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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담양읍 공모사업 2건 최종 선정 ‘쾌거’[청해진농수산신문] 담양군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오는 2020년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등 각종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105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담양군은 담양읍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0년 담양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한국전력공사가 주관하는 한전지중화사업 등 공모사업 총 190억 원이 담양읍 원도심 일원에 최종 선정되어 내년부터 2024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담양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1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주민과 인근마을 주민이 함께 누리는 다목적센터신축과 지역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이며, 한전지중화사업은 중앙로인 담양터미널~만성교 구간에 대해서 공중배전설비와 통신설비 등을 지중화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의 경우 지역구 이개호 국회의원이 사업계획 수립부터 선정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군은 공모 신청한 154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두 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담양에서 추진하고 있는 문화재생사업과 더불어 담양이 가진 고유의 테마를 살린 특성과 경쟁력을 갖춘 농촌발전 거점으로 주민주도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며 “더 나아가 담양군의 발전과 농촌지역의 생활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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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KPS 여수·호남사업소, 사회공헌활동 ‘구슬땀’[청해진농수산신문] 여수시는 한전 KPS 여수사업소와 호남사업소가 지난 25일 공사비 880만 원을 들여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전 KPS가 지난 2010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희망터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사업소 임직원들은 율촌면과 봉산동에 있는 다문화가정 3세대를 방문해 욕실 개보수와 창호교체 등 주거 환경 개선에 구슬땀을 흘렸다. 손영철 소장은 “말끔해진 집안 내부를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해서 봉사와 후원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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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교통약자 배려한 ‘전기차 충전소 1호점’ 들어선다[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 나주시는 24일 시청 이화실에서 한국전력 나주지사, 에너지밸리산학융합원과 함께 ‘교통약자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지난 1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의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전기차 충전소 설치 요청에 따라, 한전 나주지사에서 공공성 강화를 목적으로 교통약자 전용 전기차 충전시설을 시범 구축·운영하기로 하면서 추진됐다. 타 지자체의 경우, 교통약자 전용 전기차 충전소 설치, 운영에 자체 예산을 투입한 사례는 있으나, 한전에서 직접 설치,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협약에 따라, 한전 나주지사는 올해 안으로 나주시 남내동 공영주차장에 교통약자 전용 전기차 충전시설 1개소를 구축, 운영하기로 했다. 나주시는 충전소 부지 무상 제공 및 충전소 지붕 설치를, 에너지밸리산학융합원은 충전기 사용에 대한 사용자 안전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교통약자 전용 전기차 충전소는 휠체어 이동이 가능하도록 일반 충전소에 비해 넓은 주차면에 조성된다. 충전커넥터 및 충전디스플레이 또한 지면에서 1~1.3m높이로 비교적 낮으며, 기상악화에 대비해 차량 출입구까지 덮을 수 있는 지붕구조물을 설치해 사용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전기차 700대 시대를 맞아,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시점에 교통 약자를 위한 충전소 설치, 운영에 협력해주신 한전 나주지사, 에너지밸리산학융합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에너지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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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에너지밸리 강소연구개발특구 여론 수렴[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23일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나주시, 한전과 공동 주관으로 ‘에너지밸리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위한 주민·전문가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는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김동섭 한전 부사장을 비롯해 강소연구개발특구 전문가 등 20여 명과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공청회에선 에너지밸리 강소연구개발특구 개념, 특구 지정 및 육성 방안에 대해 주민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다. 또한 강소연구개발특구를 글로벌 에너지허브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4월 한전공대 배후부지를 포함한 혁신도시 주변 약 2㎢ 규모의 연구개발특구를 지정하기 위해 ‘강소특구 육성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해 광주전남연구원에 위탁했다. 이어 5월 참여 기관 업무협약을 하고 본격적인 특구 지정계획 수립에 나섰다. 최근 한전공대 배후부지 개발계획이 확정돼 개발행위 제한지역 주민 공람 공고를 했으며, 이를 포함한 최종 특구 개발계획을 9월 말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하면 6개월의 전문가 심의 과정을 거쳐 특구를 지정하게 된다. 에너지밸리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총 2.18㎢, 3개 지구로 구성된다. 혁신산업단지 0.97㎢를 기술생태계 순환지구로, 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 0.41㎢를 기술사업화 핵심지구로, 한전공대 배후부지 0.8㎢를 기술이전 확산지구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연구개발특구가 지정되면 개발사업 인허가 의제처리는 물론 기반시설 조성비가 지원된다. 특구진흥재단을 통한 특구 입주기업 R&D 예산 지원, 조세 감면 등으로 연구소기업 입주 및 성과 확산이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다. 윤병태 부지사는 “강소연구개발특구가 지정되는 대로 한전, 지역 산학연과 협력해 정부와 대기업의 적극적 관심과 투자를 이끌어내고 에너지밸리를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인규 시장은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나주라는 일관된 목표를 가지고 에너지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공청회가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뿐만 아니라 혁신도시 시즌2의 성공과 에너지밸리 조기 정착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소특구는 대규모 특구 개발을 지양하고, 소규모 경쟁력있는 연구개발 단지 조성을 위해 2018년 6월 특구법을 개정해 도입한 제도다. 과기부에서 전국 지정총량을 20㎢로 제한하고 개소당 2㎢ 이내로 지정한다는 내용의 세부기준을 고시했다. 2019년 7월 전국에 경남 창원, 경기 안산 등 6개소 총 4㎢가 최초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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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아프리카돼지열병 비상 최고 수준 방역”[청해진농수산신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8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나 구제역 방역 때처럼 비상체제를 유지, 최고 수준의 방역활동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무서운 돼지 전염병이지만,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므로, 유입 차단만이 한돈산업의 붕괴를 막을 유일한 대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첫 확진 판정이 난지 하루만인 18일 인근 연천에서도 확진 소식이 전해졌고,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농장 간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 지사는 이어 “17일 확진 발생 이후, 축사 출입차량 통제 및 소독, 다른 지역 돼지고기 반입 금지, 거점소독시설 확대 운영 등 양돈농가가 지켜야 할 사항을 알기 쉽게 알리고 방역당국이 할 일을 신속히 조치해줘 든든하게 생각한다”며 “축산 관련 담당자뿐만 아니라 모든 공직자가 비상상황이란 점을 인식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에 역량을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48시간 가축 일시 이동중지 명령 시간이 지나더라도, 다른 시·도의 돼지고기가 전남에 일절 반입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통제 관리에 나서달라”며 “AI 방역 때처럼 돼지도 출하 전 검사를 반드시 거치도록 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유럽 순방과 관련해 김 지사는 “그리스 아티키주는 아테네와 에게해 등 역사와 섬 자원이 풍부한 관광도시이고, 오스트리아 티롤주는 알프스와 전원풍의 낙농업을 연계한 관광도시로, 전남 ‘블루 투어’ 활성화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며 “또한 러시아 최대 과학첨단기술단지와 한전공대 간 교류 협력을 약속하고,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으로부터 전남에 투자해 중국으로 우회 수출하는 방안을 제안받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성과물이 실제 결실을 맺도록 신속하고 구체적인 후속조치를 취해나가자”고 독려했다. 김 지사는 또 “추석 연휴를 포함한 10일간의 유럽 순방 기간 동안 도지사가 없어도 모든 공직자들이 태풍 피해 조사 및 복구활동과 적조 피해 예방 노력을 철저히 기울여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피해조사가 빠짐없이 이뤄지도록 일선 시군과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가능한 지역에 대해서도 시군과 협업을 통해 반드시 선포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이 곧 시작되므로 지역 국회의원 등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국비를 추가로 더 확보할 수 있도록 하자”며 “하반기 예정된 도의회의 도정질문은 집행부 감시뿐 아니라 현안을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인 만큼 새 천 년 비전인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등 현안을 잘 설명하고 조언을 많이 구할 수 있도록 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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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반납한 김 지사, 전남 희망 보따리 가득[청해진농수산신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도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추석 연휴를 반납한 채 유럽 4개국을 순방, 1억 달러 선박 수주계약을 비롯해 새 천 년 비전인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실현 등을 위한 희망 보따리를 두 손에 가득 들고 17일 귀국했다. 김 지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간 그리스, 러시아, 독일, 오스트리아, 4개국을 분주하게 뛰어다녔다. 순방 일정은 10일이지만 추석 연휴와 공휴일을 빼면 실제 순방일은 5일인 셈이다. 김 지사는 이번 순방 업무가 긴요하지만 유럽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긴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추석 연휴를 고집, 도정 업무 공백에 대한 부담감을 훌훌 털 수 있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를 포기한 만큼 보람은 곱절로 늘었다. 김 지사는 첫 순방지인 그리스에서 선박 수주 계약을 성사시키고, 러시아 최대 과학단지와 한전공대 간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독일에선 ‘블루 이코노미’의 전략 프로젝트인 ‘블루 트랜스포트’ 구상을 했다. 마지막 방문지 오스트리아에선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고향인 티롤주로부터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협력 및 지역 간 교류 약속을 이끌어내고, ‘블루 농수산’을 비롯한 전남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는 등 유럽 순방 10일을 숨가쁘게 달렸다. 김 지사는 지난 9일 그리스에서 대형 선사 대표를 만나 탱커선박 아프라막스급 2척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가격은 척당 5천만 달러, 총 1억 달러 규모다. 또한 게오르기오스 빠뚤리스 아티키주지사를 만나 여수 경도 해양리조트단지, 신안 천사의 섬 등 전남의 관광 인프라를 소개하고, 전남 2천200여 아름다운 섬과 아티키주 섬의 지속가능한 관광 개발을 위한 교류 협력을 제안했다. 러시아로 날아간 김 지사는 11일 러시아 최대 과학첨단기술단지인 스콜코보 혁신센터를 방문, 아르카디 드보르코비치 스콜코보 재단 이사장과 한전공대 설립과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전라남도-한국전력공사-스콜코보 세 기관 간 교류의향서를 체결, 에너지 분야 글로벌 우수 인재 양성과 IT, 바이오 분야 연구 개발 및 창업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러시아 우주박물관을 방문한 자리에선 나탈리아 아르츄히나 관장과 회담하고 항공 분야 꿈나무 육성을 위한 청소년 교류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한 교류협력을 제안했다. 12일 독일에서는 뮌헨의 스마터투게더 등 e-모빌리티 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블루 이코노미’의 전략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블루 트랜스포트’ 활성화 방안을 구상했다. 김 지사는 13일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의 고향인 오스트리아 티롤주로 향했다. 군터 플라터 주지사와 회담을 갖고 신재생에너지와 관광산업 등 다양한 분야 교류를 위한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티롤주지사로부터 “마리안느와 마가렛 노벨평화상 추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받았다. 이어 티롤주지사와 함께 인스부르크 요양원에서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만나 최근 근황을 묻고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또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마리안느와 마가렛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에 오스트리아 국민들도 동참해줄 것을 부탁했다. 14~15일에는 오스트리아 키츠뷜의 성공적 농업 6차산업화 기업인 찔러탈 치즈농장을 시찰, 전남 농업의 6차산업화 추진 방안을 구상했다. 이어 키츠뷜에서 축산업과 관광을 연계한 슈탕글비르트 호텔을 운영하면서 인스브루크의 대한민국 명예영사 활동을 하고 있는 리햐드 하우저를 만나 전남의 관광 인프라를 소개하고, 전남지역 투자를 요청했다. 또 빈에서 한상기업인인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을 만나 ‘블루 이코노미’ 실현을 위한 6대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성공적 추진을 위한 아이디어 제공과 협조를 요청했다.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청년 해외 인턴사업’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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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태풍 ‘링링’ 24시간 비상체계 돌입[청해진농수산신문] 나주시는 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링링’에 대비해 6일부터 24시간 비상체계를 돌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5일 위광환 부시장 주재로 자체 대처사항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집중호우와 강풍에 취약한 인명피해 우려지역, 농작물 피해예방조치, 긴급복구 지원체계 등을 집중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3호 태풍 ‘링링’은 2010년 곤파스, 2012년 볼라벤과 매우 유사한 경로로 북상 하고 있어, 철저한 사전 대비가 요구된다. 태풍은 7일 오전 3시께 서귀포 서남서쪽 약 160㎞ 부근 해상을, 오후 3시께는 서산 서남서쪽 약 70㎞ 해상을 지나 이날 밤에 경기 북부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나주시는 태풍 북상기간 내 총력 대응을 위한 휴가자 복귀를 통해 안전재난과를 비롯한 전 부서 공직자 24시간 비상 근무체계 가동은 물론, 하천저지대, 산사태 우려지역, 급경사지, 저수지, 소규모위험시설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조치 등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영산강, 지석천, 만봉천, 문평천 등 주요 하천변 둔치 주차장의 차량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주택가, 농경지 침수를 대비한 배수펌프장 조기 가동수위 설정 및 하천배수문에 대한 일제 점검과 배수펌프장 전기·기계 응급처리반 전문 인력 8명을 배치·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큰 피해가 우려되는 벼, 과실 등 농작물의 조기수확 및 출하를 독려하고, 강풍에 대비해 시설하우스, 고추, 참깨 등은 지주시설과 고정끈을 보강할 것을 농가에 당부했으며,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해 설치한 그늘막 쉼터도 임시 결박 조치했다. 한편, 나주시 안전재난과에 따르면, 태풍이 직접 영향권에 들어설 것을 대비해, 고층 건물의 유리창은 강풍에 파손되지 않도록 창틀에 유리가 고정되도록 테이프를 붙이는 것이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외출은 되도록 금해야하지만 부득이 외출을 해야 할 시에는 건물 간판이나, 공사장, 맨홀을 피해서 걷는 것이 중요하며, 조금이라도 침수된 지하차도, 도로, 교량 등은 절대 건너서는 안 된다. 엘리베이터 보다는 계단을 이용하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응급약, 손전등, 식수, 비상식량 등을 미리 구비해두면 좋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태풍에 대처하는 우리 시의 목표는 인명피해 전무, 재산피해 최소화”라며, “인명피해 방지를 최우선해 노후건축물, 옥외 광고물, 농업·건설 현장 등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추석을 앞두고 1년 농사가 헛되지 않도록 태풍이 오기 전 수확기가 된 과실과 농작물을 서둘러 수확해주길 바란다”며, “경찰, 소방, 한전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은 물론, 마을방송, 재난문자, SNS등을 활용한 태풍대비 실시간 행동 요령 전파 등을 통해 시민 안전,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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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베트남 동나이성과 에너지신산업 협력[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5일 베트남 동나이성 인민위원회 본부에서 동나이성과 두 지방정부 간 ‘전력 개발 및 에너지 신산업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도내 에너지 기업의 기존 한전 납품 의존도를 낮추고 판로 다각화를 위해 에너지 기업 해외 진출 지원사업을 해 왔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산업부 공모 과제에 선정돼 100억 규모로 동나이성 비엔호야 산업단지에 현지 맞춤형 마이크로 그리드 플랫폼 실증사업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외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하는 첫 마이크로그리드 해외 진출 사례다. 전남의 기술력으로 달성한 성과다. 이를 계기로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전남지역 에너지 기업이 베트남에 지속적으로 진출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전라남도는 이번 MOU를 통해 동나이성과 에너지 신산업 분야 협력모델을 발굴하고 상호 투자 환경을 조성해나간다는 방침이다. 2020년 전라남도의 아세안 교역 목표는 2천억 달러로, 이 가운데 베트남이 절반인 1천억 달러다. 두 지방정부는 이번 MOU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전력정보 및 기술 공유, 송전 및 배전, 에너지 효율 향상, 에너지저장시스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 분야는 2030년 세계 시장 규모가 23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의 핵심 분야다. 전라남도는 ‘블루 에너지’ 비전에 따라 연말에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강소연구개발특구,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통해 협력 분야를 에너지 중점산업으로 선정해 에너지 특화기업을 육성하고, 이들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베트남과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 밸류 체인 구축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2018년 기준 전남과 베트남의 교역 규모는 19억 3천100만 달러에 달한다”며 “협약을 통해 전라남도와 동나이성이 전문 인력과 기술 교류, 공동 프로젝트 발굴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폭넓은 협력을 통해 두 나라의 에너지 기업이 혁신적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최근 5년간 연평균 경제 성장률이 6%를 넘는 초고속 경제성장 국가이자 전력수요 증가율이 연간 12%를 상회하는 지역이다. 일사량도 대한민국의 2배에 달해, 전남의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등 분산전원 관련 기업이 진출하기 유리한 환경이다. 동나이성은 국내 기업도 다수 진출한 베트남 최대 산업단지 밀집지역이다. 기존 제조업에서 지붕형 태양광 발전,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 연관 첨단산업으로 산업 지형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원 보급과 에너지 저장·효율 향상 분야에서 두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력관계 강화가 기대된다. 베트남은 대한민국 정부 신남방정책 교역 목표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한국 경제에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남지역 전체 교역량 중 베트남이 8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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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첫 발 전라남도, 한전과 그린 수소 사업 MOU[청해진농수산신문] 나주시는 2일 한전 본사에서 전라남도, 한전 간 ‘그린수소 사업 협력 MOU’를 체결,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계획’에 부합하는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의 첫 발을 내딛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세계 최고의 수소경제 선도국가를 목표로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계획’을 바탕으로 5월 산업부 주관 정부과제로 선정된 한전, 전라남도 간 협력사업인 ‘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활용한 수전해 기술 개발을 통해 그린수소 생산·저장 사업’ 추진의 첫 단추로 마련됐다. ‘그린수소’란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그레이 수소와 달리, 이산화탄소 배출을 수반하지 않는 수소로, 주로 수전해 기술을 통해 생산한다. 그린 수소 생산에 활용되는 ‘수전해 기술’은 재생에너지 잉여 전력을 활용, 물의 전기 분해를 통해 수소를 생산·저장하거나, 생산된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결합해 천연가스의 주성분인 메탄으로 전환함으로써 수송, 발전 및 도시가스 연료로 활용하는 전력가스화 기술이다. 기술이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면, 전력계통 안전성 확보와 전력수요·공급 문제는 물론, 전력을 가스로 전환·저장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재생에너지 잉여전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그린수소 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국비 191억 원 등 총 408억 원을 투입, 나주혁신산단 한전 에너지신기술연구소 부지 등에 수전해, 메탄화 핵심기술을 실증하기 위한 테스트베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라남도와 나주시는 수소 생산에 필요한 태양광 설비 지원 및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한전은 그린수소 개발 및 사업 추진을 주관하기로 했다. 한전은 이와 더불어, 한국과학기술원, 한국동서발전 및 한양대 등 17개 기업·기관과 ‘그린수소 기술개발 협력 MOU’을 체결, 수전해·메탄화·운영기술 개발 및 실증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한전은 수전해·메탄화·운영기술 개발 및 실증을 총괄하고, 참여기업·기관은수전해 수소 생산·저장·메탄화 및 운영시스템 개발에 적극 협력해가기로 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협약식 축사를 통해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나주혁신산단에서 그린수소 에너지 연구개발사업이 첫 걸음을 내딛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에너지 첨단 기술을 선도하는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한전공대와 혁신도시, 혁신산단, 에너지국가산단을 연계한 에너지산업 융복합 단지, 강소 연구개발 특구지정 등 산·학·연·관 클러스터 조성에 전력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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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한전, 그린수소 에너지신산업 육성[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가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미래 먹거리사업으로 급부상하는 그린수소 에너지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전라남도는 2일 나주 한국전력공사에서 김영록 도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김종갑 한전 사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그린수소 기술개발 및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전라남도와 나주시, 총괄 주관기관인 한국전력공사 간 그린수소 R&D 및 실증사업 협력 협약이 체결됐다. 또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고등기술연구원, 동서발전, 중부발전, 두산중공업, 엘켐텍, 동국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사업에 함께 참여하는 주요 기업 간 그린수소 기술개발 협력협약도 이뤄졌다. 협약은 전라남도가 한국전력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재생에너지 장주기 저장 및 전환을 위한 ‘Power to Gas’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자체와 참여기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라남도의 그린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 함께 참여하기 위해 체결됐다. ‘Power to Gas’는 에너지 저장 기술 중 하나다.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얻은 전기에너지를 이용해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 등 가스연료를 생산해 저장하는 기술이다. 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생산하는 온실가스 미 배출 수소다. 협약에 따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른 잉여전력을 활용해 전기에너지를 수소로 전환하고, 이를 활용한 분산형 에너지 공급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관련 핵심기술 개발과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그린수소를 생산-저장-활용하는 친환경 그린수소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2021년까지 3년간 국비 191억 원 등 총 408억 원을 들여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나주혁신산업단지 한전에너지 신기술연구소 부지에 핵심기술을 실증하기 위한 종합시험장을 조성한다. 특히 기술 개발을 통해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MW급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를 구축, 궁극적으로 관련 기술 국산화와 그린 수소 생산의 경제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력의 안정성 확보는 물론, 장기적으로 대량 에너지를 저장하는 기술 확보가 이뤄질 전망이다. 신기후체제 출범 이후 탈화석, 탈원전 등 정부 에너지정책 패러다임의 극적인 전환으로 친환경 에너지의 안정적 수급이 중요해짐에 따라 국내 최대 태양광·풍력 등 청정 신재생에너지 발전량과 해상풍력 잠재량을 지닌 전남이 그린수소 생산과 실증의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청정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전남이 1천991Gwh로 전국의 21.6%를 차지해 1위를, 전남의 해상풍력 잠재력 역시 12.4GW로 전국의 37.3%를 차지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수급정책과 연계해 그린수소산업을 미래 에너지신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관련 기업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영록 도시자는 “이번 정부 공모사업 선정 및 협약을 계기로 그린수소 산업의 생태계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한전, 한전공대 및 국책연구소 일원이 그린수소의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국가 그린수소 핵심 R&D 지역으로 자리매김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