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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완도 성광교회
2009년 11월 14일 (토) 03:08:36 청해진신문 webmaster@wandonews.kr

  청해진신문 기동취재- 2000년 12월 30일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완도 성광교회

         지역주민과 함께 나눈 '성탄 케익'

   
     ▲ 새천년 첫 성탄-2000년12월쌈지공원   (2009년 현재, 빙그레공원)

   
▲ 지역민과 함께하는 완도성광교회-  본지 2000년 12월 30일자  

 

 
   
     ▲ 정우겸 목사
  전남 완도군 완도읍 개포리(5일장터옆) 성광교회 정우겸목사는 주민들이 함께 하는 쌈지공원에 성탄트리를 세워 예수탄생을 알리는 등 인권,민주,구제,봉사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로 명성이 나있다.

25일 크리스마스 성탄절을 맞이하여 교인들의 의견에 따라 믿지 않는 이웃들에게 손수 만든 2000여개의 케익을 나눠주며 지역주민과 함께 예수탄생의 기쁨을 나누는 행사를 쌈지공원현장에서 가졌다.

5일장날로 많은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전 교인들이 참석하여 노상예배를 드린 후 찬송과 함께 찬양율동으로 지역주민들을 감동시키고 2000여개의 케익 전달과 함께 떡국잔치를 벌였다.

특히 성광교회 정목사는 지역개발에도 관심이 많아 완도지역에서 문화혜택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5억여원을 들여 청소년문화센타를 짓고 있다. 빚을 내어 하는 사업이지만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을 마련한다는 것이 교인들과 함께 정목사는 더없이 행복하다.

새로운 방법의 교회운영으로 관심을 끌고있는 정목사는 "목사와 평신도(평교인)와는 신앙의 차이가 없어야 합니다. 단지 역할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정목사는 앞으로 평신도를 훈련시켜 행정구역단위로 믿지 않는 자들을 해결할 수 있는 '작은 예수들'을 양성할 계획이다. 안 믿는 사람을 돌보며 평신도 사역자로 활동하는 것이 목적이다.

성광교회는 이 목표를 위해 새로운 교육훈련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데 평신도를 훈련시켜 모든 운영을 맡기는 새 방법이다.

이를 위해 정우겸목사는 37개의 소그룹을 만들어 교인들을 소그룹에 참여시키고 정책제시를 통해 전 교인이 일하고 노력하는 사역자화 훈련에 주력했다고 한다.

소그룹 토의 활성화로 정목사도 생각지 못한 새로운 아이템과 프로그램을 건의해 깜짝 놀라곤 한 때가 한두번이 아니라 한다.

소그룹에 속한 평교인들은 전도프로그램속에 안믿는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바자회를 열고 싼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도록 배려한다든지,자신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나누며 교회와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기회를 마련했다.

한번은 전도전야제 행사를 하면서 안 믿는 반장과 이웃, 부녀회장등을 초청해 테이프를 컷팅하게 하고 찬양만 듣고 가도록 하는 '소그룹 평신도의 건의'를 받아들여 시행했다.

그들은 적극적으로 추진했는데 정목사는 단지 그들과 함께 테이프를 컷팅하는 것 외에 일체의 설교도 인사말도 순서에 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지역주민들은 의외로 딱딱한 분위기보다 교회를 편하게 생각하여 자연스러운 왕래를 유도하게 되었다.

이 결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어 전도를 한 숫자는 7주만에 200여명 선에 이르렀고 정착률은 50%나 되는 성과를 올려 시골교회로선 도시의 어느 교회보다 좋은 성과를 올렸다.

정우겸목사가 지역주민과 교인에게 인정받기까지는 수많은 고통이 따랐다. 이는 민주화가 한창이던 지난 86년 '침묵'과 '외면'은 성경적이 아니라고 확신하던 정목사는 완도성광교회로 청빙되어 왔다.

5.18 당시 군부대의 진압을 현장 목격하고 난 후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고 생각했다. 이후 현실에 대한 뚜렷한 비전제시로 정목사는 완도에 민주헌법 정치 국민운동본부를 구성해 민주화 인권운동을 중심으로 사회운동을 시작했다.

그 당시 경찰서와 안기부에선 교회 앞에서의 감시가 항상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교인들은 정목사를 믿고 따라주었다. 국민의 정부가 들어선 후 박애정신으로 빈민층에 관심을 가졌던 그가 완도군 제2의 건국추진위원회의 책임자를 맡고 있으니 세상이 참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소그룹 목회를 교인들에게 이해시키는데 무려 10년이란 세월이 걸렸다고 한다. 이 또한 정목사의 마음고생이 얼마나 있었는지 알만하다.

나라가 어려울 때, 도덕지수가 땅에 떨어질수록 교회가 교인을 교육시키는데 앞장서야 한다는 게 정목사의 변함없는 신념으로 '하나님밖에 두려워하지 않고 죄 밖에는 피하지 않으며,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는 20명의 젊은 사람은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웨슬러의 말'을 굳게 믿고 그들을 교육시켰다고 한다.

어두운 시대에 이 민족을 변화시킬 힘과 소망은 그리스도인들의 거룩한 회개와 폭넓은 경건과 절제의 삶에 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성광교회의 사랑의 불꽃운동은 추운 겨울도 아랑곳 하지않고 우리의 마음을 녹이는 '소망'입니다.

한편 성광교회 평신도들은 영성훈련에도 남다른 열정을 갖고 JOY,TRES,DIAS에 많이 참가하여 뉴뻬스까도르들의 사랑의 불꽃운동을 수년째 전하고 있다. 본지에서는 캔디데이트들을 섬기기 위해 열심히 봉사 해주신 팀 멤버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JOY.T.D.#47기인 천해숙집사(현재 광주 월광교회 천성은 권사)및 JOY.T.D.#48기 준비위원장으로 봉사했던 본지 발행인(chj2315@paran.com)에게 뻬스까도르들의 소식 전하기를 환영합니다.
<金容煥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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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00년 12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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