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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홍구 조합장(노화농협)
노화농협, 잘 사는 섬 만들기 주력
2014년 03월 01일 (토) 21:13:51 청해진신문 chjnews1100@daum.net
石泉 金容煥이 만난사람- 강홍구 조합장(노화농협)

노화농협, 잘 사는 섬 만들기 주력
지역 농수산물 명품화, 조합원 소득증대


   
    ▲ 강   홍   구
      노화농협조합장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소비자들은 국민소득 증가와 건강에 대한 인식, 식품의 안전성 의식이 높아지면서 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요구가 더욱 거세지고 있는 실정이기에 농민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노화농협 강홍구 조합장을 만나보았다. 요즈음 농민들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눈앞에 처한 어려움을 농민과 함께 헤쳐나가기 위해 노력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노화농협이 관심을 받고 있다. 전라남도 완도군 노화도와 보길도를 관할하는 노화농협이다.

노화농협은 지역 특성을 살린 친환경 채소 시금치와 봄동배추, 섬의 특성을 살린 김, 미역, 다시마, 멸치 등 다양한 건어물을 판매해 조합원들에게 높은 소득을 올려주고 있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고 있는 성공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농업인이 안정돼야 농업과 농촌이 발전한다는 신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조합원들 위주의 실익사업을 펴오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 제13대 노화농협 조합장에 취임한 이래 2010년 재선에 성공한 강홍구 조합장은 많은 성과를 거두면서 조합원들의 칭송과 신뢰를 한꺼번에 얻고 있다.

강 조합장은 "취임하면서부터 오직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지도 및 환원사업에 주력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조합원 중심의 다양하고 폭넓은 지도사업을 추진해 복지 농촌을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노화농협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총자산이 1,000억원대를 달성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농산물 판매사업도 꾸준히 늘어 노화농협이 자랑하는 시금치와 봄동배추는 지난 2005년 작목반을 결성하여 현재 시금치는 30여농가에, 봄동배추는 60만평에 이르는 기업화로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어 특화작목으로 자리잡았다.

농협에서는 육성사업에 최선을 다하고자 시금치 봄동 재배에 따른 종자, 소석회, 부산물퇴비와 포장재 지원과 공동선별로 서울 가락동시장을 통해 전국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또 하나의 특산물인 건어물은 관내 앞바다의 청정해역에서 자란 김, 미역, 다시마, 멸치 등 양질의 수산자원을 활용, 우리 고유의 명절 등에 선물세트를 도시민에게 직거래 판매해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또한 전국 최고의 청정해역에서 전국 생산량의 80%를 생산하는 웰빙 건강식품인 전복을 세계 일류 상품으로 만들고 소비 촉진과 함께 전복산업을 21세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 밖에도 노화농협은 조합원의 소득 증대 및 지위 향상을 위한 홍보 및 지도사업을 전개하며, 환원사업으로 노화-보길 전 주민 대상으로 서울대학병원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급과 노인대학 급식 지원, 경로당 연료대 지원, 시금치 박스 지원, 농기구 무상 지원 및 수리를 해주고 있다.

또한 노화농협은 삶에 활력을 충전하기 위하여 풍물패를 대상으로 난타방을 운영하여 지역 봉사활동까지 영역을 넓혀 이들이 두드리는 북소리가 세상 모든 이들의 행복을 깨우고 있다.

관내에 한우를 키우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하여 겨울철 사료로 이용하고 있는 볏짚을 확보하기 위해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확보한 트랙터와 볏짚결속기 지원사업에 이어 2012년에는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한 광역 방제기 및 토양 개선을 위한 동력퇴비살포기를 구입, 농가 소득 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노화농협의 선박사업은 1998년부터 화물선으로 해상운송 사업을 시작, 하계 특송 기간 30일을 승인받아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해상교통난을 해소하고 있다.

그러나 조합원들은 농협이 운행하는 철부선은 ‘한정면허’로 돼 있어 명절 등 특별수송기간을 제외하고는 화물차량과 조합원들의 승용차(동승자 포함) 외에는 사람을 태울 수 없어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최소한 준조합원들이 운전하는 승용차라도 승선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할 것이라고 바라고 있다. 강 조합장은 “농협 철부선 운행은 농산물 적기 출하와 조합원 편익 증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농협 가족만큼은 선박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화농협은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운영 공개와 조합원의 주인의식 고취 및 조합사업 적극 참여를 위해 ‘경제사업 활성화 핵심리더 교육’을 통해 조합과 조합원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처럼 경기 침체에도 각 사업부문에서 성공적인 경영실적을 이룬 노화농협은 이를 바탕으로 조합원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익사업과 복지사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아직 할 일이 산적해 있다고 말하는 강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주인의식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전하고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은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노화농협 강홍구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고령화에 따른 건강상의 문제가 많은 만큼 조합원들에게 농자재 배달이나 건강진단 등 환원 사업과 조합원 자녀의 장학사업을 더욱 관심을 가지고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石泉 金容煥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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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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