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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살인사건, 31년만에 무죄 이끈 박준영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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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살인사건, 31년만에 무죄 이끈 박준영변호사

경찰, 재심무죄 낙동강변 살인사건 사과, 깊이 반성


박준영변호사 낙동강사건무죄이끌어0204.jpg

사진> 낙동강변 살인사건, 31년만에 무죄 이끈 박준영 변호사(중앙)

 

[청해진농수산신문] 재심을 준비하고 선고 나는 데 4년 가까이 걸렸습니다. 억울한 옥살이를 한 피해자들이 너무 많은 고통을 겪었습니다.

고문으로 억울한 옥살이를 한 사람이 없도록 사법개혁이 돼야 합니다.

 

24일 부산고법에서 진행된 낙동강변 살인사건 재심에서 진범으로 지목돼 21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피해자 2명의 무죄를 이끌어 낸 박준영(47·전남 완도출신) 변호사는 고문에 대한 공소시효 부분이 개선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가 맡아 억울함을 풀어준 재심사건은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 ‘삼례나라 슈퍼 강도사건’ ‘무기수 김신혜 사건의 재심결정’ ‘8차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원역 노숙 소녀 살인사건등 대부분 이슈가 된 사건이다.

 

경찰이 재심에서 최종 무죄 판결이 나온 이른바 '낙동강변 살인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경찰청은 5"낙동강변 살인사건 재심 무죄 선고와 관련해 재심 청구인을 비롯한 피해자, 가족 등 모든 분들에게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수사 진행과정에서 적법절차와 인권중심 수사원칙을 준수하지 못한 부분을 매우 부끄럽게 생각한다""이로 인해 재심 청구인 등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 깊이 반성한다"고 전했다.

 

전날 부산고법 제1형사부는 부산 낙동강변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몰렸던 최인철(60), 장동익씨(63)가 제기한 재심청구 선고 재판에서 두 사람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낙동강변 살인사건은 199014일 낙동강변에서 차를 타고 데이트하던 남녀가 괴한들에게 납치돼 여성은 성폭행당한 뒤 살해당하고, 남성은 사앻를 입은 사건이다.

 

사건 발생 110개월 뒤 최씨와 장씨는 살인 용의자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두 사람은 경찰의 가혹행위로 인한 허위 자백을 주장했으나 수사기관 모두 인정하지 않았다.

 

항소심과 대법원까지 이어진 재판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변호사 시절 이들을 변호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결국 21년간 옥살이를 한 뒤 2013년 모범수로 특별감형돼 석방됐다.

 

이후 20175월 재심을 신청했으며, 20201월 재심 개시 결정이 났다.

 

한편, 경찰은 "'모든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보호'는 준엄한 헌법적 명령으로 경찰관의 당연한 책무"라며 "이번 재심 판결 선고문 및 재판 과정에서 확인된 수사상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 사건을 인권보호 가치를 재인식하는 반면교사로 삼아 억울한 피해자가 다시는 없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기동취재>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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