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평창패럴림픽 이어 파리 유네스코 본부 전시전 화제▲ 들꽃처럼 별들처럼 전시전 홍보물 [청해진농수산신문]전남도 홍보대사이자, 지적 장애 어린이를 화폭에 담아온 서양화가인 김근태 화백의 '들꽃처럼 별들처럼' 초청 전시전이 지난달 평창패럴림픽에 이어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잇따라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유네스코 대한민국 대표부와 유네스코 본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초청 전시회에서는 김 화백의 지적장애인 유엔 전시작품 중 20여 점과 한국, 필리핀, 호주, 독일, 아프리카 미국 등 5대륙 7개국의 장애 어린이 작품 30여 점이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전시된다.특히 이번 파리 유네스코 본부 초청 전시전에는 김근태 화백이 지적 장애인의 삶을 뛰어넘어 새로 구상한 '빛을 찾아서' 주제 작품 17점이 선보이며, 파리에서 활동 중인 전시 기획자 심은록 미술비평가의 소개가 예고되는 등 벌써부터 파리 화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김 화백은 지난 2015년에도 국내 화가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 유엔본부 갤러리에서 유엔 창립 70주년 및 세계장애인의날 기념 유엔 전시회를 가진 것을 비롯해 독일 베를린과 브라질 리우 패럴림픽, 중국 베이징 등 동서양을 넘나들며 세계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열린 강원도 평창 올림픽파크에서 '김근태와 5대륙 장애아동 들꽃처럼 별들처럼' 주제로 전시회가 열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관람하기도 했다.김 화백은 지난 2015년 국내 화가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 유엔본부 갤러리에서 유엔 창립 70주년 및 세계장애인의날 기념 유엔 전시회를 가졌으며 독일 베를린과 브라질 리우 패럴림픽, 중국 베이징 등 동서양을 넘나들며 세계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김 화백이 지난 2012년 7월부터 3년여에 걸쳐 완성한 '들꽃처럼 별들처럼'은 100호 캔버스 77개를 이어 붙여 그림의 총 길이가 100m에 이르는 대형 회화작품이다. 이 작품은 지적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꾸밈없는 모습으로 자연과 하나가 되는 모습을 담았다. 27년 동안 지적장애인을 화폭에 담은 김 화백은 자신도 한쪽 귀의 청력을 잃고, 한쪽 눈도 사고로 잃은 장애를 극복한 주인공으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김 화백은 "들꽃처럼 별들처럼, 빛을 찾아서 전시전을 통해 평화와 인간 생명의 존중이 넘쳐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유라시아 열차 순회전시회와 평양 전시회를 가져 장애를 지닌 아이들도 훌륭한 예술가가 되고, 세상의 모든 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김 화백의 세계무대 진출 첫 계기가 된 UN 전시회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전라남도지사 시절 적극적인 지원과 유엔, 외교부, 문체부의 협조를 얻어 이뤄졌다.
-
2018년 2월 전국 항만물동량, 총 1억 1천817만 톤 처리▲ 주요 컨테이너 항만 물동량 현황(동월 기준) [청해진농수산신문]해양수산부는 2018년 2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총 1억 1천817만 톤(수출입화물 1억158만 톤, 연안화물 1천659만 톤)으로 전년 동월(1억1천992만 톤) 대비 1.5% 감소했다고 밝혔다. 대산항, 평택 · 당진항 등은 증가한 반면, 목포항, 동해·묵호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화공품은 전년 동월 대비 14.7%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으며 기계류, 양곡도 각각 6.3%, 6.2% 증가한 반면, 모래, 철재, 시멘트는 감소했다.비컨테이너 화물 처리 물동량은 총 8천55만 톤으로 전년 동월(8천656만 톤) 대비 6.9% 감소했다. 평택 · 당진항은 중동산 석유가스 등 유류 수입물량과 호주산 철광석등 광석 수입물량이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13.8% 증가했으며, 대산항은 중동산 원유 등 유류 수출입물량과 중국 수출 화공품 물량이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13.5% 증가했다.품목별로 보면 화공품, 유류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5.2%, 3.9% 증가한 반면, 기계류, 모래 등은 감소했다.화공품은 울산항의 일본과 미국 수출입 물량증가와 대산항의 중국 수출입 물량이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15.2% 증가했으며, 유류는 평택 · 당진항으로 중동산 석유가스를 포함한 유류 수입물량과 대산항으로 중동산 원유를 포함한 유류 수입물량이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3.9% 증가했다.한편, 2018년 2월 전국항만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 동월(198만 6천 TEU) 보다 9.4% 증가한 217만 3천 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은 전년대비 중국?일본 물동량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9.8% 증가한 121만 2천 TEU를, 환적화물은 국내 주요 항만 환적화물 증가의 영향으로 22.1% 증가한 93만 6천 TEU를 기록했다. 항만별로 살펴보면, 부산항은 전년 동월 대비 10.1% 증가한 165만 8천 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은 對중국 · 일본 등 아시아권 수출입 화물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6.7% 증가한 76만 7천 TEU를 기록했으며, 환적화물은 주요국 환적 물량 증가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19.1% 증가한 89만 1천 TEU를 처리했다.또한, 부산항은 ‘18.1∼2월 335만 TEU를 처리해 홍콩항(322만 TEU)을 제치고 세계 항만 순위 5위로 상승했다.광양항은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한 18만 TEU를 기록했다.수출입화물은 수입화물이 증가해 6.6% 증가한 13만 7천 TEU를 기록했으며, 환적화물은 SM상선의 서비스 본격화에 따라 160.9% 증가한 4만 3천 TEU를 처리했다. 인천항은 전년 동월 대비 11.6% 증가한 21만 5천 TEU를 기록했다.
-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3월 수상자 선정▲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3월 수상자 [청해진농수산신문]대한민국 엔지니어상 3월 수상자로 SK하이닉스㈜ 주재욱 수석과 ㈜씰앤팩 위세황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밝혔다. 먼저, 주재욱 수석은 반도체 미세 패턴의 정확한 배열을 위한 오류 제어 방법을 개발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근 몇 년 사이 DRAM 반도체의 회로 선폭이 20nm대 이하 수준으로 미세화가 진행되면서 오버레이 측정 결과와 소자의 오버레이 사이에 수 나노의 불규칙한 차이가 존재함이 밝혀졌고, 이로 인해 수율과 생산성에 어려움이 발생했다. 이에 주재욱 수석은 오차 수준을 개선하는 자동 보정시스템을 개발해 20nm대와 10nm 후반 DRAM 제품의 수율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이루어냈다. 주재욱 수석은 “무엇보다 개발에 집중하느라 아내와 어린 자녀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점을 미안하게 생각하며, 새로운 도전에 함께한 모든 구성원에게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이 국가의 기반산업으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위세황 대표이사는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포장용기 분야에서 제품의 안정성과 보존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용기 밀봉재를 개발해 국내 패키징 산업의 성장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위세황 대표이사는 지난 30여 년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화장품, 의약품, 케미컬오일 용기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신뢰성 높은 용기 밀봉재를 생산 공급해 왔고 더 나아가 미국 다국적 기업 등을 제치고 독일, 호주, 중국, 말레이시아 등 930여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링필라이너를 개발해 국내는 물론 해외 특허를 획득, 국내외 유명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제품의 혁신성으로 위협을 받은 세계적인 패키징 기업 압타르그룹과 국제 특허소송에서도 승소하는 등 기술력을 입증 받았다. 위세황 대표이사는 “기술개발을 위해 함께 힘을 보태준 직원들과 물심양면 힘이 돼준 가족에게 감사를 전하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여하는 시상이다.
-
불법담배 거래 차단을 위한 국제공조 실시▲ RILO AP 사무소 연혁 [청해진농수산신문]‘세계관세기구 아태지역 정보센터(이하 정보센터)’는 호주 관세청과 공동으로 지난 6일부터 2일간 서울 삼정호텔에서 ‘아태지역 불법담배 집중단속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에는 호주, 홍콩, 태국 등 아태 지역 내 18개국 세관과 세계관세기구, 영국 세관에서 40여명이 참석해 불법담배 국제거래 차단을 위한 집중단속 방안을 모색한다. 정보센터는 지난 2004년부터 불법담배 국제거래 차단을 위해 의심 화물에 대한 이동 정보를 관련 국가에 신속하게 통지하고 적발결과를 공유하는 프로젝트를 운영해오고 있다.지난해 우리나라에서도 동남아로 수출된 국산담배 158만 갑을 국내로 몰래 다시 들여와 거액을 챙긴 국내 최대 담배 밀수입 조직이 적발되는 등 불법담배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불법담배 국제거래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아태지역 회원국의 합동 집중단속기간 운영 및 대응방안을 마련하고자 사전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이다. 이번 세미나에서 각 나라의 참석자들은 최근 자국에서 이용되고 있는 불법담배의 다양한 밀수 경로와 수법을 소개하는 등 관련 동향을 공유한 후, 효과적인 단속을 위한 불법담배 선적화물 선별방법과 실시간 정보교류 방안을 모색하고, 회원국 간 협력과 정보분석을 지원하기 위한 합동 전략팀을 설치·운영하기로 협의했다. 정보센터는 이 외에도 다음 달에는 신종마약 단속 프로젝트인 CatalystⅡ를 운영하는 등 국제범죄 합동단속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세계관세기구을 포함한 다양한 국제기구와의 공조를 통해 불법·부정무역 단속 허브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
2017년(4분기, 연간) 승용차 교역 현황▲ 배기량별 승용차 수입액 [청해진농수산신문]지난 2017년 4분기 승용차 수출액은 90억 달러, 수입액은 3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액은 16.2% 감소, 수입액은 41.3% 증가했고, 수출대수는 59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9% 감소, 수입대수는 8만 대로 21.1% 증가를 보였다. 국가별 수출액(금액기준)은 미국, 호주, 사우디, 독일, 캐나다 순으로 미국(△22.4%)·사우디(△18.4%)·캐나다(△25.8%) ·영국(△13.5%)등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를 보였으나, 그 외 호주(22.6%)·독일(7.6%)·러시아(5.9%)·스페인(81.7%)·프랑스(73.4%) 등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증가를 보였다. 한편, 전체 승용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경차 및 친환경차 수출의 증가세는 지속됐다. 특히 경차 수출은 전분기(192.0%)에 이어 4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130.1%의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였으며, 수출 비중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4.4%→5.9%)이다.국가별 수입액(금액기준)은 독일, 일본, 미국, 영국, 오스트리아 순으로 독일(47.3%), 일본(72.7%)·영국(65.5%)·오스트리아(5,914.3%) 등 대부분 상위 수입국가에서 증가를 보인 반면, 미국(△23.6%) 등은 감소했다.수입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대형차(36.0%), 소형차(47.3%) 국내 수요 확대 및 친환경차 수입 증가 등으로 보인다.수출입 평균단가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7%, 16.6% 증가했으며, 수출의 경우에는 경차 수출단가가 지난 2016년 4분기에 6,614$/대에서 2017년 4분기 10,498$/대로 58.7%의 큰 증가를 보이며 전체 승용차 수출단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을 분석됐다. 또한, 수입의 경우에는 중형(20.4%), 대형(51.5%) 휘발유 차량의 단가 상승으로 승용차 수입 단가가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다.지난 2017년 승용차 수출액은 381억 달러, 수입액은 96억 달러로 전년 대비 수출액은 4.5% 증가, 수입액은 3.7% 증가했으며, 연간 수출액으로는 지난 2014년 이후 3년만에 증가로 전환됐고, 수입액도 지난 2016년에는 전년 대비 △5.5% 감소에서 2017년에는 3.7% 증가했다. 수출대수는 255만 대로 전년 대비 2.9% 감소, 수입대수는 28만 대로 2.4% 소폭 감소를 보였다. 국가별 수출액(금액기준)은 미국, 호주, 캐나다, 사우디, 독일 순으로 호주(19.0%)·캐나다(12.4%)·독일(51.1%)·영국(10.0%)·러시아(49.2%)·이탈리아(39.3%)·프랑스(96.5%) 등은 전년 대비 증가를 보였으며, 미국(△5.5%)·사우디(△15.9%) 등은 감소했다.특히, 유럽으로의 경차수출 증가*(91.4%) 및 SUV 등 중형 경유차의 수출증가(21.9%)는 전체 승용차 수출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국가별 수입액(금액기준)은 독일, 미국, 일본, 영국, 오스트리아 순으로 독일(△9.5%), 미국(△4.5%)등은 수입이 감소했으나, 일본(50.5%)·영국(10.2%)·오스트리아(631.0%)·이탈리아(54.5%)·남아공(17.5%) 등은 증가를 보였다.수입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친환경 승용차와 중형(34.0%), 소형(37.2%) 휘발유차의 국내 수요 증가, 일부 브랜드 신차효과 등으로 보인다.
-
가상통화 이용 신종 환치기 등 불법외환거래 적발▲ 환치기 흐름도 [청해진농수산신문]관세청은 ‘범정부 가상통화 관련 대책’의 일환으로 가상통화를 이용한 무등록외국환업무(이하 ‘환치기’라 함) 실태를 조사하고, 가상통화 관련 불법 외환거래를 엄단하고자 특별단속을 실시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총 6,375억원 상당의 외환 범죄를 적발했다.주요 단속유형은, 불법 환치기 4,723억원(가상통화 이용 송금액은 118억원), 가상통화 구매목적으로 해외에 개설된 해외예금 미신고 1,647억원, 가상통화 구매 목적으로 송금한 금액 중 일부를 해외 페이퍼컴퍼니에 은닉한 재산국외도피 5억원 등이다.최근 중국의 가상통화에 대한 강력한 규제로 현금화가 불가능함에 따라 국내로 반입해 현금화한 후 환치기 등 방법으로 불법 반출할 가능성이 증가하고, 가상통화 투기 과열로 가상통화 해외구입 목적의 불법 외화반출 개연성이 높아짐에 따라, 관세청은 ‘가상통화 이용 불법 환치기 단속 T/F’를 운영해 가상통화를 이용한 불법 환치기, 마약·밀수 자금의 불법이동 등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주요 적발사례로는 첫째, 일본에서 국내로 송금 의뢰인을 모집해 엔화자금을 수령한 후, 이를 국내로 불법 송금해 국내 수령자에게 지급(537억원)하는 방식의 불법 환치기를 운영하면서, 송금액 중 일부(98억원)를 가상통화를 이용해 국가 간 자금을 이동시켰다.둘째, 호주·한국 간 불법 환치기계좌를 운영(4,169억원)하면서 부족한 환치기계좌의 운영자금을 보충하기 위해 215억원을 불법적으로 송금하고 이 중 3억원은 가상통화로 전송했다.셋째, 해외 불법송금을 원하는 국내 의뢰인으로부터 원화자금을 수령한 후 가상통화를 구매해 전자지갑으로 형태로 해외 제휴업체에 전송하면, 해외 제휴업체는 가상통화를 해외 취급업소에서 매각한 후 해외 수령인에게 지급(17억원)했다. 넷째, 국내의 높은 가상통화 프리미엄을 취하고자 해외에 가상통화 구매 목적의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후 소프트웨어 구매사유로 해외 송금하면서 해외예금(1,647억원)을 미신고하고 이 중 일부(5억원)를 해외 페이퍼컴퍼니에 재산도피했다.금번 단속결과 특이점은 그간의 환치기 실태를 보면, 양국 간 환치기계좌에서 거래대금을 상호 상계한 뒤 부족잔액이 발생할 시 이를 보충할 목적으로 불법적으로 휴대반출하거나 은행을 통해 송금했으나 최근에는 가상통화를 이용해 송금하는 방식이 나타나고 있으며, 환전영업자가 환전업무 외에 불법으로 환치기 송금업을 하면서 가상통화를 이용해 송금하고, 송금의뢰인으로부터 송금수수료를 받지 않고 가상통화 시세차익으로 수수료를 대신하는 신종 환치기 수법이 적발됐다. 또한, 국내에서 해외 가상통화 구매를 위한 은행송금이 어려워지자 해외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해 무역계약을 체결하고, 동 계약을 근거로 가상통화 구매자금을 해외 페이퍼컴퍼니에 송금하는 신종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앞으로도 관세청은 환전영업자 또는 가상통화 구매대행 업체 등에 대한 불법외환거래 및 자금세탁 혐의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아울러 수출입기업 등이 저가로 수입신고해 관세를 포탈하거나 밀수담배, 마약 등 불법 물품의 거래자금으로 가상통화를 이용하는 행위에 대해 정밀 분석해 조사하는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단속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수입식품 미국이 금액으로 가장 높다▲ 품목군별 수입현황 [청해진농수산신문]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7년 수입식품 규모가 수입 금액으로는 250억 8,772만달러, 중량으로는 1,829만 3,759톤, 건수로는 672,278건이며, 168개 국가로부터 수입됐다고 밝혔다. 2016년 대비 수입 금액은 7.0%(’16년 234억 3,759만달러), 중량은 6.0% (’16년 1,726만 1천톤), 수입 건수는 7.5%(’16년 625,443건) 증가했다. 수입식품은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기구 및 용기·포장, 농·임산물, 수산물, 식품첨가물, 축산물 등 7개 품목군으로 구분이 된다.2017년 수입식품의 수입금액, 중량, 신고건수를 국가별로 분석해보면 수입 금액과 중량으로는 미국, 수입신고 건수로는 중국이 가장 많았다. 수입 금액은 미국이 54억 3,332만달러로 가장 컸으며, 중국(41억 9,887만달러), 호주(25억 7,248만달러), 베트남(11억 8,569만달러), 러시아(9억 4,170만달러) 순이었다. 미국에서는 쇠고기와 돼지고기, 중국에서는 스테인레스제·폴리프로필렌 재질의 기구류와 쌀, 호주에서는 쇠고기 및 정제·가공을 거쳐야 하는 식품원료, 베트남에서는 냉동새우와 냉동주꾸미, 러시아에서는 냉동명태와 옥수수가 주로 수입됐다.수입 중량의 경우 미국이 413만 5,090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호주(350만 1,992톤), 중국(294만 117톤), 러시아(124만 4,154톤), 브라질(89만 8,119톤)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 신고건수는 중국 175,891건, 미국 92,563건, 일본 46,653건, 프랑스 28,394건, 태국 28,315건 순으로 분석됐다. 중국산 제품의 신고건수가 많은 이유는 스테인레스제, 폴리프로필렌제, 도자기제 등 품목수 자체가 다양한 기구류나 국내 소비량이 많은 배추김치가 주로 수입되기 때문이다.수입 품목을 금액, 중량 및 신고건수 별로 분석한 결과, 금액과 건수에서는 쇠고기, 중량으로는 정제·가공을 거쳐야 하는 식품원료가 가장 많이 수입됐다. 수입 금액으로는 쇠고기(24억 6,378만달러), 돼지고기(16억 3,765만달러), 정제·가공용 식품원료(15억 6,306만달러), 대두(6억 1,222만달러), 밀(5억 4,979만달러) 순이었다. 수입량이 많은 품목은 정제·가공을 거쳐야 하는 식품원료(268만 2,831톤), 밀(245만 3,889톤), 옥수수(243만 8,779톤), 대두(132만 4,713톤), 돼지고기(53만 5,026톤)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 신고건수는 쇠고기(36,160건), 돼지고기(28,016건), 스테인렌스제 기구류(24,853건), 과실주(24,480건), 폴리프로필렌제 기구류(17,716건) 순이다. 2017년 수입식품 부적합 건수는 수입신고 672,278건 중 1,284건(부적합률 0.19%)이었으며 ‘16년 보다 0.01%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군으로는 부적합 수입식품 중 가공식품이 가장 많았으며(57.9%), 기구류(15.0%), 건강기능식품(7.9%), 농·임산물(6.5%), 축산물(6.0%), 수산물(5.5%) 및 식품첨가물(1.3%) 순이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위해성이 있는 품목들이 수입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국민들이 수입식품에 대해 안전하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타당성조사 지원 대상사업 공모▲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개요 [청해진농수산신문] 해양수산부는 우리기업의 해양플랜트 서비스분야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15일부터 오는 2월 23일까지 ‘2018년도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타당성조사 지원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은 해양플랜트 건조 이후 단계인 운송, 설치, 운영 및 유지관리, 해체 등과 관련된 서비스산업이다. 해양플랜트산업 전체 부가가치의 50% 이상이 이 분야에서 창출되지만 아직 우리나라 기업들의 진출이 미흡한 실정이다. 해양수산부는 관련 기업들이 해외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에 진출하는 것을 돕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타당성조사 지원 사업을 운영해 왔다. 지난 3년간 총 12개 사업을 지원했으며, 그 결과 지난해에 2개 기업이 말레이시아, 호주 시장에 각각 진출하며 총 156억 원 규모의 해외 해양플랜트 서비스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해양수산부는 이 사업에 총 3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원 대상 사업 당 최대 1억 원의 범위에서 타당성조사 비용의 30∼70%를 보조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사업은 국내 기업이 사업 추진을 희망하거나 계획 중인 해양플랜트 서비스 분야 유망프로젝트 발굴 및 수주, 해외시장 진출 전략 수립 등이다. 응모한 사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평가위원회의 사업제안서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업 내용과 신청 방법은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 ‘공지사항’ 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업체들은 오는 2월 23일(금)까지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로 신청서류를 구비해 제출하면 된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장은 “고부가가치 산업인 해양플랜트 서비스 산업을 지원해 우리 해양플랜트 산업의 신성장동력을 마련하는 한편,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세계가 겨울철 독감때문에 비상변종 많은 'A형 H3N2' 이례적 강세, 호주서 발병 후 英·북미로 퍼져 WHO는 독감 패턴 잘못 예측.. 백신에 없는 'B형 야마가타' 기승 케이 아이비 미국 앨라배마주지사는 11일(현지 시각) 주 내 모든 공립학교에 비상 휴교령을 선포했다. 학생·교사들의 단체 독감 감염 사례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자 긴급 조치를 내렸다. 앨라배마 병원들은 독감 환자 진료를 위해 긴급하지 않은 수술 일정을 전면 재조정하고 있다. 미국 46개 주에서 독감 환자가 발생해 어린이 13명이 숨졌다. 성인 환자까지 포함하면 캘리포니아 한 곳에서만 65세 미만 환자 27명이 숨졌다. 영국도 독감 때문에 비상이다. 올겨울 독감 사망자는 93명인데, 그중 45명이 최근 1주일 새 숨졌다. 일간 텔레그래프는 "의료 인력 부족으로 치료가 지연되는 상황이 속출하고 있다"고 했다. 프랑스에서도 독감으로 1만2000여 명이 입원해 3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올겨울 지구촌 전체가 독감을 심하게 앓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북미·유럽·동아시아 지역은 물론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까지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올해는 50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 독감(1918년), 100만명이 숨진 홍콩 독감(1968년)이 유행한 지 각각 100년, 50년 되는 해여서 독감 확산을 심상치 않게 보는 시각이 있다. 미국 CNBC방송은 "일부 의료 전문가는 신속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2009년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신종플루(일명 돼지독감)를 넘어서는 악성 독감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고 전했다. 각국 정부는 독감 확산을 막기 위해 외출 자제와 손 씻기, 재채기할 때 얼굴 가리기 등 공중 보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영국과 아일랜드의 교회에서는 신자들에게 '악수 금지 지침'을 내리기도 했다. 올해 전 세계에 독감 환자가 급증한 주요 원인은 예년과 다른 독감 바이러스 패턴이다. 다른 유형보다 변종 출현 가능성이 높은 A형 중 'H3N2' 독감이 이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H3N2 독감은 지난 7월 호주에서 집단 발병한 뒤 최근 영국과 북미 지역에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연말과 성탄을 맞아 친지를 방문하거나 휴가를 보내려고 호주와 영국·미국·캐나다 사이를 오간 비행기 승객 등을 통해 전염된 것으로 분석된다. 캐나다 노바스코샤주의 로버트 스트랑 보건국장은 "북미 지역 독감 환자의 대다수는 H3N2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중국 신화통신도 "올겨울 독감은 최근 몇 년 새 거의 보지 못했던 유형이라 대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WHO가 독감 유형을 잘못 예측해 제약회사들이 엉뚱한 백신만 준비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WHO는 올해 북반구에서 B형 '빅토리아' 독감이 유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A형 H3N2와 B형 '야마가타' 독감이 유행했다. 올해 독감이 유난스럽지 않다는 견해도 있다. 질병관리본부 김인호 연구사는 "현재 독감이 정점에 달하는 흐름이라 환자들이 급증한 것으로 보일 뿐 예년에 비해 심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이클 오스터홈 미네소타대 감염병 연구센터 소장은 "스페인 독감이 창궐한 100년 전에 비해 인류와 가축·가금류 숫자가 4배나 늘었고 지구촌 곳곳을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며 "독감이 퍼질 위험성이 커졌다"고 했다.
-
세계 최고 콘크리트 개발,‘자중 30% 가볍고 가격 20% 저렴’▲ 국토교통부 [청해진농수산신문]우리 기업의 해외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급증하는 시설물 재난·재해·안전사고 등 최근 건설 분야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건설기술 연구개발에 지난해보다 3.1%가 증액된 514억 원이 투자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건설기술 연구개발 예산(건설기술연구사업)을 지난해 498억 원보다 16억 원 늘려 ‘건설재료 개발 및 활용 기술’ 분야(67.6% 증가), ‘시설물 유지관리 및 건설안전 기술’ 분야(24.6% 증가) 등 총 22개(신규 4개, 계속 13개, 종료 5개) 연구과제에 지원할 계획이다.지난 2017년에는 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터널, 교량과 같은 메가 스트럭처 핵심 기술 및 시설물 안정성 강화를 위한 유지관리 기술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그간 해외 기술에 의존해 오던 터널굴착장비(TBM: Tunnel Boring Machine) 커터헤드 설계·제작 기술을 세계 7번째(독일, 일본, 미국, 캐나다, 중국, 호주)로 획득했으며, 7m급 중대 단면 터널굴착장비(TBM) 완성차 본체부의 설계·제작 국산화 및 운전·제어기술 개발 단계에 돌입했다.2018년 국토교통부는 최근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지진 등과 같은 재난·재해, 실내외 공기 질 개선, 미세먼지 해결 등 사회 이슈 문제 대응 기술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노동·자본 집약적인 시공 위주의 건설 산업 구조를 탈피하고 고부가가치 설계 엔지니어링 산업으로 육성해 국내 기업의 해외 경쟁력을 강화하기 방안도 추진된다.기획, 금융, 사업 관리 등 종합적인 역량을 갖춘 엔지니어링 전문 인력양성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친환경 재료 분야 원천기술(자기 치유형 콘크리트 등), 공사비 절감을 위한 시공 자동화 기술, 해외시장 선점을 위한 특수구조물 구축(해저터널, 네트워크형 복층 터널 등) 기술 연구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국토부는 2018년부터는 시공기술 위주의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침체 국면에 있는 국내 건설 산업의 활성화와 해외시장 진출 및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국토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