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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장로, 北 교계 지도자와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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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장로, 北 교계 지도자와 만나

제네바 WCC선교센터서 조그련 강명철 의장 등과 만나

김영진 장로, 北 교계 지도자와 만나
제네바 WCC선교센터서 조그련 강명철 의장 등과 만나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인천에서 오는 9월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북한이 선수단을 공식 파견하고, 대규모 응원단을 함께 보내기로 하는 등 남·북 관계에 비교적 좋은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스위스의 제네바에서 남·북 교계 대표단이 함께 만났다.

newspower에 따르면 제네바의 WCC 선교센터에서 지난 6월17일부터 21까지 개최 된 “남·북한 교계 지도자 모임”에는 남측에서 김영주 NCCK 총무, 김영진 NCCK 부회장과 손달익 예장통합 전 총회장, 이홍정 예장통합 사무총장, 배태진 기장 총무, 평화통일위원장 조헌정 목사. 부위원장 전용호 목사 외에 발제 및 토론자로 박경서 초대 인권대사. 노정선 연세대 교수. 이만열 유네스코 사무총장, 여성신학자 회장 최영실 성공회대 교수, 기장 여신도회 임금란 총무와 만남을 주선한 WCC의 장상 의장, 배현주 WCC 중앙위원, 울라프 WCC 총무, 안재웅 YMCA 전국이사장 등 16개국 34개 기관소속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북측에서는 조그련 대표의장인 강명철 목사, 부위원장 이정로 목사 외 4인이 참석했다. 고 강영섭 조그련 의장에 이어 부친의 뒤를 이은 강명철 의장이 취임 이후 처음 만나는 남·북 회동이어서 참석자들은 깊은 관심으로 지켜보았다.

개회 예배는 울라프 총무의 개회사, 남·북대표의 인사말을 강명철 의장과 김영주 총무가 맡았다. 김 총무는 “막힌 담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허물라는 주님의 뜻에 따라 7년 만에 우리는 다시 만나 주안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함께하는 소중한 출발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강 의장은 “그동안 남과 북의 기독인들이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으나 이번 만남을 계기로 형제가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 예수님 말씀처럼 좋은 관계 속에 우리 민족끼리 서로 협력하고 긴밀한 관계를 갖는 출발점으로 삼자”고 말했다.

이날 남·북한 만남을 주선한 WCC 장상 의장과 울라프 총무는 “지구촌은 평화와 화해, 인류공존의 시대를 맞고 있다."며 "지구상의 마지막 분단국가인 남·북한이 시대정신에 따라 서로를 이해하고 그동안의 막힌 골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메워가는 노력을 쉬임 없이 계속해 나가는데 WCC도 적극적인 성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3차례에 걸쳐 이어진 발제와 토론에서는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방안, 동북아에서의 남·북 화해와 교류협력강화의 중요성, 제10차 WCC서울총회 공동선언문의 공유와 이행 방안 등을 논의했다.

마지막 날의 폐막 선언문 채택에서는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남·북한이 한 목소리를 내야 하며, 남·북의 교계와 WCC는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며 노력해 갈 것이며, 동북아의 안보와 평화협력체제 구축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또한 그동안 한반도의 남·북간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이끌어가는 노력을 지속 전개하자는 등 내용을 담았다.

강명철 의장은 “지난 WCC에 비록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총회에서 채택된 선언문을 북측 교계도 이를 적극 지지하며, 앞으로 남·북 양측이 WCC와 긴밀히 협의하여 한반도에 안정과 평화 정착이 이루어지는 일에 적극 동참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진 NCCK 부회장은 “일본의 위안부 할머니 강제동원은 단순한 동원 차원이 아니라, 나이 어린 연약한 여성을 성적 노리개로 전락시키고도 사과와 배상은커녕 고노담화 재검증을 통해 할머니들을 두 번 죽이는 잔인한 반인륜적 처사"라고 비판했다.
또한, "WCC와 남북한 교계가 그동안 겨우 한번 성명에 언급한 것은 매우 유감된 처사"라고 지적하고 보다 적극적인 대처를 요청했다. 이에 총회는 선언문에 이를 채택했다. <石泉김용환 대표기자, 서부 정완봉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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