다. 둘째, 철저히 조합원들의 의견이 존중되어야 하며 이러한 절차가 상향방식으로 전개되어 중앙조직에까지 닿아야 한다. 셋째, 농협이 바로 서기 위해서는 조합원들의 의식이 바로 서야 한다. 건전한 비판정신과 조합장선거 시 공정한 한 표의 행사가 결국은 조합개혁의 기초가 된다는 것을 조합원 스스로 명심해야 한다. 농업문제 핵심중의 하나가 계획생산과 계통출하의 유통문제이다. 농민들 스스로 생산량을 조절하고 출하량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생산자 단체 중심의 산지유통을 발전시키고 중간상인에 의한 농간이 아닌 직거래 방식이 도입되어야 한다. 이런 활동의 중심에 농협이 있어야 하고 그런 의미에서 그 대표자인 조합장은 김장배추 한 폭이라도 어떻게 유통시킬 것인가, 고민하고 판로문제에 총력을 모아도 시간이 부족함에도 다들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 시간을 보낸다는 소문은 그야말로 동상이몽이 아닐 수 없다. 유통개혁을 하겠다고 하면서 무엇을 하려는지 모르지만 먼저 수입김치의 국내진입을 막으려면 조합장들이 모여 세관통과 절차, 철저한 원산지 개념이 정립될 수 있도록 전력투구하여야 하며 조합장이 세일즈맨으로 나서 대도시 직거래 장터개설, 지역별 아파트단지 부녀회와 자매결연, 대형 마트 직거래 판매 등 유통판로 개척에 앞장서 는 모범을 보여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본다. 농협이 존폐위기 에서 벗어나는 길은 바로 주인인 농업인을 위한 조직으로 탈바꿈하고 판매 관리비를 줄이는 것 외에는 특별한 대안이 있을 수 없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약자인 농민은 분열보다는 단결이라는 고전적 명제가 농협의 원칙이라는 것을 늘 되새기며 주인의식을 발휘하여 생산을 통한 유통개혁의 선봉에서 조합장을 비롯 임직원들의 판공비 및 제반 지출성 경비에 대한 감시에 철저한 점검을 할 필요가 있다. ■ 해남군내 각 조합장 선거일정▶ 상반기 선거 조합 자체, 하반기는 선관위 감독 계곡(2월 말~3월 중순), 황산(2월 말), 현산(3월초), 화원(3월 중순~말),화산(3월 중순), 산이(3월 말~4월초), 옥천(7월 중순~8월초), 땅끝(8월초), 문내(8월 중순~9월 초), 북평(8월중순)북일(9월 중순~말), 해남읍(10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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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성 태 박사 : 한국 부동산 법제 연구원장, 동정⊙ 한국 토지신탁사회 이사로서, 하이 포트 토지 신탁사업. 신아 타운 토지 신탁 사업등의 종료를 위한, 사업 계획의 업무보고를 받고 이를 심사 (2004.12.13)⊙ 신행정수도 특별법의 위한 결정에 따른 후속대책을 마련 하기 위한 대책회의에 참석 하여 토론할 예정 (2004. 12. 15)⊙ 체코와 프랑스의 "지속 가능한 개발의 실현을 위한 프로그 램", "도시 환경 디자인 방법"등을 조사하기 위하여 출국 예 정 (2004. 12. 25 ~ 2005. 1. 1)입력:0412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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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코리아팀 무기항 한반도영해일주 항해무동력 무기항 일주 요트 완도항에 국내 처음 요트로 한반도 영해기선 무동력, 무기항 일주에 성공한 장보고 코리아팀의 바다 아가씨호'가 장보고의 본영이 설치됐던 전남 완도에 10일 오전 입항했다.장보고 코리아팀은 "지난달 31일 새벽 서해 백령도를 출발해 최종 목적지인 동해의 북위 38도 33분선에 도착, 8일만에 무동력 영해기선 일주에 성공했다"면서 "완도에 잠깐 입항한 것은 장보고 정신을 찾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일주는 신라시대 동북아 해상무역을 장악했던 장보고의 개척정신을 새기고 내년 5월 출발 예정인 '한국인 최초 지구일주 무동력 항해(약 3만8천㎞)'를 대비한 장비 점검과 조직력 배양을 위한 훈련 차원에서 기획됐다.이에 따라 이번 일주에 참가한 팀의 이름도 `장보고 코리아'로, 행사의 주제도' 한국인의 높은 기상, 바다로 세계로 미래로'로 정했다.무동력 무기항 일주에 나선 이 요트(길이 17m)는 프랑스에서 제작된 것으로 항해에는 김영호 팀장(50) 등 6명의 대원이 참가했다.`영해기선'이란 영토 최외곽의 섬이나 육지를 연결하는 직선에서 12해리 밖의 경계선으로 한국의 영토 주권이 미치는 영해구역을 표시한다. <협회사이트 : www.korma.or.kr / 항로추적시스템 : www.fk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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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를 향한 강진/완도 토론회] 이영호,이재진,황주홍 후보[토론회/강진·완도]농·수·축산 경쟁력강화 한 목소리 분야별 정책·공약 광남일보(구,호남신문)와 CBS광주방송, 광주·전남케이블 TV방송연합은 지난30일 4·15 총선 격전지 강진·완도 선거구 입후보 예정자 초청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자로 나선 민주당 황주홍, 열린우리당 이영호, 자민련 이재진 후보는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과 공약 등을 제시하며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날 CBS광주방송국 4층 스튜디오에서 오후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토론회를 지상 중계한다. ▶ 기호2번 황주홍 민주당후보 - 1천억대 군 발전기금 조성 약속▶ 기호3번 이영호 열린우리당후보- 농·수산 관련법 개정 國富(국부)창출▶ 기호4번 이재진 자민련후보- 농촌 시설·단지화 건설 나설 때 <탄핵정국과 정치현안 분야> ▲박호재 광남일보(구,호남신문)논설실장(이하 박)=기업의 정치자금 기부는 허용되나 노동조합의 정당에 대한 기부는 허용되지 않고 있다. 이같은 현실규정에 대한 견해는. △이영호=노조의 정당기부금은 양성화돼야 한다. 국회의원이 되면 추진하겠다. ▲윤영선 강진사랑 시민회의 사무국장(이하 윤)=자민련에서 꾸준히 제기하고 있는 내각제의 장·단점은. △이재진=부패정치 청산과 주민이 바라는 정치실현을 위해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대통령 중심하의 일당체제안에서 일어났던 수많은 부패정치를 청산할 제도적 장치다. ▲박=민주당 다수 의원들이 탄핵 후폭풍 이후 입장을 흐리거나 기회주의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 대통령 탄핵 관련 민주당의 결정에 대해 평가한다면. △황주홍=`양비론'의 입장이다. 민주당 중앙당 지도부가 국민여론을 무시하고 오만과 오기로 갔다는 점을 시인하고 인정하는 한편 노무현 대통령이 사과를 하지 않은 책임도 분명 있다. ▲윤=시민단체의 낙선·당선운동이 현행 법규상 불법으로 규정받고 있다. 낙선·당선운동에 대한 의견을 말해달라. △이재진=낙천·낙선운동에 적극 찬성한다. 비리 있는 사람과 깨끗한 사람을 구별할 수 있는 잣대라 생각한다. ▲박=프랑스의 경우 공무원을 포함한 모든 국민의 정치적 의사표현의 자유를 가장 중요한 시민권으로 보장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정부는 전교조와 전공노의 정치적 의사표시를 위법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공무원들의 정치적 의사표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황주홍=어려운 질문이다. 시민의 자유로운 의사표시는 헌법에 보장되있는 기본권이긴 하나 공무원과 같은 특수직에 한해서는 어느정도의 제약이 필요하다. 현실과 헌법적 신리 사이의 원만한 접점을 찾아야 한다. 이번 진상규명위원회의 탄핵관련 입장표명은 다소 무리가 있었다고 본다. <경제분야> ▲박=현 정부의 경제정책이 잘 되고 있는지 평가해주시고 성장과 분배 어떤쪽에 무게를 두고 정책을 펴나가야 하는지 입장을 말해달라. △황주홍=조화시킨 어려운 과제임에 분명하다. 현 정부는 `분배'쪽에 더 비중을 뒀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철학과 기본을 가지고 추진 된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 지난 일년간의 경제 성적표를 봤을 때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이러한 점들이 유감스럽게도 탄핵정국 때문에 은폐돼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 ▲윤=LG카드 부실 문제 등 카드 부실에 대한 정부 당국의 개입과 처리가 적절하다고 보는지. △이영호=카드 부실의 대한 책임은 참여정부가 아닌 국민의 정부이다. 국민의 정부 민주당의 정책 실수로 야기된 일이다. 현 상황에서는 개인 카드사별로 해결하기에는 문제가 심각하다. 국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본다. ▲박=한·칠레 FTA에 이어 세계 여러 나라와 FTA협정이 맺어질 예정이다. 강진·완도 같은 전남 낙후지역 주민들에게는 암담한 현실이 도래할텐데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재진=나는 정치를 배우기 이전에 농민이었고 농민의 아들이었다. 실존의 우리 농업은 막다른 길에 와 있다. 농업의 희생자, 개척자가 절실하다. 내가 앞장서 시설· 단지화된 강진농촌을 만들어 경쟁력을 키우겠다. [토론회/강진·완도]공통질문<세 후보 공통질문> ▲윤=국회의원은 입법기관이다. 가장 역점을 둘 정책공약을 말한다면. △이영호=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 도입 등 농수산업 관련 법률을 개정하면 국익 창출과 함께 강진·완도의 경제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재진=농업 구조 변화가 필수다. 현재의 농협은 당초 목적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 농민들을 위한 농협 구조조정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 △황주홍=전국 최초로 군 발전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매년 천억원대의 군 발전기금을 조성해 자체 발전하는데 밑거름으로 삼을 예정이다. 강진·완도 출신의 재경·재광 향우 등 인맥을 활용해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윤=지역민들의 쌈짓돈을 걷겠다는 말인가. △황주홍=그렇지 않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주민들의 주머니를 털어 나 개인이 쓰자는 것이 아니다. 군 발전기금은 결국 지역민들에게 돌아가지 않겠는가. ▲윤=이영호 후보가 주로 많은 공약을 내세운 어촌, 바다문제를 볼 때 해양엑스포는 여수쪽에, 강진 녹차 명성을 찾겠다는 황주홍 후보의 공약도 사실은 보성쪽에 선점돼 국민적 이미지가 굳어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재진 후보가 지적한 서해안권 관광중심지 확충사업은 전남도가 중심이 돼 실행중이다. 강진·완도의 지역 전략산업 을 어떻게 특성화해야 하는가. △황주홍=군 발전기금 조성을 통해서 강진, 완도의 교육을 살려야 한다. 현 강진·완도의 지원은 타 지역의십분의 일 수준이다. 그리고 강진에 고려민속촌을 건립해 일자치 창출과 건설경기 활성화를 유도하며 관광객을 유치, 완도에 연세대학교 캠퍼스를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세웠다. 무상 부지임대, 교수 아파트 등 최대한의 정책적 편의를 봐 줘서 유치하겠다. △이영호=지역의 가장 큰 문제는 10만도 채 못되는 인구수준이다. 따라서 새로운 소득원 개발을 통한 지역인구 증대. 농.어업의 문제가 아닌 지역개발의 문제이다. 거창한 계획이 아닌 조그마한 계획부터 실현해가야 한다. '어린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들릴 수 있어야 한다. 실행계획이 없는 것들은 몽상일 뿐이다 △이재진=강진의 음식문화 발달시켜서 음식문화 축제 등을 군 자체에서 만들어야 한다. ▲박=강진만 간척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 완도.보길도 등에 대한 댐 건설 논란, 유적지 등에 대한 무분별한 개발이 오히려 문화 유산과 환경을 파괴한다는 지적이 높다. 개발과 보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황주홍=어려운 과제다. 개발을 늦출 수는 없다. 개발하면서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고부가가치 산업에 발굴해야 한다. 바다목장 사업화 등 환경도 지키면서 관광과 연계시키겠다. △이영호=비정상적인 도시형 국가인 대한민국은 인구의 지역간 불균형이 심활될 수 밖에 없다. 지방분권이 꼭 돼야 한다. 개발의 전제가 따라야 한다. 특정집단의 이익을 위해서 파괴 돼서는 안된다. 시간이 너무 짧다. △이재진=개발은 해야 된다. 보존할 건하고. 실질적으로 하고 있는 사업을 공약에 넣지는 않았다. 강진의 숙원사업인 골프장, 축구연습장 등을 개발해야 하지 [토론회/강진·완도]상호간토론<후보 상호간 질문분야> ▲이재진=강진·완도는 농·수·축산업이 중요하다 강진·완도 발전을 위한 비전이 있다면. △황주홍=99년부터 강진과 완도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했다. 농.수산물의 가격안정이 급선무중 하나다. 유통과 판매를 책임지는 종합상사 같은 곳을 설치해 지역민들의 경제적 안정을 우선시하겠다. ▲이재진=이영호 후보는 농·수·축산업에 관한 많은 비전을 제시했다. 가능하다고 생각하나. △이영호=지금까지 국회에는 농어업 전문가가 한명도 없었다. 국회의원이 되면 직접 동료의원들을 찾아다니며 농업관련 법에 대해 설명하는 등 활발한 입법활동을 벌이겠다. ▲황주홍=정치경력이 전혀 없는 농·수산전문가가 입법활동 등을 잘 해낼 수 있다고 보는지. △이영호=수산이론과 실무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예를 들면 해조류를 청정식물로 지정할 경우 환경에 대한 부가가치를 높일 뿐 아니라 부가산업을 이끌 수 있다. 이 밖에도 국부를 증가시킬 수 있는 방안들이 여럿 있다. 입법활동을 통해 꼭 실현하겠다. ▲황주홍=자민련의 정치적 색깔은 `보수'에 가까운데 지금껏 이재진 후보의 활동을 봤을 때 정치적 철학과 잘 부합되지 않는 면이 있는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하나. △이재진=당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영호=현재 농가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어려움들의 해결을 위해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이재진=농촌의 시스템 부실과 시설 미흡이 이유다.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하다. 해조류 청정식물 지정하는 것은 환경에 대한 부가가치를 높일 뿐 아니라 부가산업을 이끌 수 있다. ▲박=최근 강진, 완도군수 등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잇따라 민주당을 탈당해 열린우리당에 입당했다. 자치단체장의 정당 공천이 배제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황주홍=단체장 정당공천의 재검토가 필요하다. 군정, 도정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충정에서 집권여당으로 가고 싶어하는 점은 이해하나 이런 부작용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자치단체장에 대한 정당공천이 배제돼야 한다. ▲윤=국회의원, 단체장, 지방의원들의 비리와 부패 등으로 국민적 분노가 크다. 주민소환제, 선거 재판 등에 대한 집중 심리제 등 다양한 대안들이 모색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영호=새로운 선거법으로 돈 정치 등 부패정치가 완전 소멸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주민소환제, 선거재판 집중 심리제 등도 이행돼야 한다. ▲박=국회의원 소환제에 대한 생각은 △황주홍=적극 찬성이다.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형평성에도 어긋난다. 국회의원을 더 엄밀하게 평가하고 검증하고 분석해야 한다. 선진적인 제도가 필요하다. ▲박=지역혁신이 참여정부의 핵심과제이다. 강진, 완도지역의 최우선 혁신과제는 무엇으로 볼 수 있나. △이재진=농·해양수산업과 관련있는 단체가 들어와서 강진·완도의 농6수산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어야 한다. 경제적 틀을 만들어 놓은 다음 교육 등에 힘써야 한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강진에는 농업시범단지를 완도에는 가공단지 등을 설립했으면 한다. ▲윤=강진, 완도에 골프장 건립 필요합니까. 적당한 지역은 있습니까 △황주홍=함평에 미 명문 골프대학의 분교가 유치됐다. 강진의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스포츠 분야 많이 유치해야 한다. 마라톤 전형코스, 축구 잔디구장 등 만들 수 있다. △이영호=골프장 친환경적 건설(산을 깍는 단지, 바다를 매립한 단지 지양)해야 한다. 특정집단의 이익을 대변하지 않는 국민의 소득원 개발을 위해 필요하다. 부지 널리고 널렸다. 타당하다. [토론회/강진·완도]경력<후보별 경력.도덕성 분야> ▲박=대학교수를 역임했는데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것 이외에 진흙탕에 비유되기도 하고 가장 부패한 집단으로 지목되는 정계에 입문하려 하는가. △황주홍=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가 가야 한다. 가지 않으면 까마귀 세상이 되고 만다. 누군가가 자기 희생적으로 까마귀세상을 조금이라도 백로의 세상으로 만들어가야 한다. ▲박=현직 교수를 하면서 출마하는 분들도 많은데 아무래도 학문에 소홀해지지 않는지. △황주홍=오히려 반대라고 생각한다. 강단의 정치학과 현실의 정치학에 대한 고민은 있으나 강단의 정치학이 현실에서 통하는 세상이 되야 한다고 본다. ▲윤=앞으로 정치 어떻게 할 겁니까. △이영호=현장에서 뛰었던 사람들이 법을 만들었던 전례가 없었다. 지역도 모르면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깨끗하게 실현해 보겠다. 법률 한 두개만 고쳐도 5조원 국부 창출이 가능하고 바로 농촌경제와 연결된다. <기동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