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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산업 경쟁력 강화, 곡성군은 다 계획이 있구나[청해진농수산신문] 곡성군이 식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5개년 종합계획 수립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28일 곡성군청 회의실에서는 곡성군 식량산업 5개년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1월 식량산업 발전협의회에 이어 곡성군의 식량산업 현황 및 생산, 가공, 유통 분야 중장기 계획 수립의 보완 및 마무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농협, 생산자단체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해 식량산업 종합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식량산업 종합발전계획은 식량작물의 적정 자급률 제고 및 식량생산 다각화를 목표로 생산, 가공, 유통, 투자에 대한 중장기적인 계획이라고 전했다. 곡성군은 계획 수립을 위해 2018년 11월부터 실무협의회와 발전협의회를 운영하며 관련 회의를 열어왔다. 이날 보고회에서 논의된 종합계획안에는 곡성군 식량산업의 핵심 성공 키워드로 ‘조직화, 집중화, 차별화’가 제시됐다. 농가 조직화와 계열화를 통해 산업적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핵심전략으로는 크게 4가지 방안이 담겨있다. 먼저 공동경영체 기반의 고품질 쌀 생산체계를 확립하는 것이다. 계약재배를 활성화하고 친환경 인증 생산단지를 확대해 차별화된 쌀을 생산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두 번째 전략은 통합 RPC 중심의 대표 브랜드를 만들어 품질관리와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별로 산재된 RPC를 통합할 시설운영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봤다. 세 번째 전략으로는 밭 식량작물 전략 품목 생산 및 유통기반 조성이 담겨 있다. 밭작물 주력품목의 생산기반 확대를 바탕으로 지역 특화된 밭작물의 생산과 유통을 조직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 전략으로는 밭 식량작물 판로확보 및 마케팅 체계 강화에 대한 내용이 언급됐다. 품목별 생산, 가공, 유통 구조를 일원화하고 밭 작물 공동브랜드를 만들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성과 달성을 위한 구체적 지표로는 미곡 부문에서 2024년까지 들녘경영체 7개소로 점진적 확대, 친환경 인증면적 2,200ha, RPC 수확기 매입량 27,320톤 등 15개가 제시됐다. 밭 작물 부문에서도 2024년까지 밭작물 공동경영체 5개소 등 18개 지표가 정리되어 있다. 이와 함께 계획안에는 각 지표별 목표 달성을 위한 연차별 추진계획과 역할분담, 조직 운영 계획, 농가조직화 계획, 마케팅 계획 등이 상세하게 담겨있다. 계획안대로 추진 시 5년간 약 1,40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예측됐다. 곡성군은 용역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검토해 최종적으로 계획을 수정 및 보완할 예정이다. 그리고 올해 하반기 농림축산식품부에 종합계획 선정 요청서를 제출해 3단계 평가를 거친 후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식량산업 종합발전계획이 승인되면 곡성군은 향후 5년간 농식품부 연계 지원사업인 들녘경영체 육성사업, 고품질쌀 유통활성화사업 등의 신청자격을 얻게 된다. 또한 공공비축미 우선배정, 정부보급종 공급 우선배정, RPC 벼 매입자금 우대금리 적용 및 추가자금 배정 등도 받을 수 있게 된다. 군 관계자는 “식량산업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곡성농업의 방향을 세우는 계기로 삼아 식량산업 발전협의회 중심으로 농가, 관계기관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가 조직화 및 계열화, 타작물 전환 등 곡성군 식량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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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신청사 군민광장’군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청해진농수산신문]해남군은 신청사 건립과 함께 새롭게 조성될 군민광장 에 대한 군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신청사는 2021년 하반기 건립을 완료하고 이전할 예정으로 현 청사는 철거되고 같은 장소에 군민광장이 조성된다. 이번 공모는 3월 2일부터 17일까지 15일간 진행되며‘군민을 위한 행복 공간 만들기’를 주제로 군민광장 조성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분야는 광장 공간조성 및 활용계획, 해남의 정서에 어울리는 문화·예술적 요소 및 조형물, 기타 광장 조성과 관련한 창의적 의견 등이다. 접수된 군민 아이디어는 실무부서 심사단과 별도 구성되는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으로 채택될 경우 소정의 시상금과 함께 군민광장 조성 기본계획에 아이디어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참여는 해남군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제안서 작성 후 이메일 우편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결과는 4월 중 발표한다. 아울러 군은 다양한 군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주민설문조사도 실시된다. 설문지는 읍·면사무소에 비치돼 있거나 군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작성하면 된다. QR코드를 접속하면 모바일로도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광장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군민과 소통해 미래지향적 신청사와 어울리는 문화복합공간이 될 수 있도록 광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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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저소득층 마스크 7만 개 우선 보급[청해진농수산신문] 영광군은 코로나19 확산 예방 및 미세먼지에 대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5천여명에게 미세먼지 마스크 7만 개를 우선 보급한다. 미세먼지 예방을 위해 저소득층에게 보급하는 사업인 ‘저소득층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사업’은 2019년 하반기 처음 추진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저소득층 4,990명에게 약 14만 개를 4월 중 보급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라 미세먼지 마스크가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군은 3월 중 7만 개를 우선 보급 추진하고 2차분은 4~5월 중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취약계층이 집단 거주하는 사회복지생활시설과 고령자, 장애인 등 저소득층에 우선 배부해 집단 감염 예방에 힘을 쏟고 질병·장애 등으로 감염에 취약하나 고가의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미세먼지 마스크 조기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께서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기침 등 호흡기 증상 발생 시 군 보건소로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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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제67회 3·1절 기념 강진투어 전국 도로사이클대회 취소[청해진농수산신문] ‘제67회 3·1절 기념 강진투어 전국 도로사이클대회’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이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취소됐다. 강진군 후원,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본 대회는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되던 대회로서 사이클 시즌 개막을 알리는 첫 대회이다. 올해도 강진군은 대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관·민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 속에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지만, 지난 주말부터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고 지난 23일 감염증 경보 단계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는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대회를 취소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중단될 때까지 관내 방역에 최선을 다해 우리 군에 감염자가 없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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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농어업인 공익수당 신청 3월 6일까지 연장[청해진농수산신문] 순천시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농어업인 공익수당 지원 사업 신청마감을 당초 2월 21일에서 오는 3월 6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농업인 공익수당 지원사업’은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익적·생태적 가치 증진의 사업 일환으로 농업인, 임업인, 어업인에게 2019년 하반기 분 30만원과 2020년 분 60만원을 순천사랑 상품권으로 5월과 10월에 분할 지급할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순천시는 당초 1월 20부터 한달간 사업신청을 받았으나 코로나19의 확산시기와 맞물려 농어업인의 외부 활동이 감소하고 있고 또한 사업 시행 첫 해인 점을 고려해 신청기간을 2주 더 연장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사업 신청하지 않은 농업인들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길 바란다”며“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농업인들은 특히 건강에 유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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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생활폐기물 매립장 악취저감 위해 총력[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시는 생활폐기물 매립장 악취저감을 위해 2020년 악취저감 사업 추진과 시설물 점검으로 악취제로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에 실시한 광양시 폐기물처리시설 악취기술진단을 통해 처리시설의 개선사항을 파악하고 올해 악취저감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악취저감 사업은 탈취시설 증설공사, 음식물 부산물 퇴비화시설 발효실 및 후숙실 공기배관 성능개선공사, 침출수처리시설 내 미생물 생육을 위한 수질측정 센서 정비공사 등으로 총 14억을 투자한다. 또한, 약액세정식 탈취시설 7기와 활성탄 탈취시설을 정비하고 시설물 밀폐화 여부를 확인하도록 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설치 운영 중인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악취 발생시 즉각 대처할 수 있는 매뉴얼 작성과 주·야간 비상근무 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김진호 생활폐기물과장은 “생활폐기물 매립장 악취 발생을 최소화해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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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농가에 저금리로 운영 및 시설 자금 융자 지원[청해진농수산신문] 곡성군은 지난 19일 심의를 거쳐 2020년도 상반기 주민소득지원기금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 주민소득지원기금은 소득 향상 및 자립 기반 구축을 위해 저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것을 말한다. 운영자금의 경우 1인당 5천만원까지 2년 거치 일시상환 혹은 3년 균등상환 조건으로 지원된다. 시설자금은 1억 한도로 4년 거치 5년 균등상환이 조건이다. 이자율은 모두 1%다. 곡성군의 경우 상하반기 각각 8억원 규모의 기금을 지원한다. 이번 선정 결과를 분야별로는 축산 6농가, 농지 구입 2농가, 원예 1농가 과수 1농가로 축산 분야가 가장 많았다. 총 지원 결정 금액은 68,800만원으로 확정됐다. 상반기 기금 신청을 놓쳤다면 하반기 주민소득지원기금 신청기간을 기다려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지원을 위해서는 신청일 기준 곡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70세 미만 농업인이어야 한다. 또한 상환능력이 없거나 담보능력이 없어 금융기관 대출이 불가능한 경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저금리 융자 지원을 통해 군민들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우리 군의 농촌투자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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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주민자치회 본격 가동[청해진농수산신문] 진도군이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고 마을단위 자치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자치회 활성화를 추진한다. 2003년 진도읍 주민자치위원회를 구성해 주민자치의 토대를 다졌던 진도군은 주민자치회 조례 개정과 체계적인 조직 구성 지원을 통해 주민자치회로의 전환을 마무리했다. 군은 주민자치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을 시작으로 상·하반기 찾아가는 주민자치 아카데미 개최, 주민자치 역량강화 워크숍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찾아가는 주민자치 아카데미의 경우 상반기에는 자치위원 역할인식 마을의제 찾기 등 기본교육을 실시하고 하반기에는 주민자치회 운영계획과 주민총회 준비계획 수립 등을 지원하는 심화교육을 실시한다. 또 읍·면별 특색사업 발굴을 통한 시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은 연말 시범사업 성과평가를 통해 다음해 주민자치회 운영을 지원하고 우수 사례를 전국 주민자치 우수사례 공모전에도 제출할 예정이다. 진도군 행정과 관계자는 “체감형 정책 발굴을 통해 주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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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차별화된 노인복지정책으로 어르신들의 행복 업그레이드[청해진농수산신문] 영암군에서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25%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각종 노인복지정책 시행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 금년 어르신들의 건강유지와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추진되는 각종 사업 중 달라지는 주요 내용으로는“어르신이용권 1,000원권 추가 발행 및 사용기간 단축 운영, 경로당 부식비 지원 확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통합 운영, 화장장려금 지급액 인상 지원, 기초연금 인상 지원, 경로당 운영비 확대 지원”등 어르신들의 복지정책을 확대 추진해 나가고 있다. 노인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사업은 관내 목욕업소 및 이·미용업소 이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및 개인위생 개선으로 각종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으로 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있다. 금년부터 어르신 이용권 5,000원권 및 1,000원권을 구분 발행해 어르신들의 사용이 편리하도록 했으며 당초 사용기간 1년이었던 어르신 이용권 사용기한을 6개월로 단축해 상반기는 6월 30일 하반기는 12월 25일까지 어르신들에게 기한 내 실제 사용을 유도했다. 어르신들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영암군 효도시책인 어르신 이용권 사업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용자 의견 청취를 통한 제도 개선으로 노인의 보건복지 증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경로당 부식비 지원사업은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완화와 올바른 영양섭취로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소비촉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회원수에 따라 30명 미만은 월 20만원, 30명 초과는 월 30만원으로 지원해 왔으나, 금년에는 관내 442개소의 전체 마을 경로당을 대상으로 회원 수에 따라 월 최저 20만원부터 최대 75만원으로 분기별 확대 지급한다. 또한 노인 종합복지회관 증개축 공사가 금년 하반기 준공, 노인 주야간 보호센터가 8월 착공할 예정으로 노인복지 수요 증가에 부응하고 어르신들과 가족들의 부담을 완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건강 유지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서 전년까지는 노인돌봄기본·종합서비스, 단기가사 서비스 등 분절적으로 운영되어 중복 지원이 금지되어 있었지만, 금년부터는 6개 노인돌봄사업을 ‘노인맞춤돌봄 서비스’로 통합 운영해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화장장려금 지원 사업은 장사문화의 개선을 도모하고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을 제고하는 사업으로서 금년부터는 지원금액이 확대된다. 사망일을 기준으로 관내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자가 사망해 화장으로 장례를 치른 연고자의 경우 20만원에서 40만원으로 관내 분묘를 개장해 화장한 경우 10만원에서 실비로 지급액을 인상했다. 기초연금 지원은 기초연금법 개정에 따라 금년부터는 기준연금액 30만원 적용대상을 소득하위 20%에서 40%로 확대 지원해 어르신들의 노후생활 안정과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로당 운영비성 경비로 개소당 연 1,300천원 지원되었으나 금년부터는 맑고 깨끗한 음용수 관리를 위한 정수기 렌탈 경비로 개소당 연 240천원이 추가 지원되어 어르신들의 보금자리이자 행복공간인 경로당 이용을 더욱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아 “다양한 노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새롭게 각오를 다지며 군민행복시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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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월남사지 삼층석탑 복원 완료[청해진농수산신문] 강진군이 강진군 성전면 월남사에 있는 보물 제298호 ‘강진 월남사지 삼층석탑’이 해체된 지 3년 여 만에 온전히 복원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4월 해체를 시작한 이후 2019년 12월에 석탑 상륜부까지 조립을 완료했으며 안정화 모니터링을 거쳐 2020년 2월부터 일반인들에게 완공된 석탑의 모습을 선 보이고 있다. 강진군은 월남사지 삼층석탑에 대한 안전진단 및 보존처리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오다 지난 2014년 구조적인 문제점이 발견돼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붕괴위험이 우려된다는 진단결과에 문화재청에서 전체 해체보수가 결정됐었다. 이후 석탑 보수정비 기본계획용역, 보수정비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고 2017년 4월부터 해체보수 작업을 시작해 2019년 12월에 전체 복원을 완료했다. 해체·보수 과정은 신중을 기해 진행했으며 익산 미륵사지석탑과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 보수현장에서 쌓인 노하우와 최고의 기술진이 참여해 공사를 진행했다. 문화재청과 관계 전문가의 기술지도회의에서 공사 단계의 전 과정에 걸쳐 공정에 대한 검토와 논의를 거쳤다. 해체된 모든 석재는 비파괴 물성검사 등 과학적 물성검사를 거쳐 석재마다 재질, 강도, 내구성, 손상도 평가를 통해 재사용 유무를 결정했다. 재사용이 가능한 석재는 원형이 그대로 보존돼 석탑조립시에 재사용하고 손상도 평가 결과 낮은 등급의 석재는 보수·보강하고 불가피하게 교체되는 부재는 석탑과 동일 암석으로 했다. 한편 해체·보수 과정에서 국내에서 유사한 형태가 발견된 적이 없는 높이 22cm, 가장 넓은 동체부 너비 11cm 크기의 청동병이 3층 탑신석 하부에서 발견됐다. 현재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수습해 엑스레이와 CT 촬영 등 비파괴조사와 부식물 제거·안정화 처리·재질 강화처리 등 각종 보존처리 중이다. 석탑을 조립단계에서는 원형 보존을 위한 안정성에 초점을 맞춰 석탑을 쌓을 때마다 안정화 기간을 반영해 작업을 진행했다. 바닥에 접해있는 기단 저석은 화강암 재질로 무게가 무려 8.5톤으로 이는 국내 석탑 중 단일부재로는 최대 규모의 크기이다. 이재연 강진군청 학예연구사는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월남사지 중심 권역 발굴지에 대한 복토 및 관람객 편의시설 등의 정비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월남사지 종합정비계획’이 수립된 만큼 중심공간인 주불전을 복원하는 등 내년부터는 단계별로 복원정비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우리 군은 월남사지의 복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삼층석탑 해체 복원사업이 완료되고 올해에는 발굴지 정비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라 하반기부터는 정비된 월남사지를 관광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 한다” 며 “월남사지를 잘 복원해 월출산 다원과 더불어 백운동 원림, 무위사 등 다양한 문화자원들을 연결해 최고의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물 제298호로 지정된 ‘강진 월남사지 삼층석탑’은 높이 8.4m로 백제계 양식의 조적식 석탑으로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과 비교할 수 있고 전라도 지역의 대표적인 백제계 석탑이다. 최근 발굴조사 결과 백제기와가 발견돼 전남 최초의 백제 사찰로 재조명되고 있으며 전문가들 사이에서 사찰의 창건 및 석탑 조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