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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제5회 추억의 7080 충장축제’
2008년 11월 01일 (토) 01:12:19 청해진신문 webmaster@wandonews.kr
 성공한 제5회 추억의 7080 충장축제’
충장축제 거리퍼레이드 288,10,07.
 

‘제5회 추억의 7080 충장축제’가 10월7일 오후 개막했다. 이 날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펼쳐진 거리퍼레이드에 참가한 시민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행진하고 있다.

6일동안 금남로, 충장로, 예술의 거리 등 광주 도심권을 추억과 열정의 도가니로 뜨겁게 달구었던 '제5회 추억의 7080 충장축제'가 시민 참여와 경제적 파급효과면에서 지난해에 비해 70%(주최측 잠정추산)가 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내 도시거리문화예술축제로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번 축제는 12일 오후 제1회 전국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 본선대회 와 폐막축하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08충장축제는 ‘추억’이라는 충장축제의 본래의 주제에 충실하면서도 국내외 85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다채로운 민속문화공연뿐만 아니라 ‘7080과 2030의 만남’이라는 세대화합과 가족체험프로그램 등 규모와 내용면에서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진도씻김굿과 강강술래, 송파산대놀이, 진주검무 등 중요무형문화재와 중국 월수구, 미국 인디언, 페루 전통공연 4개 해외공연팀등 총 5,000여명이 참여한 거리퍼레이드에는 개막식 오프닝 행사뿐 아니라, 매일 오후 4시 시민들이 신명나는 분위기속에 자유스럽게 참여하면서 도심거리축제의 진수를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높은 예술성으로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낸 ‘전주시립국악오케스트라 공연’ ‘익산시립예술단의 뮤지컬 서동요’ ‘대전 가락탈회가야금병창’ ‘나주 삼현육각’등 지방의 특색이 묻어있는 민속문화공연과 도심의 주요거리를 무대로 한 ‘충장거리극’과 ‘길거리 악사’ ‘거리화가예술제’ 등 현대적 감각의 다양한 퍼포먼스는 도심길거리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찬사와 더불어 충장축제를 밤늦도록 즐기는 야간형 축제로 발돋움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올해 축제의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추억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다양한 이벤트와 시민이 직접 축제 현장에 함께 참여해 그 체험을 바탕으로 축제전체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프로그램이 많았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전성기 시절의 거리를 재현해 다양한 행사를 즐기며 과거를 되새기고 아름다운 추억을 함께 나누기 위한 ‘추억의시간여행-전시관’은 수업장면, 옛 영화관과 다방 등 7,80년대 생활상과 추억을 엿볼 수 있는 장소와 물건들을 마치 실제세트와도 같이 구성해 관람하는 이들이 ‘진짜 그때 그모습 그대로다’는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금남로공원에서 개최된 ‘추억의 동창회’도 빼놓을 수 없는 올 충장축제의 백미중의 백미. 26개교가 참여한 추억의 동창회는 오랜만에 만난 동창생들이 지나간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아련한 추억을 되새기는 충장축제의 대표상품으로 자리잡았다.

특히,주말을 맞아 서울 용산역을 출발한 ‘추억의7080 충장열차’가 추억이 깃든 고향 충장로를 기억하는 500여명을 싣고 이곳을 찾기도 했다. 먼 길 오로지 추억찾아 떠나온 방문객들은 다양한 추억체험코너를 순례하며, 옛시절의 감회에 젖었다. 코레일과 충장축제추진위원회에서 기획한 충장열차는 올해 큰 반응을 얻으며, 내년에는 증편 운행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시민들의 고민을 구청장이 들어주는 형식의 ‘우다방의 북소리’, 엄마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떡메치기 등 다양한 추억놀이를 체험한 ‘우리 가족추억만들기’등의 신설코너도 참신하다는 평을 받았고, 거리의 화가들과 악사들이 참여한 ‘골목길문화제’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것도 충장축제의 매력으로 다가왔다.

축제를 관람한 전문가들은 충장로, 금남로 어디를 가도 추억의 그 때 그 시절을 느낄 수 있는 축제 고유의 기획 의도가 확실하게 자리 잡았으며, 거리에서 펼쳐지는 문화공연을 보러 몰려든 사람들로 주변 상권까지 활성화를 이뤄 충장축제가 도심활성화와 세대통합, 그리고 추억을 공유함으로써 현재의 활기로운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후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특히, 개막일에는 외국인,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은 물론 광주시민 모두가 충장축제에 참여한 것이 아니냐는 우스개 소리가 나올 정도로 충장로, 금남로가 밤늦게까지 축제 참여 시민들로 발디딜 틈없이 붐비면서 상무지구 등 신상권이 침체하는 역공동화라는 새로운 신조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한편, 군산시를 비롯한 전국 10여개 도시에서 도심축제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충장축제를 벤치마킹차 축제 기간 내내 머무르는 등 충장축제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 www.wandonews.kr
입력:200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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