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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김인 국수배 국제시니어 바둑대회‘성료’▲ 김인 국수배 국제시니어 바둑대회‘성료’ [청해진농수산신문] 제12회 김인 국수배 국제시니어 바둑대회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강진군 제2실내체육관에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는 전통적인 바둑 강호인 한국, 일본, 중국 및 호주 총 4개국 300여 명의 국제시니어 바둑 강자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강진군 제2실내체육관 대국장에서 진행된 5라운드 스위스리그 경기 결과 국제시니어 남자단체전에서는 한국의 강진스타일 팀이 국수산맥 팀을 누르고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단체전에서도 중국의 주오자오 팀이 인천A팀을 누르고 3연패를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개인전A 에서는 하영수 선수가 개인전B 에서는 양경선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총 8개조로 나눠 진행한 군민부에서는 김오중, 김동욱, 황호용, 이재국, 김영운, 백영종, 이형문, 차봉근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가장 먼 곳에서 출전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길동무’상에는 호주에서 온 교포 홍완표 선수가 수상했으며, 가장 나이가 많은 국내외 남, 여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만수무강’상에는 국내 남자부문에서는 올해 80세의 김정률 선생, 여자부문에서는 올해 80세 남영숙 여사가 수상하였으며, 국외 남자부문에서는 일본에서 온 84세의 신테츠미 선생과 여자부문 73세의 하세가와 카나미 여사가 수상했다. 한편 대회를 마치고 강진군에서 마련한 외국인 관광 프로그램에 한국, 일본, 호주의 선수들이 참가해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을 방문하여 강진의 청자문화를 보고 느끼기도 했다. 특히 일본의 참가자인 엔도 토시오씨는 “청자의 고장인 강진에서 즐겁고 행복한 2박3 일간의 대회 일정을 보냈다”며, “다시 한 번 강진을 방문하여 맛있는 음식과 더불어 강진의 아름다운 자연과 뛰어난 문화를 느껴보고 싶다”고 말했다. 강진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한 제12회 김인 국수배 국제시니어 바둑대회는 전라남도, 강진군이 후원하고 전라남도 바둑협회와 강진군 바둑협회가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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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중소기업 등 자유무역협정 활용 우수사례 공유의 장 마련[청해진농수산신문] 관세청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세관에서 수출입기업 임직원, 관세사, 세관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18 FTA 활용 지원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FTA 활용경험이 부족한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다양한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2007년부터 꾸준히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철강, 자동차, 식품, 화학제품, 의류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FTA 활용 사례가 소개된다. 김치 및 반찬류를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인 A사의 경우 100% 우리 농산물·천연 조미료 사용으로 동종업계 대비 높은 원재료 가격으로 수출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웠으나, 인증수출자 취득·원산지 간편인정제도 등 다양한 FTA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관세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호주시장을 새롭게 개척하였으며 7명의 신규고용까지 이루어냈다.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빈 가격 폭등으로 고심하던 향료업체 B사 역시 한-아세안 FTA에 비해 원산지결정기준이 완화된 한-베트남 FTA를 활용하여, 비원산지 원재료를 사용한 바닐라 추출물이라 할지라도 국내산으로 인정받아 가격경쟁력은 물론 품질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었다. 철강제품산업을 선도하는 C사는 생산제품을 세계 8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공장위치 문제로 수출물품을 포항항에서 선적하고 부산항에서 환적을 해야 하는 탓에, 원산지증명서의 선박명과 실제 중국 상해항 입항 선박명이 달라 중국세관으로부터 한-중 FTA 협정세율 적용을 거절 받았다. 이에 세관·수출기업·선사가 협업하여 포항항 선적-부산항 환적-상해항 입항까지 전구간 운송내용이 기재된 통과선하증권이 발행되도록 개선하고, 주중국 관세관의 긴밀한 협조로 협정세율 적용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기업 실무자들이 직접 성공사례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생생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세청은 “FTA를 아직 활용하지 못하는 중소·중견 기업들이 참석해 우수사례를 자신의 기업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은 대회장으로 직접 오면 된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관세청은 FTA 활용이 수출경쟁력 향상,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우수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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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미래로 가는 새로운 열쇠…녹색건축을 아시나요?▲ 2018 녹색건축한마당 포스터 [청해진농수산신문] 국토교통부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감정원 등이 주관하는'2018 녹색건축한마당'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회를 맞는 녹색건축한마당은 “녹색재생 Live green, Save green” 라는 주제로 녹색건축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 및 국내외 기술·정책 공유를 위해 토론회·세미나 및 체험·전시 등이 어우러지는 공감·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17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식행사가 진행되며 행사기간 중 녹색건축대전·한국건축산업대전도 동시에 진행된다. 공식행사에서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말레이시아 생태건축가 켄양이 기조연설을 통해 녹색건축의 미학적, 기능적 통합을 실현한 설계작품 소개와 함께 녹색건축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유공자 및 공모전 수상작 시상식에서는 녹색건축·한국건축산업대전·그린리모델링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함께 녹색건축대전·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상장 수여가 진행될 예정이다. 17일 오후에는 “그린라이프를 위한 녹색건축과 녹색부동산”을 주제로 한 주제포럼과 함께 정책토론회가 연이어 개최된다. 부동산관련 전문가를 통한 녹색부동산의 지속가능성 및 도시재생형 에너지 자립마을 사례 등 공공·학계 및 시민을 대상으로 녹색건축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18일에 진행되는 녹색건축·제로에너지건축·도시재생에 대한 각종 세미나 및 제로에너지빌딩 관련 포럼등을 통해 녹색건축 정책 및 기술 등에 대한 최신정보, 미국·호주 등 해외선진 사례, 정책 및 제도 개선방안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행사기간 동안 상시 개관하는 1층 전시관에서는 녹색건축대전 및 그린리모델링 공모전 수상작 전시와 함께 녹색건축 종합포털 ‘그린투게더’를 활용한 우리집 에너지 사용량 확인, 건축교구를 이용한 건물에너지 실습, 실물크기의 제로에너지빌딩 체험, 건물에너지 관련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학습할동이 준비되어 청소년과 일반인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어렵게만 느껴지던 녹색건축을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체험·참여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하였으니 편하게 오셔서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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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철 완도군수 인터뷰] 청해진농수산신문 창간 18주년청해진농수산신문 창간 18주년 [인터뷰] 신우철 완도군수 완도의 미래 100년을 생각,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군정으로 만들겠다 제15회 지역신문의 날’ 2018년 기념식에서 ‘행정대상‘ 수상 ▲ 신우철 완도군수 [청해진농수산신문] 신우철 완도군수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주최로 열린 ‘제15회 지역신문의 날’ 2018년 기념식에서 ‘행정대상‘을 수상했다. 신 군수는 탁월한 행정능력과 리더십을 발휘해 지역발전의 기반구축은 물론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미래비전을 디자인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지난해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인 해양치유산업의 선도 지자체로 선정되며, 완도만의 다양한 해양치유자원을 의료.관광.바이오산업과 융.복합한 전략산업 및 미래 먹거리산업 동력을 확보한 점이 크게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 해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관람객 93만 명과 2,332억 원에 달하는 경제파급효과, 13개국 5,230만 불의 수출 계약 등 눈부신 성과를 거둬 세계 수산시장 주도권 선점과 함께 지역 산업 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이다.이와 함께 민선6기 출범과 동시에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를 선포하여 해양관광 완도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고, 친환경농법인 완도자연그대로 농.축산업을 브랜드화하여 경쟁력을 갖춘 점 등이 인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제일 수산군으로서 지속가능한 전복 양식산업 육성과 해조류 양식어업의 생산 확대에 주력하는 등 수산 소득 1조원 시대를 향한 황금바다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여 나간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또한 광주~완도간 1단계 고속도로 착공과 소안1교, 장보고대교 등 연륙.연도교의 개통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과 함께 지역발전을 견인해 나갈 구심점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최근 3년간 5,100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온 근해 조업선단의 완도항 유치활동과 신규 해양생물특화단지 조성, 글로벌 해외시장 개척 등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냈다. 신우철 군수는 “민선6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지난 4년 동안 추진해 온 각종 시책사업의 성과를 인정받게 된 결과라 더욱 값지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완도의 세계화를 통해 ‘제2의 장보고시대’를 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한편, 민선6기 신우철 군수는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 3년(2016~2018) 연속 최고등급(SA)을 받았으며 ▲2018 한국지방 자치 경영대상 ▲2017 올해의 지방자치 CEO ▲2017 대한민국 행복나눔 봉사대상 ▲2016.2017 대한민국 경제리더 대상 ▲2016 대한민국 창조경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행정역량을 인정받은 민선7기 ”전남 완도군 신우철 군수“와 청해진농수산신문 창간 18주년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대담 石泉김용환 발행인> 1. 제2의 장보고 시대를 열기 위해 완도군의 청사진은 어떻게 그리셨습니까? 민선 7기는 완도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것에 모든 것을 초점을 맞췄습니다. 먼저 군정 목표를 ‘모두가 잘사는 희망찬 미래 완도’로 정하고 ▲미래성장 해양치유 ▲지속가능 지역경제 ▲사람중심 포용복지 ▲생태중심 문화관광 ▲가치보전 청정환경을 5대 과제를 설정하였습니다. 이에 따른 주어진 완도 발전의 기회들을 놓치지 않고 빠짐없이 꼼꼼하게 챙긴다면 세계 속의 완도, 제2의 장보고 시대로 나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 군정 운영의 기본 철학은 무엇인가요? 군정 목표에서 언급했듯이 ‘모두가 잘사는 희망찬 미래 완도’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나’가 아닌 ‘우리’라는 공동체 형성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민선 6기에 이어 7기에서도 소통과 화합을 중시하며 이를 최우선 기주로 두고, 군민이 중심이 되고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을 전개해나가겠습니다. 민선 7기가 출범한 지 벌써 3개월이 흘렀습니다. 선거 기간 동안 군민들을 한 분 한 분 뵙고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면서 군민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그때의 마음을 잊지 않고 무엇보다 군민들과의 소통을 중요히 여기고 군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민선 6기에도 시행했던 이동군수실을 운영하여 주민들과 속 깊은 대화를 나누는가 하며, 문제의 정확한 인식 및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현장에서 찾아낼 것입니다.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서 부정부패 추방 및 청렴도를 향상시키고, 열심히 일하는 공직 풍토 확산 및 친절 봉사를 펼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의 기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군정을 추진함에 있어 책임질 줄 아는 문화와 행정을 구현시키고 단기간의 성과에만 집착하여 시행착오를 겪는 일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시대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을 새로운 기회로 삼고 완도의 미래 100년을 생각하며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군정을 이끌겠습니다. 3. 완도군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요? 농·수·축산·임업의 동반 성장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를 실현해 나가야 합니다. 전복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장·단기 대책을 마련해나갈 것이며, 지난 8월에는 전복 양식 14개 어가에서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인 ASC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완도 전복이 우리나라 최초, 아시아 최초이며 호주와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이어 세계 4번째로 획득한 것입니다.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개최되는 2021년도까지 전복에 이어 광어, 해조류까지 ASC 인증 범위를 확대하여 완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지난 9월 10일에는 친환경 유기농 쌀인 ‘완도자연그대로미(米)’가 말레이시아 수출 길에 올랐습니다. 할랄 인증을 받은 완도 쌀이 전남 지역 최초로 말레이시아에 수출하는 영광과 친환경 쌀로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완도자연그대로’의 브랜드를 강화시켜 농·축산업의 소비를 확대시키고, 황칠과 동백 등 산림 자원을 특화 사업을 추진하여 완도만의 차별화된 산업화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4. 앞으로 추진하게 될 핵심 공약에 대한 계획은 어떻게 세우셨나요? 완도의 희망이자, 미래 산업인 해양치유산업을 의료·관광·바이오산업과 연계하여 일자리와 소득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겠습니다. 세계 속의 완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성장 기반을 구체화해야 합니다. 이에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를 이끌어야하는데 완도 경제 발전의 근간인 전복 산업을 반드시 활성화시키고, 2021년에 완도국제해조류 박람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나갈 것입니다. 또한 완도군 전역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 지역과 세계유산(문화경관) 등재를 꼭 이뤄낼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나가겠습니다. 우리 군은 65세 이상 인구(2018년 8월 집계)가 15,872명으로 전체 인구의 30.5%가 넘으며 초고령사회로 진입하였습니다. 이에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가스·화재 사고 및 응급 상황 발생시 119와 연계망을 구축하여 응급 안전 알림 서비스를 실행하고, 65세 이상 어르신 진료비 경감과 노인전문 요양 병원 건립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또한 도서 지역의 어린이집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다문화 가정 무료 건강 검진을 3년에 한 번씩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촘촘하고 든든한 그물망 복지를 실현하여 사람 중심의 포용 복지를 펼치겠습니다. 완도는 참 다양한 자원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곳입니다.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매력 있는 관광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이순신과 진린 장군의 선양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동국진체 테마의 예술 작품을 거리에 배치하여 원교 이광사 거리를 조성할 것이며, 가리포진 자원화 사업, 해상케이블카와 유람선 투어, 수륙양용버스 등을 도입하여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습니다. 2015년 우리 완도가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로 선포됐습니다. 깨끗하고 쾌적한 청정 환경, 완도의 가치를 보전해야 하므로 해양쓰레기 전담 수거 처리단을 신설하여 운영 중이며,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한 해중림 확대 사업 등을 통해 청정 완도의 이미지를 굳건히 지켜나가고자 합니다. 5. 완도군이 국가지원 선도 지자체로 선정된 해양헬스케어산업은 어떻게 추진하실 건가요? 민선 6기에는 해양치유산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해나가기 위해 담당 부서를 신설하고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였으며, 민선 7기에 들어서는 계획했던 사업들을 차근차근 추진 중에 있습니다. 지난 8월에 고려대학교 이은일 교수팀과 함께 신지 명사십리에서 해변 노르딕워킹, 해변 요가, 패들보드 등 해양기후 치유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였고, 고려대학교 김재균 교수팀과 해조류와 머드팩을 이용해 골관절 통증 완화에 미치는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해조류(미역)를 여성들이 섭취했을 시 부갑상선 호르몬과 뼈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임상 시험도 실시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연구와 실험을 통해 해양치유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해양치유산업을 위한 시설도 구축하고자 합니다. 공공 분야에 있어서는 해양치유센터 건립과 치유공원과 해양 전문병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 중에 있으며, 민간 시설로는 해양리조트, 해양바이오연구소, 해양바이오기업 등을 유치해 해양치유산업 선도 지자체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6. 완도군의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 있는지? 앞으로 약 78개 지자체가 소멸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는 가운데 우리 완도가 34위에 해당되고 말았습니다. 2017년 말 인구가 52,109명이었으나 2018년 8월 현재 51,730명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저 출산, 고령화로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많고 학업과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타 지역으로 전출하는 인구가 늘고 있으며, 실제로 우리 군의 8월 인구 변동 사항을 살펴보면 20, 30대가 가장 많이 전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더 이상 안일하게 지켜만 보고 있을 때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완도의 미래 산업인 해양치유산업 육성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고, 수산업과 농·축산업의 성장으로 20,30대의 인구 유출을 막고, 젊은이들이 먼저 완도를 찾을 수 있게끔 한다면 지자체 소멸 위기로부터 벗어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반면 주목해볼 점은 중 다른 연령대에 비해 장년층의 전입이 많다는 것입니다. 귀촌, 건강, 가족 부양 등 여러 사유로 우리 군으로 전입을 한 사람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장려금 및 농가주책 수리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농어촌 빈집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7. 완도군 읍·면 축제를 줄이고 위원을 감사원과 국민권익위원회가 권고하는 주민들에게 돌려주고, 공무원은 축제 지도 및 예산 집행 감독을 할 계획은? 각 읍·면에서 생산되는 품질이 우수한 특산품과 문화 관광지 등을 홍보하기 위해 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금일 다시마축제, 노화 전복축제, 고금 유자축제, 약산 진달래와 흑염소축제, 소안 항일문화축제 등 대부분 1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축제입니다. 읍·면 축제는 2년 마다 개최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이 추진 위원회를 구성하여 주민 주도로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읍·면 축제는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고, 행정에서는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적절성 등을 위해 지도할 계획입니다. 8. 완도타워와 신지상산 간 3.1㎞ 국내 최장거리 해상 케이블카 추진은 어떻게 되고 있나요? 현재 국내에서 운영 중인 관광용 케이블카 23개 소 중 해상케이블카는 6개소이며, 해상케이블카는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차원과 관광객을 유입하기 위한 매력 요인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완도군에서는 해상케이블카를 설치하고자 지난 8월 23일, 해상케이블카 설치 타당성 연구를 전문 기관에 의뢰하여 착수한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연구 결과, 완도군에 해상케이블카를 설치했을 때 예상 탑승 인원은 영업 1년 차에는 59만 명, 2년차부터는 118만 명 정도의 수요가 발생할 것입니다. 하지만 완도군의 아름다운 바다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어 케이블카 설치 법적 문제가 따르고 있으나,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 제20조의 2항(해양관광 진흥지구의 지정에 관한 특례)을 통해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케이블카 타당성 용역이 완료되면 알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9. 완도를 대한민국 해양치유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면 주민 소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요? 유럽에서는 100년 전부터 해양치유산업을 실시해 시장 규모가 310조원에 달합니다. 제가 작년에 업무 협약 차 다녀온 독일의 노르더나이 시의 경우, 인구가 6천 명인데 해양치유산업 종사자가 1만 2천 명이나 됩니다. 시장 규모가 40조인데 그만큼 해양치유산업은 고용창출은 물론 경제적 효과가 대단히 높다는 것입니다. 우리 군이 해양치유산업 선도 지자체로써 의료·관광·바이오산업과 연계하여 추진한다면 주민 소득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0. 사계절 야생화꽃이 피는 청산도 슬로길를 위해 추진해온 야생화 생산 유리온실 대책은? 청산도 유리 온실 체험장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2017년도 지역발전특별회계 신규 사업으로 신청하였으나, 사업 타당성 부족으로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추진되지 못 하였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사계절 꽃피는 청산도를 만들기 위해 매년 유채, 청보리 등을 식재할 계획이며, 아름다운 청산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1.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먼저 태풍 ‘솔릭’으로 인해 우리 군에 크고 작은 피해가 있었습니다. 마음고생 많으실 군민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피해가 가장 컸던 보길면은 지난 17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으며, 군에서는 군민들이 안정될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민선 6기에 이어 7기에도 군정을 맡겨 주신 군민들의 뜻을 잘 헤아리며 저의 모든 역량을 다 해서 완도 발전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희망이 있고, 미래가 있는 완도를 실현해 나가는데 군민 여러분들께서도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리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만이 가득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石泉김용환 대표기자, 서부 정완봉본부장> 새감각 바른언론- 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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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한우 고공행진, 활기 넘치는 강진우시장▲ 강진군 농업의 핵심 소득원으로 자리 매김한 한우산업 [청해진농수산신문] 요즘 강진 우시장을 방문해 보면 강진군 한우산업의 인지도를 짐작할 수 있다. 출하 농가와 전국에서 모인 상인들, 경매 진행직원 등 500여명이 북새통을 이루면서 아침 쌀쌀한 기온을 무색케 할 정도로 활기가 넘쳐 흐른다. 특정 지역의 농특산물 인지도를 알려면 그 지역의 농특산물 시장형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강진우시장을 보면 강진군 첫 번째 대표 농업소득이 한우라는 것을 실감케 한다. 강진완도축협이 운영하는 강진우시장은 강진전통시장과 같이 매월 4일과 9일로 끝나는 날 열리는 5일장으로, 전남에서 두번째로 많은 양의 한우가 거래되는 큰 시장이다.추석을 10여일 앞둔 대목장에는 평균 350여두의 많은 한우가 출하 거래됐다.송아지 평균가는 350∼400여만원, 임신우는 600∼900여만원, 비육우는 생체 1kg당 9,000∼10,000원을 호가해 출하 농가들을 웃음지게 했다. 특히 한우가격의 지속적인 상승과 함께 강진군의 맞춤형 한우개량사업 추진으로 한우농가들의 호주머니를 더욱더 넉넉히 채우고 있다. 지난 14일 이른 아침 한우산업의 동향을 살피고 농가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우시장을 방문한 이승옥 강진군수는 “강진군은 한우산업을 육성하여 등급 출현율을 높이는 등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한우산업이 지역주민의 소득향상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진군은 그동안 맞춤형 한우개량사업을 중점 추진해 육질 개선과 혈통 좋은 송아지 생산을 위해 한우개량 통합시스템을 구축 운영했다. 맞춤형 정액공급 등 한우등록에서 선발, 도태까지 12종의 개량관련 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 5년간 1등급 이상 평균 등급률을 14% 끌어 올리는 등 한우농가의 번영을 위해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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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FAO 세계식량가격지수 전월 수준 유지[16-20180910131532.jpg][청해진농수산신문] 유엔식량농업기구 에 따르면, 2018년 8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67.2포인트) 수준과 비슷한 167.6포인트를 기록했다. 식량가격지수는 2018년 5월부터 보였던 하락세에 전환하여 올해 초 수준에서 안정을 유지했다. 곡물 가격은 상승했고 유지류, 유제품, 설탕 가격은 하락하였으며, 육류 가격은 안정세를 보였다. 곡물은 7월(161.9포인트)보다 4.0% 상승한 168.4포인트 기록했으며, 곡물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약 10% 높은 수준으로, 밀과 옥수수 가격은 상승한 반면, 쌀 가격은 약세를 보였다. 밀은 EU와 러시아 지역에서 작황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수출 가용량이 줄며 가격이 상승했다. 옥수수 가격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서 판매가 둔화되고 밀 가격 상승에 따른 여파가 반영되면서 상승했다. 반면, 쌀은 신곡을 위한 공간 확보를 위해 공급량이 늘며 가격이 하락했다. 또한, 육류는 7월(165.6포인트)보과 비슷한 166.3포인트 기록했으며, 8월 돼지고기와 양고기 가격 상승은 가금육과 쇠고기 가격의 소폭 하락으로 상쇄됐다. 양고기는 견고한 수입수요와 오세아니아 지역의 공급량 감소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돼지고기 가격은 중국의 강력한 수입 수요를 EU 내 공급 물량이 따라가지 못하며 상승했다. 쇠고기는 미국의 수출 가용량이 늘어나면서 가격 약세를 보였으며, 가금육 가격은 수입 수요가 약화되며 하락했다. 하락 품목군으로는 유제품이 7월(199.1포인트)보다 1.5% 하락한 196.2포인트 기록했다. 유제품 가격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며, 버터, 탈지분유, 전지분유 가격은 2개월 연속 하락한 반면, 치즈 가격은 7월 하락세에서 소폭 반등했다. 최근 유제품 가격 동향은 현 시기에 드물지 않게 나타나는 위축된 시장 활동과 수출 가용량에 대한 시장 불확실성이 반영된 결과이다. 유럽과 호주의 일부 지역에서 가뭄으로 인해 우유 생산량이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뉴질랜드의 우유 생산량은 당초 예상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설탕은 7월(166.3포인트) 보다 5.4% 하락한 157.3포인트 기록한것으로 나타났다. 설탕 가격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미국 달러 대비 브라질과 인도의 통화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통화가치 하락으로 주요 설탕 수출국인 브라질과 인도의 경쟁력이 상승하면서 국제 시장에서 설탕 공급이 증가했다. EU와 아시아 지역의 생산 전망에 대한 우려도 국제 설탕가격의 하락을 상쇄하기에는 충분치 않았다. 2018년 2019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587.5백만톤으로 2017년 2018년도 대비 2.4%(64.5백만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8년 2019년도 세계 곡물 소비량은 2,648.5백만톤으로 2017/18년도 대비 1.1%(30.3백만톤) 증가할 것으로 유엔식량농업기구가 전망했다. 2018년 2019년도 기말 재고량은 741.8백만톤으로 2017/18년도 대비 8.1%(65.2백만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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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산 수산물 ASC 국제 인증 확대 선포▲ 완도군은 30일 완도전복의 아시아 최초 ASC 국제 인증 취득 기념식을 개최하고 수산물 ASC 국제 인증 확대할 것을 선포했다. [청해진농수산신문] 완도군은 30일 완도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완도전복의 아시아 최초 ASC 국제 인증 취득 기념식을 개최하고 해조류, 광어 등 수산물 ASC 국제 인증 확대할 것을 선포했다. ASC 인증이란 2010년 WWF과 IDH에서 공동으로 설립한제도로 해양자원의 남획과 양식의 과밀화로 인한 해양 오염을 막고 지속 가능한 양식어업을 추구하고자 하는 국제 인증 제도이다. 일례로 전 세계 글로벌 체인호텔인 하얏트호텔에서는 식자재를 구매하는 별도의 글로벌 가이드라인이 있어 해산물을 구매할 때 ASC인증을 받은 식자재를 일정 부분 구매하고 있으며, 최근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도 ASC 인증을 받은 완도전복을 사용하기로 했다. 완도군 전복양식 어장이 우리나라 및 아시아 최초로 ASC인증 취득함으로써 수출 활성화를 통한 내수부진 탈출의 계기가 마련되어 전복산업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완도군은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수산물의 차별화를 위해 2016년부터 해양수산부, 청산바다, 전복양식 어가 등과 함께 ASC인증을 받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마련해 추진했다. 특히 ASC인증은 까다로운 인증 절차와 심사 기간이 길어 취득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ASC에서 요구한 퇴적물 기준 등 자료요구는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의 적극적인 협조로 해결할 수 있었으며, 관계기관들의 협조를 통해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 이렇듯 취득이 어려운 ASC인증은 전 세계 700여개 어장에 불과하며, ASC 인증을 취득한 전복어장은 남아프리카, 호주, 뉴질랜드 3개 어장뿐으로 이렇듯 희소성이 높은 인증을 완도전복 14개 어가가 아시아 최초로 취득한 것이다. 현재 전복산업이 과잉 생산, 가격하락, 소비 한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ASC인증은 전복 산업 활성화의 기틀이 되고 수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특히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는 ASC 인증을 공식 공급 수산물로 규정하고 있으며, 해외 대형마트나 유명호텔에서도 ASC 인증을 받은 수산물 사용을 늘리고 있는 추세이고 해외 바이어들도 ASC 인증을 받은 상품을 선호하고 있다. 완도군은 ASC 인증을 미래 수산업의 차별화 전략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완도항에 전복 수출물류센터를 조성하여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활급냉 순살전복, 전복만두, 냉동 전복밥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 중에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ASC 인증을 계기로 ‘책임 있는 친환경 수산물 생산’을 미래 완도 수산의 차별화 전략으로 추진하고,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가 개최되는 2021년도까지 전복, 광어, 해조류에 대하여 ASC 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어업인 인증 교육, 해외 견학 등 다양한 전략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완도군은 ASC인증 확대 선포를 통해 전복양식 14어가에서 100어가 이상으로 확대 추진하며 해조류, 광어 등 수산물에 대해서는 어장의 10%까지 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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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오는 31일 목포서 개막식▲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 세계 15개 나라 271명의 작가가 참여해 전통 수묵을 주제로 그 가치를 재조명하고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31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61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이날 오후 5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비엔날레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김규리 씨 등 국내외 초청인사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개막식 후 김상철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의 안내로 비엔날레1관의 주요 작품을 관람한다.수묵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완전히 새로운 수묵세계를 열게 될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와 진도 총 6개의 전시관에서 펼쳐진다.각 전시관에는 전시작품 해설사가 배치돼 전시 작품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도슨트는 총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일부는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어 외국인 관람객에게도 작품 이해의 편의를 제공한다. 전시관별로 정해진 시간에 운영되며, 단체관람객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도 지원된다.신안수협 및 예인갤러리 등 목포 원도심 일원에서는 국내외 수묵작가들이 주민들과 함께 ‘국제적수묵수다방國際的水墨數多芳’이라는 체류형 작품 제작 전시 활동을 벌여 도심 속 유휴공간이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비엔날레 기간 동안 가족 단위 및 학생 단체관람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대중 친화적 행사도 진행된다. 목포 갓바위미술관과 진도 운림산방 금봉미술관에서는 화선지, 부채, 머그컵 등에 관람객이 직접 수묵화를 그려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목포 평화광장에서는 수묵을 소재로 하는 창조적인 공연이 펼쳐지고, 추석연휴 진도 운림산방에서는 진도민속공연도 한다. 주말에는 수묵화 소품을 구매할 수 있는 ‘수묵갤러리’ 행사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수묵포토존, 수묵캘리그라피, 운림산방 만장미술제 등이 준비됐다.이날 개막식에 앞서 목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는 ‘수묵과 현대미술? 간극과 접점’이라는 주제로 한국, 일본, 홍콩, 호주의 수묵 전공 교수들이 참여하는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하계훈 단국대 교수가 ‘한국 수묵화의 현황과 앞으로의 과제’, 아라이케이 도쿄예술대 교수가 ‘일본화에 있어서 수묵 위상’, 천싱커우 홍콩현대수묵화협회장이 ‘홍콩과 중국의 현대 수묵’, 호주 콜린로우즈 킹스톤대 교수가 ‘서구문화의 동시대적인 매체로서 수묵화에 대한 고찰과 배울점’ 주제발표를 하고 토론한다.김상철 총감독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수묵의 세계적 흐름을 진단하고 수묵의 미래적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써 대한민국 수묵의 문화적 품격을 재조명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개막식 전날인 30일 진도에서는 비엔날레 출품작가 200여 명이 참여하는 전야제 행사가 열렸다. 전야제에서는 진도권 비엔날레 전시관 관람, 진도군립민속예술단 공연, 작가들이 참여하는 합작퍼포먼스 등이 이뤄졌다. 출품 작가들이 참여 그림을 함께 그리는 합작프로그램도 펼쳐졌다.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입장권은 티켓링크 또는 비엔날레 누리집을 통해 구매할 수 있고, 목포문화예술회관과 진도 운림산방에 가면 현장 발권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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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한일합작 500억 기획 투자유치 이끌어▲ 일본 합작 투자 유치(닛폰)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지난 23일까지 이틀간 남해화학㈜ 관계자와 공동으로 일본에 투자유치단을 파견, A사와 B사를 방문해 여수국가산단에 500억 원을 들여 실리카 생산공장과 완효성 비료공장을 건립하는 한일합작 투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남해화학㈜은 여수국가산단에 본사를 둔 우리나라 대표 비료·화학기업이다. 생산제품은 국내는 물론 동남아, 일본, 호주 등에 수출하고 있다. 일본 A사는 도쿄에 본사를 둔 실리카 전문 제조기업이다. 남해화학과 합작으로 300억 원을 투자해 고품질 실리카 제조공장을 건립하게 된다.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4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실리카는 화학제품의 소금으로 불린다. 타이어, 치약, 식품, 의료용 방습제 등 합성고무 생산 시 첨가제로 사용되는 특수 화학소재다.일본 B사는 도쿄에 본사를 둔 특수비료 제조기업이다. 남해화학과 공동으로 200억 원을 투자해 한 번 사용으로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완효성 비료공장을 건립하게 된다. 이를 통해 3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A·B사의 기업명은 경영상 비밀유지 사유로 이사회 의결 후 공개될 예정이다.전라남도는 지난해 6월부터 남해화학과 합작 투자할 외국기업을 한국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와 공동으로 발굴해왔다. 이후 도쿄에서 남해화학과 일본 파트너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하는 등 끈질긴 노력으로 이번 투자의 결실을 맺었다.전라남도 투자유치단과 간담회에서 A사와 B사 대표이사는 “전라남도에서 사업 부지를 확보하고 있는 남해화학 같은 건실한 기업을 파트너로 연결시켜주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해줘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병주 일자리정책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전라남도 투자유치단은 일본의 대표적 화학기업인 닛폰 소다도 방문해 이시이 사장과 투자 간담회를 갖는 등 전남에 투자를 요청했다.닛폰 소다는 지난 2011년 남해화학, 미쓰비시상사와 함께 남해화학 부지에 한일 외투기업 ‘닛소남해아그로’를 만들어 채소, 벼 등 각종 식물의 탄저병, 곰팡이병의 방제제로 사용되는 톱신 공장을 건립하고 현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라남도는 정밀화학, 에너지신산업 등 고도기술 보유 해외기업 유치로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관광개발·콘텐츠기업 등 대규모 고용 창출형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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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국 주한외교사절단에 수묵비엔날레 알린다▲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오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주한외교사절단을 초청해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해남 대흥사 탐방행사를 진행, 전남을 알려나갈 계획이다.이번 주한외교사절단 초청 행사에는 주한 아제르바이잔, 베트남, 멕시코 대사, 주광주중국 총영사 등 11개 나라 대사 부부와 유엔세계식량기구 대표 부부, 총 22명이 참여한다.이들은 방문 첫 날인 오는 31일 목포문예회관에서 열리는 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하고, 전시관에서 현대미술 기법으로 제작된 다채로운 수묵작품을 감상한 후 목포 평화광장으로 이동해 바다분수를 관람한다.이어 오는 9월 1일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대흥사를 방문해 신앙, 수행, 일상생활이 어우러진 한국형 불교유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차 문화와 사찰음식을 직접 체험한다.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31일 주한 외교사절단 환영만찬을 주최하고 이 자리에서 동양의 정신세계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수묵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현대미술로 확장하는 것이 비엔날레 기획의도임을 강조하면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이번 주한 외교사절단 초청행사는 전라남도가 전통회화를 테마로 개최하는 국내 최초 국제미술행사를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려 수묵화에 대한 세계인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전라남도는 이번 주한외교사절단 초청행사가 국내에서 열리는 첫 번째 수묵비엔날레의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명실공히 수묵비엔날레가 국제행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 1년 동안 전라남도는 국제수묵비엔날레를 국제행사로 치르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 비엔날레를 홍보하기 위해 상하이와 홍콩에서 한국 수묵작가들의 전시회를 개최했다. 수묵 정신에 부합하는 해외 작가들을 초청해 국제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묵의 현대화와 세계화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전라남도와 비엔날레 사무국은 31일 목포문예회관에서 개막식에 앞서 아라카이 일본 도쿄대 교수, 헨리타 홍콩 오라오라 갤러리 대표, 콜린 코즈 호주 미술평론가, 하계훈 단국대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수묵과 현대미술의 간극과 접점’을 주제로 한 국제 학술대회를 열어 세계인과 소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